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흑천청월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내 일상] [흑천]아니, 어찌 이런 일이!


아침에 눈을 뜨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외장하드 일명 패스포드를 클릭했지요.

그 녀석은 제 원고와 애니를 품은 아주 아주 소중한 저의 반려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포맷하라고 나옵니다. 한마디로 다 지우라는 소리지요.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그럴 수 있단 말입니까.

더구나 컴퓨터가 E 드라이버를 읽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아니. 이런 엄청난 일이. 

드디어 제 혼이 육체에서 분리되기 시작했습니다.

네. 전문가만 한다는 유체이탈이지요.


하늘이시여. 왜 컴맹인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멘탈붕괴.jpg


혹, 제가 글을 쓰는게 시시하다. 애니도 눈에 안 들어온다

그리 푸념을 늘어놓아서 그러십니까.

그래도 이건 아니지요.

그냥 그렇다는 소리지 싫다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그 정도도 헤아리지 못하십니까!!!

그러면서 어찌 하늘이라 할 수 있습니까! 네!

정말 너무하십니다. 


그래도 급하면 통한다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외장하드 복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4시간 경과.

10% 복구되었다고 나옵니다. 



정녕 제게서 저들을 데려가시겠다면

차라리 저를 죽여주십시오. 

아니면

제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릅니다.


 

혈검.jpg

하늘, 당신을 베어 버리겠습니다!!!!!




댓글 19

  • 001. Personacon ANU

    13.10.20 10:45

    ㅜㅜ
    다음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usb 선을 뽑고, 컴퓨터 리붓후 다시 usb 선을 연결해 보시길..
    힘내세요!

  • 002. Personacon 흑천청월

    13.10.20 11:16

    그리 해 보았습니다만 드라이버를 읽지 못했습니다.

  • 003. Personacon [탈퇴계정]

    13.10.20 1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에 있으시다는 볼일이 이것이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상황인데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 004. Personacon 흑천청월

    13.10.20 11:16

    자꾸 그러시면 하늘과 같이 베어 버리겠나이다!

  • 005. Personacon [탈퇴계정]

    13.10.20 18:29

    그거 하늘이 문제가 아니라 질투의 화신 가후님께서 흑천님의 반려를 질투하여 보내신 자객 때문일껍니당 예
    (???)

  • 006. Personacon 흑천청월

    13.10.21 03:37

    헉. 그랬군요. 어쩐지 수상하다 했습니다. 그들의 뒷배에 가후님이 계셨군요. 크크크. 복수의 화신이 되어 가후님 서재로 달려가 봅니다.

  • 007. Personacon ANU

    13.10.20 15:43

    지금쯤 복구 완료되지 않았나 해서 댓글 남깁니다.
    진척이 있나요?

  • 008. Personacon 흑천청월

    13.10.21 03:38

    엔유뉨 감사합니다. 이렇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도 다 해주시고. 역시 하늘이 제 검을 두려워 했나 봅니다. 다행이 아무 이상없이 반듯하게 복구 완료 했습니다. ^^

  • 009. Lv.56 정용(正龍)

    13.10.20 20:00

    머릿속에 남겨 둔 것은 두룽무실하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지도^^

  • 010. Personacon 흑천청월

    13.10.21 03:39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전 돌아서면 잊어 버린다능. ㅠ,ㅠ ( 먼산) 쓰면서도 앞에 뭘 썼지? 하면서 잊어버리고. 아. 참 신기합니다. 어찌 이런 머리로 글을 쓰는지. 아하하하하하하.

  • 011. Personacon 이설理雪

    13.10.20 20:09

    흑천님~ 정신은 좀 어떠하십니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소식 좀 알려주시어요!

  • 012. Personacon 흑천청월

    13.10.21 03:41

    다행히 잘 수습해 지금은 커피 한잔과 양배추가 들어간 토스트 한 쪽으로 배를 채우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 헤헤헤. 아. 정말 살 것 같아요. 이번에 하늘한테 된통 혼이 났습니다. 최근에 글 안 쓰고 빈둥거리며 의욕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정신 바짝 차리고 살라고 뒤통수 한대 맞은 거지요. 정말 저 하늘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요.

  • 013. Personacon 현설

    13.10.20 21:33

    다른 컴터로 한 번 확인해 보시라고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이미 복구중이시네요.
    기운내세요.

  • 014. Personacon 흑천청월

    13.10.21 03:41

    네. 현설님 다행이 복구가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

  • 015. Personacon 윈드윙

    13.10.21 10:49

    다행입니다. 기운내세요.

  • 016. Personacon 二月

    13.10.22 12:35

    다행입니다.연참하세요(?).

  • 017. Personacon 흑천청월

    13.10.23 02:45

    두리번 두리번. 여기 뒷문이 어디 있었는데... 후다다다닥.

  • 018. Personacon 적안왕

    13.10.26 13:12

    다행이네요. ; . ;

  • 019. Personacon 현설

    13.10.27 20:51

    다행이네요.
    2월님이 즐거워 보여서요. ㅎㅎㅎ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6 사진 | [윈드윙]님의 추천글! 감사합니다. *6 13-04-14
15 사진 | [덴파레]님 봄맞이 현판. *4 13-04-13
14 사진 | 윈드윙님 [화백향] 표지 *3 13-04-12
13 사진 | [가후선생]님 봄맞이 현판 *4 13-04-12
12 사진 | [윈드윙]님 봄맞이 현판. *2 13-04-12
11 사진 | [무림지하] 봄맞이 현판. *2 13-04-12
10 사진 | 강화1up님 작품 + 외전 [봄의향기] *6 13-04-06
9 사진 | 강화1up님 작품 + 동화 [나비의 꿈] *7 13-04-04
8 사진 | 미소 *7 13-03-21
7 사진 | 하늘 *4 13-03-20
6 사진 | *6 13-03-19
5 내 일상 | 단편과 장편 *6 13-03-04
4 내 일상 | 독자와 작가 *3 13-03-02
3 내 일상 | 연재의 분류 *9 13-03-01
2 내 일상 | 무협과 판타지 *1 13-02-25
1 내 일상 | 손님 접대용 *4 13-02-19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