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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상 님의 서재입니다.

생물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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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상
작품등록일 :
2020.11.12 22:32
최근연재일 :
2021.09.07 00:41
연재수 :
9 회
조회수 :
112
추천수 :
0
글자수 :
18,532

작성
21.09.07 00:41
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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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7쪽

국제질서에 맞서다!-2

DUMMY

현아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하고 중얼거리더니 이내 진우를 한번 쳐다보고는 흐ㅡ음 하고 한숨을 내뱉었다.


"살짝 서론이 길어지겠지만.. 뭐! 어차피 언젠간 알게될테니까! 잘들어!"


진우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제스쳐를 취했다.


"너 병원에서 확진자 전수조사를 명목으로 채혈이랑 했었지?"


"어, 근데 그게 왜?"


"사실그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를 찾기위해서가 아니야, 아니 정확히말하면 초기목적은 그랬었지만 어느샌가 다른이유로 바뀐거랄까? 뭐 아무튼 무언가 이유가있어서 전 세계 사람들의 피를 그렇게 뽑아간거야."


"이유?"


"응, 처음에는 바이러스 감염자만 잡아내려고 조사한거지만 이게 신기하게도 말이지? 보통사람이면 있을 수 없는 결과를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거야."


"그게 뭔데?"


"지금 일부 공개된 자료로는 가나, 중국 등 여러나라에서 보통인간과 다른 신체구조, 지능,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났다는거지, 아 물론! 공개된 자료라고는 하지만 뭐 일반사람들한테까지 공개된 자료는 아니고, 일부 국가들끼리만 공유한거지!"


"아, 그럼 나도 그 사람중 한명인거다 이말이지? 근데 나는 뭐 염색체가 하나 더있다고 해서 막 내가 엄청나게 강해진? 것도 아니고 솔직히 잘 와닿지가않아."


진우의 말을 들은 현아는 의자를 살짝 당겨앉았다.


"우선 더 들어! 중요한건 아직 시작도 안됐으니까!"


진우가 다시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우선! 그 일부국가들 끼리만 공유한 내용들인데, 중국에서는 왼손에서 최대 700V의 전압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 또 가나에서는 비정상적으로 힘이 쎈 사람들이 있다고해, 뭐... 듣기로는 차를 들어서 던져버릴 수준이라고 하나봐?"


"헤...진짜?"


"응 근데, 그 중에서 제일 특별한게 너야!"


"엥?"


당황스러웠다. 차를 던지고, 전기를 만들어내는사람이 존재하는데 가장 특별하다니, 순간 자신도 전기는아니더라도 불꽃은 만들어 볼 수 있지않을까 해서 손바닥을 쫙펴고 힘을줘봤다. 현아는 그런 진우를 보고 눈을 살짝 깜빡였다.


"뭐..하는거야?"


"아..미안 하던말 계속해."


"아...응 일단, 살짝 제일 재밌는 부분에서 분위기가 깨지긴했지만! 말했듯 고작 전기를만들고 자동차를 던져버리는 정도는 너에비하면 발톱의 때도 안된다는거지!"


"난 모르겠는데?"


"그건 아직 니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야, 지금 너의 상태는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하얀 도화지같은 상태란다? 뭘 그리느냐에 따라 피카소, 다빈치, 라파엘로 같은 거장의 그림이 될 수 있는거고, 아니면? 그냥 뭐 낙서수준에서 머물겠지?"


"엥..?"


"너의 여분의 염색체는 특이하게도 아무것도 들어있지않아,너 혹시 세균으로 원하는 단백질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고있니?"


"어... 대충은?"


"뭐 간단하게 설명해주자면, 세균도 너처럼 플라스미드 라고하는 비어있는 유전자를 하나 가지고있어, 그 플라스미드에 우리가 원하는 유전자를 넣고 계속해서 그 유전자를 발현 시켜서 우리가 원하는 단백질들을 만들어내는거야."



