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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연재수 :
182 회
조회수 :
214,713
추천수 :
4,977
글자수 :
929,321

작성
23.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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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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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
11쪽

명동파 1

DUMMY

133. 명동파 1





눈 내리는 어느 겨울날.


“엄마! 의림대 한의예과에 최종 합격했어.”

“어머! 될 줄은 알았지만, 최종 합격이라니 너무 좋구나. 오늘은 엄마가 쏜다.”


“하하하 그런데 엄마 혹시 제가 드린 가족카드로 쏘는 것은 아니지요.”

“애는 당연하지! 네가 준 카드 말고는 내가 큰소리칠 곳이 어디 있니! 호호호 그럴 때는 모른 척하고 감격해야지! 엄마 체면이 살지~~”


“그런가요. 어디 가실 것인데요?”

“얼마 전 친구들과 시청 앞에 있는 호텔에 가보았는데 정말 분위기가 좋더라. 창밖으로 시청광장이 보이는데 성탄절이 얼마 안 남아 그런지 축하 장식도 화려하고 옆에 고궁이 있어서 산책코스로도 좋아. 서희가 학교에서 오면 그곳으로 가자.”


***


호텔이 서울시청 앞이고 명동도 멀지 않고 좋다. 조전 호텔보다 이곳에 방을 며칠 잡아두고 명동파 해결과 연말에 친구들과 여사친 관리도 이곳에서 하면 좋겠다.


“엄마! 음식도 맛있고 창밖에 성탄 트리와 야경이 정말 예술이야.”

“엄마도 한때는 저기 보이는 돌담길을 걷곤 했는데······.”


“엄마 추억의 장소인가 보다!”

“서희야,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것은 우리 때는 환상의 데이트코스이었다. 저쪽에 세실연 극장과 국제극장도 유명한 곳이 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구나. 준희도 이제 연애를 해야 하는데 미리 잘 기억해두어라.”


“네! 엄마 잘 기억하고 연애할 때 써먹을게요. 그리고 이것은 성탄 선물인데 미리 드려요. 엄마는 반지이고 서희는 목걸이인데 절대 빼놓고 다니면 안 돼요. 꼭 끼고 다니세요.”

“어머! 예쁜 반지이네! 그런데 너무 화려한 것 아니니······ 그래도 아들이 준 것인데 꼭 끼고 다닐게.”


“오빠! 고마워 그런데 학생이 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비싸 보인다.”

“그러니 남들 눈에 띄지 않도록 잘하고 다니고 꼭 해야 한다. 옷 속으로 꼭 넣고 다녀라.”


“저 잠시 로비에 다녀올게요. 들어오면서 보니 제과를 팔고 있던데 서희와 엄마랑 같이 먹어요.”

“오빠! 나는 맛있는 과자와 초콜릿을 사주라.”


“그래! 넉넉히 사 올게. 엄마는 제가 봐둔 녹차 케이크이고요.”


호텔 데스크.


“지금은 성수기라 년 말까지 비즈니스와 일반실 전부 예약되었습니다. 그 위급인 레지덴셜 스위트와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몇 곳 남았습니다.”

“프레스티지로 내일부터 10일간 예약할 수 있으면 해주세요. 그리고 제과 몇 개를 사려고 하는데 이곳에서 같이 계산할 수 있지요.”


“네! 가능합니다. 여기 기록하시면 투숙객으로 혜택이 가능하고 멤버십에 가입하시면 세계 각국 6,700여개 메리어트 체인 호텔의 여러 가지 혜택이 가능합니다.”


“투숙하시는 동안 멤버십 카드로 확인만 해주시고 퇴실 전에 일괄 계산이 가능합니다.”


“오늘 계산은 이 카드로 해주시고 멤버십 가입을 해주시는데 광고는 안 보냈으면 합니다. 전체적인 안내 책자 부탁합니다.”


가족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 후 다음날.


‘엄마와 서희는 내가 대학교에 합격해 친구들과 어울리는 줄 알 것이니, 오늘 밤부터 명동파 주요 거점들을 찾아 탐색해보자.’


“동석아! 오늘과 내일 뭐 하냐?”

“나야 이제 방학했으니 미란씨와 놀아야지. 왜?”


“그래! 전에 클럽에 가자고 해서 명동에 있는 스타클럽이 좋다고 하길래 오랜만에 3명이 뭉쳐보려고 했는데, 바쁘다고 하니 주철이랑 다녀올 게 너는 미란씨와 놀아라.”

“준희형님! 제가 형님을 모시고 가야지 클럽의 매너도 알려드리고 클럽 안에서 퀸들도 모셔 오지요. 형님을 스타클럽으로 모시는 영광을 주십시오.”


“아! 닭살 돋는다. 무슨 형님 타령이냐.”

“돈 많고 그날 쏘시는 분이 형님이지요. 제가 주철이 복장을 확실하게 갖추어 명동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형님!”


