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12월나그네 님의 서재입니다.

계속 죽고 나니, 대한민국 최강 군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공모전참가작 새글

12월나그네
작품등록일 :
2024.05.12 22:31
최근연재일 :
2024.07.07 00:2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7,756
추천수 :
185
글자수 :
264,373

작성
24.06.03 00:20
조회
221
추천
4
글자
15쪽

016

DUMMY

016.


“윤 대령님, 유 대위 외에는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역시 각성에 실패한 병사가 꽤 되는군요.”


“아쉽지만 예상대로 수가 갖춰진 것으로 만족하는 수밖에요. 각성에 성공한 병사 오백 중 작전에 투입이 가능한 인원은 250명 수준이고 나머지는 며칠 지나면 다 투입 가능하리라 예상합니다.”


탁! 탁! 탁!


정 책임이 달려왔다.


“박사님. 대령님. 유 대위가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정말인가?”


“진짜입니까?”


“네. 방금 대화를 나눴습니다.”


“가보시죠. 박사님.”


“그럽시다.”



정 책임의 보고를 받은 김 박사와 윤 대령은 유 대위가 있는 병실로 달려갔다.


스르르~ 탁!


“유 대위!”


“어! 윤 대령님?”


“날 알아보는 걸 보니 이제야말로 제정신으로 돌아왔나 보군.”


“네, 못 알아봬서 죄송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젠 기억을 하실 테니 인사를 해야겠군요. 김 수근 박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유 재혁입니다. 제가 프로그램에 지원하긴 했어도 박사님을 뵈었던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없으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하하, 아닙니다. 유 대위 기억이 맞습니다. 이젠 기억이 다 돌아왔습니까?”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닌 것 같긴 한데 일부는 기억하고 있어서 다행이군요. 두 가지 모두 생생할 정도로 다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면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꿈이었던 건지 구분은 확실해졌습니다.

깨어났을 때부터의 기억도 잘 남아 있거든요.”


“윤 대령님, 바로 회복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서 준비하시죠.”


“그러는 게 좋겠군요.”


“대령님, 많이 매우 급한 상황입니까? 혹시 제가 얼마나 지나 깨어난 것입니까?”


“유 대위, 자넨 지금까지 거의 7개월가량 걸렸네.”


“저, 정말입니까? 그럼 그사이에는 어떻습니까?”


“다행히 자네들이 전면에서 버텨 주고 후방에서 휩쓸고 다닌 각성 군인 덕에 큰 피해를 준 상태로 소강상태가 되어서 시간을 벌 수 있었다네.

그런데 이제 다시 밀려오고 있어서 다시 한번 작전을 수행하기로 했네. 개성에 대량의 보급기지를 준비했다는 정보를 받아서 그곳을 치기로 했어.”


“그렇게 되었군요.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우린 언제까지 맹목적으로 싸워야 할까요?

밝혀진 사실이 없습니까?”


“음··· 좀 복잡한데 말이야. 자네가 의식이 없는 사이에 많은 정보가 모이긴 했네. 지금 북한이라는 나라는 사라지고 없다. 유 대위.”


“네? 북한이 사라져요? 어떻게 말입니까? 아무리 그래도 무기 만큼은 핵무기부터 여러 중장거리 미사일도 꾸준히 개발하고 양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당한 건 우린데 말입니다. 대령님.”


“대위님, 대위님께서 생각하시는 북한은 이미 1년 전에 중국에 의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우린 그것도 모른 채 지난 6·25 때 마냥 중국과 북한이 한국으로 밀고 들어오나 보다 했던 겁니다.

그런데 6개월 전 소강상태가 되며 정리가 되고 보니 진실은 중국이 다수의 안드로이드를 양국 간 훈련을 빙자하여 백두산 근처에 집결시켰다가 단숨에 밀고 내려와 평양을 장악 후 일주일도 안 된 사이 1차 병기는 주요 거점을 장악해 나가고 2차, 3차로 연이어 들어온 병력은 곧장 남침하게 된 것입니다.”


“그, 그게 정말입니까?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북한이 그 정도밖에 안 됐다는 사실도 믿기지 않는군요.”


“북한 내에서도 친중파가 있다 보니 동조도 했던 모양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군요.”


“유 대위,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년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이미 학습을 했던 거네.”


“대령님, 학습이라니 그건 또 다른 사건입니까?”


