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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타스틱 님의 서재입니다.

성황당 배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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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1.05.12 16:13
최근연재일 :
2022.05.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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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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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12.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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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28화 전대! 특공! 저승~~~레인저 ☆

DUMMY

128화 전대! 특공! 저승~~~레인저 ☆


"사령관님! 또 그놈들입니다!"

"뭐야?! 어디야! 화면 띄워!"

"넵!"

"크윽......!"


멋드러진 제복을 입은 요원들이 뛰어다니고 있는 이 곳은 도산지옥의 중추인 도산 커맨드 센터였다.

이 곳에서 하는 일은 옥졸들을 양성, 통제, 관리하면서 도산지옥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게끔, 관제탑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데에 있었다.

당연히 진광대왕의 직속 예하 단체라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지금 이 곳에서 분한 표정으로 씩씩대고 있는 이 중년의 남성은 스스로를 진광대왕의 오른팔이라 생각하는 도산 커맨드 센터의 센터장이었다.


띠릭.


센터의 스크린에 드디어 화면이 송출되기 시작했다.

마치 드론으로 촬영하는 것처럼 화면은 탑뷰(Top View)의 시점이었는데, 도산지옥의 한 부분이 일렁이는 것이 보였다.


"저기야? 확대해봐!"

"넵!"


요원이 버튼을 조작하자, 화면은 서서히 확대되어 무언가 분탕질이 일어나고 있는 도산의 깊숙한 곳을 비추었다.


"저 썩을 놈들!"


드디어 발견한 난리의 범인들.

그들은 색색별의 요상한 가면을 뒤집어 쓰고, 무시무시한 생김새의 옥졸들을 하나하나 때려눕히고 있었다.

센터장은 이미 이 자들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아니,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고 하긴 좀 뭐한가.....?

어쨌든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도산지옥에 나타나 지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저들은 스스로를 '전대특공대 저승레인저'라고 칭했다.

유치하기로서니 소름이 돋을 정도였지만, 저들이 행하는 일의 결과는 처참했기에 도저히 웃고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


"당장 좌표 조회하고 도산 전역의 옥졸들에게 집결 명령 때려! 어서!"

"넵!"


저들의 등장 이후, 처벌을 받아야 하는 죄인들이 편안하게 도산 생활을 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것은 염라대왕이 지옥을 고안한 이후 단 한 번도 존재치 않았던 일이었기에, 어떻게서든 저것들을 잡아들여야만 했다.


"저..... 센터장님."

"뭐야?"


그 때, 요원 하나가 쭈뼛대며 센터장에게 다가왔다.


"벌써 일주일인데...... 도저히 옥졸들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이제 그만 상부에 보고 하심이....."

"닥쳐! 무조건 내 손으로 처리한다!"


사실 옥졸들을 갈아 넣는 것 말고는 뾰족한 수도 없었지만, 센터장은 아집을 부렸다.

진광대왕의 오른팔인(물론 자기 생각) 자신이 이런 일 하나 해결 못한다고 상부에 알려진다면 진광대왕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라는 판단이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옥졸이 벌써 절반이나 다쳐서 거동이 안됩니다. 계속 옥졸들을 희생시키면 죄인들은 누가 심판하겠습니까?"

"......젠장."


보통 이 정도 이야기하면 요원도 물러나는데,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보니 자신의 뜻을 굽힐 줄을 몰랐다.


"그래도..... 안 돼."

"그럼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십니까?"

"...... 최하층으로 간다."

"예? 지, 진심이십니까?"

"따라오도록."


센터장은 요원을 이끌고 비장한 표정으로 통제실을 벗어났다.


##


"십자인대 파열 피 콸콸 분수 샷!"

"크악!"


옐로 레인저의 끔찍한 기술명을 뒤로 하고, 마지막 옥졸이 쓰러졌다.

호러틱한 묘사의 기술명과는 다르게 그저 들고 있던 몽둥이로 두들겨 패는 것에 불과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유후! 어떠냐, 이 못생긴 녀석들아! 우리가 바로 전대특공대 저승~~~레인저!"

"레인저~"


배민은 아, 아니, 레드 레인저는 손을 털며 옐로의 파이팅을 대충 응해주었다.

이렇게 도산지옥을 휩쓸고 다닌 지 일주일.

도산지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었기에 이렇게 긴 시간 헤집고 다녔는데도, 고작해야 1할 정도 밖에 탐사가 안되었다고 한다.

(옐로 레인저 피셜이다.)

