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데아리스트 꿈꾸는 해적

웹소설 > 일반연재 > 중·단편, 판타지

LADEO
작품등록일 :
2021.12.15 19:22
최근연재일 :
2022.02.20 08:49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1,952
추천수 :
95
글자수 :
255,895

작성
22.02.02 11:23
조회
37
추천
0
글자
8쪽

46. 일단 살고 보자.

이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DUMMY

알렉스는 고래를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배에 고래의 몸이 닿기 일보 직전

갑작스럽게 떨어지려는 고래의 몸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쇠사슬로 감겨지더니,

바다 안으로 끌어당기면서,

고래의 공격을 통제 시키기 시작했다.


"5명 정도는 전방을 주시하면서 기습에 대기하고,

나머지는 고래를 공격해!!!"


하지만 정해주지 않았던 탓이었을까 대부분의

선원들이 고래를 향해서 총을 격발하기 시작했다.

해적선에서는 이들을 기습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물론 고래를 견제하지 않고,

앞을 견제하고 있던

앤의 눈에 걸려서 그대로 창에 몸이

관통을 당하면서, 기습은 막혔고.


수십방의 총알을 맞고, 이내 두 명의 선원이 소형 대포를

들고 와서 포격을 시작하자. 결국에는 공격을 가하던

고래를 계속된 공격으로 인해

그대로 뒤로 넘어지면서, 고래를 죽였다.


알렉스는 온몸이 물로 젖은 상태로 쇠사슬과

함께 다시 배로 복귀를 했고,

강한 추위로 인해서 몸을 바르르 떨고 있었다.


"괜찮아?"

"어... 빨리 이제... 저 배로 올라가서.. 선장을 제거 해야 해..."


그는 바르르 떨면서도 조심스럽게 멀리 있는

거대한 배를 바라보았고, 이내 손에서 소형 닻을 쏴서,

고정을 시키더니 이동할 준비를 했다.


"나도 같이 갈게."

"아니야... 넌 여기에 있어줘. 또 다시 기습 공격이

벌어질지 몰라... 너... 복수해야지..."


알렉스는 앤의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 몇명의 선원들이 이동할 수 있는

쇠사슬도 만들어 낸 다음,

능력으로 쇠사슬의 길이를 줄이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헤밍웨이의 배에 탑승했다.

배에 탑승하자. 헤밍웨이는 알렉스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당당하게 서있는 상황이었다.


"왔냐?"

"격발."


알렉스는 헤밍웨이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명령을 내려서 총을 발포했다.

헤밍웨이는 쓴 미소와 함께 총알을 피해서 돛대 뒤로

이동해서 손가락을 튕겼다.

그의 손가락에 나는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나무 갑판을 뚫고, 상어가 올라오더니 그대로

총을 쏘는 선원들을 덮쳐왔다,

알렉스는 황급하게 피한 덕분에 겨우 피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선원들은 총을 재장전하다

그대로 상어에게 물려서 바다 속으로 빠져 버렸다.


"그게 네 능력의 전부냐?"

"알렉스는 손에서 둔기처럼 휘둘 수 있을만한

작은 크기의 돛을 꺼내 들면서 말했다.

"뭐, 그치 솔직히 너 같은 무기로 싸워보고 싶어서 말이야."


헤밍웨이는 자신이 허리에 매고 있었던

밧줄이 감긴 작살을 꺼내 들면서 말했고,

알렉스는 자신의 닻을 빠르게 회전 시키면서

공격할 준비를 했다.


곧바로 헤밍웨이가 작살을 던져서 알렉스를 맞추려고 했지만,

알렉스는 옆으로 움직이며 그가 던진 작살을

쇠사슬로 묶어버리고, 닻으로 이를 고정 시키면서,

그가 작살을 회수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밧줄로 끌고 오기에는 좀 많이 무거울 거야."


그런 말을 듣지 않는 건지 헤밍웨이는

자신의 작살을 회수하기 위해서 있는

힘껏 끌어당기려고 했다.

알렉스는 이때 싶었는지

허리 춤에 있는 총으로 헤밍웨이를 쏴서 끝을 보려고 했다.


"너무 치사하게 굴지 말라고 친구...

찌질 하게 총 같은 거 쓰지 말고."


헤밍웨이의 경고와 함께 그의 뒤에서

처음 보는 상어가 그의 위로 나타나서

그대로 그를 향해서 달려들었고,

알렉스는 아까전과 같이 몸을 움직이며

상어를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상어는 이때 까지의 상어들과는 다르게

바다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의 갑판을 마치 물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있었다.


"망할 자식아!!! 정정당당하게 하자며!!!!"

"자네도 능력을 쓰는 판국에

정정 당당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헤밍웨이는 끝끝내 자식의 작살을 다시 완전히

회수하면서 이야기 했다,

알렉스는 자신이 들고 있는 닻을 이용해서

돛으로 올라가서 회피를 시도했으나.

이 상어는 알렉스가 올라가는 돛대 마저 자연스럽게

타고 올라오면서, 공격을 지속적으로 가하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 헤밍웨이는 그에게 작살을 던지면서,

더욱더 그를 곤경에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정말로 위험하다고 생각한 알렉스는

쇠사슬을 없애고, 그냥 배를 파괴하자는 생각으로

돛에서 뛰어내리면서, 거인이 아니라면 절대로 쓰지 못할만한

배의 크기보다 훨씬 거대한 닻을 만들어내

돛의 높이에서 떨어트렸다.


"와우... 이 정도로 힘을 쓸 수 있었구나..?"


우지지직!!!