“우크라이나 전쟁은 자네도 기억하지 않나.”


“기억하긴 합니다. 서방에서 도와주긴 했어도 적극적이진 못해 무려 8년 가까이 전쟁을 끌다가 절반의 영토를 잃은 채 흐지부지 정전협정을 맺고 끝난 사실을요.”


“맞네. 그 학습을 통해 배웠던 거지.

첫째, 미국이나 유로 같은 반대 진영의 나라에서는 절대 군사력을 드러내 놓고 움직이지 않을뿐더러 더디다는 것.

둘째, 1차나 2차 세계 대전 때처럼 지원 속도가 느리다는 것.

즉, 빠른 선제 타격으로 선점하는 순간 고착화하면 승산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감추고 엄청난 수의 안드로이드 로봇들을 생산한 뒤 한 번에 들이친 거네.”


“그런 준비를 아무도 몰랐다는 겁니까?”


“계속된 경제제재만으로 언제든 통제할 수 있다 여긴 것이고 더군다나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이 굳게 군사적 혈맹을 맺을 거라는 걸 모른 것이지. 게다가 북한은 뒤통수까지 맞은 건데 중국, 러시아, 이란은 이미 이중 협약이 되어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고.”


“이건 정말 너무 현실성이 없는 상황이군요.”


“우리에겐 각성 군인인 자네들의 활약에 기댈 수밖에 없다네. 기계 사단 병력도 천기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그나마 그중 절반도 국민을 제주도로 피난을 시키는 데 역할을 맡고 있거든.”


“대령님, 인간 병사들도 이제는 없습니까?”


“많이 전사하고 남은 군인들은 고작 5만여 명밖에 남지 않았어. 장성들은 컨트롤 타워인 일본 오키나와로 가 있고 현장에는 나 외에 대령들이 남아 지시를 받아 지휘하고 있네.”


재혁은 욕이 나왔다.


‘뭐? 장성들은 오키나와 컨트롤 타워로 가 있다고? 간 게 아니라 피신한 것이겠지. 내가 아무리 인공지능에 의한 꿈이라지만 수 백 년 간 겪은 그들의 습성 아니었던가.’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떠는 모습에 윤 대령은 유 재혁이 분노에 차 결의를 다지고 있다 착각을 했다.


“박사님, 다른 지원자들도 저와 같이 현실과 인공지능 현실과 섞이기도 합니까?”


“아닐세, 자네 경우는 특이해서 혼자만 겪는 현상이네.”


“그럼, 능력을 발휘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내일부터 회복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검사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니 실제로도 그렇지 않을까 하네.”


대령은 김 박사와 대화하는 유 대위를 보며 약간의 분위기가 다름을 겪었다.


“군대식 말투가 많이 사라졌군. 언어에도 영향을 받는 것인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빨리 회복 프로그램에 넣어 주셔서 이번 작전에 저도 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유 대위.”


“네, 대령님.”


“조급해하지 말게. 미안하지만 자넨 귀한 자원일세. 급했다가 한 사람이라도 탈이 너면 우리의 손실은 매우 커지네.

어차피 스물다섯씩 조로 나누어 이동하게 될 테니 자넨 되는 대로 편성을 하도록 해주겠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령님. 충성.”


“쉬게.”


“쉬시게나. 정 책임이 잘 진행하도록 하고.”


“네, 박사님.”




며칠 후,


1조를 시작으로 태백산 줄기를 따라 야간에 출발하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재혁은 회복 프로그램에 더 매진했다.


“유 대위님, 충성! 다행히 깨어나셨군요.”


“변 상사님도 이번에 가십니까?”


“네, 그날 대위님과 사생 결단으로 저들을 막아내다 생긴 이 영광의 상처를 보다 보면 하루라도 빠르게 돌려주고 싶어집니다.”


“우리 중 몇 명에게나 기회가 주어진 겁니까?”


“제가 듣기론 우리 부대 병사 중에 저희 포함 열두 명입니다. 대위님처럼 회복 프로그램에서 있는 병사가 7명이고, 셋이 출격 대기 중입니다.”


“정말 많이 전사했네요. 몸 조심히 먼저 가서 계십쇼. 저도 끝나는 대로 따라붙겠습니다.”


“네, 충성.”



재혁은 프로그램에 맞춰 근육과 연결과 기기 사이, 장기별 성능, 뇌 등의 상태를 검사하면서 움직임 테스트도 진행해 나갔다.


