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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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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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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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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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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1)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1)


다른 차원의 교회 뒤쪽 석상 앞에서 앞에 있는 정문으로 나왔다.

곧바로 마을로 가서 제과점을 찾아갔다.


마침 제과점 사장님이 계셨다.


“오! 어서 오게.”

“안녕하셨습니까?”


“어제 봤는데, 무슨 인사가 필요하겠는가? 물건은 가져왔나?”


곧바로 거래의 시작.


“네. 가져왔습니다.”

“그래? 그럼 창고로 가지.”


제과점 사장님은 앞장서서 제과점의 창고로 향했다.

나는 그 뒤를 따라갔다.


창고에 도착.

곧바로 인벤토리 안에서 사탕과 과자 자루를 꺼냈다.


역시나 이번에도 감탄사를 내뿜는 사장님.


“마법이란...... 신비롭구만. 이런 마법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 아아......!!”


여기서 마법이란 인벤토리를 말한다.

허공의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80자루나 되는 사탕과 과자 자루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버리니 놀란 것이다.


긴 감탄사를 끝으로 80자루의 사탕과 과자 자루들이 모두 창고에 가지런히 정리되었다.

제과점 사장님은 자루를 열어보고 그 안에 있는 사탕과 과자들을 하나씩 꺼내 맛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맛있군! 재주문이 들어왔었는데, 이대로 배달하면 되겠어.”

“재주문이 들어왔었습니까?”


“그렇다네. 저번의 그 손님이 다시 와서 선금까지 주고는 주문했지. 과자와 사탕이 다시 들어오면 곧바로 배달해달라고 말이야. 하하!”

“으~흠~!”


신나는 소리다!

내 과자와 사탕이 맛있다니 말이다.


“자. 그러면 계산을 해야지. 이번에는 저번에 거래한 양의 2배고, 선금은 추가로 받았네. 그렇게 해서...... 금화 5,000개로 하지. 어떤가?”


금화 5천 개!!!

굉장한 대가다.


단순히 과자와 사탕으로 이 정도의 금액을 번다는 것은 경천동지 세상이 놀랄 일이다.

역시 한 우물을 파야 제값을 받게 되는 것 같다.


나는 금화의 갯수를 듣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좋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습니다! 하하!”

“좋아! 한 번에 승낙해서 좋군. 하하하!!”


제과점 사장님은 벽 쪽에 있는 상자로 갔다.

그곳에는 커다랗게 보이는 큰 상자 여러 개가 벽 쪽으로 쌓여 있었다.


그중 하나를 사장님이 가져와서 내 앞 탁자 위에 올려놓으신다.

그리고는 그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화악~!!]


엄청난 광채가 상자 안에서 나왔다.

나는 눈이 부셔서 잠시 눈을 뜨지 못했다.


사장님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는지 손으로 눈을 가리고 있었다.


“이거 품질이 좋은 금화였구만. 하하하!”


잠시 적응의 시간이 지나고 사장님과 나는 금화를 손으로 만져보았다.

단단하고 매끈하고.


나는 금화를 만지면서 내심 웃음을 거둘 수 없었다.


‘금화라는 것은 좋은 거네!! 이런 것도 만져보고 내가 다른 차원에서 거래한 것 중에는 최고로군!! 하하하!!’


입가에 진한 웃음이 새어 나왔다.

다행히 소리는 나지 않았고, 제과점 사장님도 금화를 보느라 정신없는 것 같았다.


잠시 금화 감상 시간을 가졌다가 우리 둘은 정신을 차렸다.


“자네 덕분에 내 눈이 호강을 하는군. 하하하!! 내가 살아있을 때 이런 금화를 손으로 만져보다니!!”

“이런 금화는 처음이었어요?”


“처음이네. 이런 품질 좋은 금화는. 아마도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금화일 거야. 무슨 공물이나 예물로 들어온 것 같군.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금화가 유통될 리가 없지.”


나는 제과점 사장님의 말을 듣고 금화의 문양을 살폈다.


‘아무래도 사장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군. 금화의 문양이 달라!’


제과점 사장님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이번에 받은 금화의 문양이 다른 것과 달랐다.


금화에 여러 가지 문양이 있는 것 같았다.

이번에도 금화의 문양 덕분에 조금 더 많은 현금을 헌터 상점에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때였다.

