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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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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최근연재일 :
2021.10.31 20:40
연재수 :
1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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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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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
글자수 :
936,046

작성
21.09.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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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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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4쪽

True Ending

DUMMY

* * *



시간은 착실히 흘러갔다.


죽고 난 뒤에 많은 사람이 첸시를 기억했다.


금방 사라질 열기였겠지만, 법적 처리만큼은 착실하게 진행되었다.


“우리 집고양이가 실수로··· 쳐서 이게 올라간 것 같은데, 봐주시면··· 안 될까요?”

“사촌 동생이 와서 제 계정으로 글을 썼다니까요? 진짜예요!!”

“가정이 있습니다···, 저 이런 줄 알면 저 진짜 이혼할지도 모릅니다. 제발,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어떤 이유에서든 처벌은 가차 없었다.


회사에도 법무팀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악플러들은 더욱 음지로 들어갔지만, 그런다고 해도 피할 순 없었다.


“이런 것들은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박지남은 절대 그런 걸 봐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곡을 낼 때마다 사실상 대박을 쳤다고 해도 무방했다.


점점 몸집이 불리더니 결국 3년차엔 대상을 타고, 3번째로 후배 그룹까지 나오게 되었다.


“JH 엔터는 우리 오빠들한테 쓸 돈으로 왜 후배를 키우냐고! 3년차 밖에 안 됐는데!!!”


불만인 여론이 많았지만, 후배 그룹이 원래 이맘때쯤에 데뷔할 계획이었던 일이었다.


우리가 1년이나 뒤에 데뷔하면서 밀린다는 말은 많았다만, 결국 회사는 이익을 선택했다.


“선, 선배님들!!”


그 후배들은 우리만 봤다 하면 눈을 반짝였다.


문제는 거기 후배 그룹의 리더가 21살이라는 것이고, 리더가 나와 동갑이라는 점이었다.


“와, 하얀이가 리더 한다고 생각해봐. 오, 좀 귀여운데?”

“새삼 V.I.V 선배님들이 우릴 어떻게 봤을지가 이해되는 느낌?”


진과 하나가 놀란 눈으로 손뼉을 치면서 말했다.


“유현이랑 내가 딱 데뷔했을 나이네.”


그사이에 끼어들어서 정한이 말했을 뿐인데, 하나와 진의 눈빛이 바뀐다.


“헐, 세상에···! 형들은 안 귀여웠는데. 덜덜···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지.”


하나의 얄미운 말에 유현이 일어나서 하나의 목을 잡은 것만 빼면 우리의 만담회는 성황리였다.


우리의 이미지가 깨지는 모습에도 후배들은 눈치를 보면서도 눈을 반짝인다.


그 사이에서 가장 고통받는 건 나일 수밖에 없었다.


“저희도 언젠간 선배님의 곡을 받고 싶습니다!”

“하얀 선배님을 보고 작곡을 공부했는데, 아직 미숙한 것 같습니다!”


군대도 아니고 각 잡힌 애들을 달래는 것도 일인데.


“작곡가님 곡 받을 사람 누구?”

“나! 우리 차례지.”

“응, 내 차례. 너희 저번에 곡 받았어. 이번엔 분명히 내 차례라고.”


이현과 경수가 등장했다.


이분들에겐 해외투어, 서울 콘서트는 피곤하지도 않나 보다.


“스케줄 하나 더 있지 않아요? 어떻게 여기에 계신 거예요?”

“그냥 동생 보러 노력 좀 했지.”


이현은 그러려니 싶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저런 형이니까.


“나도 작곡가님이 사준 거 잘 쓰나 싶어서 왔지.”

“이유가 되게 불순해.”

“응, 너처럼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야 낫지.”


생각보다 날 더 좋아해 주는 경수였다.


원하던 그림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까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좋아 보인다.”

“네?”

“아냐, 그냥··· 카메라 앞이 아니면 잘 웃지 않았으니까. 보기 좋아서.”


이현은 웃으며 머리에 손을 올려 투박하게 쓰다듬었다.


오글거렸는지 슬쩍 손을 내리고 모르는 척하는 모습을 보며 웃었다.


“제가 너무 민폐였긴 하죠.”

“그건 아니고 그냥··· 보기 좋다고.”


