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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둥지

위대한 브리튼의 제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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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까마귀
작품등록일 :
2022.01.12 14:48
최근연재일 :
2022.12.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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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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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그날 산타크루즈 데 테네피네는 화공선을 받았다

DUMMY

1797년 7월 25일 새벽 1시 20분


갑자기 돌격해오기 시작한 프리깃 2척과 5척의 수송선으로 추정되는 군함을 본 스페인 해군은 바로 포격을 준비했다.


“저 놈들이 상륙 선봉이다, 저 놈들만 잡으면 기세가 꺾일거다!”


고지에 자리를 잡고 전황 전체를 전망중인 산티야나 중장은 급하게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그렇게 말 하지 않아도 항구에 주둔중이던 부대는 일제히 발포를 준비했다.


아무리 한밤중이라 해도 해안포 사거리 안에 들어가면 뼈도 못 추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로열 네이비가 당당하게 해안포 사거리 안으로 들어온 이유가 있었으니.


“연막을 깔도록.”


에이버리 전대장을 엄호하는 역할을 맡은 후드 함장이 그의 배 HMS 젤러스에서 연막탄을 일제히 발포했다.


에이버리 준함장이 개발해서 HMS 빅토리를 해안포 화망에서 포탄 한 발 안 맞고 탈출하게 한 것을 시작으로 로열 네이비는 연막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중해 함대는 연막탄을 가지고 카디즈를 적극적으로 괴롭히고 있었다.


그리고 후드 함장은 보딩 직전 투척하거나 배 위에서 까서 연막을 만드는 대신, 연막탄을 포탄처럼 발사한다는 발상을 한 딱 둘 뿐인 선장이었다.


그대로 HMS 젤러스에 달린 모든 포에서 연막탄이 발사되고, 그 즉시 스페인 해안포병들은 자신 앞이 자욱한 연막으로 가득 차버렸다.


“빌어먹을!”


새하얀 연막 덕에 적 프리깃을 조져버릴 확실한 기회를 날린 해안포병들이 저 군함의 보복을 피해 급하게 대피하는 동안 에이버리 준함장 역시 명령을 내렸다.


“발사, 우리가 놈들의 해안포를 견제한다.”


HMS 에메랄드의 현측이 한번 번쩍였고, 포탄은 연달아 테네피네 항구의 해안가를 강타했다.


포탄 대부분은 허공을 가르고 땅에 박혔지만, 운 좋은 폭탄 하나가 물수재비처럼 물 위를 튀기더니 목표물을 향해 날아갔다.


그대로 몇 번 더 튀긴 이 강철 덩어리는 스페인 포대를 향해 정통으로 날아갔다.


그렇게 재수없이 튕긴 포탄에 맞아서 포 1개가 박살나고 6명의 스페인 포수가 살상됐지만, 지금부터 펼쳐질 혼돈과 파괴는 겨우 이 사소한 포격과 비할 수 없었다.


“선수 연결 삭구를 절단했습니다.”


바우스피릿을 간신히 타고 온 3등 사관이 공포에 떨면서 보고를 전달하자, 에이버리 준함장은 작전 성공을 확신했다.


“소이탄 받아라!”


고래기름이 가득 들어있는 자폭선과 연결된 밧줄을 끊고 급선회하는 HMS 에메랄드의 바우스프릿 가장 앞 삭구를 잡고 매달린 에이버리 함장이 소리친 그 순간 테네피네 항구의 운명은 종말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선회할까요?”


“260으로 변침, 벗어난다.”


“알겠습니다.”


익사하는 결말은 싫었기에 최선을 다해 다시 바우스피릿 위에서 사실상 외줄타기를 한 3등 사관은 갑판장에게 명령을 전달했고, 즉시 배는 기우뚱하며 급변침했다.


선원들의 농담마냥 ‘불타는 항구’ 작전은 에이버리 준함장이 예인해서 항구 내부로 자폭선을 쑤셔넣는 순간 반은 성공했다.


기적같은 바람 방향 변환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스페인 해안포병들이 뭘 해보기도 전에 5척의 자폭선은 자신 안에 있는 기름을 잔뜩 흘리며 항구 안으로 들어갔다.


그 뒤로 급하게 마지막 변침을 완료한 4척의 고래기름 가득한 고래잡이배에서 영국 수병들이 물을 향해 뛰어들었다.


그날 산타크루즈 데 테네피네 항구는 인화물질 가득한 자폭선 5척을 받았다.


그리고 조금 뒤, 거대한 화염이 산타크루즈 데 테네피네 항구에서부터 피어올랐다.


