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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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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9.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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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6,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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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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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9. 사냥꾼과 미끼

DUMMY

“ 그.. 그래.. 마.. 맞아! 우리가.. 숲의 마녀들이지!.. 자.. 잘 알고 있네! “

이게 대체 뭐람.. 숲의 마녀는 또 누구인가.

세상엔 마녀라는 게 많이 퍼져있는 것일까?

피렌이 침착함을 되찾고 물어본다.

“ 어.. 어.. 음.. 우리가.. 숲의 마녀들인 걸 어떻게 알았지? “

주인장의 몸이 떨린다.

“ 어제.. 모험가 한 분께서.. 마녀님을 만나 뵈었다고.. 그 상황 속에서.. 전설 속의 모습 그대로 망토를 두르고 계신 분들은... 숲의 마녀님들뿐입니다..! “

현상금이 걸린 이 상황에서 얼굴을 가리고자 썼던 이 망토가 오히려 숲의 마녀로 오해받기 쉬웠나 보다.

“ 그.. 그렇... 음...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나? “

주인장의 몸이 점점 더 떨리고 있다.

“ 그... 그.... 저희가... 마을에서.. 살아가는 것을.. 허락.. 해주신.... 가.. 감사하신 분들.. 입니다..!! “

감사하신 분들이라고는 하지만 말투나 행동을 보면 전혀 아니었다.

숲의 마녀라는 녀석은 아마 명목상으로 살아가도록 허락해주는 것이고 이들을 죽이지만 않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 거짓말하며 연기하는 것이 불안하고 어색한지 라티안이 다리를 떠는소리가 들렸다.

‘ 저기 피렌.. 이제 밝혀도 되는 거 아니야..? 우린 숲의 마녀 같은 건 아니잖아 ‘

확실히.. 이 사람들이 파멸의 마녀가 아닌 숲의 마녀를 두려워하는 것인 이상 연기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겁을 줘놓고 사실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라고 한다면 마을에서 쫓겨날 것이 분명했다.

애초에 아니라고 해도 저 모습을 보면.. 믿어주기는 할까..?

‘ 음.. 조금만 더 유지하자. 이대로 그만두는 건 더 안 좋을 수 있어. ‘

피렌은 주인장에게 음식을 가져오라고 명령한 뒤 본격적으로 의논하기 시작한다.

“ 숲의 마녀가 뭘까? 세상에는 이런저런 마녀가 많은 걸까? 내가 아는 지식으론 없는데.. “

피렌의 의문에 아리나도 거든다.

“ 난 귀족이었으니까.. 여러 가지 소문은 우리 가문으로 자주 들려오지만.. 사막 너머에 있는 소문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애초에 마녀라는 건 파멸의 마녀가 처음이었는걸? “

부엌에서 요리하던 주인장이 그릇을 떨어뜨리는 소리가 들린다.

라티안이 너무 겁을 준 것이 아닌지 미안해한다.

“ 그.. 일단 여기는 빨리 먹고 나가자.. 너무 민폐인 것 같아.. “




벌벌 떨고 있는 음식점 주인장 앞에서 불편하게 식사를 마친 후 몇 가지를 협박하듯 더 물어보고 난 뒤에 음식점을 나왔다.

“ 으.. 나 정말 나쁜 사람 된 것 같아... “

“ 아냐 잘했어 라티안. 중간에 한번 위험했지만. 끝까지 연기해냈어. 넌 최고야. “

피렌은 우울해하는 라티안을 달래며 차근차근 하나씩 정리해나간다.

“ 자. 처음부터 정리해보자. 그 검은 나무들은 뭐였을까? “

“ 음~.. 아무리 봐도 마물이라고 보는 게 맞지? “

춘향의 마나를 보고 마물이라고 생각한 것 외에는 마물이라는 것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기에 확신은 못 한다.

단지 세상에는 위험한 마물이 숲을 가끔 돌아다닌다고 쓰여있던 지식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을 뿐이다.

가장 가까이에서 검은 나무를 바라보았던 라티안이 뭔가 이상한 듯 말한다.

“ 근데 말이야.. 온통 검은색이라 그런지 전갈이랑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무슨 관련이라도 있을까? “

나무와 전갈.. 둘을 엮을만한 단서는 없었다.

전갈은 사막에서 발견되었고 나무는 사막에는 없는 것이니까..

“ 그리고 그것과 연관된 것이 숲의 마녀라는 거지. “

숲의 마녀가 검은 나무를 다스리고 그것을 조종하여 마을을 부숴버릴 수도 있었으나 자비와 은혜로 살려주었다는 것 같은데..

애초에 그런 것이 가능할까?

“ 들어본 적 있어? 마물을 다룬다는 이야기. “

피렌의 질문에 라티안과 아리나는 고개를 흔든다.

“ 춘향의 토끼가 마물이 아닌 마나였으니 마물을 다룬다는 것은 들어본 적 없는 것이 되었지. 심지어 그 정도의 마법을 쓴다는 소문도 들어본 적 없어.. “

“ 앨리스 너는 가능해? “

앨리스도 조금 난감한 것 같다.

“ 창조는 가능해도.. 조작은 힘들어.. “

없는 걸 만들어내는 창조는 가능하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이다.

그런데 있는걸 조종하는 것은 어렵다니 약간 이해는 안 갔지만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말 수가 별로 없는 앨리스에게서 모든 대답을 듣기란 힘들다는 것쯤은 예상하고 있었다.

곰곰이 생각하던 피렌이 결론을 내린다.