“그러면 오늘은 스타클럽에 내일은 레드클럽으로 간다. 저녁은 명동칼국수 먹고 주변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클럽에 들어가자. 이따가 보자.”


‘전체적으로 며칠 탐색하고 파악이 되면 어디를 박살 낼 것인가를 정하면 되지!’


‘클럽은 처음이니 동석이를 안내자로 삼고 명동파 클럽 내부를 살펴보고 좌표를 찍자!’


***


“준희야, 이틀 연속 클럽 가고 무슨 일이냐?”

“특별한 일은 아니고, 의림대 최종 합격해서 입학 전에 이곳저곳 경험해보려고 그래.”


“제천에 내려가면 공부에 집중해야 하니 이런 경험을 언제 하니 또 3명이 뭉치는 것도 오랜만이고 이렇게 논 적도 없잖아.”


“이틀간 내가 확실하게 쏘니 안심하고 동석이는 안내하고 주철이는 즐기면 된다. 그런데 동석아, 너 미란씨가 클럽에 가는 것을 알아도 되니?”


“당연히 모르게 해야지! 준희야, 미란씨가 문제가 아니라 너야말로 일금모에 들키지나 마라. 나는 걸려도 1명이고 며칠 비위 맞추면 되지만 너는 걸리면 폭동이 일어난다.”


“하하하 나는 싱글이라서 아무 부담이 없다.”

“주철아! 나도 모솔이 맞는데 내가 왜? 이렇게 된 거냐. 그 일금모 눈치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이러다가 정말 여친도 못 만들겠다. 시누이 8천 명이 있는데 누가 나랑 사귀려고 하겠니!”


“준희야 다 너의 원죄다. 미리 서윤미와 이소라를 소개받았으면 지금쯤이면 따뜻한 연말을 지낼 것인데······ 키키키”


“그건 그렇고 너희 2명 다 클럽은 처음이지? 그런데 요즘은 강남과 홍대가 물이 좋은데 노친네 들이 많은 명동으로 가자고 하니.”


“당연하지! 우리가 너냐 클럽에 다니게. 나는 관악대 기숙사와 주말에 집 이외는 간 곳이 없고 준희도 한의예과에 들어가려고 한눈을 팔 틈이나 있었겠니.”


‘아닌데, 그 사이 여사친도 생겼는데, 이번 연말에는 무슨 이벤트로 여사친 1~4호를 만족시키나.’


피크로 멤버 4명에게 지난번 공동 남사친으로 임명받았다.


‘지들 마음대로 여사친 1,2,3,4호를 독점하고, 여사친이 아무리 많으면 뭐 해 정작 중요한 여친이 없는데!’


“누가, 명동은 옛날부터 전통적인 클럽이라고 해서 명동 2곳을 가보고 강남과 홍대는 나중에 가면 되지! 그래야 비교도 되고 알 수 있지 먼저 홍대부터 가면 나중에 명동 오겠냐.”


“그 말도 일리가 있네. 나도 명동 클럽은 처음이지만 나를 따라서 하면 되고 나를 믿어라. 다 형님이 너희 중생들을 구원해주려고 미리 클럽에 다닌 것이니. 클럽으로 가~~즈~~아”


***


“동석아, 클럽은 내 체질이 아닌가 봐! 이틀을 다녀도 적응도 안 되고 음악이 시끄럽기만 하다.”


“주철아, 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어른이 되는 거야. 그래도 주철이 어제 파트너와는 잘 어울리던데 번호는 땄냐?”


“아니, 가까이서 보니 화장은 떡칠했고 옷도 너무 야해. 나는 그냥 학교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받을래. 클럽에서는 아닌 듯싶다. 준희는 마음에 드는 파트너가 없냐?”


“나는 클럽을 구경 온 것이지 여자를 꼬이려고 온 것이 아니라 별로다. 나도 클럽 체질은 아닌가 보다. 그리고 여친은 없지만 여사친은 몇 명 있다.”


이미 명동파 클럽 2곳에 좌표를 찍었으니 그것으로 클럽 방문 목적은 성공이다.


“뭐! 여사친이나, 여친은 같지. 나는 여자 사람 친구와 여자 친구의 구분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무슨 남녀 사이에 그냥 이성이면 여친과 남친이지! 그런데 그 여사친 들은 몇 명이고 누구냐?”


“공개할 수 없는 여사친 들이다. 유명한 연예인들이라 잘못해서 공개되면 인터넷에서 전쟁이 난다고 해! 4명인데 자기들 마음대로 내 여사친 1,2,3,4호를 나누어 가지고 공동 남사친이라고 한다.”


“와! 4명씩이나 이놈!! 얌전한 척하더니 완전 플레이보이잖아. 공동 남사친이라~~ 꿈의 단어를 벌써 획득했다고 좋겠다. 흐흐흐 이 사실을 일금모에 제보하면 재미있겠네! 그 전쟁도 볼만하겠네.”


