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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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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작품등록일 :
2018.06.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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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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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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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도시 운영

DUMMY

공격력이 있긴 한데, 장거리 혹은 중거리에서의 공격 능력은 탱커보다는 높지만 공격력에 치중된 딜러들 보다는 약했다. 그러니까, 매우 애매한 위치였다. 뭐 그래도 일반인 보다는 좋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헌터를 만나려면 저번처럼 몬스터를 코앞에서 만나, 토벌 작전 중인 헌터를 마주치던가... 아니면 연예인 스토커짓 같은 것을 하던가 해야 만들 수 있는 부류가 헌터였다.


이주영 대리는 한동안 헌터 자격증을 바라보더니 연민 가득한 눈빛을 짓고서는 내 가슴을 손으로 톡 치며 웃으며 입을 열었다.


“진짜 사람 인생 바뀌는 건 순식간이구나. 나 정말 착하게 살길 잘했네! 헌터를 동료로 두고. 그렇지?”

그는 부러움과 함께 묘한 질시가 어린 표정으로 내게 자격증을 돌려주고는 부러워했다. 그의 반응이 이해가 되었기에 나는 그저 웃으며 답했다.


“그렇지. 그렇다고 너무 부러워 하지는 마. 나 겨우 D등급이라고. 헌터 바닥에서는 아주 밑바닥이야.”

“죽는 소리 하네. 너 D등급이라 하지만 D+급이잖아. 그것도 이제 막 헌터가 된 사람이. 그럼 대단한 거야.”

그는 나를 한동안 바라보더니, 작게 한숨을 쉬고는 내게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사실, 내 학교 선배가 헌터거든. 그래서 간간히 나도 짐꾼 역할을 했었는데. 혹시 너 사냥같이 나갈 파티는 있는 거야?”

그의 질문에 나는 그저 고개를 흔들었다. 이제 막 헌터가 된 내가 이 바닥에 아는 사람이... 아, 한 명 있긴 하네. 하지만 박신아 그녀에게 파티를 맺자고 하기에는 우리 관계가 너무 얕았다.


“너 초보 헌터들 등치는 놈들이 무지 많아. 차라리, 내가 그 선배 소개 해줄 테니까 한번 같이 해볼래? 나랑 오랜 동안 알고지낸 선배야. 뒤통수 칠 일은 없을 거야.”

그의 말에,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여 고맙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헌터가 된 이상 몬스터 토벌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으니까.


사직서는 냈으니, 이제 헌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았다. 잠시 후에 천천히 느긋하게 집으로 돌아가서 헌터 싸이트를 검색해볼 생각이다.


* * *


헌터가 되었지만 잊지 않고 있는 것이 하나 있었다. 헌터가 되기 직전에 게임으로 착각했던 다른 세상에서 헌터가 되어 몬스터를 쓸어 버렸던 나의 힘.

그때 그 힘의 전율을 아직도 느끼고 있었다. 사실, 며칠 사이에 무언가 엄청나게 바뀌어 버려 믿기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도 명령창을 떠올리면 버젓이 나타나니 그것을 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헌터로써 고작 D급 밖에 되질 않아.’

그때의 힘과 지금 나의 힘을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일단 헌터가 된 것만으로도 지금은 좋았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부족했다.

그곳 나와 지금 현재의 내가 교착점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알 수는 없었다.


[브릿지로 귀환]

[메뉴]전투/건설/소환/제거/추방/강림/신탁/신벌/등용/파문/날씨/복구/생명/구현/행동

[광범위한 명령]


명령창을 열어보니 메뉴의 대부분은 비활성화 되어 선택할 수 없었고 [브릿지로 귀환]이 반짝 거렸다. 다시금 그때 그곳이 떠올라 가보고자 [브릿지로 귀환]을 선택하자 이전에 느꼈던 방대한 힘의 회오리가 전신으로 쏟아지며 눈앞이 새하얗게 변해갔다.


‘허억!’

