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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용사 때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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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less
작품등록일 :
2020.05.12 21:18
최근연재일 :
2020.06.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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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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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1)

DUMMY

03.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1)


* * *


'이렇게 강력한 마나 파동이··· 고작 4등급이라고?'


집결지에 도착한 한준의 눈에 비춰진 던전.

푸른빛 물결의 마나가 일렁거리며 주변의 지대를 왜곡시킨다.

한준의 시선이 옆자리 희진에게로 향했다.


"팀장님, 진짜 4등급 던전 맞습니까?"

"그, 글쎄요? 우선 협회에선 그렇다던데."


던전으로부터 뿜어지는 파동만으로 피부가 따가울 정도였다.

희진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데.


그 순간!


- 지이잉!

충격파와 함께 강력한 마나가 한번 더 폭발하자.

던전 앞, 대기중이던 헌터들에게 파동이 닿자. 모두가 잔뜩 긴장했다.


"하? 장난치나."

"대체 무슨."


내부로 이어지는 게이트의 강력함은 한준이 알고 있던, 4등급 던전의 체급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였다.


모두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자. 순식간에 분위기는 흉흉해졌다.

당연히 참가한 헌터들의 안색이 굳어진다.


"씨바, 이거 우리 엿먹으라고 하는건가?"

"이 정도 체급이 고작 4등급일리가 없잖아. 그런고로 전 그만둡니다."

"저도요."


후발대에 대기하던 인원 중.

B급 이상의 헌터들로 분류된 실력자들은 소속단체 없이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무리에 포함된 몇몇이 난색을 표하며 참가 거절 의사를 밝혔던 것.


"잠깐만요. 여러분들 갑자기 이렇게 떠나시면···! 이건 계약 위반입니다!!"


"계약 위반? x까라 그래! 제대로 정보 제공 않한 헌터 협회에 컴플레인 넣을꺼니깐."

"꼽으면 니가 들어가세요. 감독관 나리."

"하하하하!"


주변을 통제하며 던전 게이트를 관리하는 협회 측 감독관이 만류해봤지만 소용없었다.

되려 조롱과 욕설만 돌아왔을뿐.

마음의 결정을 내린 몇몇 헌터들이 발걸음을 돌렸다.

즉시 전력감인 B급 헌터들에게 실제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도 실상 불가능한 일.

실력이 곧 법인 세계다.


"이것 참. 난감하게 됐네요. 희진씨."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어쩌실겁니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일행 옆에 있던 다른 협력업체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마희진과 꽤나 친분이 있는 모양.


"조금 불안하긴 한데. 선발대로 진입한 홍염 길드 네임 밸류는 믿을 수 있으니깐요."

"확실히···. 변이 던전으로 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렇다해도 3등급이라면 어떻게든 홍염 길드 사람들이 해결해 주겠죠."


4등급 던전이 변이를 일으키면, 한등급 위 3등급 던전으로 올라간다.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특수한 경우였다.

잠자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한준.


'홍염이면 특히나 전투 계열 헌터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뭐, 큰 문제는 없으려나?'


어찌됐건 한준은 변이된 3등급 던전을 우연찮게 겪은 적이 있었다.

백호 길드보다 공격적 측면에 있어 한 수위라는 이야기가 있는 홍염 길드가 주축이니.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


"한준씨?"

"네?"

"반갑소. 신우영이오. 오늘 입사했다고 들었는데."

"아! 반갑습니다. 한준이라고 합니다."


고작 여섯명의 작은 회사.

낮에 회사 사무실 게시판에 있는 사원들의 이름과 얼굴을 본 터라.

말을 걸어온 사람이 누군지 바로 눈치챘다.


"입사 첫날부터 일이라니. 자네 꽤나 일복이 많은 모양이야."

"그러게 말입니다."


신우영 과장.

한준보다 한등급 높은 헌터였으며.

나이 사십을 훌쩍 넘었음에도 어지간한 장정보다 더 건강했다.

물론 오랜 시간 헌터 생활에도 죽지 않은 베테랑.


'전투 계열 헌터신가?'


그가 착용하고 있는 방어구를 보며 한준은 판단했다.

한눈에 보아도 힘이 부족하다면 움직이기조차 힘든 중갑옷을 착용하고 있다.


<강화 가죽 갑옷>

등급 : 일반.

