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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로불사
작품등록일 :
2024.03.16 00:39
최근연재일 :
2024.06.22 16:40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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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419

작성
24.05.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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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3쪽

57. Not Fate - Playoff again(3)

DUMMY

3회는 7, 8, 9의 상대 하위 타순,


하위 타순은 비교적 상대하기 쉽다.

하지만, 그건 안타를 맞을 확률이 낫다는 것이지 컨택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방망이에 공을 맞추는 컨택이 타율을 따라가는 경향은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슈우우우우우웅


“스트라이크 아웃!!!”


7타자 연속 탈삼진,


어느샌가..


내가 투구를 할 때면 숨소리도 안 날만큼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7번타자에게는 직구로, 8번타자에게는 브레이킹 볼로..


“스트~~라이크 아웃!!”


타자가 항의한다.

내가 봐도 살짝 빠졌다.


하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 콜을 했다.

그러면 삼진이다.



“진성운 선수, 8타자 연속 삼진!! 대기록입니다. 1989년 손동률 전감독이 세웠던 포스트 시즌 한 게임 최다 연속탈삼진기록 타이기록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아.. 정말 대단하네요, 지금, 파울타구를 만들어 내는 선수들도 거의 없거든요? 파울이 지금까지 8명 상대하면서 3명 나왔어요. 그 외에는 아예 건드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박재훈 해설위원이 입에서 침을 튀기면서 감탄을 하고 있었다.



다음타자는 9번타자 김밀집, 한 방은 있지만 정교함은 떨어지는 타자다.


‘어떻게든 배트에 맞추려고 하겠지. 일단 초구를 보자.’


초구를 스트라이크 잡으려고 들어가면 칠 것 같았다.


‘초구는 유인구로..’


우타자인 김밀집의 바깥쪽으로 도망가는 슬라이더를 던진다.


슈우우우우우웅


부우웅


“스트~~라이크!!”


‘역시, 스윙을 했어.’


김밀집이 초구 유인구에 헛스윙을 하면서 피칭 디자인이 바로 섰다.

김밀집은 카운트가 몰리기 전에 적극적이 스윙을 하기로 마음먹고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2구는 스플리터, 한 가운데를 보고 던진다.


슈우우우우웅


부우우웅


“스트~~라이크!!”


한 가운데로 가다가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김밀집의 방망이가 허공을 가른다.

곤혹스러운 표정의 김밀집.


‘스플리터는 원래 한 가운데로 던져야 하는 거지.’


스플리터나 포크볼을 유인구로 던질때는 한 가운데로 던져서 원바운드성으로 떨어지며 헛스윙을 이끌어 내야 한다.


하지만 실전에서 그렇게 던지는 투수들은 별로 없다.

떨어지지 않는다면 한가운데 느린 직구가 되기 때문이다.

직구 타이밍에 그대로 걸려버린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자신있었다.

굳이 특능을 쓰지 않더라도 완벽한 커맨드를 이룰 자신이 있었다.


‘특능을 쓰면 간단하겠지만..’


일단 특능을 봉인했다.


특능으로 기록을 세우고 싶지 않았다.


‘특능은 위험할 때 쓰자.’


카운트 0-2의 절대적유리한 카운트.


바깥쪽으로 공 두개 정도 빠지는 슬라이더


슈우우우우웅


팡~~


“보올~”


김밀집의 방망이가 나오다가 멈춘다.

유강북 선배가 1루심에게 물어봤지만 배트가 돌지 않았다는 판정.


‘오케이, 그렇다면..’


급한만큼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하이 패스트볼로 셋업 피치, 속아주면 좋고 안 속아주면 그만이다.


슈우우우웅


“볼!!”


김밀집이 속지 않고 잘 고른다. 카운트 2-2


‘이젠 승부다.’


또 한 번의 한 가운데 스플리터, 아까 속았던 그 공이다.


슈우우우우우웅


팡!!


“볼~~”


김밀집이 움직이지 않는다.

배트를 내지 않고 침착하게 쳐다본다.


‘이걸 고른다고? 완벽하게 떨어졌는데?’


평소의 김밀집의 선구안을 생각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골랐다고? 반응을 못한게 아니라?’



***

타석의 김밀집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자신의 앞에 나온 모든 타자들이 다 삼진을 먹었다.


아웃 당하더라도 팀의 사기를 위해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야 한다.


카운트 2-2에서 잘 떨어진 스플리터를 고른게 결정적이었다.


‘두 번은 안 속지.. 이제 중 타이밍으로 가자.’



중 타이밍


보통 타자들은 빠른 속구를 치기 위해 타격 포인트를 앞에 가져다둔다.

장타나 하드 히트는 무조건 타격포인트가 앞에서 맞아야 나온다.


KBO에서 나오는 모든 홈런중에 타자의 앞발 뒤에서 맞아 넘어가는 홈런은 단 한 개도 없다.

모두 앞 발 앞에서 맞는 것이다.


반대로, 느린 변화구나 체인지업을 노릴때는 템포를 죽인다.

타이밍을 뒤로 놓는다기 보다는 한 템포 죽여서 느린 변화구에 속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지만 2스트라이크에서는 타자들이 이런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중타이밍’에서 많이 친다.