사장님이 금화가 담긴 상자의 뚜껑을 닫은 것은.


내가 사장님을 바라보자, 사장님이 말했다.


“자네 덕분에 좋은 구경했네! 그리고, 내 제과점 가게도 번창하게 되었네. 깊이 감사하지. 하하하!!”


사장님은 이렇게 웃으며 말했다.

나도 마저 웃음 지었다.


웃음을 웃고 난 사장님은 탁자 위의 금화 상자를 내게 내밀었다.


“자네의 인벤토리 마법으로 허공의 공간에 넣게나. 그리고, 저기 있는 금화 상자들도 모두 넣게. 금액은 아까 말한 대로 금화 5,000개일세.”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나는 제과점 사장님의 말대로 식탁 위의 금화 상자와 벽 쪽에 쌓여 있는 금화 상자를 모두 인벤토리 안에 집어넣었다.

인벤토리에 넣어도 무게감은 전혀 없는데도 어떤지 약간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많은 금화를 얻어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창고를 나와서 제과점 식탁에 앉으니, 사장님이 차를 타서 가져왔다.


약간의 맛이 내가 먹고 있는 물이 맹물임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맛이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맹물보다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는 것이다.


나는 찻물을 모두 마시고 일어섰다.

사장님이 제과점 밖으로 배웅해 주고 나는 마을에 있는 온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온천에 오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

물론 인벤토리 안에 잔뜩 들어있는 금화 상자 때문이다.


금화 상자 안에 금화가 잔뜩 있는 상상만으로 내 만족감은 하늘을 닿았기 때문이랄까?

따뜻한 온천물이 내 마음과 몸을 하늘 위로 날아오르게 하는 것 같았다.


잠시 눈을 감고 온천물의 느낌을 감상한 후에 온천을 나왔다.

온천을 나와서 간 곳은 재래시장이다.


사탕과 과자 자루를 모두 처분했기에 따로 노점상을 열어서 그 간식들을 판매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재래시장에 있는 간식거리는 내 입맛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이건 뭐죠?”


나는 꼬치로 구워지는 무언가에 대해 노점상인에게 질문했다.


“참새구이입니다. 양은 적지만, 맛은 있어요.”


나는 ‘참새구이’라는 것을 소금에 찍어 먹어보았다.

짭짤한 맛이 혀에 묻으며 싱거운 맛을 숨겨준다.


몇 개 더 먹고 동전으로 값을 치렀다.


“그래도 소금 찍어 먹으니까, 맛은 있네. 짭짜름한 맛이 좋군.”


조금 더 시장 안을 둘러보니 역시 꼬치구이가 있었다.

참새구이처럼 한 덩어리가 아닌 여러 개의 작은 토막으로 사이사이에 야채와 대파 등이 꽂혀있다.


“하나 주세요.”

“네.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소스는 어떤 걸로 할까요? 매운맛과 순한맛이 있습니다만?”

“음...... 매운맛으로 주세요.”


잠깐 생각해서 매운맛으로 골랐다.

아무래도 여기 차원의 순한맛은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은 맛일 것이기 때문이다.


저번에 상단의 마차에서 먹은 과자가 그랬다.

무슨 소스를 발라서 맛이 좋다고 했는데, 싱거운 맛이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매운맛 소스 양념을 발라서 꼬치구이를 먹는 거다.


“음...... 좀 덜 맵군.”

“네? 덜 맵다고요? 우리 가게는 매운맛을 소문난 가게인데?”


“아. 제가 먹어본 매운맛 중에 덜 맵다고 한 거예요.”

“아하~! 그렇군요.”


“냠냠. 맛있으니 하나 더 주세요. 돈은 여기요.”

“네. 금방 해드리죠. 여기 있습니다. 하하!”


나는 한 손으로 방금 만든 꼬치구이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다른 꼬치구이를 먹으며 시장길을 걸었다.

그렇게 걸어가면서 꼬치구이를 모두 먹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맡아본 냄새가 내 코로 들어왔다.


냄새를 따라서 가보니 군고구마 비슷한 거였다.

가게 주인에게 물으니.


“군고구마입니다. 요즘 식량 사정이 어려워서 오늘부터 등장한 거죠. 맛도 좋고 양도 많습니다. 하나 드셔보세요. 하하!”


냄새는 군고구마와 비슷했다.