특능 : 방어력+5

설명 : 가이아 대륙, 방어구 상점의 초급 전사의 방어구.


그에 비하면 한준은 가벼운 가죽 갑옷을 두르고 있을뿐.

던전 임무 완수 후, 귀환하기전에 저쪽 세계 무구점에서 구입한 싸구려 갑옷이다.


"대충 정리가 된 모양이군."

"그렇네요."


현장 감독관과 몇몇 헌터들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늘 있는 일이기에 주변을 빨리 정리하고 후발대의 던전 진입 사인을 보냈다.


"지금부터 선두에 계신 헌터분들부터 던전 입장을 허가토록 하겠습니다!"


- 삐익!

짧은 사이렌 소리와 함께 선두에서 대기하던 헌터들부터 입장하기 시작했다.


'이제 시작인가. 1년만이라, 조금 긴장되는데.'


한준이 앞을 한번 쳐다보자.

인사를 나눈 지인과 대화 중인 희진이 보였다.

그녀도 따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계약에 따라 이행할 생각인듯 보였다.


"죽지 마세요. 한준씨."

"물론입니다. 그럴 마음 조금도 없으니깐. 안심하시죠."

"대답 잘 들었어요. 그럼 가볼까요?"

"네."


희진은 나름대로 한준을 격려했다.

물론 짝사랑의 응원 효과는 만점이었다.


'죽긴 왜 죽어,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오래오래 살테니깐.'


- 우둑. 우둑.

한준은 긴장한 탓에 굳어진 관절과 근육을 풀었다.

먼저간 선발대가 던전 초입을 정리하여 큰 문제는 없겠지만.


'던전은 던전이니깐.'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미지의 영역.

그것이 바로 이 시대의 [던전]이다.


* * *


- 화악!

던전 내로 진입하자.

거센 빛무리와 함께 모든 풍경이 단숨에 바뀌었다.

주변으로 가득했던 고층 빌등은 사라졌고.

높게 솟은 나무들이 가득찬 산림지대로 변해있었다.


- [퀘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 [엘프 마을을 침공한 오크군단을 막아라! 521/1500]


던전으로 진입한 헌터들의 시선이 향한 곳.

하늘 위에 정확히 숫자가 카운트되고 있었다.


"휘유, 게이트 앞 마나가 너무 강해서 걱정했는데. 선발대가 일을 제대로 한 모양이군."


"오오, 그것보다 이것들 좀 보소. 전부 실링 나무잖아? 이거 돈이 꽤 나가겠는데!"

"이여, 재수가 좋은데. 초입부터 이 정도 볼륨이라니. 이번 던전 클리어만 한다면 보너스 꽤 많겠어."

"자자! 잡담은 그만하고 어서 작업들 시작합시다."


실링.

연금술에 사용되는 중요한 열매.

던전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값비싼 재료였다.

특히나 헌터들에게 꼭 필요한 고급 힐링 포션 제작에 들어간다.

채광 작업 없이 주변 실링 나무에서 채집만하면 끝.

매우 간단한 작업이다 보니. 현장에 있는 헌터들의 표정이 밝았다.


'엘프(Elf)들인가. 불쌍하게 됐네.'


헌터들의 모두가 실링 나무에 신경이 팔린 사이.

한준은 시선은 주변에 널부러진 엘프들의 시신쪽으로 향해 있었다.

꽤나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지. 주변으로 죽어간 엘프들의 시신이 대략 이십여구.


"한준씨, 멀뚱하게 있지말고. 주변부터 정리하자고."

"네, 형님. 말씀 편하게 하십시오."

"그럴까 그럼? 자 이쪽부터 가보자구."

"그러죠."


한준이 속한 업체 외에도 대략 일곱의 업체가 참가했고.

작업이 시작되자. 한준과 우영은 주변 정리 인원으로 차출되었다.

주변 수색조는 다른 작업조에 비해서 땡보직이다.


"주변으로 살아 움직이는건 없어 보이네요."

"있으면 큰일나게? 그런 말 하지도 마."


신우영은 꽤나 쿨했고.

통성명을 하고 난 뒤 서로를 편하게 부르기로 했다.

헌터의 세계에선 강한 힘이 법.

그렇기에 대부분 협력회사나 길드에서도 수평적인 구조로 되어 있었다.

물론 길드 문턱조차 넘어보지 못한 폐급 헌터 한준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였지만.


