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답은 못드리고 있지만, 소중한 댓글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분량이 아쉽다는 응원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당분간만 이렇게 분량 관계없이 흐름에 맞게 끊어 올리고, 1권 분량이 끝나는 후엔 분량 꽉꽉 채워서 올리겠습니다. 곧 1권이 채워질 겁니다...감사합니다!
작중 배경이 62년에서 얼마 안흐른것 같은데 뭔가 현실적인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듯해서 좀 거슬리네요.
당시에 전화는 부를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로 여겨지던 시대고 어지간한 부자나 권력가가 아니면 전화를 놓기가 무진장 힘들던 시절입니다.
일반 가정은 전화를 신청하면 도시권은 몇달이고 그 외 권역은 기약이 없던 시절이죠.
강남은 한강뚝방 쌓기인 한강 개발이 시작돼고서야 비로서 개발을 시작했고 당시엔 수시로 홍수를 입던 지역입니다.
강남은 시골의 한적한 농촌과 다를바 없고 집도 몇가구씩 모여있던 상황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기준 이런정도 상황이면 전기마저 제대로 공급받기 힘든 조건이죠.
한전이나 한국통신에서 전봇대를 설치해야 두개가 가능한데 비용은 한정적이니 우선순위에서 뒤로 무한정 밀리죠....
개인이 사비로 전봇대를 세워도 거리에 따라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고 전봇대를 설치해도 이걸 한전이나 한국통신에서도 연결해준다는 보장도 없는.....
개인적인 사설이 길었습니다.
박정희가 한민족에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은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부추겨서 영남과 호남을 완전 적대관계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60년대만 해도 지역감정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는 김대중 후보를 간신히 이겼습니다. 박정희가 634만표, 김대중 후보가 539만표를 득표했습니다. 그 당시에 군인과 공무원표는 전부 박정희 표였으니까 사실상 졌다는 게 옳을 것입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박정희는 유신헌법이라는 최악의 악법을 만들고 매스컴을 동원해서 전라도 죽이기에 나섰습니다. 거기에서 고착된 게 바로 지역감정이지요. 앞으로 대구경북이 전라도 꼴이 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을 겁니다. 지역감정 이걸 없애야 대한민국이 더 훌륭한 나라가 되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전두환이 대통령이던 5공까지도 정치 군인들 상당수는 비밀투표를 시키지 않고 대대장이 무조건 여당을 찍으라고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없었으니 그런 게 외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외부로 알려지더라도 기레기 매스컴들이 알아서 쉴드를 쳐주어서 사회문제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아마도 전대갈이 집권하던 시기에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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