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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엘라 님의 서재입니다.

신급 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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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엘라
작품등록일 :
2019.04.01 17:17
최근연재일 :
2019.07.10 23:11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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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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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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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6화

DUMMY

(56)


일본에서 마코토와의 즐거운 며칠을 더 보낸 후 한국에 돌아온 류현.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브레노바의 서열 3위인 쇼타로가 거인으로 변하는 능력을 사용해 습격하려다 강찬과 황지혜에게 당하고 일본으로 인계되었다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길드 건물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류현이 곧장 향한 곳은 사무실의 지하에 있는 제이스의 작업장.


깡! 깡!

지하에 울려 퍼지는 쇠를 때리는 소리.


“할배! 나왔어!”


깡! 깡!

안으로 들어간 류현이 대장일을 하는 제이스에게 소리쳐 보았지만, 소음이 심했기 때문인지 류현의 말을 듣지 못한 제이스는 계속해서 쇠를 때리고 있었다.

요즘 던전이 생기는 빈도가 너무 잦아져 각성자들이 더 좋은 물건을 구하고 싶어 하며 질 좋은 제이스의 무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이스였다.


“하알배애!”

“엇! 앗!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이놈아! 왜 뒤에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귀 안 먹었어! 임마!”


바로 뒤까지 다가가 두 손을 모아 소리를 지르자 깜짝 놀란 제이스가 헛손질하였고 만들던 검에 흠이 가버렸다.


“아니, 불러도 대답이 없길래. 바쁘슈?”

“네 눈깔을 장식이냐! 내가 그럼 지금 한가해 보여?”


정성껏 만들던 검에 흠이 생긴 탓에 제이스의 성질이 한껏 날카로워졌지만 류현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어차피 술 한잔하면 풀릴 테니까.


“새로운 물건 나온 거 없슈?”

“썩을 놈. 네놈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내가 어련히 알아서 가져다줄까. 쯧.”


챙그랑.

제이스는 혀를 차며 만들던 칼날을 구석에 집어 던져 버렸다.

자신이 만든 물건은 언제나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제이스로서 흠집이 난 칼날은 녹여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니까.


“따라와 이놈아.”

“예이~”


뜨겁던 용광로 근처와는 다르게 가까이 준비되어있는 제이스의 사무실에 들어가자 더위가 싹 사라지는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감기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포근하며 시원한 바람에는 마치 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캬, 돈 들여서 노인 공경해 준 보람이 있네. 완전 자연이야 자연.”

“네놈은 여기 들어올 때마다 그렇게 생색을 내야 직성이 풀리겠냐 이놈아. 이거나 보고 판단이나 하고 꺼져. 바쁘다.”


텁.

제이스는 구석의 상자에서 고이 보관돼있던 물건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마치 심장처럼 생긴 물건은 류현의 부탁으로 제이스의 대장기술과 제작 각성자의 능력. 그리고 요우의 연금술이 합쳐져 만들어진 인공심장이었다.


“음... 이번에도.”


잠시 인공심장을 바라보던 류현이 고개를 가로젓자 제이스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들이 만들려 하는 것은 지환(쫀득)의 동생인 이지아의 쪼그라드는 심장을 대체할 만한 인공심장이었다.

오래전부터 그녀의 심장을 고쳐주고 싶은 류현이었지만 그간 방법이 없어 정보만 모으고 있다가 요우를 만난 순간 가능성을 본 것이었다.

그리고 쟝에게 들은 정보로 심장이 쪼그라드는 희소병은 마나가 극소량 있던 곳이나 단절되었던 곳에 마나가 주입되며 마나를 마주친 사람 중에 극소수가 걸리는 병이라 하였다.

누구는 마나를 마주쳐 각성자가 되고 누구는 심장이 쪼그라들며 생명의 위협을 받고.


“하아. 이 정도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심장을 대체할 만한 최신 과학이다.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상용화가 가능하다는데 그 쪼그라드는 심장은 대체 뭐로 교체해야 하냐?”


제이스는 답답한 마음에 류현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요우와 함께 만든 3번째 인공심장.

앞선 2개 또한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충분히 상용화가 가능한 대단한 물건이었고 이번에 만든 3번째 작품도 마찬가지였다.