헤밍웨이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감탄사를

조심스럽게 내뱉으면서 조심스럽게 박수를 보낼 뿐이었다.

곧 이어 그가 탑승한 닻이 그대로 헤밍웨이의

배를 짓누르더니 완전히 박살을 내버리며

바다 안으로 천천히 가라앉게 만들었다.

알렉스는 배를 가라앉히고 나서,

능력을 과다 사용한 탓에 상당히 지쳐서

배의 잔해를 붙잡고 겨우 겨우 바다 위에

떠있는 상태였다.


"알렉스 괜찮나?!"


멀리서 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알렉스는 남은 힘까지 쥐어 짜내며

팔을 들어 올려 자신이 무사함을 보여주었다.


"다른 능력자의 위치는?"


이제는 팔을 들 힘조차 없었던 알렉스는

고개를 숙인 상태로 열심히 좌우로 고개를 움직였다.

그 순간이었다, 알렉스의 밑에서 거대한 생명체가

거칠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가 붙잡고 있었던

나무 판자가 위 아래로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뭔가 상당히 자기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봉착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너무나도 지친 나머지 딱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움직여야 목숨이 안전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너무 지쳤다.


"도망치지 않는거냐?"


그가 위치한 바다 속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사람의

아닌 생명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알렉스는 자신의 엿 됬음을 제대로 직시할 수 있었다.

전신에 소름이 돋으면서 알렉스는 자신의 발을

움직여서 앞으로 헤엄을 치면서 나아갔고.


곧 이어 바다에서 거대한 생명체가 튀어나오면서

알렉스는 물을 전신에 뒤집어 쓸 수 밖에 없었다.


바다에서 튀어나온 것은 흔히 신화 속에서

볼법한 바다의 괴수였다.

'레비아탄'

알렉스는 자신의 뒤에서 튀어나온 바다의 괴수를

멍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너무 충격을 심하게 먹은 탓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분명히 머리는 '도망쳐'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몸은 '이미 우린 끝났어.' 라는 말을 해주고 있었다.

용과 같은 머리에 비늘을 가지고 있으며,

눈은 금빛으로 빛나고. 이빨은 사람 한명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크라켄의 공포스러울 정도로 거대했던 다리 귀엽게 보일

수준이었다.


"아니... 세상에 저런 게 왜.. 있는 거야?"

"고마워 알렉스, 난 이 배에 몸이 구속되어 있어서

원래의 모습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었거든,

이것이야 말로 나의 진정한 힘...

바다의 괴수 레비아탄."

"당장 배를 꺾어!!!! 앤!!!'


그는 최대한 있는 힘껏 배를 향해서 소리쳤으나,

배의 선원들은 이미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서

완전히 받아들인 듯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직 신은 그들에게 죽음을 선사하고 싶지 않았던 걸까?

평소라면 가장 만나고 싶지 않았을 상대가 나타났다.

멀지 않은 바다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대포 세례를 가하는 배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유령 해적 팬텀 이었다.

그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상태로 계속해서

헤밍웨이에게 대포를 날렸고.

레비아탄은 결국 원래 공격 예정이었던 해군의 배가 아닌

유령선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틈을 타서 알렉스는 타고 있던 배로 빠르게 복귀했고,

다시 추격을 당하기 전에 앞으로 나아갔다.




행복이라는 꿈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데아리스트 꿈꾸는 해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1.16 42 0 -
65 후기 22.02.20 35 0 2쪽
64 64. 에필로그 22.02.20 32 0 3쪽
63 63. 해적의 시대의 끝. 22.02.19 34 0 9쪽
62 62. 그저 빛. 22.02.18 38 0 9쪽
61 61. 불행의 연속. 22.02.17 33 0 9쪽
60 60. 개같이 멸망. 22.02.16 35 0 8쪽
59 59. 자매들(2) 22.02.15 36 0 7쪽
58 58. 자매들(1) 22.02.14 32 0 9쪽
57 57. 행복한 죽음(?) 22.02.13 42 0 8쪽
56 56. 버드맨 22.02.12 38 0 8쪽
55 55. 같은 상황 다른 선원(2) 22.02.11 38 0 9쪽
54 54. 같은 상황 다른 선원(1) 22.02.10 31 0 10쪽
53 53. 멀쩡한 게 하나 없는 세상(2) 22.02.09 32 0 9쪽
52 52. 멀쩡한 게 하나 없는 세상(1) 22.02.08 41 0 9쪽
51 51. 이것이 바로 바다의 왕. 22.02.07 29 0 8쪽
50 50. 굿바이 알렉스. 22.02.06 32 0 8쪽
49 49. 대충 쉬어가는 편. 22.02.05 32 0 8쪽
48 48. 능력을 활용하는 방법. 22.02.04 35 0 8쪽
47 47. 환영에 미치다. 22.02.03 29 0 10쪽
» 46. 일단 살고 보자. 22.02.02 38 0 8쪽
45 45. 더 이상 져줄 생각은 없어. 22.02.01 36 0 9쪽
44 44. 혼자서 보다는 둘이서 22.01.31 32 0 7쪽
43 43. 식인 해적(2) 22.01.30 31 0 8쪽
42 42. 식인 해적(1)- 일부수정됨. 22.01.29 44 0 9쪽
41 41.문제가 터지고 나서 느긋하게 생각해봐요. 22.01.28 30 0 8쪽
40 40. 행복을 찾고 싶은 소년. 22.01.27 36 0 8쪽
39 39. 공감. 22.01.26 33 0 7쪽
38 38. 난파. 22.01.25 32 0 9쪽
37 37.뭘 하던 간에 최선의 선택을. 22.01.24 33 0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