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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팬 님의 서재입니다.

이 망할 게임에 로그아웃을 부탁해!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라이트노벨

MiaSeba
작품등록일 :
2018.11.29 01:17
최근연재일 :
2019.03.27 13:52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4,927
추천수 :
58
글자수 :
155,046

작성
18.12.04 19:08
조회
87
추천
1
글자
9쪽

좀비 왕을 처치하라! (3)

DUMMY

눈을 뜨니 다시 죽어있었다.


" 오이! 너 어떻게 된 거야! 부활한지 몇 초나 됐다고 다시 죽는 거야?! 이렇게 빨리 죽은 사람은 처음이라고! "


" 그게 말이죠.. 살아나자마자 도끼에 찍혔습니다... "


" 이런 이런~ 이렇게 된 거 밥이라도 먹고 가~ "


" 전 죽었는데 굳이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


" 뭐.. 그건 그렇네! "


" 아무튼 전 다시 갈게요. "


" 음~ 좀 더 있다가 가도 될 거 같은데? "


" 안돼요! 몇 분 몇 초가 아깝다고요! 지금 빨리 가서 구해야...! "


" 그게 말이지~ 이길 거 같은데? "


" 네? "


" 저기 봐봐! "


TV에서 우리가 있던 곳이 나온다. 마치 이건 CCTV 같다.


" 우와 이런 걸 다 볼 수 있는 거예요? "


" 우하핫 그렇다네! 저기를 잘 봐! 네 동료가 각성을 한 것 같으니까! "


" 각성이오? 대체 누가..? "


리나와 리즈는 좀비 왕과 싸우고 있었다. 리나는 싸우기보단 도망치고 있었지만.

리즈는 리나를 위해 싸우고 있었다. 지팡이를 들고 마법 같은 걸 쓰고 있었다.


" 설마 저 좀비 여자를 말씀하는 건가요? "


" 맞아! "


" 좀비가 마법을 쓰다니... "


" 너보다 낫군! "


" 크흑... "


리즈는 굉장히 화가 난 듯해 보였다. 리즈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 감히... 용사님을....! 너..! 용서 못 해! "


" 훗으 훗으 그런 약해빠진 자가 무슨 용사인가! 훗으 훗으 "


" 너의 죽음으로 모두를 구원하겠다! "


" 훗으 훗으 졸병 좀비 따위가 말은 잘하는구나! 왕에게 고개를 숙이지 못할망정!

반역인가!! "


" 너 같은 왕 따위 왕이 아니다 이 돼지야! "


" 뭐, 뭣?! 돼.. 돼지?!! "


돼지라는 말에 좀비 왕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 훗으 훗으 뒈져라! "


좀비 왕은 커다란 도끼를 리즈를 향해 휘두른다. 리즈는 간신히 피한다.

그리고 이어서 다시 도끼를 휘두른다. 리즈는 간신히 피한다.


" 훗으 훗으 요리조리 잘도 피하는구나! 나를 죽이겠다는 패기는 어디 갔나! 훗으 훗으 "


" 이런...! 더~ 레다! "


" 윽.. 훗으 훗으 흑마법인가? 훗으 하지만 이 정도의 흑마법으론 어림없다! "


좀비 왕은 도끼를 던졌다. 도끼는 리즈에게 날아간다.


" 셜트 스텝! "


리즈는 순간이동으로 피한다. 하지만 위험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명중했을지 모른다.


" 훗으 쥐 새끼처럼 잘도 피하는구나 훗으 하지만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까 "


" 다크 볼트!! "


" 훗으그으그그그극! "


검은색 번개가 하늘에서 좀비 왕에게 내려친다. 아무래도 효과가 있는 듯해 보인다.


" 훗으 훗으.. 이번 건 좋았다.. 하지만! 아직이다! "


좀비 왕이 도끼를 휘둘러 검기를 발산한다. 검기는 무차별적으로 날아간다.


" 아악...! "


" 리즈! 괜찮아?! "


리즈가 이리저리 피해 다녔지만 결국 맞아 버린다. 마법으로 막아보지만

검기에 옷은 너덜 해지고 몸은 이곳저곳이 베여 상처가 남겨진다.


