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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 님의 서재입니다.

아카샤 예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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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
작품등록일 :
2023.08.14 02:18
최근연재일 :
2024.04.06 20:56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1,190
추천수 :
4
글자수 :
25,012

작성
23.08.19 06:25
조회
63
추천
0
글자
5쪽

⑩2023년 08월 11일의 예지몽 [북쪽 사람들]

DUMMY

어느 일요일


내 주변에 지인이 많지 않다...라는 정보와 함께

여기는 어느 교회(성당? 종교적 장소?)의 응접실 같은 느낌.


친구녀석이

대뜸 나랑 피시방가서 같이 게임하자는 이야기가 나옴.


그러는 도중 게임 지식에 관련하여 서로의 의견 차이가 발생함.


3일 안에 특정 캐릭터의 레벨을 80에서 110레벨 까지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로 언쟁 시작.

(실제 현실에서도 해당 게임에서 3일 만에 110레벨 달성은 물리적으로 불가능)


언쟁이 과해지고

누구 말이 맞는지

3일 동안 기간을 두어 내기를 벌이게 됨.


*해당 게임에 대한 상세내용은 꿈일기 원본에 기록되어 있으나, 중요치 않은 내용이라 판단되어 본문에선 생략하기로 함


결국 각자 천만원을 걸고 내기에 임하게 됨.


사실상 내가 무조건 이기는 내기라고 확신함.


친구에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그 녀석은 자기도 내기에 이길 자신 있다면서 끝까지 자존심 부림.


결국 서로 천만원을 현찰로 준비해옴.

부정행위 없이 정당한 방법으로 내기에 임하겠다고 각서(종이문서)까지 씀.


일이커지고 주변에 사람들 두 세 명이 모여서 이 내기 광경을 봄.

(이들중에 뚱뚱한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나랑 친하다는 정보가 각인됨)


여튼 내기를 하기로 한 그 친구 녀석은

평소에 거짓말을 잘하고 사기를 잘 치는 등,

신뢰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이번 내기 도중에 그 녀석이 도망(잠적)이라도 할 지 모르니,

각자 현찰로 뽑은 천만원(도합 2천만)을 내기가 끝날 때까지 내가 보관하기로 함.


평소 내가 올곧고 정직한 사람이라 모두 의심 없이 수긍.


이때가 8월 3일 이라는 정보가 머리에 들어옴.


여튼 꽁돈 벌었다는 생각에 난 기분이 좋아짐.


내기를 건 그 친구놈이 구내식당으로 들어감.

(분명 교회였던거 같은데, 야외로 나오면 마치 대학 캠퍼스 느낌에 더 가까움)


나도 구내식당으로 따라감.

(이후부터 그 친구 녀석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행방불명)


*식당의 위치는 전방(북)에 향해 있고 나는 친구를 따라 식당으로 이동하는 느낌의 구도



식당 내부.


난 식당에서 눈치보며(?) 다른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한 두 점 씩 주워 먹고 있음.


주변 사람(두 세명 가량?) 지들끼리만 수군거리며 날 적대시하듯 대함.


모두 나를 경계시하는 분위기이나

다들 나보다 나이가 어린 동생들임.


내가 가장 나이 많은 큰 형인지라 감히 어쩌지는 못하고

그냥 내 눈치만보고 수근대는 뭔가 어색하고 경직된 분위기.


이들은 모두 북쪽 사람들(북방 출신?)이라는 정보가 깔려있음.


난 분위기 타개하려고 그 무리들 중 가장 계급적으로 높아보이는

(그들중에선 리더느낌?) 한 명에게 다가가 일부러 친한척을 함

(처음보는 녀석임, 깡마르고 안경쓴 이미지, 북쪽과 관련된 사람이라는 정보가 계속 각인됨)


녀석의 교복?군복? 오른쪽 가슴팍에 달려있는 녀석의 이름표를 보면

그의 이름은 짱쏴(짤쏴?), 성은 기억이 안난다.

이상한 이름.

난 녀석의 특이한 이름을 억지로 칭찬해 준다.

최대한 친한척하며 그의 비위를 맞추어 준다.


내가 리드해가며 그 녀석과 어깨동무 하며 걷는다.


장난스런 스킨쉽(볼뽀뽀?)까지 하면서

계속 억지로 친한 텐션 유지.


우리가 만약 남녀였다면

서로 잘 맞았을 것이고

좋은 커플이 되었을 것이라는 멘트.


근데 그 녀석도 내 말에 회유되었는지

결국 경계를 풀고 나를 완전히 좋아하게 됨.


나에 대해 잘 몰랐지만 지금 알고 보니 좋은 형이라고 칭찬해줌.