장타는 포기하는 대신 커트를 통해 변화구까지 대처하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이번에 또 스플리터 던질거죠? 다 알아요, 저한테 직구 안 주는거..”


김밀집이 포수 유강북을 향해 투덜거렸다.


“어어~~ 스플리터 던질거야, 공 잘보고 한 번 골라 봐.~~”


뚱하게 대답하는 유강북.


김밀집의 머리속에는 직구, 슬라이더, 스플리터 이 세구종 밖에 없었다.


‘슬라이더는 바깥쪽으로 오면 버린다. 그러면 휘어져나가서 볼, 삼진당하면 할 수 없고..’

‘하지만 결국 스플리터로 올거야, 스플리터에 속지않고 맞춰낸다.’


직구를 던질 가능성은 적다고 봤다.

슬라이더로 유인할 가능성은 더 적다고 봤다.


그렇다면 결국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속느냐 마느냐다.


장갑을 낀 손 안에서 땀이 꽉 찬다.


스파이크를 힘차게 구르며 땅을 파고 자세를 가다듬는다.


‘하체가 무너지면 안 돼, 하체만 버티면 스플리터도 커트해 낼 수 있다.’


투수 진성운이 와인드 업 한다.


‘저 디셉션이 영 까다로와..’


긴 리치에서 팔이 채찍처럼 돌아 나온다.


슈우우웅


공이 빠르게 바깥쪽을 찔러 들어간다.

역시 슬라이더는 아니다, 직구 아니면 스플리터.


‘직구다!!!’


완벽한 직구다.

커트를 위해 배트가 순간적으로 늦게 출발한다.


‘직구를 던지다···. 어???’



까만 하늘에, 눈 부신 조명이 비추고..

김밀집의 눈 앞에서 새하얀 공이 멈췄다.


공의 실밥마저 보이는 듯 하다.


‘체인···지.. 업? 미친···.씨..’


배트를 멈춰보지만 이미 반동으로 몸이 튀어나간다.

배트끝이 3루까지 돌아버렸다.


우타자인 자신한테 스플리터보다 더 느리고 더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들어올 줄이야..


“스트~~~라이크 아웃!!!”




****


“네, 진성운 선수, 포스트시즌 신기록, 아홉타자 연속 삼진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전광판에 9타자 연속 삼진 포스트시즌 신기록 이라는 내용이 떴다.




하지만 나는 환호도, 세레모니도 하지 않았다.


‘이제 겨우 3회, 점수는 0-0 단지 그것 뿐이다.’


나는 굳은 얼굴로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덕아웃 끝자리 맨 뒤에 언제나처럼 벽을 대고 기댔다.


아무도 내 근처에 오지 않는다.


김강삼 보조 투수코치만 조용히 내가 좋아하는 파워에이드를 건넬 뿐이다.


꿀꺽 꿀꺽


‘3회말, 원래대로라면 우리 팀이 점수를 낼텐데..’


이미 과거는 많이 달라져있었다.

장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딱!!


3회 말이 되자 그 옛날 낡은 비디오 테이프를 리마스터해서 트는 것처럼 익숙한 장면이 이어진다.

박태민 선배와 김헌수 선배의 연속안타, 은별이형의 적시 2루타로 우리는 2점을 선취했다.


예전과 달라진 것은 6-2가 아니라 2-0으로 우리가 리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4회초는 다시 타순이 한 바퀴 돌아 1번타자 이영규 선배부터..

어차피 삼진 기록은 여기서 끝이 날 것이다.

이영규 선배를 두 타석 연속으로 삼진 잡기란 블랙홀에서 탈출하기만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건 아무 상관없다.

야구란 결국엔 이기느냐 지느냐 그것 밖에 없는 거니까..


“휴우..”


나는 또 다시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초구


슈우우우웅


딱!!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

오지훈 선배가 부드럽게 잡아 1루로 처리한다.


아아~~~~~


관중석에서 쏟아지는 탄식, 그리고 이어지는 박수 갈채.


하지만 내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그런 거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공 하나에 아웃 시켰으니 오히려 이득이야.’


이용규 선배는 백도어 슬라이더를 밀어쳐봤지만 유격수 정면 타구였다.


2번타자는 발 빠른 김이성, 난 3루 보성이에게 신호를 했다.


“보성아!! 번트~! 번트 대비하라고!!”

“네!!”


3루수 보성이가 두 걸음 앞으로 나와 잔디 위로 올라선다.

이러면 번트를 대고 싶어도 못 댄다.


따악!!


1루수 정면 땅볼, 2아웃


다음 타자는 3번 이창후, 무서운 타자지만 주자 없이 맞이하는 이창후는 무섭지 않다.


‘큰 것만 조심하면 되지.’


초구는 힘있는 직구


슈우우우우웅

딱!!


“파~~울~~”


백네트 뒤로 빠르게 넘어가는 파울.


‘호오.. 천재는 천재다 이거지?’


어지간해서는 내가 이창후에게 초구에 직구로 카운트를 잡으리라는 생각은 못 했을 것이다.

