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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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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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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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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4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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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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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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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4쪽

오베론의 시련(10)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87화







준호가 포식자와 전투 후에 일주일간 휴식 기간에 들어갔을 때 불의 던전에서 단원들은 성장하고 있었다.


준호와 헤어진 지 3주가 지나간 시점에 50마리의 불의 몬스터들을 기본 스킬로만 처치할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갔다.


물론 데미지 자체가 약해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스킬 활용도가 올라가면서 컨트롤 실력이 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잘해졌다.


“준호 씨가 방금 255레벨을 달성했네요.”


“켁. 대체 뭐 하고 다니는 거야. 어떻게 하루에 6레벨을 올리냐.”


“레전드리 직업 전용 퀘스트인데 이 정도는 해줘야지. 그래도 꽤 힘들었나 봐.”


“그러게요. 바로 로그아웃한 거 보니깐 평범하게 지친 정도가 아닌가 봐요.”


“준호가 고생할 정도면 얼마나 난도가 높은 거냐.”


불의 던전 최심부에서 휴식을 취하며 준호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헤어진 뒤에 레벨이 별로 오르지 않던 준호가 갑자기 하루 만에 6레벨을 올리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항상 무표정을 유지하던 반도 이번에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일주일 뒤에 만날 때 얼마나 강해졌는지 궁금해지네요.”


유나는 준호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일주일 뒤에 있을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기대를 넘어서 설렘을 느끼고 있는 유나가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했다.


“혼자 있을 때도 저러면 우리는 어쩌라는 거냐? 박준호 부럽다!”


“그냥 내버려 둬. 그리고 너는 좀 익숙해져라.”


기사단 모태솔로 2명인 성호와 지안이가 유나를 보며 준호를 살짝 질투했다.


시우 형은 이미 여자친구가 존재해 유나의 반응이 아무렇지 않았고 예진이는 항상 유나 곁에서 생활하는 절친으로서 이미 익숙해진 상태이다.


반은 연애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기에 시야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이제 가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하자 시우가 단원들을 일으켜 세우며 앞으로 전진했다.


매일매일 유나와 시우가 번갈아 가면서 단원들을 이끌고 있었다.


준호가 아직 부단장을 정하지 못하는 이유도 유나와 시우 둘 중에 고민이 됐기 때문이다.


준호의 정보에 따르면 5차례 60마리의 몬스터들이 출연하고 그 이후에 보스 방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60마리의 몬스터들을 기본 스킬로만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 싫었지만 우리 단장님이 시킨 일이니 안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성장해가는 것이 직접적으로 느껴졌기에 안 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었다.


단지 힘든 전투로 인해 피로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싫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단원들을 모두 점검하기 시작한 유나가 길드 정보를 열람했다.


「-니케


*레벨: MAX

*기사단 명성: 100

*적대 세력: 하데스 신.

*기사단 인원: (10/20)

*영토: 없음

*기사단장: 카인드(255, 검성)

*기사단원: 시우(274, 성기사), 민아(248, 얼음 마법사), 유나(246, 바드), 반(248, 그림자 어쌔신), 지안(248, 자연 술사), 성호(246, 인첸터), 예진(247, 궁수), 세나(150, 세공사), 볼칸(200, 신을 대신하는 대장장이.)」


전투 단원들의 평균 레벨이 무려 251이다.


시우의 레벨이 높아서 평균 레벨 251이라는 수치가 나왔지만 그런데도 단원들 모두의 246레벨이 돌파했다,


게임 출시 이후 2년 8개월이 지난 GG의 플레이어 평균 레벨이 140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무척 높은 수치였다.


단원들 전부 랭킹 500등 안에 들어가 있기도 했다.


준호의 현재 랭킹은 281등으로 생각한 것만큼 높은 랭커는 아니었다.


랭킹 시스템은 오직 레벨만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강함의 척도는 될 수 없었다.


하지만 레벨이 높다는 지표는 강함의 지표 중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항상 랭킹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의 실력을 측정한다.


“준호가 그래도 가장 강하겠지만.”


“그러게. 아무리 피라젤이 강하다고는 해도 준호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지.”


유나가 길드 정보를 보고 있을 때 지안이와 성호가 같이 통합랭킹을 보고 있었다.


자신들의 랭킹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지만 어느 순간 준호의 랭킹에 눈이 가 있었다.


‘그건 그렇고 적대 세력이 하데스 신이 추가된 이유가 뭐지?’


하데스의 추종자를 처치하고도 적대 세력으로 취급하지 않았던 하데스 신이 어느 순간 적대 관계가 되어 있었다.


검성 전용 퀘스트가 하데스 신이 관련된 것일 거다.


그리고 적대 관계가 된 이유는 단순히 준호 씨가 하데스 신의 관련된 무엇을 해쳤을 것이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으나 아무 말 없는 거 보니 그렇게 큰일이 아닐 것이다.