몬스터의 부산물과 요우의 연금술로 만들어진 재료를 합쳐 한번 장착한다면 일반적인 심장처럼 움직이며 40년 후 한 번만 상급 마나석을 교체해 주면 되었다.


“고생했고 미안한데. 이것도 그 병에 걸린 사람한테 시술하면 일반적인 심장처럼 못 버티고 쪼그라들 거야.”

“그러니까 대안을 달라고 대안을!”

“......”


그 대안이 없었다.

어딘가에서 병을 고쳤다는 정보는 있었지만,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었으며 그 시간에도 지아는 심장이 쪼그라드는 고통을 느끼고 있으니 류현 또한 가슴이 답답할 뿐이었다.


“하아, 화내서 미안하다. 너무 답답해서 그랬어.”


한참 얼굴을 붉힌 채 화를 내던 제이스가 이내 진정이 되었는지 류현에게 먼저 사과를 하였다.


“한 번만 더 부탁해.”

“하아. 그러지. 요우 그 친구한텐 네가 말해.”


제이스는 한숨을 쉬며 컴퓨터 앞에 앉아 돋보기를 끼더니 새로운 재료를 찾기 위해 잭 마켓이라는 사이트를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과거에는 전국적인 암시장을 운영하던 잭은 협회와 거래를 통해 위험할 때 힘을 빌려주는 대신 암시장을 합법적인 시장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면서 온라인 홈쇼핑을 개설해 인터넷으로 손쉽게 재료를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할배 고마워.”

“...?”


화면을 쳐다보던 제이스는 갑작스러운 류현의 말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벌레 보듯 류현을 쳐다보았다.

이런 미친놈이 고맙다는 말을 하다니.


‘내가 죽을 때가 됐나...’

“그렇게 쳐다보면 내가 민망하잖아. 하하하. 오늘 저녁에 술이랑 맛있는 거 사가자고 올게.”

“됐다 임마! 이상한 소리 할 거면 빨리 꺼져.”

“예이~”


제이스의 말에 류현은 피식 웃으며 작업장을 나가 요우의 사무실 쪽으로 발을 옮겼다.

연금술 각성자라는 희소성을 인정해 최대한 편의를 봐주고 있기에 요우는 개인 사무실을 얻었으며 그 안에서 원래부터 하던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게 최신식 컴퓨터까지 마련을 해 주었다.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류현은 요우가 무척이나 좋았다.

그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그가 만든 포션!

언제나 쓰디쓰고 상처에 부으면 쓰라린 포션이었는데 그가 만든 포션은 딸기 맛, 초콜릿 맛, 바나나 맛, 등 류현이 원하던 것을 정확히 만족시켜 주었다.


“봐봐! 이런 게 요즘 게임입니다. 여러분들. 스포 하지 마세요. 스포 하면 벤이야.”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창 게임방송에 열중 중인 요우는 이어폰을 끼고 있기 때문인지 류현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지 못한 듯하였다.

어차피 오늘 더 할 일도 없겠다 뒤에 마련된 소파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는 류현.


“PG 길드 어떠냐고요? 좋아요. 나쁘지 않아. 그냥 뭐.”


게임을 하던 중 시청자가 PG 길드에 물은 것인지 그런 방향의 이야기가 나왔다.


“길마? 류현이. 음... 실제로 보면 잘생겼어. 그 보라 색깔 눈이 진짜 신기하긴 하더라. 한국인이라 하던데. 아 그런데 성격이 좀...”

“성격이 왜요?”

“...!!!”


쿠당탕.

자신의 말이 나오자 스리슬쩍 다가간 류현이 말을 하였고 깜짝 놀란 요우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의자가 뒤로 넘어가버렸다.


-엌ㅋㅋㅋㅋ 뒷담인 줄 알았는데 앞 담이었음.

-요우짱 사요나라~

-요우님 비전투 각성자라 그러던데 류현님은 S급 전투 각성잨ㅋㅋㅋㅋㅋ 그동안 요우 방송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닼ㅋㅋㅋ.