“하하하 그러지 않아도 일금모 회장이 년 말에 팬 미팅하자고 오늘 오전 제안이 들어왔다. 그때는 폭동이 일어나도 여사친과 여친에 대해 소신 발언하려고 한다.”


“일금모는 내가 원해서 만들어진 곳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만든 것이기에 이번에 확실하게 하려고 해! 그래야 대학에 들어가서 여친을 사귀지.”


다음 날 저녁 예약한 호텔.


“1조부터 10조까지 전부 나와서 정렬한다. 실시! 여기 있는 장비를 내가 하는 것처럼 한다.”


“가죽 자켓, 가죽 장갑, 가죽 부츠를 먼저 한다. 헬멧하고 방탄 고글은 이렇게 한다. 실시!”


“전부 다 되었으면 다시 아공간으로 들어간다.”


한곳에서 사면 나중에 너무 티가 나니 몇 개씩 사느라고 충무로 오토바이 용품점과 남대문 시장을 몇 번이나 돌았다.


“여기 1010호인데요. 제가 실수로 음료수를 쏟아 침대 시트가 더러워져 그러니 죄송하지만,지금 시트 교환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와인과 과일 안주도 부탁합니다.”


호텔에 들어오면서 cctv에 확실하게 찍혔고, 룸서비스를 시켜 증인 확보했으니 나중에라도 알리바이가 형성된다.

빠르게 다녀와 다시 cctv와 증인 확보하면 완벽하다.


“시트 교환과 청소를 마무리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당직들이 있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주문하신 것은 청소 관계로 밖에 대기하고 있으니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것은 수고하신 수고비입니다.”


‘이제 가자! 첫 공격 장소는 지난번 소동을 일으켰던 노필강 빌딩 지하 3층이다.’


- 워프


‘역시 명동파 대기 장소가 맞네. 일단 치고 보자. 대충 30명은 되어 보이네!’


‘1,2,3,4,5조 나와라! 전부 1번 공격으로 맨손으로 저기 보이는 자들을 쳐라! 죽거나 병신이 되면 안 되니 공격은 살살 해라.’


퍽~~ 팍~~ 팍~~ 퍽~~

팍~~ 퍽~~ 퍽~~ 팍~~


‘역시 상대가 안 되네! 애들아 살살 해라. 정말 죽으면 곤란하다.’


“전부 한곳으로 모으라! 1, 2조는 여기를 지킨다. 3, 4, 5조는 통제실로 간다.”


통제실에는 당직자로 보이는 5명이 보인다.


“전부 동작 그만! 이미 cctv로 보았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짓이나 장난치다 걸리면 병신이 된다.”


“3조는 이들을 지하 3층으로 데려간다. 4, 5조는 이놈들이 무슨 장난을 했을지 모르니! 전원 철타봉으로 모든 것을 철저히 부순다. 실시!”


4, 5조는 통제실에 남기고, 남은 블랙 전원을 데리고 다시 대기 장소.


“아!! %&^$$ 우리를 건드리고도 살리라 생각하느냐.”

“가족까지 $$#$^ 박살을 내주마!”


몇 놈은 가족 안부부터 시작해 악에 받쳐서 소리치고 있다.


“전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네! 전원 다시 팬다. 실시! 한 놈이라도 시끄럽게 하면 전원이 맞는다.”


퍽~~ 팍~~ 퍽~~

팍~~ 퍽~~~ 퍽~~ 팍~~

팍~~ 파~악~~ 퍽~~ 퍽~~


“또 떠들 놈이 있으면 떠들어라! 이 중에 제일 직책이 높은 놈이 누구냐? 앞으로 나와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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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의견 충돌 2 23.04.22 659 20 12쪽
143 의견 충돌 1 23.04.21 681 19 11쪽
142 친척들 2 23.04.20 688 19 12쪽
141 친척들 1 23.04.19 685 18 11쪽
140 청천의관(靑天醫官) 2 23.04.18 682 19 11쪽
139 청천의관(靑天醫官) 1 23.04.17 699 19 11쪽
138 일금모 해체 23.04.16 692 17 11쪽
137 여사친 모임 23.04.15 724 18 11쪽
136 위험한 배후 1 23.04.14 708 18 11쪽
135 명동파 2 23.04.13 704 18 11쪽
» 명동파 1 23.04.12 706 18 11쪽
133 드워프 관문요새 23.04.11 811 17 11쪽
132 나루터 훈련장 2 23.04.10 706 17 11쪽
131 나루터 훈련장 1 23.04.09 721 17 11쪽
130 던전과 변종 2 23.04.08 724 20 11쪽
129 던전과 변종 1 23.04.07 750 17 11쪽
128 자이언트 앤트 23.04.06 760 18 11쪽
127 블랙 아이언골렘 23.04.05 789 18 11쪽
126 짧고 긴 시간 23.04.04 799 18 12쪽
125 사채업자 2 23.04.03 796 20 11쪽
124 사채업자 1 23.03.31 824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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