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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자로 살고 있는 하윌라의 공간입니다. 환영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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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대한민국 작가 클라쓰

글을 쓰면서, 또 다른 작가들의 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그게 처음엔,,, 그렇구나.. 라고 느꼈다가.

요즘 드는 생각은... 

우와... 무섭다...이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뭘 하는 사람들이길래

주 6회, 7회씩 글을 올릴까?

비축분을 얼마나 쌓아놓고 글을 올리길래....

한 번도 어그러짐이 없이 그 시간에 글을 올릴까?

정말.... 계획적으로 시간을 잘 활용한다.

내가 어떤 작가와 대화를 했는데,... 

그 작가는 1년의 비축분이 있고, 또 하나의 완결작을 

들고 문피아로 왔다고 했다...

대단하다. 일도 있으면서... 대단하다.


또, 하나를 쓸 때 얼마나 자료조사를 하는지..

역사에 대해 얼마나 파고들었는지... 정말..... 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닌 더 넓은 범위로 더 깊이있게

조사하고 그걸 바탕으로 쓰고 있다.

무섭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여기서 틀리면 난리난다. 여긴 그런 곳이다... 와아...


또 있다.

상상력들은 얼마나 풍부한지... 감히 난 생각지도 못한 

전개와 설정에 허공을 바라보기도 했다.

눈 앞에  그 글의 장면을 그리면서...

와아.... 빛이 번뜩이고, 거미가 나타나고...

사람들이 사라지고,... 장르가 더 세분화 되어간다.

남들은 뻔한 얘기다, 뻔한 전개다.. 그렇지만

내가 보기엔 그 작가들은 무진장 머리 뽑으며

상상했을 것이다.


그러면서,책은 얼마나 많이 읽었던 것인지.

책수업을 하는 나도, 그렇게 깊이 독서를 하지 않았는데,...

다들... 천재들만 모였다.

모르는 게 없다. 모르는 분야가 없다.

다 전문가들이다. 허긴, 의사도 웹소설을 쓰는데.... 


글은... 예술의 최고봉이라고 들었다.

지식의 최고봉

감정과 지식과 경험이 어우러진 예술의 최고봉

도대체,.... 여기.... 천재들이 얼마나 많은겁니까?

동네 최고봉들은 여기 다 있다.




댓글 5

  • 001. Lv.19 이무치치

    23.09.23 11:38

    오 역시 그러하군요. 무림의 고수들이 모인 이 곳에서 작가님의 글이 광선검처럼 슈우웅 빛나길 기원합니다. 저는 유료작중에 글을 처음 올린 연도가 2017년도 전후인 글들이 많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무려 6년 이상을 연재한 글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이지요. 대단합니다. 그 끈기...

  • 002. Lv.23 하윌라

    23.09.23 12:41

    맞아요.. 여기 대단하신 분들 많아요. 문피아의 장벽은 아주 높아요^_^
    작가들의 세계가 완전 무림이고... 여기 모이신 분들이 모두 고수이십니다^_^
    저 같은 찻집 주인이 비빌만한 곳이 아닌게지요.

  • 003. Lv.19 이무치치

    23.09.23 13:59

    아.. 무림의 고수님들도 처음에는 갈대밧에서 어디로 갈지 모르는 채 헤매시던 분들일 것입니다. 작가님은 반다시.. 평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파이팅!

  • 004. Lv.22 [탈퇴계정]

    23.09.25 15:35

    저도 많이 공감 가는 게시글입니다. 구상을 비롯해, 표현 방법에도 고민하고, 되돌아보며 수정하는 시간까지 더해 하루에 한 편도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컨디션과 구상력이 매일 일정한 것도 아니다 보니, 정말 좋은 글을 꾸준히 쓰려면 비축분이 충분하지 않은 이상은, 휴재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솔직히 매일 연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대신 그렇게 글을 쓰면, 확실히 좋은 글이 꾸준히 써지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구상이나 문장 묘사에 공을 들이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쓰는 만큼 여러 분야의 글을 읽는 것도 너무 중요하죠. 생각보다 글을 쓴다는 것이 많은 시간이 소요됨을 느낍니다. 웹툰도 제작은 일주일 이상이 걸리지만, 세상에 나와 읽히는 데는 10분이면 끝나버린다는...ㅠㅠ

  • 005. Lv.23 하윌라

    23.09.25 22:33

    옳습니다. 너무나 잘 쓰시고, 오랫동안 계획해서 접근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하기에, 심해에서 위로 점프하는 것이 더욱 어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천성웹소설님~ 도전하시는 그 꾸준함이 빛을 발할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 글이 매일 올라오든, 다듬고 다듬어 올라오든,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좋은 글이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그냥, 우리의 길을 가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의 개성과 특별함으로, 그리고 작가님만의 개성과 특별함으로 우린 매일을
    도전하고, 넘어지며, 그 길을 걷는 것이죠.
    젤 중요한 건요....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것.
    작가님은 강하신 분이세요. 두려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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