그러다보니 슬슬 지쳐가는 레드는 기절한 옥졸 하나를 의자삼아 털썩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다.

그것을 지켜본 핑크도 슬쩍 그 옆에 앉았고 말이다.


"아니! 레드! 핑크! 우리는 절대 주저 앉지 않는 최강의 전대특공대라구! 설마 벌써 지친 거야?"

"아니, 전대고 나발이고, 이래가지고 대체 언제 찾아요?"

"맞아요...... 저야 뭐 싸우질 않으니 괜찮지만 우리 오빠는......"


핑크는 레드가 안쓰러운지 말꼬리를 흐렸다.


"맙소사. 고작 그 정도 정신력으로 이 도산지옥을 뒤지려고 했단 말이야?! 지금까지 한 거에 열곱절은 더 해야 한다구!"

"아냐, 이대로는 안 돼."


레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지장'을 찾으라는 덕신이와 염라의 미션.

물론 쉬울거라고 생각지는 않았지만, 막상 시작하니 이거 완전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였다.

일단 첫 번째 문제는 도산지옥이 토 나올 정도로 넓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지옥의 배경이 도'산(山)', 즉 말 그대로 산이라는 것이었다.

산에는 무엇이 있는가?

나무가 있지!

그리고 이들이 찾으려 하는 것 또한 신'목(木)', 나무였다.

게다가 덕신 성황당에 자리한 덕신의 본체를 생각한다면 신목이라고 해서 특별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더더욱 감도 잡히지 않았다.

심지어 무슨 나무 종인지도 몰라.


"힌트도 하나 없는건가? 흐아......"


레드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툭.


"응?"

"그걸 보라구 레드."


그 때, 옐로가 레드의 앞에 무언가를 던졌다.

(저 망할 놈에 에코백에서는 무언가가 끝도 없이 샘솟았다.)

두루마리 형태의 물건이었는데, 펼쳐보니 그것은 지도였다.


"지도?"

"그래! 바로 이 곳 도산지옥의 전도야. 자, 이 쪽을 봐봐."


옐로는 마치 제주도처럼 생긴 도산지옥 전도에서 5시 방향에 손가락을 댔다.


"여기가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야. 근데 자세히 봐봐."

"자세히?"


레드는 옐로가 짚은 부분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제야 붉은 점 하나가 찍힌 것이 보였다.

아주 작아서 그냥 스쳐지나가면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그러한 크기의 점 말이다.


"이 거대한 지옥이 유지되는데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아, 레드?"

"......? 내가 알 턱이 없죠."

"정말 상상을 초월해, 상상을! 온 우주의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유지가 된다고. 아주 특별한 장소잖아."

"그런데?"

"자 봐봐. 이 붉은 점은 도산지옥의 동남쪽인 이곳 뿐만 아니라, 서남쪽, 서북쪽, 동북쪽, 그리고 정중앙에도 있어."

"음...... 그러네."


대체 이 넓은 지도에, 왜 코딱지만하게 점을 찍어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방으로 5개의 점이 찍혀있긴 했다.


"그 지점에 이 지옥을 유지하는 에너지 공급 장치가 숨겨져 있지! 신목님이 지옥 안에 숨어 있다면 이 중 한군데 아니겠어?"

"오옷!"


충분히 일리가 있었다.

아무리 도산이 넓다한들, 매일매일 쏟아져나오는 죄인들과 옥졸들이 움직이다보면 신목과는 자연스레 자꾸 부딪치는 일이 생길 것이다.

다른 신들과는 다르게 세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신목이라면 그러한 것이 영 불편할 것이고, 그렇다면 지옥 내에서도 타인과의 접촉이 잘 되지 않는 곳에 존재하겠지.

.....응?

근데 잠깐.


"아니, 그럼 애초부터 이 곳들 먼저 찾았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하하하하하! 레드! 일단 우리 저승 레인저의 이름값부터 드높여야하잖아!"

"하하하하하......"


레드는 지도를 들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어디보자......

지들끼리 싸워서 파탄 난 전대물이 있던가......?

아마 없었다면 이번이 최초가 될 것 같았다.


"좋아! 그러니까 쉬지말고 일어나라구! 우리는 그 이름도 찬란한 저승~~~~~레인저!"

"하...... 가자, 핑크야."

"응, 오빠."


핑크는 폴짝 뛰어 레드의 등에 업혔다.

벌써 일주일이니 이제 승하차(?)도 아주 자연스러웠다.


"그럼 이쪽인가?"


레드는 한 번 더, 지도를 확인하고는 몸을 날렸다.

