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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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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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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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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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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2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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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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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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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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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푸카롬 총대장 1

DUMMY

54. 푸카롬 총대장 1




“두 가지 방식만 허용한다. 플라이(fly)와 블링크(blink)로 피해라. 공격, 방어, 뛰거나, 숨거나 하면 손맛이 그립다고 생각하겠다. 무조건 피하는 것만 허용된다. 역시 치료는 걱정하지 마라! 마음이 넓은 교관을 만난 것에 감사해라.”

“감↗사↗합↗니↗다↗”


영창 없이 바로 플라이(fly)와 블링크(blink) 해도 도끼를 옆에 쌓아 놓고 무제한 던지니 안 맞을 수가 없다.


‘살벌하게들 던지네! 마나가 총량이 200만인 것이 다행인가? 불행인가? 헷갈린다.’


그렇게 낮 훈련이 끝나도 밤에 편하게 자는 것이 아니다.


“무식하게 불, 독, 얼음에는 안 들어간다. 침상에서 잠은 편하게 자는데, 이따금 도끼가 날아올 것이다. 자면서 슬쩍 옆으로 돌면서 계속 취침하면 된다. 간단하고 쉽지?”

“예↗ 쉽↗습↗니↗다↗”


훈련할 때 믿을 로드들은 없어! 전에 쉬면서 드워프와 놀면 된다고 하더니, 도끼가 날아오는 놀이다.


‘동기야 잘하자! 이번엔 나가면 꼭 라면과 소주 줄게. 그리고 이번 훈련이 끝나면 전투단도 훈련 수준을 높여야겠다.

고문 방식도 다양하게 배우는데 이걸 좋아해야 하나?’


시간은 공평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흘러간다.


“와! 끝났다. 드디어 60일이 지났다. 친위대 전부 15일간 휴가다. 어디 가서 마음대로 쉬고 전투단 이동하는 곳으로 가라.”

“감사합니다. 단장님!”

“로드님 저희 갑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라지네, 같이 가자고 하면 좋을 것인데, 8명 모두 바로 워프로 도망쳤다.


‘지들은 쉴 레어가 있다고 바로 튀냐! 나쁜 놈들 쉴 집도 없고, 서러워! 라면과 소주를 취소할까?’


“금삼촌 수고하셨어요. 며칠 쉬고 올게요.”

“그래라 고생했다.”


***


갈 곳이 없으니 용병왕국으로 워프해 지난번 여관에서 지냈다.


‘이제는 단골이네!’


할아버지부터 시작해 적삼촌, 흑고모, 은삼촌, 금삼촌까지 했다. 남은 곳은 녹고모와 청삼촌이다.


며칠 후 정신 차리고 보니 역시 훈련이 끝나면 상태창은 변화가 많다.


“하기는 그 정도 강훈련인데 변화가 없으면 이상하지!”


[상태창]

레벨 : 48레벨 (41,936/88,140)

개인특성 : 강화 시력(7), 도우미, 숙련, 차원 언어, 차원 이동, 특성 개방권(없음)


일반특성 : 격투술(21), 궁술(3), 근력(20), 민첩(25), 도축(1), 독 저항(30), 마기 저항(30), 마나 활용(30), 명성(4), 무기술(25), 생존력(40), 승마(3), 신성력(1), 열기 저항(30), 오감(35), 오라(30), 자연력(30), 정화(30), 지구력(15, 개방), 지능(30, 개방), 질주(15, 개방), 투척술(8), 냉기 저항(30), 마법(70, 개방)


마나 총량 : 2,000,000


‘아리아, 어느 정도가 되어야 마족과 싸울 수 있는데?’

- 최소한 인간 기준으로 SS급 최상급은 되어야 마족 중급과 싸울 수 있고, 마족 상급은 SSS급 중급이 되어도 승부를 자신할 수 없습니다. 더 훈련해야 합니다.


며칠을 휴식과 재정비하고 식당.


“롬스크님! 나스롬마님! 안녕하세요. 여기서 만나네요.”