“대위님의 움직임이나 반사 신경은 다른 분들에 비해 매우 탁월한데요?”


“그렇습니까? 다들 이 정도 향상된 거 아닙니까?”


“보통 근력만 보더라도 일반인이 100이라고 한다면 각성 군인의 경우 두 배인 200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대위님은 250으로 보이거든요.

다른 신체 능력들이 골고루 그런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복이 매우 빨라요.”


“정 책임님, 지금 저와 같이 회복 프로그램을 받는 병사들 상태는 다들 괜찮나요?”


“네, 착실히 준비되는 중입니다.”


“혹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친구들은 없습니까?”


“음, 그건 지금으로서는 아직 모릅니다. 이미 자신의 신체에 좌절했다가 나아진 모습이라 반가워들 하지만 막상 전투에서 어떤 식으로 영향을 받을지 모릅니다.”


“네··· 마지막 조는 언제 출발 예정입니까?”


“일주일 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빠른 회복으로 마음만은 지금 당장 포함을 시켜 달라고 난리거든요.”


“그런데 부대 편성이 언제부터 조 단위로 변경된 것입니까?”


“거의 막바지까지 몰려서 모두 죽거나 도망가거나 하는 상황에서 이젠 부대 개념은 없어진지 오래고 그냥 서로 인식하기 편하게 인원 수 별로 끊어서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유 대위, 괜찮겠나?”


“대령님, 괜찮습니다.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앞서간 친구들의 힘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일찍 가봐야지 않겠습니까?”


“알겠네. 도착하는 대로 연락을 주게.”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250명에서 마지막으로 출발하게 된 25명은 해가 기우는 6시경 산맥으로 향하기 위해 출발했다.


처음 보는 사이도 있지만, 목적은 하나라 모이자마자 기착점에 관한 내용 공유를 할 때 말고는 서로 말없이 빠르게 산을 타기 시작했다.


세 시간이 지났을 무렵 멈춘 곳은 출발지에서 약 100km 떨어진 지점이었다.


이들은 평지에서는 시속 40km 정도로 움직일 수 있었다.


단순 행군이 아니라 더욱 쉽게 껑충껑충 뛰면서 이동하기에 빠른 것이다.


산악지역이기도 하고 야간이라 추락의 위험성에 이보다는 속도가 줄었다.


“잠시 이곳에서 15분간 휴식 후 이동한다. 박 하사와 김 상병은 주변 확인하고.”


“알겠습니다. 김 상병! 가자.”


“조 소위! 본부에 우리 위치 전송해.”


“네, 대위님.”


5분 후 정찰 갔던 박 하사와 김 상병이 돌아왔다.


“반경 20km 내외로는 특이사항 없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반응도 없습니다.”


“수고했어. 간식 먹고 쉬어.”



다시 이동 후 자정쯤에 설악산에 도착해서 쉰 후, 새벽 내내 이동을 해서 철원으로 한참 돌아 해가 뜰 무렵에는 개성 근처에 도착했다.


매우 빠른 이동이었다.


“조 소위, 해가 지면 다시 이동해서 다른 조와 합류할 예정이니까 조원들 다들 한숨 재우도록.”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위님의 능력이 굉장하신 것 같습니다.”


“나? 왜?”


“새벽 내내 이동할 때 다들 숨이 가득 찬 상태인데도 대위님은 전혀 미동이 없으시니 말입니다.”


“글쎄, 다들 비슷한 것 아닌가? 김 박사님이 나만 특화해서 뭔가를 더 주셨을 리도 없고 그런 말 들은 것이 없는데?”


“아닙니다. 우리 조원만 하더라도 특화 능력이 조금씩 다른 사람도 존재합니다.”


“응? 그게 무슨···.”


“저기 있는 저 친구가 공 고철 병장인데 말입니다. 공 병장은 소리를 남들보다 좀 더 잘 듣습니다. 그리고 이쪽에 있는 민 상병은 후각이 엄청 뛰어납니다.”


“그게 정말이야? 그럼 조 소위는?”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고 일부만 그런 거라··· 저도 신체적 능력이 향상된 것 말고는 없습니다. 대위님은 뭐가 더 없으십니까?”


“나는 잘 모르겠군. 나도 아마 자네처럼 같나 보지 뭐.”


