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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나무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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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나무
그림/삽화
하늘소나무
작품등록일 :
2014.07.19 21:51
최근연재일 :
2021.02.04 21:24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28,110
추천수 :
275
글자수 :
75,609

작성
19.02.07 00:06
조회
197
추천
2
글자
4쪽

창과 방패 [상상력이 더해진 잡담]

DUMMY

흔히 말하는 창과 방패 .

그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뚫을 수 있는 창과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방패.

그것은 생각보다 큰 과제였고 언제나 자기 것이 이길 것이라 장담 해 왔다.


역사의 많은 부분들은 전쟁이 차지 했고 사람들의 생활에 항상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지만 야속하게도 전쟁은 찰거머리 같이 따라 붙었다. 그것은 힘이 있건 없건간에 따라왔다. 힘있는 자는 차지했고 힘 없는 자는 빼앗겼다.


그런 전쟁을 경험했기에 방패를 좀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발악했고 창의 날을 더욱 바짝 갈기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는 냉병기 대신 총이 시대를 지배했고 그것을 막을 방패는 약하디 약해져 방패를 버리고 총과 총으로 서로를 찔러댔다. 공격용 무기가 방패가 되어 억제력을 유지 했고 더 무서운 무기가 그것을 이어 받았다.


그렇다면 만약 방패가 다시금 머리를 내민다면 어찌 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총탄이 통하지 않는 갑옷이 등장하고 수류탄의 파면을 막을 방패가 등장한다면 세상은 어찌 될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세상은 다시금 냉병기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총과 수류탄은 통하지 않고 미사일은 발사하자마자 격추되며 방어막에 가로 막힌다면 그것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허구를 생각 하는 것 같지만 현재의 과학은 더 이상 이 허구같은 이야기를 현실에 가깝게 만들고 있다.

한 예를 들자면 예전의 뉴스에서 인간의 유전자를 조작한 인간을 만든다면 총탄이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 인간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나는 이게 뉴스인가 싶었다. 하지만 그 뉴스는 설명까지 착실히 해주었다. 총탕의 회전력을 억제시켜 더 이상 파고들지 못하는 피부조직을 유전자 조작만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가능성을 내 비친것이지 진짜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능한 것과 허구는 어면히 다르다. 또 다른 좀더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면 지금 한창 관심을 끌고 있는 그래핀이 또 다른 예이다.


그래핀 이것으로 촘촘한 그물을 만든다면 이것을 뚫기 위해 다 성장한 코리리가 못 위에 올라서야 가능하다고 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


만약 그래핀으로 방탄 복을 만든다면 보통의 얇은 옷 만으로 거의 모든 탄알과 파편을 방어할 수 있다. 물론 충격파로 죽을 확률이 높지만 그래서 더 놀라운 것이다. 만약 티 정도의 얇은 옷보다 조금만 더 두껍게 만든다면 그 충격파마져 분산시켜 흡수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이것 역시 가능 하다. 단지 시간이 필요할뿐...


마블영화에 나오는 그런 옷이 전혀 비현실이 아니게 된다 .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을 가질 것이다. 그렇다면 총보다 더 강한 것을 만들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창이 방패의 발달을 따라가지 못 했을때를 가정한 것이다. 겨우 뚫어낼 수 있는 무기가 고작 냉병기의 형태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만약 그 가정이 현실이 된다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고 냉병기를 사용할 것이다. 통하지 않는 무기는 쓰레기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시금 냉병기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다.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그것은 비극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만약이라는 것을 위해 창과 방패를 갈고 닦는다. 그래야만 하고 말이다 .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약한 것을 노려왔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그냥 생각나서 재미삼아  써봤습니다.

점점 먼치킨을 향해 가는 미래입니다. ㅎ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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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9.02.25 13:14
    No. 1

    창과 방패랑은 좀 다른 거 같지만 냉전 시대 떠오르네요.
    핵 때문에 서로 심리전 하고 견제만 하던 거요. XDD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하늘소나무
    작성일
    19.02.25 22:31
    No. 2

    창이자 방패이지만 너무 강한 나머지 사용하면 더 이상 방패 역활을 하기 힘들죠. 상대도 핵을 쓸테니... 결국은 둘다 죽는 방법.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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