“며칠 안 보이더니 어디 다녀왔나?”


“일이 있어서 엘바스 왕국에 다녀왔어요. 식사하러 오셨으면 같이 하시지요?”

“아니! 우리는 임무 의뢰인을 만나러 왔어. 참! 너도 임무같이 해볼래? S급 의뢰인데······.”


‘시간이 걸리면 전투단이 목적지에 거의 왔을 것인데 곤란하네! 적당한 핑계가 없을까?’


“식사 전이라 배가 고파서 식사 좀 하고요. 나중에 팀 구성하실 때 자세한 설명을 듣도록 할게요.”

“그래라.”


‘용병왕국인데! 쉴 만큼 쉬었으니 그동안의 능력 변화를 시험해볼까?’


바로 생각나는 상대가 지난번 승급시험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S급 ‘무스카’다.


‘그 덩치면 힘도 세겠지! 오라 없이 힘만으로 대련하면 대충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느낌이 오려나?’


식사 후 총본부로.


“쭈니! 오랜만이다.”

“나미라님 안녕하세요.”


“인사부터 드려라. 푸카롬 총대장님으로 아팔러 용병왕국의 통치자 겸 최고 실력자시다.”


‘이분도 2m는 넘겠다. 나미라란 용병도 여자이지만 185cm로 나보다 큰데! 대륙은 전부 덩치들이 좋아······.’


“안녕하십니까? A급 김 준희입니다.”

“무스카가 실력 있는 A급 젊은 청년이 들어왔다고 칭찬하더구나.”


“무스카님이 예쁘게 봐주셔서 그런 것이지 실력은 별로입니다.”

“하하하 무스카는 우회적으로 말을 못 하고 무조건 직선적으로 말한다. 그래서 눈치 없다고 핀잔도 많이 듣고, 하지만 그가 인정했다면 그것은 실력이다.”


“그런데 무슨 일로 본부에 온 것이니? 임무 받으려고?”

“나미라님, 사실은 무스카님과 대련하고 싶어 왔는데 안 보이시네요?”


“임무 나가서 한 달 뒤에 올 것 같은데······.”

“그럼! 나중에 해야겠네요.”


“대련이라면 여기 나미라도 있고, 나도 있는데, 지금 본부에 S, A급들도 제국 임무가 끝나서 와있으니 몇 명 더 있다.”

“제가 아직 많은 분과 인사를 못 해서요. 초면에 부탁드릴 수가 없어요.”


“내가 상대해줄게?”

“나미라님이요?”


“그럼! 나도 S급이다. 너! 혹시 나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니지?”

“절대 아니지요. 무스카님과 지난번 승급심사 때는 오라 대련이라, 이번에는 오라 없이 힘 대결을 해보려고 했어요.”


“호호호 참교육이 필요하구나! 이 누나가 ‘힘이 없어 보인다.’라는 뜻같이 들리는구나.”


‘언제 누나가 되었지! 그리고 그런 뜻이 아니잖아요.’


“하하하 총본부에서 절대 피해야 할 사람 중의 한 명이 ‘나미라’인 것은 아니? 별명이 ‘가시 돋친 독장미’다.”


“총대장님! 싫어하는 것을 아시면서······.”

“············”


“재미있겠다. 해인톤! 이리 와봐라. 나미라가 신입과 대련한다고 광고하고 와라! 우린 연병장으로 가자. 하하하”


연병장.


“저! 신입 처음 보는데 누구냐?”

“지난번에 4일 연속 승급해 A급 받은 용병이잖아.”

“시끄럽다. 무슨 말이 필요하냐? ‘20분 안에 기절한다.’로 하자”

“대련 조건이 오라 없는 힘 대결이라고 했다.”

“해인톤! 그래도 20분 안이다.”

“나미라 힘도 만만치 않지! 기절에 건다.”

“당연히 안에 기절!”

“나도 안에 기절.”

“나미라 살살 해라! 신입 울면 안 된다.”


