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OneUsing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사는 이-세계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OneUsing
작품등록일 :
2020.12.04 02:08
최근연재일 :
2021.03.10 22:38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11,381
추천수 :
48
글자수 :
461,568

작성
20.12.30 18:00
조회
122
추천
0
글자
14쪽

내 친구들과 함께

DUMMY

“네?!”


에밀리의 얼굴에는 이 사람들이 ‘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라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너는 지금부터 불의 마녀로서 살아가게 될 거다.”


“그게 뭔데요?”


마녀면 마녀지 불의 마녀란 무엇인가?


“자세한 거는 우리를 따라오면 알 수 있다.”


“그럼 따라가지 않을래요”


이렇게 단호하게 거절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인지 상대방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리를 따라오면 지금 같은 이런 생활이 아닌 귀족만큼의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거절할 건가?”


“그래도 싫어요. 누구인지도 모르는 데 따라가기도 싫고 전 지금 생활도 좋아요”


이번에도 한 치의 고민도 망설임도 없이 단번에 거절해버렸다.


에밀리의 이런 반응에 다시 당황한 이들은 자신들끼리 이야기를 하더니 에밀리를 갑자기 둘러쌌다.


“뭐...뭐에요? 저는 갈 생각 없다니까요?”


“너의 의사 따위는 상관없다.”


한 명이 에밀리를 들어 올렸고 당연히 에밀리는 발버둥 쳤다.


“가만히 있어라! 다치기 싫으면!”


하지만 그런 말 한다고 가만히 있을 에밀리가 아니었고 더욱 격렬하게 발버둥 쳤다.


“이거 놔!”


“가만히 있으라고!”


한 명이 감당하기에는 에밀리의 저항이 너무 거셌고 결국 에밀리를 놓쳐버렸다.


“앗! 잡아라!”


갑옷을 입은 사람들이 뒤쫓기 시작했고 에밀리는 쥐새끼처럼 식탁 밑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농락했다.


“뭐 하는 거야?! 빨리 잡아!”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버럭 소리 질렀지만 작정하고 도망치는 에밀리를 잡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에밀리의 몸이 작고 의외로 민첩한 것에 반해 갑옷을 입은 사람들은 갑옷 때문에 움직임이 둔했고 그 무게에 짓눌려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어 보였다.


“이런 쓸모없은 것들!”


지금까지 가만히 있던 대장은 답답함을 못 이기고 결국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넌 저쪽으로 가고! 넌 이쪽으로 가!”


대장은 정신없이 에밀리를 쫓아다니는 갑옷 입은 사람들을 붙잡아서 일일이 지시를 내렸다.


그 사람이 직접 나서기 시작하니 우왕좌왕하던 움직임들이 조금은 질서정연하게 바뀌고 있었다.


“앗!”


직접 지시가 내려와 체계적으로 움직이더니 결국에는 에밀리를 구석 몰아붙이는 데 성공했고 독 안에 든 쥐가 되어버린 에밀리는 별다른 저항하지 못한 채 다시 붙잡혀버렸다.


“이거 놔!”


붙잡히기는 했어도 순순히 붙잡히고 있을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더욱 격렬하게 날뛰었다.


“가만히 있어!”


하지만 이번만큼은 대장이 잡고 있었기에 놓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가자!”


윽박지르듯이 소리까지 지르며 한껏 짜증 섞인 목소리를 내고는 물러나려 했다.


“이거 놓으라고!!”


에밀리는 끝까지 발버둥 치며 어떻게든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했다.


“멈춰!”


“뭐야?! 이 꼬맹이는!”


에밀리를 잡고 나니 이번에는 허리춤에 자기 키보다 큰 하얀 검을 차고 있는 희한한 꼬맹이가 앞에 서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보였다.


“비켜라!”


“에밀리를 내려줘!”


“꺼져라 이 녀석!”


“컥”


대장이 날린 발차기에 무방비하게 맞았고 복부에 숨이 턱 막히는 고통이 느껴졌다.


“무슨 짓이야?! 내 친구한테!”


내가 맞은 것을 본 에밀리는 더욱 심하게 날뛰었고 그 때문에 그 사람은 상당히 곤혹스러워 보였다.


“이 녀석 가만히 있어!”


에밀리가 저항하면 저항할수록 손아귀의 힘은 더욱 세졌고 더욱 벗어나기 힘들어졌다.


“에밀리를 놓아줘!”


“저것이”


복부에 미세하게 남은 고통을 참으며 나는 다시 대장 앞을 막아섰다.


“뭐 하고 있어 저거 치워!”