류현의 목소리가 송출되었는지 시청자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요우의 오랜 팬으로서 요우의 고통은 그들의 행복!


“아, 왔어? 하하하.”

“제 성격이 왜요? 어떤데요? 궁금한데요? 말해줘요! 아 그리고 제환이가 겨털 언제 주냐는데요?”

“성격 좋지! 최고지! 최고의 길마지! 진정한 리더지! 여러분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어차피 본방은 다 끝났으니 노가리는 생략하고 이만 방송 끄겠습니다!”


급작스러운 방종이었지만 요우에게 뭐라 하는 시청자는 극소수였다.

각성자 발표 이후 요우의 방송 시간이 이전보다 압도적으로 늘었으니 오늘이 아니어도 앞으로 방송을 볼 시간은 많았으니까.


“어쩐 일이야?”


방송을 마무리한 후 류현의 앞에 마주 앉은 요우.

나름 반년 정도의 시간 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제법 친해진 상태였다.


“형. 저번에 만들어준 신경 마비 독 있잖아? S급 각성자한테 사용해보니까 마비가 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마비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도 생각보다 짧은 것 같아.”

“흠... 다른 재료를 찾아봐야 하나? 나름 여러 가지 몬스터의 독을 배합해서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 생각했는데.”


일본에서 류현이 류토의 몸에 부착시킨 후 터드린 연기.

독을 연기로 만들어 빠르게 흡수시키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 제이스의 역할이었고 그 독을 만드는 것이 요우의 역할이었다.

S급이면서 여러 가지 무기와 독, 그리고 표션에 의지하는 류현을 완벽히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좋은 복지를 주는 고용주의 요청이기에 별말 없이 최선을 다하긴 하였지만, 더욱 뛰어난 독을 만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아, 그리고 인공심장 말인데.”

“이번에도 실패야?”

“응, 다른 재료와 다른 구조로 다시 한번 만들어야 할 것 같아.”


제이스와 다르게 요우는 인공심장을 만드는 일에 보다 적극적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심장이 쪼그라드는 희소병에 억울하게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못해도 하루에 열 명은 넘는다.

아예 갓난아이 중에선 없고 20년생 이후의 출생자만이 걸리는 것을 보면 하늘에 떠 있는 FANTAS WORLD와 연관이 있다고만 추측할 뿐.

그런 그들을 사경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의미 있는 일이었으니 요우는 그들을 돕고 싶었다.


“만드라고라라는 식물을 빻아서 인공심장 안에 흡수할 수 있다면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판로스 대륙에서도 이런 병은 존재하였고 그곳에서는 고치는 방법이 있다고 쟝에게 들은 바 있었다.

그곳에서도 희귀한 식물인 만드라고라라는 식물을 섭취시킨 후 고서클의 마법사가 마법을 걸고 교단의 대신관이 치료를 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했던 것.

물론 여기선 그런 마법을 걸어줄 마법사는 있지만, 교단의 대신관이라는 존재는 없으니 그 대신관을 인공심장으로 대체하고 룬텔에게 도움을 요청할 셈.

하지만 지구에서 만드라고라라는 식물이 없었으며 던전에서도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었다.


“일단, 내가 좀 더 다른 재료를 찾아서 만들어 볼게.”

“고마워 형. 길드에 불편한 건 없고?”

“시청자들이 PG 길드보다 복지가 좋은 길드는 없다더라. 리퍼나 사방 길드는 각성자들 착취하는 데 혈안이라던데?”


던전이 많이 늘어나고 공식적으로 부산물을 거래할 장소가 생겼으니 수많은 사람이 길드 사업에 뛰어드는 추세였다.

그중 최고는 PG 길드고.


“운이 좋았지 뭐. 그럼 고생해.”

“오야~”


볼일이 끝났으니 마지막 볼일을 보러 갈 차례였다.


* * *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인지 앙상한 나무들이 벌거벗은 채로 산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인천 인근에 있는 인적은 드물고 자연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곳.


“후아. 겨울이네 겨울이야.”


그곳에 도착한 류현은 차에서 내려 하얀 입김을 뿜으며 등산을 시작하였다.

30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정도로 낮은 산이었지만 류현이 전력을 다하니 5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도 지긋지긋했는데.”