다행히 이 곳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


우우우우웅 덜컹 쉬이이익


노후된 승강기의 문이 열리고, 그 사이로 굳은 얼굴의 센터장과 요원이 나타났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도산 커맨드 센터의 최하층.

승강기가 지하로 이동을 시작하며 무려 5분여를 하강하여 도착한, 도산지옥의 아주 깊숙한 곳이었다.

그러다보니 개발도 온전치 않아, 첨단 장비로 점철되어있던 커맨드 센터와 달리 갱도 같은 모습의 통로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 괴리감이 상당히 컸다.


"센터장님, 괜찮을까요?"

"나약한 소리 하지 마라. 자네가 그러지 않았나? 옥졸들로는 안된다고."

"그렇지만....."


여전히 요원은 불길한 얼굴이었다.

그가 이렇게 불안해하는 것은 바로 이들이 찾아온 곳이 센터의 최하층이었기 때문이다.

이 곳 뿐만이 아니라, 각 지옥에는 지옥을 운영 유지하는 커맨드 센터들이 존재했고, 그 커맨드 센터들은 모두 이런 지하층을 가지고 있었다.

이 지하층의 역할은 특정 대상들을 가둬두는 일종의 감옥이었다.


꽝!


"히익!"

"음......"


갑자기 갱도 깊숙한 곳에서 굉음이 들려왔고, 요원은 자신도 모르게 제자리에 주저앉을 뻔 했다.

그만큼 이 곳에 갇혀 있는 존재들이 평범한 존재들은 아니라는 이야기일진대......

사실 이 저승이라는 곳이 인간이 죽어서 오는 곳이라고 정의하기에는 어려웠다.

정확한 정의는 바로 '생명'이 그 명을 다하면 오는 곳 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 말은 즉슨, 불사하지 않는 존재라면 무조건 이 곳에 떨어진다는 건데, 그러한 존재들에는 곤륜에 기거하는 신선도 있고, 강력한 힘을 가진 신수나 마수, 요괴들도 있다.

그렇다.

즉, 이 곳은, 갇혀 있는 존재들이 옥졸들의 손으로 형벌을 내릴 수 없는 아주 강력한 존재들이기에 시왕이 직접 강력한 금제를 걸어 쳐박아두는 곳이라는 거다.

센터장은 그런 존재들을 풀어, 저 정체모를 저승레인저인지 전자레인지인지를 잡아들이려고 하는 것이고 말이다.


"후우...... 이 정도는 되어야겠지....."


이들은 곧 거대한 쇠문짝들이 군데군데 달린 거대한 공동에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센터장은 한군데를 지정해 그 앞에 멈춰섰다.

쇠문짝에는 붉은 색으로 S가 적혀 있었다.

문짝마다 붉은 색 알파벳이 적혀있긴 했는데, 수감된 죄수들의 등급을 표시한 것 같았다.


"크르르..... 이게 누구신가...... 고명하신 도산의 지배자, 센터장 아니신가?"


철문 안에서 들리는 음침한 목소리.

고작 말 뿐임에도 불구하고, 요원은 오금이 저리는 것을 느꼈다.


"거래를 하러 왔다."

"거래? 푸하하하하하, 이 곳에 갇힌 지 어언 3천 년. 한결같던 도산에 새로운 물결이 치고 있는 모양이군......"

"어떠한가, 들어볼테냐?"

"거절할 이유가 없지."


죄수는 상당히 흥미로운 모양이었다.

하기야, 시왕의 권능이 내린 지옥에서 센터장이 직접 S급 죄수에게 거래를 제안한다는 것은 상당히 거대한 어떤 일이 벌어졌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말이다.


"도산지옥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무리가 있다. 그것들은 도산지옥을 활보하며 우리 옥졸들을 모두 무력화 시키는 중이지."

"흥, 니놈의 옥졸들이 약한 탓이지."

"크윽......"

"뭐, 어쨌든 구미가 당기긴 하는군. 센터장이 직접 이 곳으로 행차한 것을 보니, 진광은 모르는 모양이고...... 시왕의 눈을 피해 지옥에 침입한 녀석들이라...... 재밌겠어. 내가 할 일은?"

"조건부로 금제를 풀어주겠다. 그것들을 잡아라."

"보상은?"

"...... 도산에서 나가게 해주지."

"센터장님!"


듣고 있던 요원은 깜짝 놀라 소리쳤다.

시왕의 판결로 지옥에 떨어진 죄수를 내보낸다?

