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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법사가 된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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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만화책
작품등록일 :
2022.07.23 00:38
최근연재일 :
2022.08.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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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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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환생 후의 기억

DUMMY

그러고 보면 아직 중요한 것을 말 안 했다. 그 신이라는 작자가 말한 대로라면 나는 분명 환생했을 터인데, 이게 내가 생각하던 거랑은 조금 달랐다. 고대의 위대한 마법의 한 종류에는 환생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 마법이 있다. 중요한 부분만 대강 설명하자면, 죽은 사람의 혼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혼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그 혼이 들어갈 매개가 필요하다. 쉽게 말해 아이의 몸으로 들어가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현대에 와서는 그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자는 없다. 하지만 그 마법에 관한 단편적인 지식만은 소멸되지 않고 일부 전해진다. 나도 마법을 연구하면서 환생 마법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환생은 다시 태어나는 것이리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실제 환생은 조금 달랐다. 아니, 환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 어쩌면 이번에만 특별히 이렇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신이 한 마지막 말을 떠올려 보면, 그리고 왜인지 그 대충대충인 성격을 떠올려 보면 오히려 이번이 특별한 것이라는 가설이 조금 더 신빙성 있어 보인다.

그 신은 분명 지루하니 빨리 시작하자, 이런 식으로 말했었지. 그래, 분명 그래서 일 거야. 내가 10살부터 시작하는 것은 말이야.

내가 알고 있는 환생에 대한 지식이 틀리지 않았다면 나는 분명 갓난아이 때부터 시작해야 하겠지. 그런데 환생하고 나니 어째서인지 나는 이미 충분한 지성을 갖춘 10살 짜리 아이였다. 60년은 별 거 아니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가 지성을 갖출 때까지 기다리는 건 퍽이나 귀찮았나 보다. 아이가 옹알대는 거나 보려고 나를 환생시킨 것은 아닐 터이니 말이다.

어쨌든, 말 안 했다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은 이거다. 내가 10살부터 시작한다는 거. 아, 그리고 하나 더 있다. 이건 나조차 왜인지 짐작이 안 가는 일이지만, 나는 죽기 전, 그러니까 전생에 연마했던 마법의 지식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 이전에 지금 이렇게 과거의 회상을 하고 있으니 정확히 말하면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한 것이라고 말해야 하겠지.

왜 그렇게 된 것인지 지금 당장 생각해 보자. 아, 그래. 혹시 10살 때부터 시작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만약 아이로 환생시킨다고 가정해 보자. 신이니까 적당히 암시 정도만 걸어두면, 그 아이에게 마왕 토벌의 꿈을 심어 넣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어떤가. 신이 나를 10살 짜리 아이로 환생시키려면, 그 아이가 10살까지 살아온 기억이 필요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귀찮은 작업일 것이다. 그런데 전생의 기억을 지우지 않는다면, 어차피 환생했다는 사실을 아니까 기억을 날조할 필요도 없어진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드디어 내가 부모가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정확히는 이 마을에서 나를 아는 자가 하나도 없다. 정말이지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과거가 없는 사람이니까. 10살이기는 하지만 지금 막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이지 너무 대충대충인 것 아닌가? 말하는 꼬락서니를 보았을 때 이미 어느정도 눈치채고는 있었지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이다. 갑자기 아무도 모르는 10살 된 꼬마가 마을 한복판에 서 있었다가 누가 의심하기라도 했으면 어쩌려고 그러는 것일까? 아니 신이니까 그 부분은 적당히 해결할 수 있었으려나? ······됐다, 인간의 지성으로 신을 이해하려 들면 안 되는 것이겠지. 분명 그놈도 뭔가 생각이 있었을 거야.

마을 한복판에 떨어지기는 했지만, 일단은 어디 집 안에 들어와 있기는 하다. 언제까지나 거리에서 멍하니 서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까. 다행히 돈도 적당히 준비되어 있어서, 하루 묶을 숙박비 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신이 참 융통성이 좋다.

