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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나무 님의 서재입니다.

끄적


[끄적] 늑대인간과 뱀파이어에 대한 생각

오늘은 쓰다가 말았던 늑대인간과 뱀파이어의 기원(?) 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예전 부터 보거나 읽었던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탄생을 나름 정리해서

만들어 만들어 본것이죠. 언제나 쓰이는 소재이지만 그 기원만큼은

잘 나오지 않아서요. 종종 보긴 했지만 좀 미약하다고나 할까?


제 기준에선 그렇습니다. 뭔가 부족했죠. 그래서 저의 입맛대로 한번

써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블레이드라는 영화에서 그 기원이 나오긴 하더군요.

또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에서도 그 기원이 나옵니다. 내용이 점점 안드로메다로

향해서 보다 말았지만 기원이 나오긴 합니다.


뭐 이것에 대해 소설을 쓰려는건 아니지만 잠깐 등장하는 이야기거리로 괜찮겠다

싶었죠. 아무래도 무협과 판타지가 섞인 배경이다 보니 몬스터는 필수요소처럼

등장합니다. 제 소설에서는 말이죠.


딱히 왜 늑대인간과 뱀파이어가 생겨났을까를 고심한건 아니지만 생각하다 보니

나름 괜찮은 생각이 떠올라 적어봤습니다. 물론 깡통금고에 있어서 읽어보실순

없습니다. 후후후...


보통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은 사이가 좋지 않게 나오죠. 왜 그럴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결국 이들은 탄생에서 부터 어떤 접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랜

세월 살면서 자신들 만의 영역을 갖기 시작하고 서로의 존재를 경쟁자로 인식하면서

영역다툼 정도 되겠죠.


아무튼 흥미로운 일입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언제나 궁금증을 갖게 하는 캐릭터들이니까요

뱀파이어만 나오는 블레이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등...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나오는 언더월드, 트와일라잇,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등...

본것은 많은데 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언제나 영화나 드라마로 나왔으면 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얘기죠. 하하하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아무튼 제가 이런 생각을 했으니 다른 분들도 이런 생각한번 해보신 적이 있지 않을까 하여 써봤습니다.


댓글 9

  • 001. Personacon 이웃별

    17.02.16 00:16

    저도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어떤 영화에서 늑대인간과 뱀파이어의 기원 비슷한 걸 본 적이 있어요. 맛만 봤는데, 그래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음. 깡통금고 속에서 빨리 나올 날을 기대합니다.

  • 002. Lv.67 하늘소나무

    17.02.16 01:46

    타락한 왕을 다 쓴다면 그 안에 아마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요...
    감사합니다 ^^

  • 003. Personacon 二月

    17.02.16 08:32

    북유럽 신화 속 펜릴이 늑대이지요. 중세시대 독일 소설에서 먼저 소설화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무엇보다 어원적으로는 반인반수의 신(+짐승)이 있는 그리스라는 것이 통설입니다. 라이칸이라는 왕 이야기가 있지요('라이칸스로프'의 어원).
    그러나 그리스 기록에서 보다 먼저 나온 것은 헤르도토스의 히스토리아입니다. 스키타이 북동쪽 네우리(Neuri)족이 9년마다 늑대로 변한다고...
    로마가 늑대신화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같은 늑대신화를 가지고 있는 스키타이계, 흉노계, 투르크계 북방민족과 연관이 있거나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늑대인간이었을지도요....ㅎㅎ

  • 004. Lv.67 하늘소나무

    17.02.16 20:08

    이월님 너무 많이 알고 있는거 아니요에요? 하하
    너무 많은걸 알고 계신거 같아요. 역사라던지 신화 같은것들에 관해 자세히 알고 계신거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원시 부족이 늑대 가죽을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에서 이야기가 전해진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인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어떻게 같은 배경에 등장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아마 최근에와서야 합쳐진게 아닌가 합니다. 예전에는 늑대인간과 뱀파이어라기보다 늑대인간 또는 뱀파이어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것으 기억하거든요.

  • 005. Personacon 二月

    17.02.17 21:20

    - 드라큘라 소설에 관해서...
    늑대인간 소설화는 독일이라 설명드렸고, 흡혈귀 전설은 독일에도 있지만 실제 루마니아 역사 드라큘 백작을 모티브로 영국에서 소설된 것이 유명하죠. 스토커의 '흡혈귀 드라큘라' 섞인건 잘 모르겠네요. ^^;
    - 로마 늑대신화에 관해서...
    『로마인 이야기』보면 초반에 에트루리아가 자주 나와요. 로마에게 결국 정복당했지만 그 전에 이탈리아 반도에서 가장 강성했어요. 언어가 인도유럽어족이 아니고 문화도 주변국가와 너무나도 달라서 소아시아나 북방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해요. 로마의 건축, 예술, 언어, 실용정신 또한 에트루리아 흔적이 많아 남아있어 로마가 에트루리아를 계승했다는 말도 있어요. 로마는 초기엔 정복보다는 동맹이고 전투 이겨 놓고도 전쟁에 진 국가/종족원을 로마 원로원에 넣었거든요.
    아무튼 로마의 로물루스와 레무스 늑대신화는 에트루리아의 영향이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수께끼의 에트루리아가 아시아계 쪽인거 같은 ㅎㅎ

  • 006. Personacon 二月

    17.02.17 21:21

    아마 너무 많이 검색해서겠죠.. ㅡㅁ-;

  • 007. Lv.67 하늘소나무

    17.02.17 21:46

    ㄷㄷㄷ 검색을 해서 이런걸 알고 계신다는게 신기하네요. 아마도 그런 쪽에 관심이 많으셔서 그런거겠죠? 이런 이야기들이 한 곳이 아닌 여러 나라에 퍼져서 전해내려온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각 나라마다 특징있는 요괴나 요정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고 비슷한 특성과 모양을 가진 신비 동물들 혹은 괴수들이 있다는게 우리에게 판타지를 꿈꾸게 하는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막연한 두려움 혹은 신비로움 보다 실체를 알고있는 두려움이 덜 무섭기 더 신비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 008. Personacon [탈퇴계정]

    17.02.16 15:19

    저도 왜 뱀파와 늑대 인간이 서로 안 친하게 나오는지 그게 궁금해요.
    드라큘라에서만 보면 드라큘라 백작이 늑대를 부린단 말이죠.
    그래서 왠지 친할 것도 같은데, 늑대인간은 단순한 늑대가 아니라서 다른 걸까요? 'ㅁ'ㅋ

  • 009. Lv.67 하늘소나무

    17.02.16 20:09

    저도 그것때문에 이야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ㅎㅎㅎ
    뱀퍄와 늑인의 관계는 뭐랄까 쓰기 나름이니까요. 관심사를 끌기 위해 두 종족을 앙숙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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