이현은 머쓱하게 자기 멤버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실 이현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정말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첸시를 그렇게 포기해선 안 되었다고.


‘자괴감에 빠졌기도 했지···.’


그런 자괴감과 자책감에 고개를 숙이는 동안에도 내 일은 끝나지 않았기에.


카메라와 무대 위에서만큼은 웃었다.


내가 아는 내가 되는 기분이었다.


면책 사유 같아서 그래서 더더욱 카메라 앞에서만 웃었다.


“아이씨, 우리 콘서트에서까지 싸우지 말자! 좀!”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는데! 어디 하늘 같은 선배님한테!”

“아~ 이걸 어쩌나. 솔로로 데뷔한 건 우리보다 뒤거든요? 경수 선배님?”

“너 요즘 자꾸 나한테 기어오른다?”

“응, 안 들려.”


그런 날 꺼낸 사람들이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림 그려줘. 나 너 그림 가지고 싶어. 약속했잖아’

‘그림 주기로’


이현의 투정 섞인 목소리와 함께 옆에서 유현은 뒤집개를 들고 서 있었고, 하나와 진은 잠옷 차림으로 기웃거렸다.


물론 정한은 운동복 상태였고, 박지남은 집에서 밥 먹다가 나왔는지 숟가락을 들고 있었다.


그 뒤로 나오는 V.I.V 멤버들, 정경수, 남서준까지.


‘유현이 밥 차렸대.’

‘진짜 고기 한가득임! 이거 먹고 저녁은 피자, 치킨 파티래!’

‘개 꿀맛 인정? 유현 형이 다 사준댔어. 내일은 내가 쏜다!’

‘먹고 싶은 거 말해!’


멤버들이 이끌어주고.


‘하얀 씨, 더는 알 내용은 없으신가요? 제가 요즘 날로 먹는 듯해서.’


지남의 사무적인 농담도.


‘이거 먹어.’

‘헐, 그거 제건데.’

‘내 것도 먹어’.

‘말도 안 들어주네···.’


레브의 여전한 뒤가 없는 모습까지.


‘난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이번 곡은 내 거야! 알지? 작곡가님, 내가 정말 얼마나 기다렸는데!’


서준은 숟가락을 들면서도 고개를 갸웃거리고, 경수는 여전한 곡 욕심이 돋보였다.


‘웃어도 돼, 네 주변에 이렇게 많잖아. 네가 이끌어낸 사람들이잖아.’


그런 모습에 나는 웃으며 설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게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겐 조금 다르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선배님들의··· 이미지가 실시간으로······ 박살 나는 중.”

“근데 봐봐, 딱 새하얀 선배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잖아. 실세인 거지!”


후배들의 조잘거림이 귓가에 정확하게 들려왔다.


이건 들으라고 속닥이는 건가 싶어서 머리를 긁적였다.


슬쩍 옆에서 느끼한 눈으로 다가오는 하나와 진의 콤비만 아니었다면, 부끄러워할 예정이었다.


“올- 우리 막내가 이제 이렇게 선배미가 넘치는 줄은 몰랐는데?”

“인정, 영원히 우리 막내로만 있어 줘.”

“좀 떨어지세요···.”


형들을 밀어내는 하얀과 뒤에서 눈을 반짝이며 새하얀만 보고 있는 후배들.


난장판과 다름없는 현실에도 그들은 즐거워 보였다.


“아, 그러고 보니까 요즘 하얀이 초심 잃었어···. 옛날엔 걸그룹 춤도 다 알더니!”

“운동도 마스터한 사람 같았는데, 인간 같아지긴 했지.”

“음음, 우리 춤도 조금 틀렸지. 옛날엔 기계 같았는데, 인간미가 생겼다니까?”


시스템이 사라지고 난 뒤로는 조금 더 바빠졌다.


노력해야만 했고, 자꾸만 실수하게 되었다.


예전이라면 시스템에게만 맡기면 끝날 일이었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그런 막내도 좋긴 하지. 점점 발전하고 있잖아.”

“오, 방금 소년만화 같았다.”

“우리 외모는 로판물 아님?”


