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에필로그
이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모건은 세리나와 함께 바솔로뮤가 건네준 종이를
들고 재빠르게 배를 타고 떠났다.
종이는 한쪽면은 지도 한쪽 면은 무슨 문서와 같은 곳으로
모건은 지도에 따라서, 배를 이동해서 그곳으로 향하니.
총을 허리춤에 매고 있는 병사들이 어떠한 문을 지키고 있었다.
좀 위압감이 넘쳐보이는 그들의 모습에 살짝 겁을 먹었으나.
모건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행복을 찾았다."
모건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자, 병사들은 그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계속해온 기다림의
종식에 대한 안도인지는 몰라도. 이제 일이 끝나서
좀 편안해 보였다.
"바솔로뮤씨가 언젠가 사람이 올 거라고 했습니다."
"몇년전에요?"
"정확하게... 20년전쯤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저희는 이곳에서 쭉 당신들 같은 사람을
기다려왔습니다."
"아..."
"그는 언젠가 자신이 믿고 싶은 사람들이
이곳에 찾아 올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솔직히 엄청나게 장기간을 이곳에서 일한
그들에게 박수를 주고 싶은 듯한 지경이었으나.
그 뒤에 남자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그들이 박수를 치지 못할 정도로 경건해지게 만들었다.
바솔로뮤가 그를 위해서 남긴 것은 영국의 기사작위
돈이 가장 많은 시절, 가장 돈 낭비하기 좋은 사지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구매하고, 돈이 모이는 대로 그곳에
올인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영국군은 바솔로뮤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서
불참을 하기로 선언했다.
그렇게 모건은 영국의 귀족으로 세리나는 귀족부인의
자리를 앉게 되고. 그로부터 얼마뒤 세계각국에서
모건이 일으킨 대규모범죄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요청했으나. 이 모든 것을 영국정부가 막아주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바솔로뮤가 번 돈이
국가가 2년정도 유지될 정도의 비용이였다고 한다.
***
"아니...참... 얘를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알렉스는 에드워드의 도움으로 모든배를 완파시켰다.
정확히는 에드워드의 희생으로 팬텀을 제거하고,
뒷치기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는데 까지 성공했다.
다만 옆에 있던 앤이 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앤이 아닌 그녀는 지금 마치 의식이 없는 사람마냥.
넋이 나가서 멍을 때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다행인 점은 그의 손에 검은 다이아몬드가
들어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 어찌 할찌 고민을 하던 알렉스는 가서
군으로 돌아가서 보니를 전역 시키고,
검은 다이아몬드의 힘으로 다이아몬드 몇개를
만들어 내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그대로 미국의 중심지로 가서 평범하게 모든 것을
누리다가, 보니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다 죽었다.
행복이라는 꿈을.
- 작가의말
내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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