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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로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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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광명로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5
최근연재일 :
2024.09.20 13:00
연재수 :
10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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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72
추천수 :
308
글자수 :
610,227

작성
24.07.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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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4화 등용단(登龍團) (05)

DUMMY

제4화 등용단(登龍團) (05)






변화는 도리어 노윤의 등 뒤에서 발생했다.


치지직!


미세한 정전기 소리가 울려퍼지며 노윤의 등 뒤에서 은빛의 뇌전으로 이루어진 연공운이 나타났다.

그 존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연공운과 완벽하게 똑같은 기세, 외형, 힘을 지니고 있었다.


"죽어랏!"


노윤의 등 뒤에 도달한 연공운의 검이 서슴치 않고, 노윤의 뒤통수를 향해 검을 내려쳤다.

노윤 역시 그대로 당할 수 없었고, 어느새 노윤은 자신의 검을 역수(易手)로 쥐고는 땅바닥을 향해서 검을 내려 꽂았다.

땅에 검이 꽂히자 검신을 타고 흐르던 새카만 파동이 눈 깜짝 하는 사이에 노윤을 중심으로 십장 규모의 원형의 원판으로 확장되었다.

순간 검을 땅바닥에 꽂아 넣었던 노윤의 두 눈동자가 짐승의 것처럼 사나운 붉은 빛을 토해냈다.


"일야흑월(日夜黑月)!"


검은 원판에서 새카만 어둠이 창졸지간 솟구치며, 노윤은 물론이고, 연공운을 닮은 그것조차 어둠에 휩쓸려져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어둠이 한차례 그 공간을 휩쓸고 사라졌을 때, 본체인 연공운이 한 걸음에 검은 원판 안으로 뛰어들었다.


"어리석다! 이곳이 어디인지 알고!"


노윤의 눈가에 흉폭한 붉은 살기가 어리고, 다시 검은 원판이 바닥에서부터 들썩들썩 거리며 방금 전과 같은 기세가 솟구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연공운도 아무런 준비 없이, 노윤에게 덤벼든 것이 아니었다.


콰르르릉!


마른 하늘에 은빛 뇌전이 푸른 하늘을 거칠게 가르며 지상으로 떨어졌다.

은빛 뇌전은 연공운의 정수리에 떨어졌는데, 떨어지자마자 작은 실뱀처럼 알알이 부서지며 연공운의 머리와 목, 가슴, 허리, 골반, 허벅지, 무릎, 종아리, 발목과 발바닥까지 완전하게 감쌌다.

때마침 노윤 역시 준비가 끝났는지, 검은 원판에서 새카만 어둠이 하늘 높이 솟구쳤다.


콰과광!


큰 폭발이 일어났고, 어둠이 쓸려나간 자리에 은빛 갑주를 걸친 연공운이 이전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기세로 노윤에게 검을 휘둘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렬한 대결이었다.


'이게 무협이야. 판타지야.'


고도로 발전이 된 과학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는 말처럼, 무학의 최고봉에 도달한 절대고수들의 싸움이 마치 마법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기영이 옅은 흥분을 느끼고 있을 때. 막천승은 다른 감상을 내놓았다.


"보여주기 식이군요."

"보여주기 식이라고?"


그저 눈앞에 펼쳐지는 재미있는 구경꺼리에 눈이 팔려 있던 기영과 다르게 막천승은 이 대결의 다른 의도를 파악하려고 하였다.

막천승은 눈짓으로 노윤의 등 뒤에 선 사패련 측의 후기지수들인 사군자와 영웅회 그리고 무림맹의 등용단들을 가리켰다.

그들은 기영처럼 눈 앞의 대결에 흥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것보다는 마치 모래 속에서 사금을 찾는 프로스펙터들과 같았다.


"분석하고 있나?"

"맞습니다. 그들은 자신보다 앞서서 걸어간 두 선배들의 길을 통해서 자신들의 길을 찾고 있지요."


순간 기영은 심장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저게 후배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진짜는."

"진짜는 더 처절하고, 더 강렬하겠지요. 당장 저희들의 목적지인 관림당을 보십시오."


막천승의 지적에 기영은 무심코 관림당(關林堂)을 보고 기함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 깨끗해.'