‘아닌가? 준호 씨 성격이면 말을 안 하셨을 수도 있어.’


자기 일은 잘 말하지 않는 준호가 이번에도 혼자 해결하기 위해 말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나중에 한번 물어봐야겠다.’


길드 정보 창을 닫으며 하데스 신과 준호 씨에 대한 생각을 끝냈다.


“이제 출발해도 될 거 같아요.”


“애들아 출발하자. 긴장해라 또 집중 못 해서 이상한 스킬 사용하지 말고. 특히 민아 너!”


“알겠어요!!”


유나의 허락과 동시에 시우가 전투의 출발을 알렸다.


60마리나 있는 불의 몬스터를 사냥해야 하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걱정과 불안의 감정이 아닌 기대와 기쁨의 감정만이 자리 잡고 있었다.


준호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자신들의 성장과 위기를 겪는 전투를 즐기게 된 단원들이었다.



***



“이자인가?”


“네 그렇습니다. 검성으로 추측되는 자이기도 합니다. 이미 그에게 접촉한 신들께서는 검성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헤르메스 신전에서 헤르메스 신과 그의 첫 번째 기사단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검성의 소문 덕분에 감출 수 없는 의구심이 발동해 추측되는 자를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피라젤이라는 사내도 조사하려 했지만 제우스 신의 방해로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가장 의심되는 박준호라는 사내를 조사하기 위해 신의 눈길마저 속이는 헤르메스의 권능을 발동시켜 조사했다.


아테나 신의 감시를 간신히 피한 헤르메스의 첫 번째 기사단장인 윈온이 조사한 결과를 신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그렇군. 이자를 보니 아테나 신이 철저히 지키려는 의도를 알 거 같아.”


“그렇게 대단한 자입니까? 저에게는 한낱 애송이로 보입니다.”


신이 보는 시각과 기사단장이 보는 시각은 매우 다르다.


신은 모든 생물체를 바라볼 때 가치를 판단하며 본다.


그에 반해 기사단장이나 다른 인간, 생명체들은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며 판단할 뿐이었다.


헤르메스는 준호의 재능과 검성의 잠재력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아직 검성의 잠재력이 발현되지 않은 준호를 윈온이 보기에는 그의 강함은 벌레와도 같았다.


신이 너무나 좋아하고 있는 모습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윈온은 뭐라 말하려 했지만 그냥 아무 소리 없이 자리를 지켰다.


헤르메스 신이 보는 세상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준호가 검성의 후예임을 확신시켜주는 하데스의 기사단장과의 전투를 보며 흡족한 표정을 짓는 헤르메스 신.


또 다시 검성의 대단함을 목격할 수 있으리라 믿는 헤르메스 신은 가슴이 오랜만에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전투에 관련된 신들은 지금쯤 얼마나 흥분하고 있을 것인가.’


따지고 보면 헤르메스 신은 생산 쪽과 관련되어 있는 신이기 때문에 전투 계열의 신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런 헤르메스조차 준호의 존재 즉 검성의 존재에 미칠 거 같았다.


그래도 일단 지금은 전쟁 도중이다.


이성을 차린 뒤에 그를 견제할 수단을 찾아 인계에 있는 기사단에게 명령을 내렸다.


‘엘 포레스트 근처에 가지 말라고, 박준호라는 사내를 조심하라고.’


자신의 기사단이 준호에게 몰살당하지 않게 나름 조치한 것이다.


또한 자신의 대행자에게 신의 시련을 내려 기사단에게 축복을 내리라고 명령했다.


“우리는 이자에게 대항할 수단을 만들어 낸다.”


“알겠습니다.”


아직 신들의 억압과 천계의 규칙 때문에 대부분의 기사단장들과 기사단원들은 인계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설령 내려가더라도 대부분의 힘을 낼 수 없으며 반드시 제약을 받는다.


본체에도 타격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직 기사단장을 보낼 수 없었다.


기사단장을 보내는 것은 도박 수에 가까워서 어지간해서 하면 안 될 행동이다.


인계에 있는 기사단을 육성하여 아테나 신의 기사단장 박준호를 견제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었다.


“재밌어지겠군.”


헤르메스 신은 그저 미래에 있을 전투를 상상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



[헤르메스 신의 명령합니다. ‘엘 포레스트에 다가가지 마라. 또한 박준호라는 사내를 조심해라.’ 헤르메스 신의 기사단장인 당신은 명령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헤르메스 신이 당신의 기사단에게 시련을 내립니다. 신의 시련이 시작되는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헤르메스 신의 대행자를 찾아 가야합니다.]


“갑자기 신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다니.”


“조금 이상하긴 하군요.”


헤르메스 신의 11번째 기사단장인 인과 부단장인 마샤가 의문을 품었다.


통합 랭킹 6등에 마법사 랭킹 1등이기도 한 인이 준호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부단장인 마샤가 단원들에게 명령하여 준호의 정보를 끌어모았다.