일방적으로 20분 안에 기절로 내기가 쏠렸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1명만 ‘20분 이상 견딘다.’에 걸었다.


‘총대장이 사람을 불러오라는 뜻이 이것이구나. 능력 시험하려다가 일이 커졌네! 일부러 맞고 기절할 수도 없고, 본 실력을 다 발휘하기도 그렇고 어느 정도 견디고 쓰러지자.’


‘상대가 S급이라 혹시 모르니 어인도(로드표: 공격력 500% 증가)를 무기로 하고, 신속 신발(로드표: 신속 500% 증가, 방어력 500% 증가)을 신자! 실력을 감추기 위하여 나머지 무장은 전투단(왕국표) 것으로 하면 되겠지!’


나미라는 여자인데도 중검(重劍)인 클레이모어(Claymore)로 두 손으로 잡는 무기다.


“지난번에는 쌍검이더니 오늘은 이상한 창이네!”

“오늘은 힘으로 정면 대결을 해보려고요.”

“그래! 그러면 나도 힘으로 맞싸워 주지.”


‘어느 정도 힘을 주어야 하나? 일단 절반 정도로 하고 그런데 힘 조절이 잘 될지 모르겠네!’


초반부터 정면 승부이다.

“꽝!! 꽝!! 꽝!!” 연속 3번을 정면으로 부딪쳤다.


절반의 힘에 S급 나미라님이 뒤로 밀렸다. S급으로 오라 대결이라면 모를까? 힘 대결에서 압도적이다.


‘전투단 어인도로 시작할걸! 이것으로 실험은 끝났으니 이제 체면을 살리며 견디다가 쓰러지자.’


“와!! 나미라가 밀린다.”

“나미라! 자기 취향이라고 봐주기 없다.”

“생긴 것은 귀족인데 힘이 있네!”

“덩치도 작은데!”

“우~우! 봐주는 것은 반칙이다.”

“반칙! 반칙!”


“시끄러워! 떠드는 녀석들 내일 대련이다. 한가락 하네! 이제 제대로 들어간다.”


본격적이라고 하고 몸을 푸는데 클레이모어가 저렇게 가벼웠나? 중검인데도 머리, 허리, 무릎을 가볍게 베면서 들어온다.


머리 공격은 어인도로 막고, 신속하게 뒤로 빠지고, 무릎은 창대로 막았다.

신속 신발이기에 빠른 속도로 거리를 벌리고 창(槍) 거리를 유지하며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필요한 시험을 이미 마쳤기에 다리는 빠르게 하고 공격은 크게 들어가는 형태로 즉 ‘폼’만 잡는 모습이다.


오라가 없는 대결이기에 속도는 내가 유리하다. 강화 시력으로 약점이 발견되면 바로 베고 들어가며 공격을 이어가지만, 상대방도 S급 용병으로 실전 경험이 많아서인지 공격을 수월하게 막는다.


로드표 무장 이외도 현재 숙련 능력을 보면.


[강화시력(7단계) : 명암도 70% 향상, 시력 21배 향상]

[오감(30) -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300% 증가]

[민첩(25) - 반응속도 250% 증가, 순간 가속 250% 증가]

[근력(20) - 힘 200% 증가, 타격 200% 증가]

[무기술(25)- 공격력 250% 증가, 치명타 250% 증가]


“꽝!! 꽝! 꽝~!”

소리가 연병장에 요란하게 퍼지며 나미라의 공격이 예리하게는 들어오지만, 그동안 흑고모의 ‘환상 저주훈련’이나 금삼촌 ‘친위대 도끼 공격’으로 피하는 것은 자신이 있다.

들어오는 공격을 무난히 받아치거나 흘리고 방어하면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듯하다.


‘적당한 기회를 봐서 한 대 맞고 쓰러지자!’


나미라도 시간을 생각한 것인지 그동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공격이 들어왔고, 나 역시 공격하려는 순간 얼떨결에 막다가 정면으로 강하게 부딪친 것이다.


“꽝~!! 퍽~!”