“하하, 그렇군요. 숨차하시는 느낌이 없어서 혹시나 했는데 말입니다. 아니면 대위님의 운동 능력이 남들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더 뛰어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기분이 좋겠군. 저놈들은 한 놈들이라도 더 없앨 수 있으니 말이야.”


“그러게나 말입니다. 쉬십시오.”


“알았네. 좀 이따 보지.”


재혁은 조 소위를 자리로 보내고 생각에 빠졌다.


‘어떤 사람은 남들보다 뛰어난 특성이 존재한다고? 그렇다면 나에게는 뭐가 있는 것이지? 정말 없는 건가?’



잠을 취하고 따가운 햇볕에 눈을 떴다.


“한 소위!”


“소위! 한 수혁.”


“상황은 어때?”


“저희 주변으로 보이는 특별한 징후는 없습니다.”


“본부와는 교신이 되었고?”


“네, 그렇습니다. 먼저 출발한 9개의 조는 이미 도착해서 준비 중이라고 있다고 합니다.”


“공격개시 시각은 언제래?”


“오늘 자정이라고 합니다.”


“돌아가면서 경계 근무 서라고 하고 17시에 집결지로 출발한다고 알려. 그리고 민 상병 좀 오라고 해.”


“넵. 충성!”



민 재성 상병이 뛰어 왔다.


“상병 민 재성! 부르셨습니까?”


“나랑 같이 주변 좀 돌자. 지금 맡은 것 있나?”


“아니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조 소위에게 듣기로는 후각에 특화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


“네, 그렇습니다.”


“그럼 보는 건 내가 더 신경 쓸 테니 자네는 혹시 다른 냄새를 맡아지는지 부탁해.”


각자의 반사 필름을 몸에 두르고 빠르게 걸으며 조원들과 멀어졌다.


낮이다 보니 더 눈에 띌 수가 있어 높이 뛰며 움직이지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을 하며 살폈다.


“그런데 대위님, 후각으로 제가 확인해야 할 일이 있습니까?”


“혹시나 안드로이드에게서 기름 냄새나 아니면 기계 냄새 이런 다른 것들이 느껴질 수 있을까 싶어서 말이야. 예전에 기계를 만질 때를 떠올려 보면 기계의 특유 냄새도 있었거든.”


“그렇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도 이제는 반은 기계이지 않습니까?”


“그렇긴 하지. 그래서 냄새 구분은 못 하려나?”


“뭐,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남들보다 나은 능력이라고 하니까 말입니다.”


5km를 전진했을 때


“대위님, 음식 냄새가 나지 말입니다.”


“어느 방향?”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오니 북쪽 1km 내외가 아닐까 싶습니다.”


“1km? 거리는 어떻게 알아?”


“테스트를 해봤을 때 1km가 넘어가는 냄새는 못 맡았지 말입니다.”


“그렇군. 북쪽으로 전진해서 살펴보고 특이사항 없으면 돌아가지.”


민 상병이 예상한 방향으로 더 나아가서 살폈다.


수백 미터 앞에서 중국 군복을 입은 4명이 불을 피워 뭔가를 구워 먹고 있었다.


“어떻게 하시렵니까?”


“그냥 둔다. 작전 앞두고 괜히 긴장감 주는 건 안 좋으니까. 돌아가서 본부에 연락하도록.”


다시 복귀했다.


“조 소위, 5km 근접 지역에서 중군 군인 네 명을 발견했다. 정확한 위치는 민 상병에서 들어서 본부에 통신을 넣어. 그리고 경계를 좀 더 전진해서 신경을 쓰라고 해.”


“알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계속 죽고 나니, 대한민국 최강 군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016 24.06.03 222 4 15쪽
15 015 24.06.02 233 4 15쪽
14 014 24.06.02 228 6 13쪽
13 013 24.06.01 229 6 13쪽
12 012 24.06.01 239 7 12쪽
11 011 24.05.31 244 7 11쪽
10 010 24.05.30 262 8 12쪽
9 009 24.05.29 265 7 12쪽
8 008 24.05.28 264 6 13쪽
7 007 24.05.27 271 7 13쪽
6 006 +1 24.05.26 276 7 13쪽
5 005 24.05.25 297 7 14쪽
4 004 24.05.24 316 7 11쪽
3 003 +2 24.05.23 333 5 11쪽
2 002 24.05.22 370 6 12쪽
1 001 +1 24.05.21 503 7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