바로 눈 앞에서 이만한 수준의 전투가 일어나는 것에 비해서 기영과 화린이 목적지로 삼은 관림당의 상태가 평소와 다를 것이 없었다.


"둘 다 스스로의 능력을 완벽하게 제어해서, 관림당에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싸우고 있습니다."


순간 기영은 소름이 돋았다.

눈 앞의 절대고수들이 그저 강하기만 한 것이 아니야. 자신의 내기(內氣), 외력(外力)을 완벽하게 의식의 통제 아래에 자중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러면서도 보여주는 실력들 모두가 깜짝 놀랄 정도로 대단했다.

동시에 기영은 막천승에게도 은은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사람은 자고로 자신의 수준 만큼 볼 수 있는 법이다. 막 대협의 수준이, 그런 것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


기영이 그저 눈앞의 화려한 볼거리에 눈을 빼앗기는 사이에 막천승은 다른 것들을 눈여겨 보았다는 것에 기영은 신기하면서도 든든했다.

기영과 막천승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에서도 노윤과 연공운의 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크르릉! 컹! 컹!


어디서 사나운 개 짖은 소리가 울려퍼짐과 함께 검은 원판에서 거대한 크기의 야생 늑대들이 솟구쳤다.

야생 늑대 수십 마리가 사방에서 솟구치며, 은빛 갑주를 입은 연공운에게 달려들었다.

순간 기영이 눈을 반짝였다.


"막 대협, 저것이 조화지경의 심상무도입니까."

"예. 맞습니다. 자신의 무도(武道)를 심상(心像)으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조화지경(造化之境)부터는 정말로 신인(神人)의 경지였다.

대체로 조화지경에 이르면 어검술이 자유롭고, 능공허도(凌空虛道), 육지비행(陸地飛行)이 가능하고, 자신의 무도를 심상한 기령을 가지는 등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노윤의 검은 원판에서 솟구친 검은 늑대들 역시 노윤의 기령들이었다.

검은 늑대들에게 가로 막혀서 기습에 실패한 연공운은 신경질적으로 귀곡검을 휘둘러 검은 늑대들을 떨쳐냈다.


아르르! 컹! 컹!

"이것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랑(黑狼)들은 좀처럼 뒤로 물러설 기세가 아니었다.

이에 연공운이 검을 쥐지 않은 손으로 자신의 가슴팍을 두드렸다.

그러자 연공운이 입고 있는 은빛 갑주의 가슴팍에서 거대한 크기의 바다뱀이 쑥! 머리를 드러내며 곧 유려한 몸체를 자랑하였다.


"해사(海蛇)! 놈들을 처리해."


거대한 바다뱀은 연공운의 앞길을 가로 막는 흑랑들에게 거대한 입을 벌려서, 한 입에 한 마리씩 차곡차곡 자신의 뱃속에 욱여넣었다.


"애송이! 실력이 제법이구나. 우리 무림맹이 버젓이 활동하는 하남에서 분수에 맞지도 않는 짓거리를 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가 있구나."

"뭐가 분수에 맞지 않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서 내가 하지 못할 행동도 없고, 나는 인의대도에서 그르친 행동도 한 적이 없소!"

"네가 옳다고 하여서 네 녀석이 정의일 수는 없지. 지금의 상황은 네가 옳고, 바름의 문제가 아니라 감히 무림맹이 활동하는 하남에서 네가 칼을 빼들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애송아!"

"하하핫! 이 노윤! 이제까지 살면서 불의(不義)를 보고 참은 적이 없소. 그것이 하남이 되었든, 천상이 되었든, 지옥이 되었든! 나를 자중시키고 싶거든, 오직 나를 힘으로 꺽으면 되오!"

"안 그래도 그렇게 해줄 생각이다."


순간 연공운을 중심으로 기이한 빛이 사방으로 쏟아졌다.

그 빛은 연공운의 단전에서부터 쏟아지는 강렬한 오색 찬란한 빛이었는데, 그 빛에 닿아버린 모든 것들이 멈췄다.

세계(世界)가 정지(停止)했다.


'이건!'