버티기 힘들 정도로 느껴지는 압박감에 눈을 뜨자 예전의 도시 전경을 바라보는 영상이 보이고 있었다.


‘이거 여기 올 때마다 이런 압박감이 느껴지면 꽤나 괴롭겠는데.’

눈 앞에 아이콘이 반짝거리고 입체적인 글자들이 존재감을 내보였다. 전체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도시의 크기는 지역 도시 정도 느낌으로 보였다.


시내 중앙광장을 바라보니, 이전에 내가 부수었던 분수대를 수리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몇몇 사람들이 몰려와 무어라 하듯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양이었다.


호기심이 일어 그 사람들을 자세히 바라보니, 복장이 특이했다. 몇몇은 전투에 특화된 거친 모습의 디자인이 보였고 몇몇은 신사복을 입고는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더욱 궁금증이 생겨 신경을 집중하자 작게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 했다.


“혹시 그 창에 대해서... 최근에 더 알게 된 것이 있나요? 부장님?”

안경을 치켜 올리는 정장스타일의 젊은 여인이 중년의 남자에게 묻자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이 보였다.

“글쎄요. 저도 분명 그때 하늘에서 분명 이곳으로 떨어지고 나서 헌터협회에서 가져간 것을 본 후로는 더 이상 아는 것이 없습니다.”

남자의 말에 여인이 미간을 좁히며 다시 되물었다.

“이곳에서 옮겨간 그 창은 우리 헌터협회의 최하층에 있는 제1보안금고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라졌어요. 위에서 난리가 났어요.”

“거참... 아니, 신전에서는 뭐라 하나요? 그치들이 걷어 들이는 세금이 얼만데. 왜 정작 이런 때에 조용하답니까? 어차피, 그 분께서 내리주신 것이니 최소한 신전이라면 알고 있어야 하잖아요.”

남자의 말에 여인도 더 이상 입을 열지 않고 있었다.


그들의 말에 뜨끔한 표정을 지었다. 그거 내가 사용했던 것 같은데.

‘인벤토리.’

인벤토리를 떠올리자, 눈 앞에 촤르륵 박스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마지막 칸에 반짝이는 창 하나가 보였다.


‘저거로군.’

나중에 밖에서 한번 인벤토리를 확인해 보겠다고 생각하고는 대화를 멈춘 그들에게서 시선을 거두었다.

시선은 다시 확장되어 도시로 넓게 퍼져 나갔다.


도시의 경관은 나름 다채로웠다. 전반적으로 근미래 도시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다만, 건물 같은 것은 생소하게 생겨서 유럽풍의 건물 스타일도 있었고 러시아풍의 양파지붕 같은 스타일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저 멀리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2개의 빌딩은 꽤나 높아 보여서 가까이 시선을 옮겨 바라보니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이의 빌딩 이었다. 최소한 100층은 넘어 보이는 웅장한 빌딩 같았다.


빌딩을 지나 조금 외곽으로 나가보니 낡고 낡은 단층 건물들이 자주 보이기 시작하고 저 멀리 마치 만리장성처럼 길고 긴 커다란 성벽이 보이지 않는 저 먼 곳까지 이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저런 걸로 외부의 적을 방어 하는 건 현 시대에는 좀 어불성설인데.


끼아악-! 콰앙-!


다시 시선을 시내로 돌려 둘러보기 시작했을 무렵 어디선가 자동차의 추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절로 그쪽으로 시선이 옮겨지고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찾아보기 시작했다. 광장에서 멀지 않은 4차선 거리. 버스 한 대가 전복되어 넘어가 있었다.

동시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포츠카 한대도 대파되어 길의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정황상 아마도 스포츠카가 폭주를 하여 사고를 일으킨 것 같았다.

다시 정신을 집중하여 사고 주변을 바라보았다. 버스에서 흘러나온 냉각수와 부서져 나간 자동차의 파편들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어 가고 있었다.


버스 주변으로 붉흔 혈흔이 보이기 시작 했다. 동시에 작은 흐느낌도 들려왔다.


