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ainLight입니다.
오늘로 벌써 10화가 올라갔습니다.
글을 올리고 나서 조회수를 보면서 약간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6화 바라나시 갠지스 강 제목을 ‘기시감’으로 달거나, 5화 붉은 그네를 ‘영능력자’로 달았으면 더 많은 독자님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은 시간들이 있으니,
그만 뒤돌아보고 힘을 내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오늘은 지난 1차 공지에서 나누었던 영웅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아마 10년도 더 된 작품인 것 같은데 일본 NHK 방송 대하 드라마를 보고 큰 감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드라마 국적을 떠나 그저 급변하는 시대에 사는 한 인간으로서 수많은 고난에도 타협하거나 굴하지 않고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며 신념대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정말 멋진 영웅으로 느껴졌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보며 유달리 많이 울었었는데, 사실 내용에 감동했다기보다는 당시 영웅이 되고 싶은데 영웅이 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비애가 주인공의 삶과 크게 대비되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신화종교학자 조셉 캠벨이 빌 모이어스와 대담한 방송, <신화의 힘>을 우연히 보고서 제가 ‘영웅’에 대해 잘못된 상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느낌이란...
간절하고 애타게 찾았던 것이 너무도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놀라움과 기쁨이라고 할까요.
<신인>과 함께 하는 독자님도
가까이 숨겨진 귀한 보물을 찾는 기회를 만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기를...
BrainLigh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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