자신의 뒤쪽에 서 있던 병사들에게 호통을 치며 말했고 병사들은 귀찮아하면서도 마지못해 앞으로 나왔다.


“오지 마!”


허리춤에 있는 하얀 검을 뽑아 들며 위협하자 나에게 다가오려던 사람들은 주춤했다.


“뭣들하고 있어! 빨리 치우라고!”


“하지만 저것이 검을 들고 있어서”


“병사라는 것들이 꼬맹이가 검을 들고 있다고 해서 그렇게 겁을 먹다니 이 한심한 놈들!”


대장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독설까지 듣자 눈빛이 조금은 날카로워졌고 병사들도 검을 뽑아 들었다.


나보다 덩치가 큰 병사들이 검을 뽑아 들고 다가오니 위압감이 상당했다.


“이야압”


병사들이 천천히 내 주위를 에워싸려 했기에 먼저 공격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왼쪽에서 접근해오는 병사에게 검을 휘둘렀다.




금속과 금속이 부딪치며 날카로운 파열음이 울렸고 병사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기세가 대단해서 실력도 그만큼 좋을 줄 알았는데 너무 가벼운데?”


상대를 깔보는 듯한 옅은 미소가 병사의 얼굴에 피어오르고 자신의 동료들에게 눈빛으로 물러나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 눈빛대로 병사들은 물러났고 처음에 검을 맞댔던 병사만이 남아 여유로운 넘어 조롱하는 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자 덤벼”


병사는 손을 까딱까딱하며 도발했지만 그 도발에 넘어갈 생각은 없었다.


침착하게 먼저 들어온 공격을 반격할 생각을 했고 자신의 손이 무안해지자 상대방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상당히 건방진 꼬맹이네?”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일그러진 얼굴은 어떻게 할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그럼 내가 먼저 가도록 해주마”


예고 한 대로 이번에는 병사 쪽에서 먼저 왔고 한눈에 봐도 얕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가볍고 느린 검이었다.


하지만 상대가 그렇게 나온다고 해서 자존심 세울 생각은 없었다.


지금은 단순히 이기기만 하면 됐다.


“읏?!”


병사의 공격은 막을 필요도 없었기에 바로 파고 틀어 검을 휘둘렀고 방심하고 있던 병사는 반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공격에 당했다.


검이 닿은 갑옷은 종이 잘리듯이 잘려 나갔고 정작 병사에게는 깊은 상처가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병사의 눈은 놀라서 휘둥그레져서는 날 응시 했다.


“뭐...뭐야 저 검은?”


“무슨 검이 갑옷을 저렇게 잘라버릴 수 있는 거지?”


다른 병사들 역시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내 검을 응시하며 뒤로 물러났다.


“에잇 멍청한 것들!”


에밀리를 다른 병사에게 넘기고 대장이 직접 앞으로 나섰고 검을 뽑았고 초승달 같이 휘어진 검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기묘한 형태의 검이었지만 왠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계속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신기했다.


“이런 꼬맹이 하나 처리하지 못하다니 멍청한 것들”


신랄한 비판을 듣고 있음에도 누구 하나 반발하기는커녕 고개를 숙였다.


“꼬맹아 시간이 없으니 빨리 끝내주마”


이자 역시 나를 진지하게 상대하려는 듯 보이지는 않았다.


“이야앗”


설렁설렁 걸으며 적당한 틈을 기다리다가 땅을 박차며 빠르게 접근해와서는 검을 휘둘렀다.


병사들을 다룰 정도답게 검은 묵직하고 빠르기는 했지만 못 막을 정도는 아니었다.


“오호”


짧은 감탄 후 다른 방향으로 검이 들어왔고 이 역시 못 막을 정도는 아니었다.


“어느 정도 기본기는 있나 본데?”


그저 이자는 나를 갖고 놀면서 내가 어떻게 나올지 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럼 난도 좀 높여볼까?”


적당히 내게 맞혀주며 오는 검들을 맞받아쳤다.


물론 이자는 아직 진심을 다하고 있지 않았다.


가볍게 해서 이 정도라면 본 실력을 발휘한다면 나 같은 놈은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었기에 아직 방심하고 있는 지금 끝내야 했다.


공격이 사방으로 들어오던 중에 왼쪽 옆구리를 향해 검이 들어왔고 그거에 반응해서 들어오던 검을 강하게 쳐내고는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내가 안쪽으로 들어오니 크게 당황하며 뒤로 물러나려 하는 듯 보였지만 나는 안쪽으로 더욱 깊게 파고들어 검을 내질렀다.