“아, 씨발!! 갑자기 언더스티어가 나버리네.”

대파된 스포츠카에서 남자 한명에 멀쩡한 모습으로 내리면서 투덜거리는 것이 보였다. 잠시 시선을 그에게 향하자 그는 사고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 자신의 옷과 차를 바라보며 짜증을 내는 것이 보였다.


“버스새끼 좀 기다리지. 그걸 못 참고 튀어나와서는. 에이.”

정황상 보기에는 스포츠카가 신호 위반을 해서 버스를 들이받고 그로인해 버스가 균형을 잃어 전복 된 것으로 보였다.

그는 잠시 버스를 주변을 살펴보더니 곧 주변을 지나던 택시를 잡는 것이 보였다.


“여기! 택시!”

그가 택시를 잡고 타려는 순간, 시민들이 그를 향해 소리쳤다.


“저기, 가해자가 도망친다!”

누군가의 외친 목소리에 그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지더니 타려던 택시에서 내려 시민들이 서 있는 방향으로 이동해갔다.


“어떤 새끼냐? 금방 씨부린 새끼가?”

그의 성난 얼굴과 험악한 말에 사람들이 주춤주춤 밀려나는 것이 보였다.


“아저씨가 잘못한거에요! 사고를 일으켰으면 책임을 지셔야죠!!”

사람들 사이에서 교복을 입고 있는 작은 여자아이가 나왔다. 이제 막 고등학생인 된 듯한 여자아이는 젖살이 덜 빠져 청소년과 소녀의 중간 느낌에 가까웠다.


“하, 뭐야? 이건?”

“아저씨가 사고를 일으켰잖아요! 제가 다 봤어요! 저기 멀리서 과속으로 오면서 신호 무시하는 바람에 아저씨 차가 버스랑 부딪치는 거요!”


여학생의 말에 남자가 비릿한 코웃음을 치며 입을 열었다.


“아, 그래? 그래서요? 어쩌라고요? 저보고 여기 남아서 사고 뒤처리나 하라고요?”

“네! 당연하죠! 사람이라면 책임을 지셔야죠!! 지금 아저씨 때문에 사람들이 다쳤잖아요!”

“별... 미친년을 다 보겠네. 어이. 여기 뒷수습은 내 비서가 다 알아서 할 거니까. 니년은 신경 쓰지 마시고 갈길 가셔요?!”


그의 말에 몇몇 사람들이 작게 항의하듯 말했다.

“이봐요. 학생한테 왜 욕을 해요. 틀린 소리 안했는데.”


-짝!

순간, 항의하던 남자의 얼굴이 따귀소리와 함께 돌아갔다.


“별 시덥지 않은 새끼들이 나대네. 아휴. 맞은 거 억울하면 이리로 전화해. 원하는 대로 줄 테니까.”

그는 한 대 맞고 주춤거리는 남자를 향해 명함을 손가락으로 튕기며 전했다.


“사과하세요!!”

다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이 많아 적당히 하고 돌아가려던 그의 눈에 이번에는 좀 많이 거슬리는 여학생의 모습이 보였다.


“이 미친년이 처돌았나. 이 썅년아. 내가 처리한댔지? 지금 비서가 여기 정리한다고 했으니 얌전히 니 년 가던 길이나 가라고. 별... 쓰레기 같은 게 나대네.”

“그래도 아저씨가 도의상 마지막까지 계셔야죠! 사고도 이제 막 났는데 경찰이 올 때 까지는 계셔야 하는 게 정상 아니에요?!”


짝-!

다시 항의하는 여학생의 몸이 소리와 함께 순간 뒤로 떠밀리며 쓰러지는 것이 보였다.


“꼭 말로해서는 안 듣는 것들이 있어.”

남자가 잔뜩 인상을 구겨가며 쓰러진 여학생에게 향하자 몇몇 사람들이 막아섰지만 툭툭 치다시피 하는 그의 행동에 몇 미터씩 날아가 쓰러지는 것이 보였다.


