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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한 무한서고의 주인이 꿀빠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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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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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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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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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한 무한서고의 주인이 꿀빠는 법 #29

DUMMY

당연한 거지만 사회적 암으로 분류되는 빌런들을 비롯해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블랙마켓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현우조차 손쉽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솔직히 털어내는 건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잘 살아가고 있는 건 국회의원들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높으신 분들이 암투(暗鬪)를 벌일 때 당연히 암투를 벌이는 상대 보다는 소중한 가족을 건드리기 마련이다.


살인, 강간, 협박등 온갖 범죄를 청부했다는게 알려지면 정치 인생이 아니라 그냥 인생 자체가 끝장난다.


그러나 그만큼이나 효과가 확실한 방법이고 이 더러운 수법을 대신 처리해주는게 블랙 마켓의 빌런들이다.


그런데 이건 국회의원만이 아니라 재계의 재벌들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 가령 어디 공장 설립이나 집값에 타격이 있는 시설을 건설한다 하면 당연히 주민 반대가 많다.


그래서 재계의 재벌들이 그 반대 시위 주동자나 극성을 몇몇 손봐주면 언제 시위가 있었냐는 듯 사라진다.


세상 사람들 중에 그 걸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증거재판 주의에서 물적 증거 없이는 수사를 벌일 수 없고 정재계의 유착 관계는 화젯거리도 아닌 세상이다.


그래서 가끔 쇼를 위해 빌런 중에서도 잡범이나 다름 없는 조직폭력 집단을 무더기로 잡기도 하지만 진짜 흉악범들은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걸려들지도 않는다.


"예상 수입이 연 100억이라고? 농가 하나가 그 정도나 해?"


돈을 많이 버는 농가에 대한 명성은 더 많은 돈을 끌어들이지만 동시에 그 돈이라는 이름의 꿀에 벌레들이 꼬이는 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이번 년도도 아에 흉작까지는 아니지만 채소, 과일 등의 가격을 내리기 위한 목표 수량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오죽하면 채소나 과일등을 통해 얻는 영양을 종합 영양제로 대신해 제약 회사들이 떼돈을 번다는 말이 나올 정도겠는가.


그런 와중에 휴 농가는 과일로만 50억의 수익을 올렸고 쌀로 25억 그리고 감자, 고구마로 대략 30억을 벌었다.


수수료를 빼고 남는 순수익은 80억대긴 하지만 그것도 혼자가 벌어들였다고 하기엔 엄청 큰 돈이다.


"그리고 의뢰주가 이번에는 돈을 꽤 쎄게 불렀어. 평소 의뢰금의 3배 정도더군"

"와우~ 왜 그렇게 많이 돈을 낸거래?"

"그 농가 주인을 협박하면 그 이상의 돈을 뇌물로 받을 수 있잖아. 그러니 우리가 나서는 거 아니겠냐?"


흉악한 빌런 중에서도 당연히 네임드는 있기 마련이고 협박 관련으로는 암야(暗夜) 길드만한 곳이 없다.


공식으로 존재하는 일반 길드와 달리 빌런들의 길드로 그 중에서도 특급 바로 다음가는 1급 암살자들이 준비 되었다.


빌런들의 왕 처럼 S랭크는 아니나 연계와 암살 실력이 뛰어나 B-급의 실력으로 A~A+ 랭크의 각성자를 여럿 암살할 수 있을 정도다.


이번 의뢰주가 워낙 많은 돈을 계약금으로 내밀어 암야 길드에서도 살인 전문이지만 고문 기술자이기도 한 3인조를 보냈다.


"좋아 슬슬 이 근처에서 내리자고"


목표로한 농가까지는 아직 거리가 제법 있었지만 CCTV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면 추적되기 쉽기 때문에 제법 먼 거리에 탈출 수단을 둔다.


암살자들인 만큼 지속 전투 능력은 떨어지지만 순간 공격 능력과 이동 속도 그리고 탈출 능력만큼은 다른 각성자보다 우월하다.


그 이점을 노려 재빠르게 목표를 납치해 고문한뒤 의뢰주가 만족할만한 말을 내뱉게 하면 끝이다.


어쨌든 삼인조가 사유지라는 경고판과 마법 공학이 아닌 일반적인 CCTV를 특성을 이용해 교란시킨 뒤 잠입한 순간


콰르르릉...!


번개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었다.








"자정에 왠 살기가 느껴지기에 뭔가 했더니만 청부업자들이었나"


현우는 슬슬 자려는 타이밍에 현우의 감각권에 살기가 느껴지기에 뭔가 싶었다.