" 미안해.. 리즈~ 내가 힘이 없어서... 흐으응.. "


" 괜찮습니다.. 리나 씨... 전 아직 싸울 수 있어요...! "


리즈는 부러진 지팡이를 부여잡고 다시 한번 일어선다.


" 이대로.. 질 수는... "


" 훗으 훗으 네 녀석들도 이제 마지막인 것 같구나 훗으 저 남자와 같이 지옥으로 가라! "


좀비 왕은 다시 한 번 검기를 날린다. 리즈는 다시 한 번 죽을힘을 다해 막는다.


" 으으으...! "


" 훗으 훗으 훗으 이제 그만 포기하고 죽어라! "


" 용사 님의 원한 나의 슬픔 모든 걸 모아 너에게 쏟아 부어주마! "


" 훗으! 훗으! 그따위 흑 마법 나에겐 통하지 않아!! "


" 밤이 되면 모든 것은 공평하니 죽음도 같으리라 살아도 죽은 것과 같은 너에게

죽음의 축복을 선사한다. 재가 되어 사라져라! the blessing of darkness!! "


리즈의 발밑에서 검은색 마법진이 그려지고 엄청난 기운이 흘러나왔다. 주위는 어두워지고 어둠의 힘은 리즈를 감쌌다. 그리고 주문을 외치자 폭발하듯

좀비왕의 머리 위에서 검은색의 빛과 번개의 에너지가 휘몰아쳤다. 마치 검은 태풍과

같아 보였다.


" 훗으 훗으... 으, 으억!! 이따위 공격에 내가...! "


좀비 왕은 괴로워하다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정말 재가 되어 사라진 것처럼.

리즈가 좀비 왕을 이겼다! 그런데 뭔가 좀 잘못된 것 같다?


" 근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요? "


" 뭐가 말인가? "


" 원래라면 반대잖아요! 동료가 다치거나 희생하고 주인공이 각성해서 적을 무찌른다. 이게 원래 스토리라고요! "


" 그럼 자네는 주인공이 아닌 거지! 하하하! "


" 이런 x망할~!! "


나는 다시 환생을 하기로 했다. 좀비 왕도 쓰러졌고 안전한 것 같으니 말이다.


" 이번엔 좀 늦게 오라고~! "


" 네~ 그럴 수 있다면요~ "


빛을 따라 올라갔다. 빛은 찬란히 빛나며 눈이 멀 정도로 빛이 났다.

그리고 눈을 뜨니 죽었던 그 자리에 누워 있었다. 환생의 느낌은 마치 꿈을 꾼 것과 같은

기분이다. 눈을 뜨니 리나와 리즈가 울고 있다.


" 흐으윽... 용사님... 제가 좀 더 빨리 도와드렸어야 했는데.. "


" 흐아아아앙... 일어나 동 멍청아... "


리즈는 그렇다 쳐도 리나까지 울 줄은 상상도 못했다. 생각보다 이거 기분 좋을 지도..

나는 지금 이 기분을 즐기기로 한다.


" 흐 아아앙!! 이렇게 동정도 못 떼고 죽다니~! "


" 흐으윽... "


' 내가 죽어서도 그런 말이 나오냐 민폐녀야! 슬슬 일어나 볼까? '


" 리즈! 네가 도와줘야겠어! "


" 네, 네? "


" 이 자식 분명 동정을 벗어나지 못하면 죽어서도 성불하지 못할 거야. 그러니까 네가 좀 도와줘! 나도 도와주곤 싶지만 어떻게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 자식이랑 할 수는 없어 그러니까 리즈! 부탁할게! "


" 네.. 네?! 그, 그런 것..!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


" 불쌍하지도 않아? 이 녀석 26살 동안 한 번도 못하고 죽었다고... 분명 우릴 원망하고 있을 거야... "


" 그렇게 말해도... "


이제 그만 일어나려고 하니깐 얘기가 갑자기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 뭐야 얘기가 갑자기 왜 이렇게 된 거야? 이게 웬 떡이냐! 리나 잘하고 있어! 좀 만 더 힘내! '


" 어서 리즈! "


" 에... 그.. 어떻게 하면 되나요..? "


" 뭐야 너도 처녀야? "


" 네.. "


" 동정 파티야 뭐야.. 나도 솔직히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그냥 녀석 거를 너 거에 넣는 거야. "


" 네?! 그... 넣다니.. 무엇을 말인가요.. "


" 저거야 저거! "


리나는 손가락으로 내 중요 부위를 가르켰다.