산에 가자는 쟝과 함께 가장 가까운 이곳으로 찾아왔던 지난 기억.

그리고 이곳에서 쟝에게 받은 수련은 이 산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며 낮에는 검술 밤에는 호흡법과 마나를 느끼는 법만을 배웠다.

그 두 가지만 4달이 넘는 시간 동안 했으니 이 장소가 질렸지만 그래도 인천 인근에서 이곳보다 자연의 마나가 잘 느껴지는 곳이 없었다.


촤라락!

차에서 꺼내온 원터치 텐트를 주위에 대충 깔아놓은 류현은 주위에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앉았다.

하늘을 바라보니 수많은 별이 하늘을 수놓고 있었으며 밤인데도 밝게 빛나는 FANTAS WORLD. 쟝의 고향 판로스 대륙이 보였다.

사람들이 각성자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가장 좋은 것을 꼽으라 하면 대부분 맑아진 공기와 회복된 자연이라고들 말을 하였다.

쟝의 말로는 과거 희박했던 마나에 자연이 회복하는 속도와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속도가 늦어 갈 데까지 갔던(?) 자연이 회복된 것이라 하였다.


“쓰읍. 하.”


정좌를 한 채 눈을 감고 느끼기 시작하는 자연.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마나를 느끼려 노력하였다.

처음에는 몸속의 마나와 다르게 자연에 마나가 ‘있다는’ 직감만이 있었고 며칠은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는 잠깐의 시간 동안 느끼려 노력한다면 허공을 가득 메운 마나가 느껴지곤 한다.


‘내 몸에 있는 마나를 정제할 수 없으니 나를 자연과 하나가 되게 해 내 몸의 마나와 자연의 마나를 하나로 이어지게 만든다.’


쟝이 책의 내용을 이해한 뒤 알려준 내용.

자연과 하나가 되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였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하면 류현에겐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고 하였다.

대신 그것을 가능케 한 상태로 마나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다면 일반적인 마나 마스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강함을 얻을 수 있고.


스으으으.

눈을 감은 채 주위의 마나를 느끼기 시작한 류현은 조금씩 자연의 마나를 건드려 움직여 보았다.

몸속의 마나와는 다르게 자유자재로 움직여지지는 않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움직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나름 크나큰 발전이었다.


‘자연과 하나가 돼 마나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다면 끝없이 마나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나를 소모해 마나를 전부 사용한다면 탈진을 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사용하는 만큼 곧장 충족을 시킬 수 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쓰읍. 후우.”


한참을 앉아있다 정신을 차려보니 늦은 밤이었던 시간이 어느덧 뉘엿뉘엿 아침 해가 떠오르려 하고 있었다.


“끄으으! 정말 신기하단 말이야.”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배운 대로 호흡법을 하다 보면 몸의 피로도 풀리고 자세가 그리 편한 것도 아닌데 5~6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아침 해가 뜨고 있으니 이젠 검을 들어 수련을 시작하였다.


후웅!

천천히 정확하게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검.

이 평범한 내려치기를 류현은 하루에 수천 번씩 연습하였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도 시간이 난다면 틈틈이 하고 있었고.

화려한 것보다 가장 기본적인 거부터 차근차근 연습하며 올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쟝의 말에 가장 기본적인 검술부터 반복적인 숙달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지루하고 손이 아플 뿐이었지만 이젠 제법 자세도 나왔으며 수련을 할 때는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서 느껴지는 충족감을 기분 좋게 느끼는 정도가 되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하지만 검술 자체로는 존형보다 아래.’


그것이 쟝의 평가였고 류현의 느낌이었다.

오랜 시간 검술을 연마하다 검 사용 각성까지 한 존의 검술은 쟝이 인정할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했으며 제법 많은 성취를 이뤘다고 하였다.

그래서 마나 마스터. 소드 마스터의 경지는 류현보다 존이 훨씬 더 빨리 이룩할 거란 예감도 하였고.


“더. 더 강해져야 해.”


검을 휘두르다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류현.

요즘 들어 자꾸만 힘을 갈구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강해지고 싶은 류현이었고 더욱 강해지고 있는 류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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