1번 이영규, 2번 김이성 모두에게 변화구 승부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창후는 초구에 바깥쪽 빠른 직구를 쳐내 백네트를 강타했다.


‘파울타구가 뒤로 간다는 건 타이밍이 맞는다는 뜻이지.’


파울 타구의 방향만으로도 타이밍이 어느정도 맞는지 안 맞는지를 알 수 있다.


원래 홈런 타구와 뒤로 강하게 가는 파울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이창후는 내 빠른 볼을 정확하게 대비하고 있었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나는 인코스로 빠른 볼을 하나 더 붙였다.


팡!!!


‘151.2km/h’


“보올!!!”


이창후가 배트를 하늘로 주욱 들어올리며 뒤로 피한다.

하지만 공 자체는 스트라이크 존을 한 개정도 벗어난 볼일 뿐이다.


3구도 직구


슈우우우우웅


‘153.1km/h’


따악!!


1루쪽 파울, 타구가 완전히 먹혔다.

보통 좌타자의 먹힌 타구는 3루쪽으로 가지만 타이밍을 빨리했는데도 먹히면 1루로 큰 포물선을 그리기도 한다.

지금 이창후의 파울이 딱 그런 느낌이다.


‘뱃 밑둥 맞았어.’


공 세개를 빠르게 모두 몸쪽으로 던졌다.


‘자, 이제 춤춰라.’


4구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체인지업

정교하게 던져야만 이창후의 스윙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부우우웅


이창후의 배트가 허공을 가르며 중심이 무너진다.


“스트~~라이크 아웃”


한 회, 한 회 나의 역투가 이어진다.


그리고 5회, 상대 선발 요리시가 완전히 무너진다.


4실점으로 6-0, 우리의 압도적 리드다.


“됐어, 됐어.~”

“쉽게 가자~ 쉽게 가자!!”

“나이스 배팅!!”


우리 팀은 사기가 올랐다.


그리고, 나는 6회초에도 상대 7, 8, 9 번을 깔끔하게 잡고 내려왔다.



“지금, 진성운 선수가 대단한 피칭을 하고 있네요. 삼진이 무려 12개입니다.”

캐스터의 말에 박재훈 위원이 보충설명을 한다.


“지금요, 제가 입을 열면 부정탈까봐 말씀을 못 드리는 데 지금 그겁니다.”

“그거라고 하시면?”

“네, 깨끗한 그거요.”


“퍼펙트 게임 말씀하시는 거죠?”

옆자리의 이상운 위원이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제가 말한 거 아닙니다. 이상운 위원이 말씀하신 거예요.”

“하하, 그게 뭐.. 제가 말한다고 안될게 되고, 될게 안되고 그러지 않더라고요.”



***

이미 2회부터 내 옆에는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내 머리 속에는 기록따위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다.


오로지 이겨야 한다. 그거 하나 뿐이었다.


‘오늘 이기면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힘을 비축해 둬야해.’


나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갔다.


투구수는 76개로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


선두타자는 또 다시 이영규 선배, 퍼펙트를 당하고 있으니 당연한 거였다.


“휴우···”


딱!!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 이영규 선배를 3구만에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운다.

이영규 선배가 손이 울리는지 손을 털어내며 덕아웃으로 들어간다.


투구수 79개, 다음타자는 김이성,


포스트 시즌 등판은 정규리그의 몇 배만큼이나 체력소모가 심하다.

투수들은 100개 정도 던지고 내려오면 1~2kg씩 빠지는 건 예삿일이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스플리터로 좌우 폭을 넓게 쓰면서 다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킨다.


2아웃


‘역시.. 힘이 빠지긴 했어, 타구가 자꾸 외야로 가네.’


다음 타자는 3번타자 이창후, 투구수는 83개.


‘휴우.. 정수까지만 막자.’


나는 7회까지만 던질 생각이었다.

혹시 모른다. 5차전까지 갈 수도 있다. 힘을 아껴야 한다.

무조건 만의 하나에 대비해야 한다.


이창후까지 막아내면 퍼펙트라서 감독은 또 올릴 것이다.

그냥 시원하게 한 번 맞자고 마음 먹었다.


따악!!


그리고 이창후는 깨끗한 중견수 앞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퍼펙트가 7회에 깨지는 순간이었다.


경호헌 코치가 올라오려는 걸 내가 손을 들어 막았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내가 의도한 바이기도 하다.


나는 정수를 잡고 싶었다.


4번타자 문정수,

7회 2아웃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와 발로 자리를 고르면서 나를 노려본다.


‘제압해주마.’


오늘 내 마지막 힘을 쓸 때가 왔다.


<계속>




작품내의 모든 인물/지명/단체는 허구이며, 우연히 겹친다 하더라도 현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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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 Not Fate - Playoff again(4) +4 24.05.10 198 5 13쪽
» 57. Not Fate - Playoff again(3) +2 24.05.09 201 8 13쪽
56 56. Not Fate - Playoff again(2) +4 24.05.08 196 7 12쪽
55 55. Not Fate - Playoff again(1) +4 24.05.07 213 11 15쪽
54 54. 흑룡잔영(黑龍棧影) +6 24.05.06 209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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