"그나저나 이번엔 몬스터가 아닌가?"

"이종족이네요."

"이쪽 세계에선 신화속에 있던 녀석들이 이곳에선 평범하니."


던전은 내 존재하는 것들은 단순히 [악의 무리]가 따위가 아니다.

이곳은 흔히들 알고 있는 판타지 세계.

지성을 가진 종족들도 존재하는 곳. '가이아' 대륙이 던전의 실체였다.

명확한 선과 악이 구분되지 않는 강자존의 세계.

인간의 법과 정의 따위는 통용되지 않는 곳이었다.


그때였다!

묘한 기운을 감지한 신우영이 한준에게 눈짓했다.


- 끄덕.

두 사람은 손사인을 주고 받으며 앞으로 천천히 움직였다.


'뭔가 있다!'


- 부스럭.

우영의 외침과 함께 조금 앞에 있는 나무수풀이 흔들리자.

한준은 바짝 긴장하며 전투태세를 갖췄다.

비싼 값에 구입한 양손검을 꽈악 쥐고서, 당장이라도 휘두를 기세로 움직였다.


"단숨에 베겠습니다."

"백업은 맡겨둬."


격투가 타입의 우영이 강철 건틀릿을 끼고서 전투 태세를 갖췄다.

리치가 상대적으로 긴 양손검을 쥔 한준이 앞으로 움직이자.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후웁! 갑니다."


- 부웅! 두둑!

호흡을 가다듬고선 곧바로 검을 휘둘러 수풀 전체를 베어냈다.

수풀 자체가 굵은 가지가 아니였기에 깔끔하게 양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검은 물체가 하늘 높이 뛰어오르며 뒷편으로 움직였다.


'어린 아이?'


그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아직 어려 보이는 엘프 아이였다.

위험을 감지한 녀석이 뒷편으로 피신해 목숨을 보전한 것이다.

오래 사는 종족인만큼 나이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한눈에 보아도 몸집이 작고 어려 보였다.


"흐읍, 하악! 사, 살려주세요. 전 오크가 아니예요."


"쓰읍! 생존자가 있었나?"

"형님, 저 아이에게 징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붉은 문양]

통칭 '징표'

던전 내에서 반드시 죽여야하는 목표.

헌터들의 눈에만 보이는 징표였으며 적을 구분하는 척도였다.

가장 손쉽게 적아를 구분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선악을 구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우영이 경계하는 것도 당연지사.

징표가 없는 자들도 위협이 된다는건 헌터라면 알고 있는 지식.


"널 해칠 마음은 없다."


- 투욱!

쥐고 있던 양손검을 바닥에 내려 꽂으며 손바닥을 펼쳤다.

자신은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수신호를 보냈던 것.

엘프 아이는 여전히 경계하고 있었지만.

당장 아이에겐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없었다.


그때였다!


"거기! 무슨 일 있습니까?"

"난리통 중에 엘프 아이가 살아남은 모양이오."

"어헛!? 엘프 아이군. 불행히도 근방에 있던 엘프 시신들이 가족이었던가."


저편에서 뭔가 소란스러워졌음을 알아챈 다른 수색조가 저편에 다가와서 묻자.

신우영이 그쪽으로 걸어가 한준과 엘프 아이가 있는 쪽을 바라보며 상황을 전달했다.


"이름이 뭐지?"

"이그시닐."

"난 한준. 아시다시피 저쪽 세계에서 왔어."

"하···준? 발음이 어려워요."


그 사이 한준은 정보를 끌어내기 위해.

가볍게 대화를 걸며 아이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오크들과 전투를 치룬 선발대 사람들이 어느쪽으로 향했는지. 알아?"

"먼저 온 이계인들이라면 저쪽으로 갔어요."


이계인들.

그들의 세계에서는 이쪽 세계의 인간들을 이계인들이라 부른다.

아이의 손가락이 가리친 방향은 북동쪽.

다행히도 지금 한준이 정찰 나온 장소와 정반대쪽이다.


"따라와라. 웨이브가 끝날때까지 이쪽에서 보호 해줄테니."

"네에···."


- 끄덕.

안도한 표정을 짓는 아이.

한준은 서둘러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아이를 먼저 앞으로 보냈다.

그리고 손을 하늘 높이 들며 외쳤다.


"남은 곳은 제가 둘러볼테니. 형님은 팀장님이 있는곳에 저 아이좀 데려다 주세요!"