하지만 이자는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갑옷을 꿰뚫기 직전에 이상한 움직임으로 몸을 옆으로 틀었고 갑옷이 스치기만 했다.


겨우 꼬맹이에게 몰아붙여졌다는 사실이 치욕스러웠는지 얼굴이 구겨졌다.


“꼬맹이 따위가...”


눈빛에 살기를 뜬 그는 조금 전과는 다르게 인정사정없이 검을 휘둘렀고 사방에서 자신을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검을 힘겹게 받아쳤다.


“어디 언제까지 막을 수 있는지 보자!”


인정사정없이 날뛰는 그 검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고 공격 하나하나 막는 것이 점점 버거워져 갔다.


“윽!”


결국 검을 놓쳐버렸고 그자는 나에게 검 끝을 겨눈 채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내 손에 죽는 것이니 명예롭게 생각하고 죽어라”


그자는 검을 높게 쳐들었고 나는 곧 다가올 죽음에 대해서 외면조차 할 수 없었다.


펑!


검을 내려치려는 순간 갑자기 짙은 연기가 터지듯이 나타나 순식간에 시야를 가렸다.


“뭐야 이게?!”


그 장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연기가 걷혔다.


“뭐야?! 이 꼬맹이 어디 갔어?”


분명히 앞에 있어야 할 소년이 없자 그자는 당황한 듯 보였지만 그렇게 미련을 두지 않았다.


“됐다! 그 마녀나 데리고 가자”


“저 그게...”


“뭐야?!”


분명히 자신이 병사에게 꼭 붙들고 있으라고 했던 에밀리마저 보이지 않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뭐 하고 있어?! 어서 찾아!”


“넵!”


병사들이 흩어지고 나자 대장은 살기를 띤 얼굴로 자기 분을 겨우 억누르는 듯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헥헥”


소년 소녀가 목적지도 없이 정신없이 뛰었고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이 정도면 되겠지.?”


하룬델은 멈춰서서는 차오른 숨을 겨우 억누르며 말했고 나와 에밀리도 거친 숨을 계속 내뱉었다.


“방금 어떻게 한 거야?”


숨이 어느 정도 진정되자 에밀리가 물어보았다.


“마법을 쓴 거야”


처음으로 친구들에게 마법을 선보인 것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런 마법 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썼어야지 왜 이제 말한 거야?”


하지만 돌아온 것은 핀잔이었고 그 말에 바로 주눅 들어 버렸다.


“넌 괜찮아?”


“어 난 괜찮아”


에밀리가 날 걱정해주는 것이 고맙기는 했지만 조금 전까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것에 대한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검은 어떻게 챙겨왔어?”손에서 놓쳐 버린 검을 시야가 안 보이는 상태에서 챙겨온 것은 스스로 생각해도 대단했다.


“근데 저 사람들은 누구길래 나를 데려가려는 거지?”


“글쎄”


내가 막아서고 하룬델이 마법을 쓰지 않았다면 에밀리는 무력하게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끌려갈 뻔했다.


“우리 더 이상 이곳에서 못 사는 거 아니야?”


하룬델의 걱정 부정할 수 없었다.


그 사람들은 병사였고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에밀리를 데려갈 때까지 이곳에서 떠나지 않을지도 몰랐다.


“그럼 우리 이렇게 하자”


에밀리에게 무슨 좋은 수라도 있는 것일까? 꽤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말하자 하룬델이 관심 있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변장을 하는 거야!”


“변장?!”


생각보다 별거 아닌 대책에 하룬델은 실망감이 가득한 눈빛이 되었다.


“뭐야? 눈빛이 왜 그래?”


하룬델의 그런 눈빛을 에밀리는 바로 잡아내었다.


“솔직히 우리가 변장한다고 저 사람들이 못 알아볼까?”


“내 생각도 하룬델과 같아”


2:1 상황에 몰리자 그 기세등등 했던 에밀리도 조금은 주춤한 듯 보였다.


“우선은 숨을 곳을 찾자”


지금으로써는 확실한 대책이 나올 때까지는 몸을 숨길 곳이 필요했고 내 생각에 공감하는 듯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일단 우리 아지트로 갈까?”


“그게 좋겠네”


에밀리의 제안대로 어제 하룬델이 책을 읽고 있던 그곳이 몸을 숨기기에는 가장 적절했다.


“그럼 가자!”


에밀리가 앞장서고 하룬델과 내가 뒤를 따라갔다.


“어?!”


무엇을 본 것인지 잘 가던 에밀리가 멈춰 섰다.


