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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상 님의 서재입니다.

생물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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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상
작품등록일 :
2020.11.12 22:32
최근연재일 :
2021.09.07 00:41
연재수 :
9 회
조회수 :
115
추천수 :
0
글자수 :
18,532

작성
21.09.06 01:04
조회
8
추천
0
글자
6쪽

국제질서에 맞서다

DUMMY

식탁위로 올라오는 고기를 보고 침을 삼키는 진우는 여성을보며 말했다.


"이거 되게 비싼고기 아니에요? 한눈에봐도 보통고기는 아닌것같네요."


"뭐, 보통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는 잘 먹지않아서."


여성의 살짝 거들먹거리는 표정을 무시하고 눈앞의 고기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자 그럼 이제 자기소개시간을 가지고 내가 너를 왜 데려왔는지 알려줘야겠지?"


"저에대해선 이미 아시는것같던데요?"


여성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음... 알고있고말고, 너에대한 정보는 정부에 보고되기전에 이미 나한테 먼저 전달되었단다?"


"네?"


여성은 다시한번 거들먹거리는 표정을 지었고 진우는 어떻게 그런게 가능하지?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음..! 고작 사람한명 찾아내는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지."


진우는 자신의 유전자로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는 정보를 어떻게 알아냈는지에 대해 궁금했지만, 말을하려는 찰나 여성이 고기를 먹으면서 말했다.


"지금 니 몸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고있는지 그게 궁금한거지?"


진우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고 여성은 고기를 삼키며 알겠다는듯이 말했다.


"그걸알려면 우선 내가 누군지부터 알아야겠지? 내 이름은 정현아,lecto 라는 작은 투자회사에서 일하고있어."


"렉토?"


현아라는 흔한 이름을 듣고 대충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렉토 라는 처음들어보는 회사 이름에 괜히 모른다하면 무안해질것같아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하던 찰나 현아가 먼저 말했다.


"아마 모를거야! 한국회사가아니라 유럽에서 운영하는 회사니까, 굳이 그렇게 무안한 표정 짓지 않아도 된다구."


:아.. 미안 실제로 한번도 들어본적이없어."


"하하"


현아의 약간 멋쩍은 웃음으로 1초정도 정적이 흘렀고 진우가 다급히 말했다.


"그래서 내 몸으로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는 정보는 어떻게 얻은거야?"


현아는 한번 씨익 웃으며 진우를 쳐다봤다.


"우린 자그마한 주가변동도 놓치지 않기위해 대부분의 나라에 우리 정보원들을 숨겨놨어, 그게 판사일수도있고 국회의원일수도 있고 어쩌면 대통령일수도있지."


"대통령?"


"응! 물론 대한민국 대통령은 아니지만, 뭐 자세한건 천천히 말해줘도 되고! 우선 넌 정말 니가 고작 치료제 정도만 만들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해?"


"고작..?"


진우는 고작 치료제 라는 말에 자신의 몸에 대체 뭐가있길래? 하고 의구심을 풀었으나 그 의구심을 해결해 줄 대상이 바로 눈앞에있으므로 바로 되물었다.


"대체 내 몸에 뭐가있길래 정부에서 나를 데려가려하는거야?"


"헤헤, 잘생각해봐! 고작 치료제를 만들거라면 그냥 검사 몇번하고 피 좀 뽑아가는 정도에서 그쳤겠지! 뭐, 필요할때마다 더 뽑아가긴하겠지만..? 아무튼! 니몸에 대체 뭐가있길래 너를 연구실에 가둬가면서까지 실험을하려는 걸까나~?"


"아... 대체 뭔데?"


현아는 다시 고기를 입에 넣으면서 말했다.


"고작 치료제가 아니라~ 너의 몸에는 어떠한것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존재한다구."


"엥? 뭐든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진우의 반문에 현아는 숟가락을 탁 내려놓으면서 말했다.


"너 혹시 이과니?"


"어...화학과를 다니고있긴한데.."


"그럼 따로 설명이 필요하진 않겠다."


현아는 의자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쥬스를 꺼냈다.


"너도마실래?"


"아니 난 괜찮아."


현아는 알겠다는듯이 손가락으로 OK 싸인을 만들고는 컵에 쥬스를담아 다시 의자에 앉았다.


"사람의 몸이 만들어지려면 뭐가필요하지!?"


"음... 단백질..뭐 탄수화물...지방,칼슘 같은 여러 물질들이 필요하지."


"그렇지 단백질... 그럼 그 단백질을 만들려면 뭐가 필요하지?"


"아미노산."


"그 아미노산을 단백질로 만들때 필요한건?"


"음..아미노산을 단백질로 만들게끔해주는 DNA가 필요하지..? 또 뭐 각종 효소들도 필요하지만 그것도 어차피 DNA로 만들어내는거니까.."


"그렇지..! 아주똑똑해! 간단히 요약해주자면 너의 몸에는 그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DNA가 추가적으로 더 존재한다는거야! 사람은 원래 23개가 1세트로 2세트 총 46개의 염색체를 가졌지만, 넌 특이하게 한세트 즉 22의 염색체가 더 존재해서 총 68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는거지!"


"23개가 아니라 22개? "


"응 성염색체는 그대로더라구?"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진우는 당황한기색을 표정에서부터 나타냈으며 자신이 고등학생, 대학교 1학년의 일반생물학을 들으며 배웠던 내용과의 모순을 느끼고있었다. 분명 자신이 배운내용대로라면 식물 이외에는 염색체의 세트가 늘어날때 모두 죽어버린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말을 들어도 자신은 지금까지 남들과 다른점을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었고, 고등학교때 했던 입천장을 긁어 염색체를 관찰해보는 실험에서도 본인의 염색체가 남들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 잘 이해가 안가는데"


"누구나 이 상황은 이해가 잘 안갈거야 하하"


"근데 왜 난 여태까지 그 사실을 한번도 몰랐던거지?"


"그건! 누군가가 지금까지 그걸 감쳐왔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누가?"


"누구겠어? 지금 너를 데려가려는 그곳이지."


"..!"


당황스러웠다. 애초에 염색체 한세트가 더있는게 뭐 그렇게 대단한일이라고 이렇게 숨기고 데려가려하는지 잘 알지못하는 진우였다. 염색체가 하나 더있어서 진우 본인은 별다른 특이점을 느껴본적이없는데 뭐가그렇게 문제가 되길래 이러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문제가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게 아닌지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왜 그렇게 까지 나를 데려가려하는데?"


"음... 그건말이지."


작가의말

재밌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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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질서에 맞서다 21.09.06 9 0 6쪽
7 스케일은 큰게 좋지 않겠어? 21.09.05 9 0 5쪽
6 모든 역사에는 항상 선택이 있었다. 21.09.05 11 0 5쪽
5 진화란 인간이 되는 과정인가 -4 21.09.05 11 0 4쪽
4 진화란 인간이 되는 과정인가 -3 21.09.05 13 0 6쪽
3 진화란 인간이 되는 과정인가 -2 20.11.12 17 0 5쪽
2 2. 진화란 인간이 되기 위한 과정인가 20.11.12 19 0 4쪽
1 1화 생명이란 20.11.12 19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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