하지만, 이곳 차원에서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하나 주세요. 여기 돈 있어요.”

“네. 돈 받았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시면서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나는 이곳 차원 세상의 뜨거운 군고구마의 냄새를 맡으며 침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냄새로는 맛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 맛은......!!


‘앗?! 뭐가 이렇게 시큼털털해!’


나는 말이 튀어나오는 것을 간신히 막았다.

군고구마의 맛이 시큼털털한 것이다.


‘식초의 신맛도 아니고?! 이거야 원...... 후우~!’


갑자기 케첩이 생각났다.

아까의 꼬치구이들도 그렇고 기본적인 양념이 없는 차원 같았다.


‘다음에 올 때는 케첩을 사 오자! 이거 안 되겠다!’


이런 결심을 하고서 다른 차원에서의 간식 탐방을 관두었다.

시장을 나와서 곧장 언덕 위의 교회로 향했다.


그때 교회가 있는 곳으로 마차가 한 대 올라가고 있었다.

나는 마차가 지나가고 난 다음에 그 뒤를 따라 올라갔다.


“교회에서 무언가를 주문했나 보지? 저런 마차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잠시 후에 교회가 있는 언덕 뒤에 도착했다.

교회에서 주문한 것은 옷이었다.


낡은 옷들이 마차에서 통에 담겨 나왔다.

수녀님이 그 낡은 옷들이 담긴 통을 받아서 교회 안으로 옮기고 있었다.


나는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도와주기로 했다.


아마래도 수녀님 몇 명이 마차 가득히 있는 옷이 담긴 통을 옮기기에는 힘들어 보였기 때문이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어디다 옮기면 되나요?”

“아! 감사합니다. 교회 안 맨 앞에 옮겨두시면 됩니다. 거기에 있는 탁자 위에 두세요.”


나는 옷 통을 들고서 교회 안쪽 맨 앞에 있는 탁자 위에 옮겨두었다.

옮기면서 봤는데, 상태가 좋지 못한 옷들이었다.


‘왜 이런 옷들을 가지고 왔지? 뭘 하려는 걸까? 물어보자.’


나는 들고 있던 옷 통을 옮겨놓고서 다시 교회 밖으로 나왔다.

다른 옷 통을 들고서 거기에 있는 수녀님에게 물어보았다.


“낡은 옷 같은데, 이런 옷을 어디다 사용하려고 하시는 건가요?”

“수선을 해서 교회 바자회에서 판매하려는 거예요. 불우한 이웃에게도 나누어 주고요.”


아! 그런 용도였구나.

바자회 판매용이었어.


“이 많은 옷들을 수선하시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실 것 같은데요?”

“재봉틀이 있으니 그런 걱정은 없어요. 밤을 새우고 수선하면 상당히 많은 옷들을 수선할 수 있을 거예요.”


“바자회가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수녀님.”

“감사합니다. 신도님.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호호!”


수녀님이 마지막으로 옷 통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보며, 나는 교회 뒤쪽의 석상으로 갔다.

그렇게 석상에 손을 얹고서 다시 게이트 온라인으로 로그아웃하려고 하는 순간......!!


“신부님!!!”


갑자기 교회 앞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이게 무슨 소리야?! 무슨 일이 있나? 굉장히 큰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한 번 가볼까?”


나는 로그아웃을 하려다 말고 그대로 다시 교회 앞으로 가보았다.

교회 앞에는 몇 명의 모험가들이 신부님을 만나고 있었다.


“여기 우리 일행이 다쳤습니다. 힐링 마법으로 치료해 주세요.”

“아하......! 지금 힐링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이전 신부님은 수도로 발령이 나서 떠난 지 오래입니다.”


“아...... 그런......”

“죄송합니다. 저는 힐링 마법을 사용할 수가 없어요. 수녀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송합니다.”


신부님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힐링 마법을 사용하는 신부님이 따로 있었구나. 그렇지만 저 모험가를 치료하는 것은 힐링 마법뿐만이 아니지. 내가 가지고 있잖아? 체력 포션을 말이야.’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체력 포션을 꺼냈다.

그리고서 그것을 들고 모험가들 앞에 섰다.


“여기 체력 포션이 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시면 저 모험가를 치료할 수 있어요.”

“네??!! 그렇게 비싼걸요?!”


비싸?

체력 포션이?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모험가들을 바라보았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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