"아..."


"너의 몸도 마찬가지야! 너의 몸에 원하는 유전자를 직접 집어넣어서 발현시켜서 너가 그 유전자를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내는거지! 신기하지?"


"그럼 나도 전기를만들고 그런게 가능한거야?"


"음.... 뭐! 많은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가능하다고 생각해도 될것같은데?"


진우는 '오오..'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다가 이내 갑자기 의구심이 들었다.


'정부가 나에게 이런정보들을 알려주지 않고, 비밀리에 어떤실험을 하려했던거지?'


라며 마음속으로 생각했지만 어차피 그 답도 현아가 알려줄것이었다.


"그럼 나라에서는 왜 나한테 이런걸 안알려준거야?"


"너한테만이 아니라, 전세계를 속인거야. 너같은 케이스는 너를 제외하고는 한명도 없거든."


진우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으나, 크게 의문이 풀린듯한 표정은 아니었다. 현아는 그 표정을 보고 살짝 미소를지었다.


"좀 더 자세하게말해주면, 대부분의 국가가 국제보건기구에 가입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속임수, 제대로된 정보를 공유해주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거짓정보만 뿌려대는중이지. 그래서 서로 좀 친하다 하는 국가들끼리는 통칭 뮤턴트 얼라이언스 라고 하는 동맹을 맺어서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고있어, 그래서 너의 정보가 바깥으로 퍼지면 큰일이 난다는거지!"


"아..."


진우는 드디어 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너에대한정보는 너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정부의 특별관리명단에 적혀있었지만, 사실 바이러스가 퍼지기전까지는 크게 너한테 관심도없었어, 그냥 그런사람이있으니까 적당히 주의만해라 정도? 왜냐면, 굳이 너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볼생각이 없었거든."


"으음.."


"근데 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이 나라도 돌연변이 인간들을 찾아서 연구해보자! 했는데, 거기서 다시 주목받은게 너야, 그래서 너의 피에서 백혈구를 뽑아내서 실험을 했었던거구."


이제서야 조금 알것같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진우, 하지만 아직 현아는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듯 식탁을 탁 ㅡ 탁 하고 내려쳤다.


"더 중요한건말이야, 헤헤 내가 지금 그런 중요한 사람을 빼돌렸다는거지!"


"아!"


진우는 살짝 당황하는 제스쳐를 보여줬으나, 처음부터 알고 따라간것이니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런 중요한 사람들 왜 데려왔는지 의문이들었다.


"그럼 날 왜 데려온거야?"



"음... 재밌으니까? 아마도 이제부터 나랑 이 나라에서 벗어나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면서 온갖 돌연변이들을 찾으로 다닐꺼야!"


"엥..?"


"뭐 지금당장 여기서 나가서 실험실로 제발로 걸어들어가겠다, 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굳이 추천은 안하고, 나랑 같이 다니면 재밌을거야! 터키에는 자기가 알렉산더 대왕이라고 우기는 정신나간 사람도 있다고해, 그런거 보고싶지 않아?"


진우는 5초정도 입을다물고 생각하더니 이내 말했다.


"좋아! 그대신 언제쯤 출발하는거야?"


"지금!"


작가의말

재밌게보셨으면 선호작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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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질서에 맞서다!-2 21.09.07 8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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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케일은 큰게 좋지 않겠어? 21.09.05 8 0 5쪽
6 모든 역사에는 항상 선택이 있었다. 21.09.05 11 0 5쪽
5 진화란 인간이 되는 과정인가 -4 21.09.05 11 0 4쪽
4 진화란 인간이 되는 과정인가 -3 21.09.05 13 0 6쪽
3 진화란 인간이 되는 과정인가 -2 20.11.12 17 0 5쪽
2 2. 진화란 인간이 되기 위한 과정인가 20.11.12 19 0 4쪽
1 1화 생명이란 20.11.12 18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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