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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원이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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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 삼계탕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정말?)

지금부터 ( ) 안에는 본심을 적겠습니다....



초복을 맞이해서 삼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은 치맥이 먹고팠어요.)



제가 신림동 고시촌에 사는데.. 대부분의 고시식당에서 삼계탕이 메뉴로 나오더군요.



그 중에서도 맛있다고 소문 난 곳에 다녀왔습니다.



기대로 가득찬 발걸음이 가볍기만 했어요.

(사실은 치맥이....)



식당에 도착했을 때,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가득 들어선 인파를 보며 기대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나가고 싶었어요. 사람도 많은데 에어컨을 안 틀어주길래...)



삼계탕은 배식이었지만, 다른 반찬들은 뷔페식이라 마음껏 담아왔죠. +_+

(그런데, 사장님.. 왜 제 삼계탕에는 닭다리를 뼈만 담아서 주시는 겁니까!ㅠㅠ)



덕분에 기분 좋게 허기를 달랬답니다.

(허기를 달랬답니다.)



역시 맛집은 다르더군요.

(저기, 사장님... 이거 안 익었어요... 닭이 안 익었다고요... 심지어 질겨요...)



삼계탕을 먹을수록 힘이 나는 것 같았어요.

(특히 턱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었죠.)



사장님께 밝은 인사를 건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목이 말라 근처 카페에 들렀습니다.



제가 자주 들리는 곳인데 수박주스가 아주 맛있는 곳이죠.

(가끔씩 수박씨도 함께 갈아주는데... 그건 복불복입니다.)



시원한 수박주스를 마시며 오늘의 외출을 무사히 끝마쳤답니다.

(시원한 수박 씨 를 씹어먹으며.... 그렇습니다. 오늘은 운이 없더군요.)



삼계탕 먹고 와서 원기충전도 됐고

(삼계탕 먹고 와서 원귀     도 됐고)



넘치는 기운으로 열심히 글을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 기운, 땡볕에 언덕길 오르면서 다 썼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하루, 당연히 할 수 있는 만큼 해야죠.

(나   만                     당       할 수    는                 )



있는 힘, 없는 힘. 전부 다 쏟아부어서........

(           없                다               .........)



열심히 쓰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 삼게탕 한 그릇하면서 기운 차리시길!

(신림도 고시촌, 00고시식당으로 오세요... ㅎㅎㅎㅎㅎ)





......




댓글 7

  • 001. Lv.52 김윤우

    17.07.12 21:58

    이런 슬픈일이...;; 그러고 보니 초복이라고 무조건 삼계탕만 먹어야 하는 건 또 아니겠더라고요. 복불복. 사람이 많은 만큼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는 모양이더라고요. ;ㅁ;

  • 002. Lv.17 잠자는원이

    17.07.12 22:33

    제가 음식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ㅠㅠ(식탐대마왕...)
    너무나 안타까웠답니다. @.@
    그나저나 전날에 삼계탕을 미리 드셨다니! 반칙입니다! +_+
    오늘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드세요. 맛있어요!ㅎㅎㅎㅎ

  • 003. Lv.52 김윤우

    17.07.12 23:37

    아 그게 제가 달력보고서 11일이 초복이라고 막 우겨대서 ㅋㅋㅋㅋ 사실 12일이 초복이었는데. 초복 당일은 삼계탕 집이 예약이 꽉차니까 미리 먹어야 한다고 아버지께서 전날 점심에 예약하셨거든요. 워낙 사람 많은 식당이라서. 초복 전날인데도 사람 진짜 많더라고요;;;

  • 004. Lv.17 잠자는원이

    17.07.13 13:58

    ㄷㄷㄷ 말복에는 또 얼마나 사람이 많을지...
    벌써부터 두렵군요... ㅠㅠ
    그때는 저도 미리 예약하고 맛집으로 찾아가야겠습니다. ㅎㅎ

  • 005. Lv.21 흙과불

    17.07.13 06:41

    삼계탕!!! 저는 못 먹었눈뎁;; 삼계탕 보다 수박 쥬스가 땡기네요. 어떤 맛 인가요??
    어렸을때 수박 화채를 먹다보면 항상 생각은 했었는데~ 이걸로 쥬스 만들면 맛나겠다고!! ㅋㅋ
    센치한 새벽에 에어컨 밑에서 수박쥬스와 함께 새로님의 전 앨범 들으면서 원이님의 글을 읽으면 거기가 헤븐!!

  • 006. Lv.17 잠자는원이

    17.07.13 13:59

    오늘이라도 얼른 가서 드세요! ㅠ
    오늘도 무지하게 덥답니다...ㅠㅠ
    요즘 카페마다 수박주스 많이 팔더라고요 ㅎㅎ
    이게 또 은근히 시원해서 열기 식히는데 아주 좋아요!~

  • 007. Personacon 二月

    17.07.15 09:55

    나가고 싶게 해서 회전율을 높이는 거죠.
    일부러 에어컨이나 선풍기 안 돌리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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