이제 내 과거의 이야기는 다 한 것 같고, 이제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해 보자. 일단은 힘을 키워야 겠지. 나는 무엇을 위해서 환생했는가, 당연히 마왕 토벌을 위해서이다. 그 능글맞은 얼굴을 다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마왕 토벌 따위 이제와서 어찌되든 상관 없는 일이지만, 괜히 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 그가 나를 환생시켜준 이유는 어디까지나 마왕 토벌을 시키기 위해서이다. 내가 만약 그 뜻에 거슬렀다가는, 최악의 경우에 환생을 취소당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음, 전생에는 삶에 미련이 없다느니 이런 헛소리를 지껄이거나 했었지. 하지만 한번 죽어본 이제는 안다. 죽을 짓은 할 게 못 된다.

그렇다면 최종 목표는 역시 변경 없이 마왕 토벌이 되는 것인가. 두 번째이니까 이번에는 조금 손쉬울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건 마법을 사용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이번에는 마법 없이 가야하니 그런 의미에서는 이번이 첫 번째이다. 왜 마법 없이 가는 지는 말 안 해도 되겠지. 이미 전생의 일이지만 그래도 화가 난다. 마법 차단이라니, 마법 차단이라니!

그렇다면 나는 어찌해야 하나. 모든 것이 처음부터라고 생각하니 정말 막막하다. 하지만 나한테는 전생의 기억이 있지 않은가. 적어도 전생에 처음 마법을 배울 때보다는 덜 막막하다. 그것을 쟁점으로 하고 가야겠지. 그래, 나는 다른 사람이랑 다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제대로 80년 살아온 사람이다. 정신 연령은 이미 여기 마을 안에 있는 사람들 중 가장 높을 것이다. 80년을 허투루 살아온 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충분한 이점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나는 어찌해야 하나. 마법은 안 된다. 그렇다면, 죽기 전에도 생각했지만 역시 물리 공격으로 가야하나? 그런데 정말 내키지는 않는다. 일이 이렇게 되기 전까지는 마법을 배우는 입장으로서 검사나 전투가들을 힘만 쓰는 무식한 바보들이라고 생각해 왔던 자신이다. 그런 내가 제대로 힘 쓰는 일을 할 수나 있을까?

하아, 80살 먹은 노인이라 그런지 이런 사상을 바꾸는 것은 정말이지 어렵다. 내가 마법을 배우고 나서 얼마 안 되어, 그러니까 60년 가까운 세월을 이런 사상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이다. 쉽게 바꿀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 매우 고민인 것이다. 살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그 바보들 무리에 끼어야 한다. 비록 마법을 사용할 줄은 알지만, 그런 것은 의미가 없다. 어차피 마왕 토벌할 때 쓰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다. 이게 무슨 모순적인 일인가! 마법을 쓸 줄 아는데 쓸 수 없다니. 그것도 그냥 쓸 줄 아는 게 아니다. 전생에 대마법사의 칭호까지 얻어내었던 나이다. 이 마을에서, 아니 이 나라에서 나만큼 마법을 쓰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겠지. 그나마도 죄다 나이먹은 노인네들일 것이다. 당장이라도 마법을 사용하고 싶어서 근질거리지만, 나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아니지, 정확히는 잘 쓸 수 없다고 말해야 하려나? 그 나이 수준에 맞는 간단한 마법이라면 몰라도, 나이 깨나 먹어야 쓸 법한 고위 마법은 당연히 사용하면 안 된다. 내 목적은 어디까지나 물리 공격을 연마하는 것이다. 이 나이에 맞지 않는 마법을 사용했다가는 저 어디 높으신 분들한테 붙들려 갈 지도 모른다. 내 창창한 마왕 토벌로의 미래가, 아니 어쩌면 내 인생 자체가 끝장날 지도 모른다. 그래, 앞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자.