나미라의 클레이모어가 깨졌다.


“············”

“············”

“············” 주변이 조용하다.


금삼촌이 만들어 주면서 ‘신의 물질이라는 오르하르콘, 미스릴, 최상의 철로 만든 어인도다.’라고 설명한 것이 떠오른다.


‘이것이 문제구나!’


오라가 없지만, 최고의 장인이 최고의 재질로 만든 것으로 계속되는 공방(攻防)과 쌍방의 힘에 클레이모어가 충격을 받은 듯하다.


“어! 클레이모어가 부러졌다.”

“나미라! 클레이모어가 못 견디네.”

“중검인데 부러지네.”

“오라도 없이 대련인데 클레이모어가 부러지다니! 이런 광경은 처음이다.”

“이러면 내기는 쭈니가 20분을 넘긴 것이 되나?”

“무승부는 없으니 그렇게 봐야겠지!” 주변이 소란하다.


“나미라님!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클레이모어를 부러뜨려 죄송합니다. 배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호호호 힘이 좋구나! 내 검은 이번 임무 마치고 수리를 보냈다. 이것은 연습용을 가지고 온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휴! 다행이네요. 애검을 부러뜨린 줄 알고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한 창을 좀 보자!”


“나미라! 여기부터 정돈하고 내 방에서 같이 보자.”

“네! 푸카롬총대장, 그런데 내기에서 한 명이 나를 배반했다. 누구냐?”


“하하하 나미라! 내가 그 한 명이다.”

“총대장님! 그럴 수 있어요?”


“내가 걸지 않으면 내기가 성립이 안 돼서 10골드 걸었는데, 많이 벌었네! 하하하”

“총대장님!!!”


“롬스크와 나스롬마! 다들 데려가서 내기로 번 돈으로 술을 마시도록 해라. 재미있는 구경을 했고, 방으로 가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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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모여드는 사람들 1 23.01.05 1,191 24 11쪽
62 참교육 2 23.01.04 1,190 28 12쪽
61 참교육 1 23.01.03 1,194 25 11쪽
60 도시만들기 4 +2 23.01.02 1,202 27 11쪽
59 도시 만들기 3 22.12.30 1,230 25 11쪽
58 도시 만들기 2 22.12.29 1,237 29 11쪽
57 도시 만들기 1 22.12.28 1,260 26 11쪽
56 푸카롬 총대장 2 22.12.27 1,273 28 12쪽
» 푸카롬 총대장 1 22.12.26 1,293 27 12쪽
54 금삼촌 훈련 22.12.23 1,337 28 11쪽
53 이사와 이주 2 +1 22.12.22 1,354 28 11쪽
52 이사와 이주 1 22.12.21 1,343 31 11쪽
51 청현도장 2 22.12.20 1,324 28 11쪽
50 청현도장 1 22.12.19 1,318 28 11쪽
49 은삼촌 훈련 22.12.16 1,343 30 12쪽
48 용병왕국 2 22.12.15 1,352 30 11쪽
47 용병왕국 1 22.12.14 1,370 26 11쪽
46 흑고모 훈련 22.12.13 1,402 29 11쪽
45 새로운 곳으로 22.12.12 1,408 31 12쪽
44 칼피로후작 2 22.12.09 1,399 31 12쪽
43 칼피로후작 1 22.12.08 1,436 29 12쪽
42 첩자와 배후 2 22.12.07 1,469 32 11쪽
41 첩자와 배후 1 22.12.06 1,488 35 12쪽
40 서약식 +1 22.12.05 1,499 36 11쪽
39 웜급 드래곤 22.12.02 1,543 34 12쪽
38 오감(五感)과 인어족 22.12.01 1,567 34 11쪽
37 진득이와 임관 22.11.30 1,583 33 11쪽
36 실버 전투단 5 22.11.29 1,615 32 11쪽
35 실버 전투단 4 22.11.28 1,684 35 11쪽
34 3차 귀환(현대로) 22.11.27 1,739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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