*****************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자랑스러운 스페인 육군에 소속되어있는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지키고 있는 해안선을 향해 질주하는 거대한 배를 보고 기겁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대기중이던 민병대 대부분이 기겁해서 우왕자왕하기 시작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항구 해안가에서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자폭선을 본 민병대원들도 그 것을 목격했고, 패닉에 걸려서 자신의 자리를 이탈했다.


조금 뒤 타이머는 무참하게 화승에 불을 붙였고, 그 순간 화공선을 포함한 자폭선들은 일제히 폭발했다.


거대한 폭발은 절대 아녔다, 폭발이라고 해도 조그만한 화약통 몇개가 연쇄폭발한 정도.


그렇기에 섬광이 번뜩이거나 거대한 폭발이 뭐든지 날려버리는 대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 폭약들이 일제히 점화하며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폭발을 일으켰고, 그 폭발이 만들어낸 고열에 근방에 있는 인화물들이 연소반응을 시작했다.


그들 중 가장 많은 양을 자랑하는 것은 고래기름이었는데, 평소라면 포경항구도 아닌 테네피네 항구 안에 그 많은 고래기름이 있을 리가 없었다.


문제는 에이버리 준함장이 자폭선과 함께 4척의 만선 고래잡이배를 납치해 왔다는 것이고, 목수들이 대가리를 굴려서 만들어낸 시한장치가 그 기름을 항구 안에 모조리 다 뿌려버렸다는 것이다.


항구 안 바닷물의 표면을 덮어버릴 정도로 엄청나게 뿌려진 고래기름은 환경오염과 동시에 거대한 인화물이 됐다.


고래기름의 인화점을 넘은 온도는 고래기름에 불을 붙였고.


문자 그대로 산타크루즈 데 테네피네 항구는 ‘타올랐’다.


불길은 진짜로 물밀듯이 밀려와 막 출항 작업이 이루어지던 항구를 습격했다.


하필이면 그날 좀 많이 강하던 바람은 이 불의 기세를 더해주는 것과 동시에 불타오르는 고래기름을 물과 함께 육지로 올려버렸고, 그대로 불이 번져가기 시작했다.


수많은 민간인 피해, 조금 신사적인 단어를 사용하자면 collateral damage-부수적 피해-를 낳은 이 홍염은 시선 돌리와 항구 파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했다.


실시간으로 대량의 부수적 피해가 발생하는 와중 고지대를 잡고 방어를 진행중이던 스페인군은 해가 뜨려면 멀었는데 갑자기 주변이 엄청나게 밝아진 것을 알아차렸다.


“뭔···. 뭔 일이 생긴거지?”


시선을 돌려 항구를 바라본 이들은 항구가 불타오르는 진귀한 광경을 보게 됐다.


항구 근처 언덕에서 지휘하던 산티야나 중장은 그 풍경을 보고 그저 멍하니 그 쪽을 바라봤다.


거대한 화염에 잠깐 현혹된 그는 이 일이 분명 영국군의 상륙 전 공작, 혹은 시선돌리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멍하니 그 곳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의 참모들 역시 멍하니 그 풍경을 바라봤고, 항구 전체를 삼키기 시작한 불을 보고 병사들 역시 동요하기 시작했다.


“저기 내 어머니가 있으신데···..”


“나도야···.. 내일 결혼하기로 한 사람이 저기 있다고!”


대부분이 민병대인 상황에서 자신의 집이, 자신의 일터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불타오르고 있다?


적잖은 수의 민병대가 총을 던지고 항구로 달려가고 이탈자가 한 두 명씩 생기기 시작했지만 스페인 방위군은 아직도 그럭저럭 통제를 하고 있었다.


“이럴 시간이 없네.”


당장이라도 그 유명한 로열 마린이 저걸 공격 신호로 달려들텐데, 이렇게 멍하니 낭비할 시간조차 없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중대와 4중대를 항구로 보내서 진화작업에 투입하도록. 방금 전까지 불을 끄러 간 사람은 불문에 붙이겠으나, 지금부터 대열에서 이탈한 자는 탈주자로 처벌하겠다.”


“알겠습니다 중장님.”


이는 전적으로 산티야나 중장의 능력이었으며, 그는 자신이 왜 스페인의 목구멍 중 하나를 지키는 요직에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몇번 명령이 오가니 민병대원들 중 불필요한 인원들을 급하게 추려서 항구를 구하기 위해 보내고, 예비대까지 싹다 털어서 보내서 불을 억제하는 동안 나머지가 상륙을 방어한다.