킥킥대면서 웃고 있는 둘을 보며 이젠 정말 자신감이 어디까지 올랐음을 알 수가 있었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화가도 도전한 하나와 랩과 노래에 자신감이 붙어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기어코 1등 해낸 진이었다.


‘자신감이 붙을 만도 하지.’


각자의 분야에서 빛을 내고 있으니까.


“또 춤추려고?”

“서바이벌 떨어진 거 억울해서.”

“그래, 난 대본 좀 읽어야겠다.”


정한은 춤과 헬스에 진심이라 댄스 서바이벌에서 아쉽게도 준우승을 했다.


우승할 수가 있었지만, 허리 부상으로 결국 제 실력을 발휘 못 했다.


유현은 벌써 흥행작만 2개가 되었다.


이번엔 영화를 찍는다고 난리였다.


“뭐야, 이거 대본 너도 받았어?”

“어, 선배님도 이거 하세요?”

“캐스팅 제의가 와서··· 그럼 같이 나오겠다. 처음 아닌가?”


이현도 처음 영화에 도전했다가 첫 작부터 뛰어난 연기를 해버린 탓일까.


이전 생처럼 연기를 하고 있었다.


“가끔 보면 선배님은 연기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유현의 말에 기폭제라도 됐는지 대화를 하고 있던 V.I.V 멤버들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당장 뛰어와서 이현을 끌어당기며 첫 말을 던진 건 주어를 빼먹는 레브였다.


“안 돼, 얘 내 거야. 절대 못 보내.”

“형, 그렇게 말하면 여기 사람들이 전부 오해하잖아요.


그걸 막으려고 온 바른 소년 막내 빈이었지만, 그 뒤로 해맑은 하랑이었다.


“아이돌을 하기 위해 태어난 형이니까! 그건 곤란! 무리!”

“형들, 말은 똑바로 해달라고요···.”


하얀과 같이 똑같이 고통받는 포지션의 막내 빈이었다.


막내 혼자가 통제하기엔 너무 형들이 많았다.


철이 든 사람은 한 명뿐이었지만, 말이 없었으므로 반쯤 포기한 상태였다.


“재계약 괜히 했어···.”


V.I.V는 마의 7년을 넘겼고, 재계약도 해냈다.


숙소는 놔두고 각자의 집을 샀지만, 결국은 숙소에 모여서 사는 걸 보면 다음 계약도 아마 그대로 일 듯했다.


“우리 재계약은 새하얀이 주축이라서 4년 뒤까지 모시고 살아야 해.”

“··· 역시 작곡가 막내가 없으면 어렵긴 하지.”


너무 시끄러운 나머지 하던 일을 멈춘 유현과 정한의 대화에 계약 이야기가 나왔다.


“다음 곡에는 저 고음 좀 빼주셈. 나 무슨 고음 어디까지 올라가나 도전하다가 박쥐나 돌고래랑 대화하게 생김.”

“나 노래 개 자신 있다. 랩 말고 노래 파트 딱 어때?”


계약에서 하나와 진의 파트 이야기로 넘어가더니.


“어우, 여긴 진짜 무슨 풍경···.”

“전··· 보기 좋은데요?”


문을 열면서 눈을 찌푸리는 지남의 누나 박지윤과 사생아에서 인생 역전에 성공한 견지수가 있었다.


견 회장은 결국 시름시름 앓다가 지방으로 내려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


사랑했던 여자의 고향에서 살면서 추억하다가 가고 싶다는 이유에서였지만.


‘정말 사랑하긴 했던 것 같긴 한데···.’


죽은 사람을 사랑하는 건 지옥과 같을 것이다.


그것도 추억이 가득한 곳에서 산다는 말은 거의 고문과 같은 것이 아닐까.


죽고 나서야 해방될 그를 안쓰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몰랐던 건 죄가 아니었지만, 비뚤어진 아들을 바로 잡지 못한 건 그의 잘못이었으니 말이다.


“우와, 여기가 아이돌 대기실이에요? 개 쩐다. 나 이거 자랑할 거야.”


찰칵찰칵 찍으면서 들어오는 보육원 라희가 보였다.


“오빠, 안녕! 구경 왔어!”


특유의 재빠른 눈치와 함께 사진을 찍다가 자신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핸드폰을 내렸다.