과거 기영은 이러한 순간들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화린의 육체를 차지했던 조나라 봉공 생사고수 진천검제(進天劍帝)의 유품 진천검(進天劍)이 썼던 경우가 한 번이 있었고, 그 전에는 또 눈앞의 파천검제 노윤 역시 선보였던 적이 있었다.


기이이잉!


세계가 정지하던 찰나 노윤의 몸에서도 같은 느낌의 빛이 세계를 관통했고, 연공운과 노윤의 육신에서 쏟아지는 빛들이 서로를 교차했다.

만물이 멈춰진 세계에서 오직 파천검제 노윤과 비천호리 연공운. 두 사람만이 자유롭게 검을 노니며 서로를 향해서 휘둘렀다.


"하늘(天)이여 부서져라! 만고고척파동검(萬古高尺波動劍)!"

"검의 날개여, 하늘을 뒤덮어라! 제료검백학서시(提寮劍白鶴舒翅)!"


하늘을 부수며 거대한 봉우리 크기의 검이 나타나 검압(劍壓)만으로 온 세상을 파멸시키고, 연공운의 등 뒤로 무수히 많은 검의 날개가 활짝 펼쳐져 온 세상을 감쌌다.

─그 모든 것들이 눈 깜짝할 찰나(刹那)의 순간에 펼쳐진 일들이었다.




***




"부디 이곳이 어디인지 잘 파악하고, 신중하게 행동해라."


연공운은 그 말을 끝으로 몸을 뒤돌려서 자신과 함께 온 무림맹의 일행 그리고 등용단들과 그곳에서 사라졌다.

남은 사패련의 파천검제 노윤을 비롯한 사군자와 영웅회가 남았는데, 노윤은 떠나간 연공운이 남긴 말에 코웃음을 쳤다.


"흥! 너희야말로 정파라면 정파답게 행동해. 위선적으로 구는 자들이 있다면, 나의 검은 언제나 불의한 자에게 향할 뿐이야."


끝까지 지지 않는 가운데 노윤은 힐끔 고개를 돌려서 기영들과 잠시 눈을 마주쳤다.

노윤은 이전과 같이 기영에게 아는 척을 할 수도 있을 것인데, 노윤은 이번에는 그러지 않고 자신과 함께 온 사패련의 일행들만 수습해서 관림당에서 멀어졌다.


[확실히 지금 노 대인과 공자님이 접촉을 하시는 것은 저희 가문에게 이롭지는 않은 일이 될 것입니다.]


막천승이 전음으로 그러한 이야기를 했고, 기영은 그저 고개만 끄덕이며 수긍했다.


"화린, 내려! 싸움 끝났어. 이제 관림당을 구경하자."




***




관림당 구경을 깔삼하게 끝낸 그들은 마저 용문 동굴을 구경하러 갔다.

용문 동굴에 다다르자 그곳에서도 또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그 모습에 또 무슨 재밌는 구경인가 싶어서 헐레벌떡 뛰어간 기영은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이야기꾼이 아닙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릴 이야기는 최근 하남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천화산에서 벌어진 요괴 소탕 작전에 대한 일화입니다! 일명 「서유대전(西遊大戰)」! 앞으로 한 시진 뒤에 같은 자리인 이곳에서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오니, 부디 많은 관람 부탁드리겠습니다! 두둥! 기대하시라!"


그가 떠드는 이야기는 기영들이 겪었던 천화산의 일화를 호사가(好事家)들이 각색한 것이었다.


'앞으로 한 시진 뒤에?'


한 시진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으로 치면 2시간이었다.

용문석굴이 얼마나 크든지 2시간이면 충분히 다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호사가의 이야기를 들으러 오면 되겠다고 싶었다.

다시 마차를 타고 용문석굴에 도착한 기영의 일행들은 느긋하게 용문석굴을 구경했다.


"우와아아아아!!!"


기영 등은 용문석굴을 구경하며, 제법 볼만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제1동 재불동(齎祓洞)부터 시작해서 제2, 3, 4동 빈양동(賓陽洞)까지만 하여도 여느 관광지 못지 않은 위엄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빈양동의 본존은 좌상대불이고, 좌상대불을 중심으로 보살, 나한, 사자, 삼존상(三尊像)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나마 왕삼이 아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설명해주었다.