엄연한 월권이었고, 불가한 일이었다.

하지만 센터장은 요원의 목소리를 모른 체 했다.


"하겠나?"

"큭큭큭큭, 안 할 이유가 없군."

"대신 우리에게 해가 가는 행동을 한다면, 금제는 바로 발동할 거다."

"명심하지."

"좋다."


센터장은 쇠문에 손을 가져다댔다.


철컥.

끼이이이이이이익


잠금이 해제되고 쇠문은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개폐되었다.

그리고 그 사이로 3미터는 되어 보이는 죄수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타는 듯한 붉은 머리와, 양 관자놀이에서 튀어나와 하늘을 찌르고 서 있는 뾰족한 뿔.

거기다 한쪽 손에 들고 있는 거대한 쇠몽둥이는 그의 능력이 얼마나 패도적일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다.


"하~ 3천년 만에 나오는 군."

"따라와라. 바깥으로 나간다."

"클클클, 좋지."


죄수는 목에 걸린 자신의 명패를 쥐어 뜯어 내던지고는 센터장의 뒤를 따라나섰다.

땅에 떨어진 명패.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두억시니]


작가의말

이브입니다!

어떤 곳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인 곳도 있다더군요~?

제가 있는 울산은 건조합니다 ㅋㅋㅋㅋㅋ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다음주 봬요!

.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추천 선작 댓글 부탁드릴게요 ^_^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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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1.12.24 18:40
    No. 1

    잘 보고 갑니다 건 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Hwan타스틱
    작성일
    21.12.28 10:29
    No. 2

    주말 잘 보내셨나요 798님? ㅎㅎㅎ 드디어 올 한해의 마지막 줍니다!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이루크
    작성일
    21.12.28 15:02
    No. 3

    오늘도 흥미로운 소재로 작가님 덕분에 웃고 잘 보고 갑니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 올 한해도 얼마 안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Hwan타스틱
    작성일
    21.12.29 10:34
    No. 4

    정말 다사다난이란 말이 찰떡으로 들어맞는 한 해였어요 ㅠㅠㅠ 그래도 저는 이루크님 덕에 나쁘지 않게 보낸 것 같네요 ㅎㅎ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루크님에게도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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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152화 오벨리스크를 찾아라! 22.05.13 21 1 12쪽
152 151화 이집트......는 맞는데...... - 2 +2 22.05.01 25 1 13쪽
151 150화 이집트......는 맞는데...... +2 22.04.25 23 1 12쪽
150 149화 헤드헌터 - 2 +2 22.04.05 34 1 13쪽
149 148화 헤드헌터 +2 22.03.31 33 1 11쪽
148 147화 마, 치아라, 치아 - 2 +2 22.03.24 31 1 12쪽
147 146화 마, 치아라, 치아. +2 22.03.22 30 1 12쪽
146 145화 천부인 뽀리기 - 6 +4 22.03.18 33 2 12쪽
145 144화 천부인 뽀리기 - 5 +4 22.03.08 31 2 13쪽
144 143화 천부인 뽀리기 - 4 +2 22.02.22 32 2 12쪽
143 142화 천부인 뽀리기 - 3 +2 22.02.16 30 2 12쪽
142 141화 천부인 뽀리기 - 2 +2 22.02.14 34 2 13쪽
141 140화 천부인 뽀리기 +2 22.02.09 35 2 13쪽
140 139화 쥐새끼? - 3 +2 22.02.04 35 2 12쪽
139 138화 쥐새끼? - 2 +2 22.02.03 29 2 12쪽
138 137화 쥐새끼? +2 22.01.26 31 2 13쪽
137 136화 시빌 워 - 3 +2 22.01.21 37 2 12쪽
136 135화 시빌 워 - 2 +2 22.01.18 30 3 13쪽
135 134화 시빌 워 +2 22.01.11 33 3 12쪽
134 133화 오라를 받으라! - 2 +2 22.01.05 31 3 12쪽
133 132화 오라를 받으라! +2 22.01.04 35 3 12쪽
132 131화 거 참 알람 한 번 롯같네 - 2 +2 22.01.01 36 3 13쪽
131 130화 거 참 알람 한 번 롯같네 +2 21.12.29 30 3 12쪽
130 129화 전대! 특공! 저승~~~레인저 ☆ - 2 +4 21.12.28 31 3 12쪽
» 128화 전대! 특공! 저승~~~레인저 ☆ +4 21.12.24 37 4 13쪽
128 127화 도산지옥 - 2 +6 21.12.23 4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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