“찍으면 안 돼요? 거 오빠들 하나도 안 찍을 건데, 하얀 오빠랑만 찍을 건데?”

“찍어··· 찍어도 돼.”


북적북적한 상황에 복도에서부터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 좀 드릴 정보가 없다니까요.”

“아! 진짜! 하나쯤은 있으실 거 아니에요! 하나만요! 어? 하나만!”


박지남과 기자 홍유정이 문 앞에서 눈을 깜빡였다.


“뭐야··· 여기 시장도 아닌데, 왜 이렇게 북적거려요?”


홍유정에 말에 새하얀도 참았던 한숨을 푹 내쉬었다.


시끄러운 걸 좋아한다고 했어도 이건 정말 너무 한 것이 아닌가.


귀가 터지기 직전이었다.


“제발, 다 나가주세요. 각자 대기실에서 쉬어달라고요···.”

“간다! 기억하지? 우리 듀오 곡?”

“네네, 저희 첫 무대가 듀오 곡인 거 아니까···, 이젠 가주세요.”


결국 온갖 난리를 치고 설득으로 따낸 듀오 곡에 싱글벙글한 이현이었다.


팬들의 입장에선 뭐든 활동하면 좋은 거라지만, 너무 쉴 틈도 없이 굴리는 것이 아닐까.


“우리 다 끝나면 휴가라도 받아서 다 같이 여행 갈래요?”

“헐! 좋다, 3년이면 휴가는 받아야지!! 난 하와이!!!”

“하와이 좋네!”


와아악 소리치면서 벌써부터 신나는 하나와 진이었다.


그걸 보는 정한과 유현은 고개를 저었을 뿐이었고.


“휴가는 집이지···.”

“여행 가면 주변에 운동하는 곳이 있으려나.”

“그래도 하루 정도는 나가도 되잖아요. 정 그렇다면, 제주도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유현과 정한도 어쩔 수 없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잠시 뒤에 올라가야 하는 무대를 생각하며 고개를 돌린다.


열리는 문과 동시에 들려오는 소리는 한결같았다.


“무대 준비하세요!”


듀오 곡을 시작으로 활짝 웃는 이현과 하얀이었다.


성덕 그 자체라며 고개를 젓는 멤버들을 보며 웃었다.


그저 환하게 웃으면서 즐기는 무대.


“이제 우리 막내를 돌려받겠습니다!”


V.I.V 차례 전에 나온 에르피아 하나의 말에 웃음보가 터진 진과 팬들이었다.


유현은 당황해서 마이크를 뺏으려고 했고, 정한이 그런 유현을 잡았다.


“유현 형이 저보고 이런 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안 할 수가 있나? 우리 막내인데!”

“우리 막내는 공유가 안 돼요. 아시죠?”


너스레를 떠는 막내즈의 하나와 진이었고, 그걸 또 귀엽게 봐주는 탓에 신나서 날뛰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이크를 훅 뺏으며 하얀이 앞에 서서 말했다.


“저희 빨리하래요. 뒤에 선배님 기다리신다고.”

“오케이, 데뷔곡부터 달려서 신곡까지 가자!!”


날뛰는 진은 마이크를 들고 외치자 인이어를 확인하며 각자 마이크를 손에 쥐었다.


무대의 조명이 쏟아진다.


내가 원했던 나의 세상에 있는 행복할 사람들과 함께.


-우린 함께일 거라고 Panorama 행복해질 우리의 기억

-눈을 뜨면 펼쳐질 꿈같은 Magic, 아른거리게 떠올라


노래를 부르는 나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고맙다고, 다들 이렇게 있어 줘서 고맙다고, 우릴 이렇게 지켜봐 줘서 너무 행복할 수 있었다고.


-그때 그 자리에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불꽃놀이의 마지막 Parade


화려한 조명, 멤버들과 함께 하는 이 순간.


-영원할 너와 우리를 위해


나의 삶은 그거면 됐다고, 팬들을 향해 손을 뻗었다.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


“감사합니다!”


이젠 혼자가 아니었다.


함께 정상을 찍고, 나이가 들어서도 함께할 멤버들이 있으니까.


“지금까지! As you want! 에르피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긴 여정이 될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었다.


작가의말

외전은 몸을 회복하면서 천천히 올릴 예정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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