그의 큰 그림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점 통제가 무너져가는 가운데 그걸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다의 지배자인 로열 네이비의 상륙부대와, 무자비한 로열 마린이었다.


“저···. 배들은 뭐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설마······ 영국 놈들이 미쳤다고 해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해안가로 질주하고 있는 상선들을 본 산티야나 중장과 그의 부하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지고 말았다.


*************


눈 앞에 있는 항구가 불타올랐다, 저 정도 크기의 화염이면 물 위에 뿌려진 고래기름만 불타는 것이 아니라 항만시설과 그 뒤에 있는 해안가 마을까지 같이 타오르는 것이겠지.


“에이버리 준함장과 후드 함장이 잘 해낸 것 같습니다.”


“내 생각에도 그들이 잘 해낸 것 같군.”


프라이스 중령과 함께 상선째로 항구 근처의 모래사장을 향해 돌격중인 넬슨 제독과 해병대원들이었다.


넬슨 제독에게 쏟아진 모든 걱정과 우려에도 그는 최선봉에 서서 돌격하기를 원했으며, 그 결과 함대의 모두가 넬슨 제독을 걱정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넬슨 제독이 난간에 손을 올리고 해안가로 질주하는 상선 가장 앞에 서 있는 동안 프라이스 중령은 몸을 돌려서 자신 뒤에 대열을 갖추고 대기중인 부하들을 바라봤다.


“자 얘들아! 하늘과도 같은 에이버리 준함장이 너희같은 쓰레기 인생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시선을 돌려주셨다!”


환호성이 온 갑판을 두드렸다, 자신이 타고 있는 이름모를 상선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모든 임시 상륙용 돌격선에 올라타 있는 4천명의 해병대원 모두가 입을 모아 소리질렀다.


“돌격하라! 발을 딛는 순간 우리가 이긴다! 롱 리브 더 킹!”


“롱 리브 더 킹!”


해변까지는 약 300m, 상륙용 보트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포한 배를 그대로 해안가에 꼬라박겠다는 21세기 기준으로도 선을 수백개쯤 넘는 돌격이 시작됐다.


**********


오전 1시 48분


연달아 상선들이 좌초하고, 그 좌초한 상선에서 붉은 군복을 입은 로열 마린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며 상륙이 시작됐다.


스페인 민병대가 우왕자왕하면서 전열을 갖추는 동안 다리까지 올라오는 물에도 느긋하게 하선한 로열 마린들은 한번 일제사격을 맞았다.


“발사!”


~~~~~~~!


섬광이 한번 막 좌초된 배에서 내리기 시작하는 로열 마린을 조준하고 쏘아졌다, 하지만 이 어두운 밤중에 정말로 운이 좋지 않다면 총을 맞을 리 없었다.


단 한 명의 로열 마린도 다치거나 죽지 않았다.


“발사!”


스페인 민병대의 두 번째 발사 역시 극도로 운이 없는 해병대원 둘만 쓰러뜨렸다.


“발사!”


세 번째 일제사격, 발사 연기로 가득해서 조준조차 불가능한데다 어둠이 자욱한 상황에서 숙련도까지 밀리는 민병대가 총을 맞출 리가 없었다.


첫 번째 사격처럼 총알은 모두 다 허공을 갈랐다.


세 번째 사격이 진행되는 동안 스페인 민병대는 겨우 두 명을 죽였을 뿐이고, 아직 로열 마린에게는 3998명이 남아있었다.


스페인 민병대가 네 번째 사격을 위해 장전하는 동안, 그리고 장교들이 바짝 긁어모았는데도 6회분 배분된 총알을 생각하며 로열 마린의 근접전을 이겨낼 방법을 생각하는 동안.


영국 해병대가 장딴지까지 올라오는 물 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붉은 색 두 줄로 대열을 갖추고 천천히 전진하기 시작했다.


“연막탄 투척! 연막이 깔린 이후 진격하라!”


넬슨 제독과 프라이스 중령이 검을 빼들고 대열의 가장 앞에 서자, 어둠 뒤에 있던 해병대원들 중 건장한 청년들이 일제히 달려나와 그 뒤에 섰다.


그 다음 심지가 꽃인 덩어리에 불을 붙인 그들은 그 덩어리를 모래사장 너머로 던졌고, 그 덩어리들은 격렬하게 연기를 내뿜으며 스페인 민병대와 로열 마린 사이를 완벽하게 가려줬다.


“발사!”


달빛과 홍염에 비춰지는 새하얀 연막을 보고 당황한 스페인 장교들이 일제사격 명령을 내렸지만 역시 이 총알도 모조리 다 허공을 갈랐다.


이 해안가를 방어하고 있는 스페인 병력은 약 1200명, 300명이 불을 끄러 갔고 나머지 200명이 전 해안가에 퍼져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건 산티야나 중장이 끌어모은 모든 병력이나 다름없었다.


“총검 끼워! 백병전을 준비하라!”


이제 남은 일제사격 횟수는 단 두 번, 총검을 끼우고 이길 가능성이 없겠지만 백병전을 준비해야만 했다.


“전진!”


연막의 덕을 톡톡히 보며 가장 시체가 많이 나오는 상륙 직후에 겨우 사망자 둘만 만든 해병대의 사기는 끝까지 올라왔고 넬슨 제독이 칼을 휘두르며 명령을 내리자 로열 마린들은 일제히 전진했다.


철벅! 철벅! 철벅! 철벅!


새하얀 연기 안에서 4000명이 발을 맞추어 물을 뚫고 앞으로 전진하는 발소리가 들려온다.


“재장전! 빨리! 빨리!”


스페인 병사들의 손이 아주 바빠졌다.


“장전 끝났으면 바로 발사!”