“왜 그래?”


“저기 누군가 있어”


누가 있다는 거지?


앞으로 나와서 확인해 보니 하얀색 제복과 망토를 입은 금빛 머리카락의 남자가 서 있었다.


그 사람을 처음 보았지만 그 사람이 기사라는 사실만큼은 알 수 있었다.


“도망쳐!”


내 외침과 함께 우리 모두 반대쪽으로 뛰어갔고 그 사람이 뒤쫓아 오는 게 느껴졌다.


거의 우리 뒤쪽까지 쫓아온 그 사람이 날렵한 몸놀림으로 날아올라 우리 머리 위를 넘어 앞에 착지했다.


“젠장!”


나는 재빨리 검을 뽑아 그 사람을 겨누었다.


“도망쳐 에밀리”


“하지만”


“빨리!”


내 외침에 주춤하던 에밀리는 도망치려 했고 그 순간 순식간에 그 기사는 나에게 접근해 검을 휘둘렀다.


“윽!”


너무나 빠른 속도에 나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검을 놓쳐버렸고 그 사람은 나를 밀쳐 넘어뜨리고 검 끝으로 날 겨누었다.


“도망치면 이 녀석을 여기서 죽여버리겠다.”


그 말에 에밀리는 멈춰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고 기사는 검을 들어 나를 베려 했다.


“안돼!”


에밀리의 외침과 함께 그 기사의 발밑에 붉은색 원형 문양이 생겼고 불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뭐야”


바로 앞에서 불기둥이 치솟아 오르자 나는 얼빠진 표정으로 그걸 지켜보았다.


“마법인가?”


분명 그 불기둥이 기사를 삼키는 것을 보았지만 이 기사는 검을 휘둘러 불기둥을 베어버리며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이상 저항한다면 더 이상의 봐주지 않겠다.”


기사의 말에 입술을 깨물며 인상을 찡그린 에밀리는 대뜸 어디론가 달려갔고 내가 떨어뜨린 검을 주워들었다.


“내 친구들의 털끝 하나 건드리면 여기서 죽어버리겠어!”


에밀리의 가녀린 목에 새하얀 날이 닿았고 돌발적인 상황에 당황한 듯 기사는 주저하는 것처럼 보였다.


“너만 날 따라오면 네 친구는 건드리지 않겠다.”


“아니 난 가지 않을 거야!”


“그렇다면 강압적으로 나가는 수밖에”


일부러 기사는 검을 움직여 햇빛에 반짝이게끔 했고 에밀리는 날을 더욱 목에 더욱 가깝게 갖다 댔다.


“왜 거부하는 거지? 우리를 따라오면 이곳에서 생활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난 이곳에서 친구들하고 있는 게 좋으니까”


“그렇다면 친구들하고 같이 간다면 괜찮나?”


기사의 의외 제안에 에밀리는 조금 흔들리는 듯한 눈빛이 되었다.


“내 친구도 같이 갈 수 있는 거야?”


“네가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주지”


“나중에 딴말하거나 이상한 짓 하는 거 아니야?”


“내 명예를 걸고 절대 그런 일이 없으리라는 것을 맹세하지”


한 치의 거짓도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에 에밀리는 검을 살며시 내리고는 그 기사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좋아요. 내 친구들과 함께 당신들을 따라가겠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가 사는 이-세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5 하얀 가면 21.01.22 80 0 11쪽
44 무엇을 잊었는가? 21.01.21 85 0 11쪽
43 마녀척살단 21.01.20 94 0 11쪽
42 괴한들의 습격 21.01.19 89 0 12쪽
41 은밀한 외출 21.01.18 87 0 11쪽
40 마녀의 기사 21.01.15 100 0 12쪽
39 이건 재능인가? 21.01.14 99 0 11쪽
38 애딘의 검 21.01.13 99 0 11쪽
37 왕의 부름 21.01.12 103 0 12쪽
36 뭐라도 해야겠어 21.01.11 101 0 12쪽
35 좀 더 강해지기 위해서 21.01.08 98 0 12쪽
34 마력을 느끼다. 21.01.07 99 0 12쪽
33 승리의 태양 21.01.06 108 0 12쪽
32 검술 수업 21.01.05 106 0 11쪽
31 예언을 따르다 21.01.04 101 0 12쪽
30 부탁할게요 21.01.01 105 0 13쪽
29 너를 기다리며 20.12.31 109 0 13쪽
» 내 친구들과 함께 20.12.30 123 0 14쪽
27 아이들 20.12.29 119 0 12쪽
26 자장가 20.12.28 123 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