" 에... "


" 어서~ 리즈! "


일어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무언가의 힘에 이끌려 몸이 점점 일으켜지고 있다.


' 제발... 나를 일으켜주지 말아줘 작가 새끼야..! '


네, 일어났습니다.


" 뭐, 뭐야! 너! 살아있었어?! "


" 아.. 방금 막 살아났어 "


" 살아있었군요.. 용사님... 흐으윽.. "


" 울지마 리즈. 그리고 좀비 왕을 쓰러트려줘서 고마워 "


" 동정 쓰레기가 도움 될 때도 있고 그래도 고맙단 말은 하지 않을 거야 "


" 난 이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은데? "


" 그.. 용사님이 리나 씨에게 날라오는 도끼를 몸을 던져 막아 주셨잖아요...! "


" 아... 그거 라면.. 그게 그거였냐... "


" 흥, 너치곤 멋졌지만 너라서 안 멋졌어 "


" 이런 땐 좀 솔직하면 덧나냐? 그래도 나를 위한 것은 정말 고마웠어 "


" 너를 위한 것? "


" 그래 내 동정 졸업을 도와주려고 한 것 말이야... 아.. "


" 뭐야... 이 자식 다 듣고 있었다는 말이지...?! "


" 그.. 그게 말이야? "


" 그리고 보니 뭐? 내가 샤워할 때마다 봤다고?! 그것도 매일이나?! "


" 아하하... 저기 리나야~ 그게 말이야~ 미안하다니까? "


" 뒈져! 변태 새끼! "


-콱!


리나의 발이 나의 소중이를 강타했다!


" 우오오옥!! 끼아아아악! "


" 괘, 괜찮으세요..?! 용사님~!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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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마왕군을 막아라! (6) 19.03.27 56 0 13쪽
32 마왕군을 막아라! (5) 19.03.24 34 0 12쪽
31 마왕군을 막아라! (4) 19.03.10 46 1 11쪽
30 마왕군을 막아라! (3) 19.02.10 105 1 10쪽
29 마왕군을 막아라 (2) 19.02.07 76 1 12쪽
28 마왕군을 막아라! 19.01.20 72 1 10쪽
27 으슬으슬 겨울나기! 19.01.18 90 1 20쪽
26 특별편) 내가 만약 먼치킨이 된다면! 19.01.14 70 1 11쪽
25 유령의 집 19.01.14 86 2 16쪽
24 어둠의 암살자 밍밍 18.12.30 128 1 15쪽
23 파티원 구하기 18.12.28 110 1 11쪽
22 (외전) 심심한 마왕의 일상 18.12.22 99 1 5쪽
21 모험가의 도시 (4) 18.12.17 108 1 11쪽
20 모험가의 도시 (3) 18.12.16 84 1 11쪽
19 모험가의 도시 (2) 18.12.15 89 1 12쪽
18 모험가의 도시 18.12.13 96 1 11쪽
17 풍악을 울려라~ 축제로 구나~! 18.12.11 83 1 15쪽
» 좀비 왕을 처치하라! (3) 18.12.04 88 1 9쪽
15 좀비 왕을 처치하라! (2) 18.12.03 123 1 8쪽
14 좀비 왕을 처치하라! 18.12.03 109 1 7쪽
13 좀비 마을 (2) 18.12.01 104 1 14쪽
12 좀비 마을 18.11.30 126 2 10쪽
11 드디어 시작한 모험! (2) 18.11.30 108 2 11쪽
10 드디어 시작한 모험! 18.11.30 170 2 9쪽
9 두근두근? 게임에서의 생활! (4) 18.11.30 161 2 9쪽
8 두근두근? 게임에서의 생활! (3) 18.11.30 149 3 13쪽
7 두근두근? 게임에서의 생활! (2) 18.11.30 175 4 9쪽
6 두근두근? 게임에서의 생활! 18.11.29 175 3 6쪽
5 어머니 아무래도 게임 속에 갇힌 것 같습니다. (2) 18.11.29 23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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