~~~~~~~~~~~!


물을 가르는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재장전!”


마지막 탄포를 주머니에서 뽑는다.


이빨로 한쪽 끝을 뜯어내고 뜯어낸 천조각을 뱉는다.


총알을 손가락으로 잡아둔 다음 안에 있는 내용물을 벌써 5번이나 발사해서 뜨겁게 과열된 총열 안에 부어넣는다.


부어넣은 총알 위에 납탄을 집어넣고, 천을 뭉친 다음 총열 끝에 놓는다.


총열 밑에 있는 꽂을대를 뽑아서 자세를 잡고 안으로 밀어넣어서 탄포, 총알, 화약을 최대한 압축시켜서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한다.


그 다음 꽂을대를 다시 총열 밑에다 두고 총을 들어올려 저 새하얀 연막을 조준하며 장교의 명령을 기다린다.


철벅! 철벅! 철벅! 사박! 사박! 사박! 사박! 사박!


“발사!”


물을 가르는 소리 대신 모래를 밟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그들은 연막 안으로 일제히 총알을 쏘아보냈다.


작가의말

저 시대에 연막 너머로 천천히 걸어오는 최정예부대라니 너무 두렵잖아....


언제나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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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답답해서 내가 민다 +8 22.02.08 2,211 69 16쪽
22 점점 다가오는 갈리폴리의 느낌 +3 22.02.07 2,137 63 13쪽
» 그날 산타크루즈 데 테네피네는 화공선을 받았다 +6 22.02.06 2,152 66 14쪽
20 일단 작전은 완벽하다 +15 22.02.04 2,217 69 12쪽
19 산타크루즈 데 테네피네 점령전 [1] +3 22.02.03 2,284 75 15쪽
18 잔챙이를 치우고 카나리아 제도로 +8 22.01.31 2,339 79 12쪽
17 느긋하게 몰아붙이자고 +4 22.01.31 2,322 66 13쪽
16 쉬지 않고 새로운 전장으로 +5 22.01.30 2,527 65 13쪽
15 무적의 증조할아버지 방패 +3 22.01.28 2,619 74 13쪽
14 넬슨 제독 구출과 새로운 패러다임 +4 22.01.26 2,606 77 15쪽
13 카디즈 봉쇄에 참가하다 +2 22.01.26 2,529 69 13쪽
12 오스트리아 제국의 회광반조와 두 젊은 전쟁 영웅 +4 22.01.25 2,685 71 13쪽
11 스페인 보물선 위의 나비가 펄럭이기 시작하다 +7 22.01.24 2,728 72 17쪽
10 스페인 보물선을 털!자 +8 22.01.21 2,665 82 14쪽
9 로열 네이비가 절대 참지 못하는 것 +5 22.01.20 2,677 78 15쪽
8 닻을 올리고 돛을 펴라, 출향이다! +5 22.01.18 2,688 78 15쪽
7 HMS 에메랄드 +7 22.01.17 2,788 78 14쪽
6 플라잉 존 불은 다시 바다로 나간다 +4 22.01.17 3,007 77 14쪽
5 이제 한 고비 넘겼고 +5 22.01.16 3,113 88 14쪽
4 플라잉 존 불이 만든 나비효과 +7 22.01.14 3,345 8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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