그 밖에도 이궐불감비, 경선사동, 만불동, 사자동, 혜간동, 연화동, 위자동, 당자동, 봉선사동, 약방동, 노군동, 극남동, 간경사동, 뇌고대삼동 등등.

한참을 구경하던 기영들은 이읏고 이야기꾼의 이야기가 곧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쩝! 한 시진으로 다 돌아보는건 무리였네."


호사가의 이야기를 편하게 잘 들으려면 좋은 위치 선정이 필요했다.

당연히 경쟁이 필요했고, 기영들은 용문석굴을 채 다 돌아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다 구경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석굴들을 제법 구경을 하였는데, 장엄하고, 아름답고, 세밀하며, 장인들의 노고가 잘 녹아들어 있었다.

거대한 불상들에게서 느껴지는 위엄은 기영들을 기함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아쉽지만 가자."


기영들은 마차를 타고, 다시 이야기꾼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호사가에게 일부러 돈을 좀 찔러주고, 괜찮은 자리를 얻었다.

그렇게 앉아 있는데······.


"저기 합석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야기가 시작 되기 잠깐 전에 호사가가 부리는 시종이 그들에게 다가와 합석을 제안했다.


"합석?"

"예. 손님들이 또 오셔서."


기영은 자연스럽게 시종의 뒤에 선 합석 손님들에게 눈길이 갔다.

그리고 그 순간 기영의 세계(世界)가 정지(停止)했다.


"예쁘다!"


시종의 등 뒤로 호리호리한 체구와 전신을 새하얀 백색 궁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볼륨감과 면사로 얼굴의 절반을 가리고 있었지만 희미한 실루엣으로 보이는 갸름한 얼굴형과 도드라진 깊고, 우물과 같은 두 눈동자는 기영의 눈길을 확 끌었다.

역시 예쁘면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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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화 등용단(登龍團) (05) 24.07.02 102 2 13쪽
49 제4화 등용단(登龍團) (04) 24.07.01 102 3 12쪽
48 제4화 등용단(登龍團) (03) 24.06.28 111 3 13쪽
47 제4화 등용단(登龍團) (02) 24.06.27 106 3 13쪽
46 제4화 등용단(登龍團) (01) 24.06.26 113 2 13쪽
45 제3화 천화산(天花山) (26) 24.06.25 123 3 13쪽
44 제3화 천화산(天花山) (25) 24.06.24 103 3 12쪽
43 제3화 천화산(天花山) (24) 24.06.21 112 3 12쪽
42 제3화 천화산(天花山) (23) 24.06.20 110 3 12쪽
41 제3화 천화산(天花山) (22) 24.06.19 117 3 12쪽
40 제3화 천화산(天花山) (21) 24.06.18 109 3 12쪽
39 제3화 천화산(天花山) (20) 24.06.17 114 3 12쪽
38 제3화 천화산(天花山) (19) 24.06.14 120 3 12쪽
37 제3화 천화산(天花山) (18) 24.06.13 124 3 12쪽
36 제3화 천화산(天花山) (17) +1 24.06.12 136 3 13쪽
35 제3화 천화산(天花山) (16) +1 24.06.11 135 3 13쪽
34 제3화 천화산(天花山) (15) 24.06.10 142 3 13쪽
33 제3화 천화산(天花山) (14) 24.06.07 146 3 13쪽
32 제3화 천화산(天花山) (13) 24.06.06 145 3 13쪽
31 제3화 천화산(天花山) (12) 24.06.05 154 3 13쪽
30 제3화 천화산(天花山) (11) 24.06.04 148 3 12쪽
29 제3화 천화산(天花山) (10) 24.06.03 152 4 13쪽
28 제3화 천화산(天花山) (09) 24.05.31 164 4 13쪽
27 제3화 천화산(天花山) (08) 24.05.30 149 4 13쪽
26 제3화 천화산(天花山) (07) 24.05.29 168 4 13쪽
25 제3화 천화산(天花山) (06) 24.05.28 166 4 12쪽
24 제3화 천화산(天花山) (05) 24.05.27 17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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