옆에 온 아이의 어께를 감싸며 대답하려던 우영.

하지만 어쩐 일인지. 유쾌하던 그가 입조차 열지 못하고.

사정없이 동공만이 흔들리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아이와 주변에 있던 동료들도 마찬가지.


"뒤! 한준아!! 야 이 새끼야! 당장 거기서 피해!!!"

"어어!?"

"형씨! 뒤, 뒤쪽에!!"


- 띠링!

한준을 포함하여 인근 일대에 있는 모은 헌터들에게 '경고' 메세지가 나타났다.


- [오크 군단장이 나타났습니다.]

- [오크군단의 기습 공격에 당했습니다.]

- [디버프! 반경 1KM 지점에 있는 모든 헌터들의 능력치가 30% 하락합니다.]

- [오크군단 토벌 임무 실패!]


'아, 이런 씨발.'


한준은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 [지금부터 2차 웨이브가 시작됩니다.]


절대로 보고 싶지 않은 멘트.

헌터들이라면 질색팔색하는 그 메세지가 등장했다.


그들의 시선이 한준의 뒷편을 향하고 있었고.

한준을 덮쳐가는 거대한 양날검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제기··· 랄."


그 말을 끝으로.


- 퍼걱!


한준의 오른쪽 옆구리에 묵직한 충격이 강타했다.

강력한 힘과 함께 밀려오는 고통이 해일처럼 전신을 짖눌러왔다.

조금도 현 상황에 대해서 인지할 새도 없이.


"한준아!!"

"이런 빌어먹을! 보스가 나타났다!! 비상!! 비상사태다!!"


- 콰앙! 쾅! 쾅!

몸이 높이 떠오름과 동시에 왼쪽으로 날라갔다.

앞에 있는 나무들과 사정없이 부딪치며 끈 떨어진 연처럼 곤두박칠쳤다.


"크르륵, 인간들. 모조리 죽인다."


보통의 오크들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동체를 지닌 오크 군단장.

이번 던전의 보스였으며 일개 E급 헌터가 감히 마주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


"크와아아!"

"크룩! 크룩!"

"인간 여자 냄새가 난다!"

"끼에에엑!"


군단장 사이로 오크전사들이 일제히 앞으로 뛰쳐 나오자.

얼어붙어 있던 헌터들은 그제서야 현실을 자각했다.


"이런 개같은! 쓰벌!"

"튀어!"


신우영은 엘프 아이를 번쩍 안아들고 앞을 향해 냅다 뛰쳐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옆에 있던 헌터들도 마찬가지.

조금전 일격에 한준이 살아남았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저 자신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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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9. 용사의 특권! 이세계 자유왕복 통행증 (2) +1 20.06.01 831 17 9쪽
19 18. 용사의 특권! 이세계 자유왕복 통행증 (1) +3 20.05.30 893 22 9쪽
18 17. 가이아의 신탁, 서큐버스 성녀 김한별 +5 20.05.28 1,144 19 10쪽
17 16. 천룡의 마도사, SS급 헌터 이도진 +2 20.05.27 1,230 28 11쪽
16 15. 마음껏 오만하라! 그리고 강해져라! (2) +3 20.05.26 1,269 26 8쪽
15 14. 마음껏 오만하라! 그리고 강해져라! (1) +3 20.05.24 1,417 38 12쪽
14 13. 지구멸망까지 카운트 다운 100일 (4) +3 20.05.23 1,442 39 8쪽
13 12. 지구멸망까지 카운트 다운 100일 (3) +3 20.05.22 1,528 33 8쪽
12 11. 지구멸망까지 카운트 다운 100일 (2) +4 20.05.21 1,697 40 7쪽
11 10. 지구멸망까지 카운트 다운 100일 (1) +5 20.05.20 1,819 45 9쪽
10 09.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7) +5 20.05.20 1,822 45 10쪽
9 08.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6) +3 20.05.19 1,834 48 9쪽
8 07.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5) +7 20.05.17 1,963 51 8쪽
7 06.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4) +4 20.05.16 2,012 54 7쪽
6 05.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3) +4 20.05.16 2,112 59 12쪽
5 04.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2) +3 20.05.15 2,180 51 11쪽
» 03. 이한준, 용사 퀘스트를 받다? 전대미문의 전직퀘! (1) +1 20.05.14 2,367 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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