어느 정도 방침이 정해진 것 같다. 일단 최종 목표는 마왕 토벌이고, 주의해야 할 점은 마법은 사용하지 않고 물리 공격만 쓰기, 이 정도이려나. 그렇다면 수행할 만한 곳을 찾아야 하겠지. 내가 아무리 바보들의 무리가 되려고 한다지만, 머리까지 진짜 바보가 될 수는 없다. 힘을 수련한다고 산에나 동굴에 들어가 혼자 지내는 녀석, 의외로 자주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말하자면 미친 짓이다. 그리 말한 놈 중에 멀쩡히 돌아온 녀석을 본 적이 없다. 그러니 힘을 단련하는 것도 요령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요령을 배우기 딱 좋은 곳을 나는 알고 있었다.

일단은 한숨 자자. 오늘 옛날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더니 시간도 많이 지났고 무엇보다 내가 피곤하다. 아량이 넓은 신이 주머니에 넣어 준 돈이 있으니 오늘 하루는 푹 잘 수 있겠지.


얼마 자지도 않은 거 같은데 벌써 눈을 떴다. 아직 전생의 생활 습관이 몸에 베어있는 탓이었다. 나이가 들면 밤잠이 적어진다. 더군다나 나는 마법사여서 일찍 일어나 마법을 수행할 필요가 있었다. 아직 환생한지 하루도 채 안 되어서 그런지 정말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어쨌든, 일어났으니 뭔가 해야겠지.

어제 어디까지 생각하고 잤더라. 그래, 요령을 배우기 딱 좋은 곳을 안다고 했었지. 오늘은 그곳에 한번 가보자.

숙소에서 빠져나와 내가 열심히 걸어 도착한 곳은, 세간에서는 학교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나때는 정해진 이름 같은 것은 없이 그냥 자기들 알아서 부르고 싶은 이름으로 불렀던 것 같은데, 어느새인가 이름이 생긴 모양이다. 졸업하고 나서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다. 나는 초기 졸업생이라 내가 졸업할 때까지는 이름이 없었다.

내가 왜 학교에 왔는지, 그 이유는 이곳이 그 요령 배우기 좋은 곳이어서였다. 내가 이곳에 다녔던 것이 벌써 60년 전, 물론 그때는 마법을 배우기 위함이었지만 어쨌든 그때와 변함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이곳은 종합적이다. 가르치는 과목이라고 해야 할까, 종합적으로 다양한 것들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세분화 되었기 때문에 종국에 나는 마법만을 배우기는 했지만, 그것은 다르게 말하면 다른 분야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내가 알기로 여기만큼 기본기를 충실히 다질 수 있는 곳은 없다. 신이 나를 이 마을에 환생시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가? 대충대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용의주도한 면도 있는 것 같다.

학교에 입학하려면 입학 수속을 밟아야 하겠지. 여기 학장이 나이가 꽤 되는데, 내 친한 후배다. 그러니까 입학 수속은 큰 문제 없겠지. 나는 망설임 없이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지금 다시 이곳, 그러니까 밖에 나와 있다. 부끄럽지만 안에서 있었던 자초지종을 이야기해 보자.

나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학장이 있는 방을 찾았다. 이미 알고 있어서 헤매지 않았다.

"야, 이봐 안토니아! 잠깐 말 좀 하자."

평소 습관대로 문을 쾅 열어 젖히고 말을 걸었다. 아무리 학장이래도 나보다 후배인 녀석한테 체면치레는 필요 없다. 그런데 그놈 반응이 참 가관이다.

"뭐야, 이 꼬맹이 녀석은? 여기는 어떻게 찾아왔어?"

그리고 나는 어안이 벙벙해져서 별 말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학장이 부른 경비원에게 붙들려 나오게 된 것이다. 아아, 나오기 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바깥 바람을 좀 쐬니 기억이 났는데, 나 환생했던 것이다. 정말이지 몸만이 아니라 마음도 아직 익숙해지지 못한 모양이다. 이런 부끄러운 실수를 다 저지르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이제 어떡하지? 학장을 직접 만나 곧장 입학하는 프리패스는 물건너 간 듯하다. 환생했다고 말해도 믿어주기나 할까? 그 괴짜 녀석이라면 혹시 모르지. 내가 평소에 그녀석에게 했던 것처럼 지랄하면, 아마 믿어 줄 지도 모르지. 그런데 그런 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아 버리면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릴 것만 같다. 그러니 그건 관두는 것으로 하자.