“레벨이 하루 만에 6이나 상승했다고?!!!”


“히든 직업을 가진 자이거나 대규모 퀘스트를 혼자 독차지한 거 같군요.”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 대규모 퀘스트가 생성될 리가 없지 않은가.”


“그렇죠. 히든 직업을 가진 자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거 같습니다.”


“헤르메스 신이 조심하라고 하는 이유가 있군.”


준호를 조사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이 그의 레벨 업 속도였다,


1년 8개월 전부터 레벨 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랐고 그 속도를 아직도 유지 중이었다.


길드 대항전이라는 어마어마한 이벤트가 준비된 시점에 혼자 대규모 퀘스트가 나왔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히든 직업의 힘으로 레벨 업 속도를 유지 중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


“가장 큰 증거는 이 영상입니다.”


준호가 하데스의 추종자와의 전투 영상.


매일매일 논란이 되는 이 영상이었다.


하데스의 추종자를 고작 스킬 몇 개로 쓰러트리는 준호였다.


“공격력이 미쳤군. 마치 스피넬을 보는 느낌이야.”


“아직 스피넬과 레벨이 많이 차이가 나서 그보다 약할지언정 최소한 페우스보다는 강할 거 같군요.”


“그러겠군.”


철저히 영상을 분석하며 그의 공격력을 유추하려 했지만 영상 화질이 너무 좋지 못해 정확한 측정은 기대할 수 없었다.


단지 예상만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의 정보를 활용하여 생각한 데미지는.


“백만은 우습게 넘기겠어.”


“동의합니다.”


“헤르메스 신의 뜻을 믿는 것이 좋겠군. 일단 헤르메스 마을로 향하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마샤는 18명의 단원을 통솔해 헤르메스로 향하기 시작했다.


모두 마법사로만 구성된 인의 기사단이 헤르메스의 축복을 얻기 위해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또한 세계 최고의 마법사가 될 운명이 있는 인이가 드디어 준호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



-충분히 쉬었겠지?


“당연하죠. 일주일간 아무것도 안 해서 몸이 근질거려서 더는 못 참겠다고요.”


엘프의 마을에 돌아와 오베론의 시련을 받기 위해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휴식하는 것으로 보냈다.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이지만 오베론의 말을 들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검성도 휴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서 받아드렸다.


그 사이에 포식자와의 전투를 생각하며 복기했고 데니알과 상상 속에서 전투를 계속했다.


신기한 게 내 상상에 검성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데니알의 움직임을 똑같이 카피한 검성이 상상속의 전투를 도와줬다.


그로 인해 족히 100번은 넘게 데니알과의 승부가 펼쳐졌다.


쉬는 게 쉬는 것이 아니었지만 나는 좋았다.


“결국, 한 번도 못 이겼네요.”


-아직 네가 이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곧 따라잡겠지.


“그래야죠. 나중에 지옥으로 쫓아가서 죽여버려야 속이 편해져요.”


나를 무시당한 대가는 충분히 치르게 해줘야 한다.


-자신감 하나는 충분히 올라왔군. 아주 좋아. 이제 오베론에게 가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두 번째 시련도 어렵겠죠?”


-아마 그렇겠지. 뭐 내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지만 너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마 2배 정도 어려워질 것이라 보면 된다.


그냥 알려주는 법이 없네.


꼭 자신을 칭찬하며 말한다.


대장간에 들러 마지막으로 모든 장비를 수리하고 오베론의 성으로 향했다.


저번에 와봤던 길이라 바로 찾아올 수 있었다.


성이라고 보기에는 초라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장식품만큼은 고가의 상품들이었다.


“하나만 가져가고 싶다.”


하나하나 괴물 같은 아이템들이라 나라도 그냥 무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금방 포기하고 오베론의 성안에 들어갔다.


동굴 형태로 되어있는 성안은 의외로 넓었다.


“왔는가?”


항상 똑같이 말하는 오베론에게 고개를 숙이며 예의를 차렸다.


“다음 시련을 시작하도록 하지.”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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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길드 대항전 초입(2) +1 21.02.05 622 8 12쪽
88 길드 대항전 초입(1) +1 21.02.05 646 9 13쪽
» 오베론의 시련(10) +1 21.02.05 647 11 14쪽
86 오베론의 시련(9) +1 21.02.04 634 8 16쪽
85 오베론의 시련(8) +1 21.02.04 619 11 13쪽
84 오베론의 시련(7) +1 21.02.04 617 9 14쪽
83 오베론의 시련(6) +1 21.02.04 625 9 13쪽
82 오베론의 시련(5) +1 21.02.04 623 9 13쪽
81 오베론의 시련(4) +1 21.02.04 640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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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오베론의 시련(2) +1 21.02.02 642 9 13쪽
78 오베론의 시련(1) +1 21.02.02 677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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