현우는 평소에 감각권을 줄여 놓지만 적어도 자신의 집 주변을 커버칠 정도로는 넓혀 두었다.


기력과 마력 스탯이 워낙 높다보니 바람 소리나 벌레 소리 정도는 알아서 걸러내고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의 연산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CCTV에 이상한 힘을 사용하고는 들어 오길래 즉시 제석천뢰신공의 힘으로 재빨리 그들의 턱을 날렸다.


이번에는 호월 길드 때 처럼 머리통을 소멸시키듯 날리지 않은 건 배후를 알아내기 위함이다.


암사자들이야 의뢰를 받고 움직이는 몸이니 그 의뢰주를 처리하지 않으면 여러 차례 더 보낼 것이다.


현우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지만 귀찮고 신경 쓰이니 배후를 알아내 배후를 조지기 위해 죽이지 않고 기절 시켰다.


"어디...이렇게 고문하면 된다는 건가"


현우는 일단 기절시켜놔 테라의 힘으로 적당한 지하 공간을 만든 뒤에 무한 서고의 서아를 통해 최고의 고문 기술법을 가져왔다.


'분근착골이 선호도가 높고 여러 비공을 눌러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정신을 직접 건드리는 만큼 잘못하면 정보를 뱉어내게 하기도 전에 죽는다라...'


악마의 고문법이라는 스킬을 익혀 스킬들이 알려주는 장단점과 효율등을 계산한뒤 아쿠아를 시켜 물을 뿌려 일으켰다.


"어, 어떻게?"

"어떻게긴 네들 기척이 느껴져서 기습으로 잡은 거다만?"


특급 암살자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1급 암살자들은 차에 내릴 때 부터 기척을 최소화하며 그들의 힘은 느끼기도 힘든 종류의 내공심법을 익혔다.


그런데 탐지했다니?


파지지직...!


"생체 전류라고 들어는 봤나? 아무리 숨긴다고 해도 생체 전류가 흐르는 생물인 이상 숨길 수 없지"


그게 아니라도 S랭크인 현우의 1,760의 민첩 스탯과 2갑자의 내공이 만들어내는 정밀성이 높은 기감을 벗어날 수는 없다.


그리고 생체 전류는 현우의 감각권에 있으면 아무리 절대적인 은신이라고 해도 숨길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거기에 제석천뢰신공이 대성에 가까워지니 한가지 숨겨진 공능이 바로 초월적인 반응속도다.


민첩 스탯이 터무니 없이 높아 빠르기도 하지만 결국 인간인 이상 반응속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인간의 반응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0.1초가 한계고 환골탈태를 해도 0.05초 정도는 걸린다.


그것도 엄청 빠른 거지만 제석천뢰신공의 화후가 깊어지면 반응 속도가 뇌속(雷速)에 다다르게 된다.


번개의 속도는 광속의 절반이라 설령 다른 수단으로 기척을 감추어도 현우는 충분히 반응해 암살자를 쳐죽일 수 있다.


"어쨌든 배후를 밝히지 않을 꺼지?"


이미 현우는 그들의 입안에서 독단을 빼내 자결할 수도 없게 만들었고 물의 정령의 치유 능력과 대지의 정령으로 신체가 고문을 더 버틸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암살자들이 반응도 하지 않겠다는 듯 눈을 감자 현우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부탁이니 제발 참아다오"


현우는 스킬명 최흉의 고문법을 암살자들에게 정성을 들여 대접했다.


"암살자들이 이렇게 근성이 없어서야"


고문이 시작된지 1시간만에 모든 정보를 뽑아냈고 진리의 눈으로 확인해보니 거짓은 없었다.


'그나저나 농산물 협회쪽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충청도 관리부랑 보령시 시장이랑 합작을 했단 말이지'


현우의 농장은 애매하게 청양군과 보령시 사이에 있어서 두 시에서는 자기 도시의 농가라고 주장해 홍보에 사용하는데 정작 현우는 아무 생각 없이 농사나 짓고 있었다.


거기에 조만간 또 국회의원을 선거하는 시즌이고 선거자금이 필요한데 보령시 시장은 은근히 여러 수단을 통해 현우에게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현우는 편지나 이런저런 수단으로 오는 것을 땔깜으로 써서 아에 모르고 있었는데 선거 자금 내놓으라고 협박한 것이다.


겸사겸사 정기적으로 뇌물도 좀 바치라고.