그렇다면 남은 것은 정식 수속밖에 없나? 입학 기간은 이미 지났고, 그렇다면 편입해야 하려나? 편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아 보아야 겠다.

나는 이번에는 학장이 아닌, 제대로 담당 직원을 찾아가 문의하였다. 편입을 하려면 편입 시험을 보아야 한단다. 편입 시험은 마법, 검술, 기초 학력, 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데, 결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을 시험보는 것이다. 미리 말했지만 나는 이 학교 초기 졸업생이다. 한번 졸업까지 해 봤는데, 다시 입학하는 것 정도는 식은 죽 먹기겠지. 편입 쪽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러면 오늘 할 일은 이것으로 끝인가? 당장 내일부터 편입 시험을 볼 수 있는 모양이다. 오늘은 일단 시험자 명단에 등록만 해 두었다. 이제 학교에 볼 일도 없으니 밖으로 나가 보자.

환생하고 나서 걷는 거리는, 딱히 별 감흥 없었다. 솔직히 전생에는 죽었다 깨어나면 정말 막 감격의 눈물을 흘릴 것 같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별 느낌이 안 든다. 내가 정말 죽었다 깨어난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니까. 그래, 두 번째 생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이건, 문제가 아닐까?

나는 지금 몸이 내가 아닌 다른 몸이라는 것을 확인해서 내가 환생한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으슥한 뒷골목으로 향했다. 마법을 쓰지 말자고 말한 지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뭐 이정도는 괜찮겠지. 일부로 보는 사람도 없는 뒷골목까지 친히 행차하셨으니 말이야. 나는 주위를 잘 살핀 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마법을 사용해 공중에, 정확히 내 눈높이에 맞추어서 거울을 만들었다. 음, 내 얼굴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그냥 물에 비추어서는 이렇게까지 뚜렷하게 볼 수는 없다. 이게 마법의 좋은 점이다. 아아, 마법에 의존하지 않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내 선택에 후회가 생기는 것 같다.

잡생각은 집어 치우고, 내 얼굴을 집중해서 바라보자. 우와, 도무지 내 얼굴이라는 실감이 들지 않는다. 직접 보면 확실히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나는 이게 정말 나인지 확인하기 위해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확실히, 거울에 비친 것은 내가 맞나 보다. 저놈도 방향이 영 반대이기는 했지만 나를 따라 이리저리 움직인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뭣하나. 이 세계가 이 몸이 나라고 외치고 있다. 이제는 믿을 수밖에 없겠지. 내가 안 믿더라도 다른 사람은 그리 믿을 테고, 괜히 나만 미친놈 취급 받기는 싫다.

하아, 말은 이리 해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도대체 언제 쯤 새 몸에 익숙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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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탑의 소문 5 22.08.10 2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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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탑의 소문 3 22.08.08 23 1 12쪽
16 탑의 소문 2 22.08.07 22 1 13쪽
15 탑의 소문 22.08.06 26 1 16쪽
14 보상금 소동 6 22.08.05 25 1 17쪽
13 보상금 소동 5 22.08.04 28 1 12쪽
12 보상금 소동 4 22.08.03 26 1 15쪽
11 보상금 소동 3 22.08.02 46 1 15쪽
10 보상금 소동 2 22.08.01 28 0 14쪽
9 보상금 소동 22.07.31 28 1 14쪽
8 기숙사 탐험 3 22.07.30 33 1 14쪽
7 기숙사 탐험 2 22.07.29 36 1 14쪽
6 기숙사 탐험 22.07.28 43 1 14쪽
5 학교생활 22.07.27 53 1 14쪽
4 편입 시험 22.07.26 67 1 14쪽
3 나의 장례식 22.07.25 90 1 14쪽
» 환생 후의 기억 22.07.24 151 1 15쪽
1 그날의 기억 22.07.23 265 0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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