전지적 시점에서

다른 북쪽 사람들에게서도 내 평판이 점점 좋아짐을 느낌.


이때, 나랑 친한 설정이었던 그 뚱뚱한 녀석이 나한테 오더니

자기는 북쪽 사람들이랑 별로 안 친하다며 그와의 동행을 불편해 함.


결국 그 뚱뚱한 녀석은 혼자 황급히 버스를 타고 먼저 귀가해 가버림.

(정확히 표현하자면 떠나는 버스를 헐레벌떡 따라가며 저 멀리 사라짐)


나랑 짱쏴(짤쏴?)랑 둘이 남아 술마시기로 함

(이 녀석만 내 쪽으로 잘 회유하면

다른 북쪽 애들도 모두 회유할 수 있다는 확신)


여튼 다음주 일요일(7일 뒤)에 교회에 나오면 천만원 짜리 내기가 끝나있을테니

내기에서 이긴돈으로 고기쏘겠다고 말하고 훈훈한 분위기로 꿈이 끝남.




❚미실현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입니다.


작가의말

2023년 08월 11일에 꾸었던 꿈으로

가장 최근의 예지몽 입니다.


어떻게 해석을 해도

한반도 통일의 전후 상황을 암시하듯

남북 왕래가 자유로운 배경을 묘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아직은 서로 경계심이 들고 어색하지만

곧 통일을 눈앞에 둔 남북이 막 교류를 시작한 느낌이랄까요?

(물론 통일 이후의 시기로 놓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필자의 예지몽들 중에서

처음으로 실현 날짜가 특정되어 나타났던 꿈입니다.

‘08월 03일 일요일’


나름대로 해석을 해보자면...


내기를 걸었던 그 사기꾼 친구라는 녀석이

구내식당으로 들어갔고

본인도 그 친구를 따라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식당 안엔 모두 북쪽 사람들 밖에 없었으므로

그 식당은 북한을 상징하는 장소로도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식당 안에서 그 친구는 더 이상 보이질 않습니다.


만약 그 친구라는 녀석을 북한정부로 비유한다면

내기를 구경하던 주변의 구경꾼들은

미국, 일본, 중국으로 보는 해석도 가능해져요.

(이러한 관점에서 친한 느낌의 그 뚱뚱한 녀석은

아마 미국이 아니었을까요?)


...조금 지나친 해석일까요?


‘3일간의 내기’ 부분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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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⑫2024년 01월 16일의 예지몽 [우크라이나/중국/대만] 24.01.16 20 0 2쪽
20 예언가 탐구 [탄허스님] 23.12.10 29 0 7쪽
19 ❸2023년 12월 06일의 채널링 메시지 23.12.08 23 1 4쪽
18 예언가 탐구 [크리스 로빈슨] 23.10.27 34 1 4쪽
17 ⑪2023년 10월 15일의 예지몽 [항공기 납치] 23.10.15 46 0 1쪽
16 ∟❶2023년 08월 27일 채널링 메시지 예언 실현✅ 23.09.24 43 1 1쪽
15 (임시글)모로코 지진 및 리비아 홍수 관련 23.09.12 57 0 1쪽
14 ❶2023년 08월 27일✅ / ❷2023년 09월 05일의 채널링 메시지 23.09.05 51 0 1쪽
13 예언가 탐구 [허운스님] +3 23.09.02 54 0 3쪽
12 예언가 탐구 [니콜라스 아우줄라] 23.08.21 90 0 5쪽
11 예언가 탐구 [타츠키료] 23.08.20 66 0 7쪽
» ⑩2023년 08월 11일의 예지몽 [북쪽 사람들] 23.08.19 64 0 5쪽
9 ⑨2022년 01월 15일의 예지몽 [아카샤] 23.08.17 64 0 4쪽
8 ⑧2020년 02월 29일의 예지몽 [널려있는 시체] - 비공개 23.08.17 54 0 1쪽
7 ⑦2011년 09월 05일의 예지몽 [UFO] 23.08.16 59 0 4쪽
6 ⑥2003년 07월 13일의 예지몽 [6.부자(父子)] 23.08.16 56 0 2쪽
5 ⑤2003년 07월 13일의 예지몽 [5.아버지]✅ 23.08.16 52 0 2쪽
4 ④2003년 07월 13일의 예지몽 [4.나쁜이웃]✅ 23.08.14 51 0 3쪽
3 ③2003년 07월 13일의 예지몽 [3.게임]✅ 23.08.14 56 0 2쪽
2 ②2003년 07월 13일의 예지몽 [2.지하철과 고속버스]✅ 23.08.14 74 0 2쪽
1 ①2003년 07월 13일의 예지몽 [1.여자친구]✅ 23.08.14 102 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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