'보령시 시장이 욕심이 그득한 탐관오리의 전형이라더니만 진짜였네'


정치에 관심이 없는 현우로서는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자신한테 칼을 들이밀다니 현우는 너무 숨기고 살아도 귀찮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족에게도 수를 썼을 수도 있겠지만 가족은 서울에서 잘 살고 있으니까 문제 없겠지'


현우 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이름을 알리는 회사에 출근하고 있으며 최근에 임원 중 하나인 상무로 영전했다고 한다.


그래서 돈도 부족하지 않고 보안이 좋은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하니 괜찮을 거다.


'내가 있으니까 좀 허술하게 보안을 했다고 이것들이 나를 물로 보네'


정령사가 암살도 잘 한다는 걸 모르지도 않을텐데 이런 짓을 했다는 건 어지간히 호구로 본거나 다름 없다.


'그러고보니 옛말에 호구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고 했는데 말이지'


그때는 멍청이나 얼간이를 뜻하는게 아니라 호구(虎口), 호랑이의 입을 뜻하는 것이었다.


다른 몬스터 보다도 호환마마가 더 무서웠던 한반도에서 호구라는 말은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한반도의 호랑이가 씨가 마르며 변질된 단어 중 하나다.


'그러니 다시 상기시켜줘야 겠지 호구가 얼마나 무서운 단어였는지'








홍민기 시장은 보령시의 시장으로 나름 충청권에서는 명가로 이름이 높은 집안에서 지원을 받아 나름 젊은 나이에 시장이 되었다.


시장에서 적당히 일한 다음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게 목표였고 그것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했다.


명가라서 지원도 많지만 다다익선이라고 돈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거 아니겠는가?


"쯧, 기껏해야 F급 농사꾼 따위가 내 말을 씹어?"


그래서 여러 뇌물을 받아왔는데 최근에 한 농장이 돈을 수십억이나 벌었다는게 아닌가?


그래서 알아서 뇌물을 바치라고 직설적으로 적지는 않고 말을 돌려 전했는데 아에 무시를 한게 홍민기의 심기를 건드렸다.


뇌물을 바치라고 한 주제에 그렇게 느끼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명가에서 태어나 권력자의 자리에 앉은 존재에게 농사꾼은 하층민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래서 나를 건드렸다는 말인가?"

"뭐, 뭐야?! 아무도 없나!"

"아, 소리질러도 의미 없다. 기막(氣幕)으로 막혀서 소리하나 나가지 않거든"


그래서 자택에서 쉬고 있는 와중에 있을 수 없는 소리가 끼어들자 소리쳐서 집에서 머무는 경호원을 불러내려고 했는데 아에 차단 되었다.


"누, 누구냐 너는?"

"아니 뇌물을 바치라고 암살자까지 보내놓고서는 누구냐고 하면 곤란한데 말이지"


갑자기 나타난 남자, 현우의 말에 홍민기는 안색이 창백해졌다.


무려 암야 길드의 1급 암살자 셋을 보냈는데 그 농가의 주인이 밤중에 소리소문도 없이 나타나다니?!


정령사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강하다는 말은 금시초문이었다.


F급 각성자라기에 마나도 얼마 없을테니 아무리 정령사가 암살도 잘한다지만 쥐꼬리만한 마나로 일급 암살자 셋을 감당할 수 있을리가 없다.


거기에 암야 길드의 1급 암살자면 어지간한 암살 길드의 특급에 준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밤이 지나기 전에 셋을 죄다 처리하고 자신까지 찾아왔으니 창백히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워, 원하는 게 뭐지? 돈? 돈이라면 얼마든지...꺼흑..."


흔히 사람은 검 같은 날카로운 것에 찔리면 비명을 지른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


너무 아파서 비명조차 지를 수 없고 허파에 바람 빠지는 소리나 겨우 날 정도다.


현우는 암살자들이 쓰는 무기를 선호의 장갑을 착용했으니 지문도 남지 않을 뿐더러 고통도 더욱 효과적으로 줄 수 있다.


"원하는 거? 네 죽음. 그러니 잘 가도록 해"


현우는 마지막으로 심장에 칼을 꼽아주며 단검을 그대로 버려두고 왔다.


암야 길드의 상징이 박혀 있으니 배후도 처리하고 그 의뢰를 받은 암야 길드도 큰 타격을 입으리라.


'그건 그렇고 적당히 등급을 갱신해야 겠어. F급이라고 무시 당하는 건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래서 습격을 당하게 될 줄은. 힘을 잘 조절해서 C~C+급 정도를 받으면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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