“헌터...!”

사람들은 헌터로 보이는 남자의 힘에 경악하며 점점 거리를 벌렸다. 그 사이 그와 가까워진 여학생은 벌겋게 변한 뺨을 손으로 만지며 힘겹게 일어서고 있었다.


그가 겨우 일어선 여학생의 상의를 한 손으로 붙들어 올리자 작디작은 여학생의 몸은 그의 눈 높이까지 손쉽게 올려졌다.


“어리다고 계속 봐줄지 알았어?”


짝-!


“네가 무슨 영웅이라도 되는지 알아?”


짜악-!


“미친년이. 내가 가든 말든. 니가 뭔 상관인데?”


짝!

마지막에 때린 그의 따귀에 여학생의 입에서 피가 흘러 나오는 것이 보였다. 여학생의 연약한 뺨은 어느 사이 퉁퉁 부어 올랐다.



그가 손아귀에 힘을 빼자, 스르륵 쓰러지듯 자리에 주저앉는 여학생이 보인다.


“나참. 진짜.. 어이가 없어서. 별개 다 시간을 쓰게 만드네.”


잠시 후 어디선가 헐떡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헉헉. 김이사님. 아직까지 계셨습니까? 가시지 않고요. 연락을 다 받았습니다.”

경찰복장을 한 남자는 방금까지 따귀를 날리던 사내를 향해 굽신 거리며 인사를 건냈다.


“아, 최경감님. 갈려고 했는데 별 미친것들이 시비를 걸어서요.”


그런 사내의 말에 경찰복을 입은 중년 남자는 그제야 피를 흘리고 주저앉아 있는 여학생과 담벼락에 기대어 서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아이고. 제가 알아서 할 터이니 빨리 들어가시지요.”

“네. 잠시 제 차만 좀 보고 갈게요.”


“으흐흑”

잠시 후 여학생이 울음을 터트림과 동시에 사람들이 경찰에게 항의했다.


“경찰이 어떻게 가해자를 저렇게 보내줍니까?”

“이거 보세요. 여기 저 남자한테 폭행당한 사람이 있어요. 이 학생은 얼굴 좀 보시라구요.”


사람들의 항의에 최경감으로 불린 중년 남성은 이마의 땀을 닦으며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저기... 문제 제기는 서에 가서 따로 하시죠. 고소를 하셔도 되고요. 일단 조용히... 좀 부탁 드립니다.”


최경감의 말에 사람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아니 왜 저 사람만 특별대우를 해주는 겁니까! 게다가 저 사람 헌터인거 같았다 구요! 헌터가 일반인을 이렇게 폭행해도 됩니까?”


“아, 기억났다! 저 사람 제네시스길드 마스터 아들이라던가.”

누군가의 중얼거림에 사람들의 감정이 폭발했다.


“이런 법이 어디 있어요! 아무리 중요한 길드라고 해도 사람을 이렇게 때리고 사고 일으켜 놓고 그냥 가버리고!”

“맞아요! 게다가 헌터가 사람을 때렸다 구요.”

“이 학생 좀 보세요. 이 어린 학생을 보호도 아니고 폭행을 했어요!”

사람들의 항의에 최경감은 그저 서에 가서 이야기하자고만 말을 이어갔다.


“으어엉...엄마아...”

여학생은 눈물을 줄줄 흘리며 서글프게 울었고, 주변에 있던 어른들은 그런 그녀를 달래고 있었지만 그 자리에서 그 누구도 그녀에게 힘을 보태주지는 못했다.




“아, 이런 개새끼가.”

나는 모든 상황을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 아직 어린 학생이었다. 귀엽고 작은 여학생인데 어른이 잘못을 저지르자 누구보다 앞서서 그의 잘못을 꾸짖었다.

뒤늦게 사람들이 나섰지만 과연 그 여학생과 비교 했을 때 존경 받을 어른이 있을까라고 물어본다면 그 누구도 쉽게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작가의말

담편은... 내일 모레 올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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