“ 음 좋아. 우린 여길 떠나자. “

피렌의 말에 라티안과 아리나도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행동에 옮긴다.

앨리스는 이들의 반응에 당황한다.

“ 어..? “

“ 응? 왜 그래 앨리스? “

“ 진짜 가..? “

라티안과 피렌과 아리나는 서로를 쳐다본다. 무언가 말실수를 했던가?

“ 응 진짜 가는데... 안돼? “

“ 왜? “

사건 사고에 휘말리지 않고 간다는데 라티안이면 몰라도 앨리스가 의문을 품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피렌이 앨리스에게 설명해준다.

“ 우리는 모험가도 아니고 영웅도 아니야. 굳이 다른 일에 끼어들어서 목숨을 위협받고 싶지 않아. 그리고 우린 파멸의 마녀를 잡아야 한다는 목표가 있어. 그것도 앨리스 너에게 가장 중요한일이지. 그러니까 우린 여기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 “

앨리스는 이해했는지 표정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 너희라면.. 도울 줄 알았어. “

쓴웃음이 절로 나왔다.

“ 우린 그렇게까지 착하지 않아. 평범한 사람이야. “

아리나가 앨리스의 손을 잡고 이끈다.

그러나 앨리스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나왔다.

“ 난.. 여기 남을게.. “

손을 잡고 있던 아리나는 물론이고 피렌도, 라티안도 당황한다.

“ 엥? 왜? 우리 빨리 가야 하는 거 아냐? “

“ 그.. 그러니까 말야.. 파멸의 마녀를 빨리 추적해야 하는데.. “

앨리스가 미안한지 고개를 점점 숙인다.

“ 그래도... 알아내고 싶은 게 있어.. “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죽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앨리스가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마을에 더 신경 쓰이는 것이라도 있는 걸까?

“ 그럼 무엇을 알아내고 싶은지 알려줄 수 있을까? “

설명. 이것은 말수가 적은 앨리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다.

라티안과 아리나는 듣는 즉시 추측으로 해석할 준비를 마친다.

“ ..검은 나무의 마나가 지금 세상의 것이 아니었어. “

“ 자 해석 시작하자. “

앨리스의 말이 끝나자마자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는 서로 마주 본다.

“ 다행히도 이번엔 조금 길게 말을 해줘서 해석하기 편한 것 같아. 지금 세상의 것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말일까? “

피렌의 정리에 아리나가 빠르게 판단한다.

“ 지금 세상의 것이 아니면서도 앨리스가 신경 쓰일만한 거라면 과거의 마나라는 거겠지? 마나에 과거와 현재의 차이가 있는 건가? “

“ 음.. 그렇다면 앨리스와 춘향 외에도 과거의 잔재가 남아있는 곳이 있을 수 있는 거네? 피렌! 아리나! 우리도 이걸 조사해볼까? “

앨리스의 말 하나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정작 앨리스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어쩔 줄 몰라 한다.

“ 혼자 있어도 되는데.. “




라티안이 열심히 연기하며 음식점 주인장을 위협하고 있을 때 춘향도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 빨리빨리 안가면 죽을지도 모른다구? 거짓말 같으면 하나 더 죽여서 보여줄까? “

춘향의 손에 들린 한 손 낫이 이리저리 움직인다.

그러자 춘향의 마음대로 짰던 5인 그룹은 사막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 어휴.. 버티지 말고 빨리빨리 쫌 가주지... 자자! 다음은 2시간 뒤에 출발할게~! “

이런 식으로 벌써 며칠째 사람들을 사막으로 보내고 있었다.

목표는 춘향이 보낸 사람들을 마녀가 차례차례 학살하며 점점 이쪽으로 오기를 유도하는 것이었다.

지금쯤이면 앨리스도 이 근처까지 도달했을 것이니 이대로 잘 유도만 해내면 근처에서 마녀와 앨리스를 만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하아~ 나의 이런 서포팅을 누가 좀 알아줬으면 좋으련만~ “

춘향은 한숨을 쉬며 낫을 던진다.

던져진 낫은 몰래 도망가던 한 사내의 등을 관통했다.

“ 으~! 제발 도망가지 마! 더 잡아 오기 귀찮단 말야! “

그 순간 처음으로 보냈던 파티에 붙여두었던 토끼의 기척이 사라졌다.

“ 오? “

어째서 사라진 걸까? 전갈을 만난 것일까? 아니면 마녀에게 죽은 것일까?

조금만 기다려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또 하나의 토끼의 기척이 사라졌다.

또 사라졌다.

사라졌다.

이 정도 속도로 사람이 사라진다는 것은 절대 전갈이 아니다.

다른 마물도 아니다.

이것은 마녀가 학살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신했다.

“ 좋아.. 미끼를 물었어..! 자! 친구들~! 예정 변경이야! 지금 바로 한팀 출발해! “

어서 빨리 출발하라며 재촉한다.

정말 가기 싫었지만, 토끼가 옆에서 금방이라도 물어뜯을 듯이 쳐다보고 있었기에 5인 파티는 사막으로 출발하기 시작한다.

얼마나 보냈을까 달이 높게 떠오른 시각이 되어서야 오늘의 마지막 파티도 사막으로 내보냈다.

“ 오늘은 이걸로 끝인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안 죽는 것 같아... 유도하는 데 실패했나? “

좋은 기회를 놓친 것 같아 매우 아쉬웠다.

이대로 큰 도시로 가버리면 춘향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이 죽어 나갈 것이다.

언제까지나 적당한 선에서 인구수를 유지하길 원하는 춘향의 입장에서 결코 반가운 학살은 아니었다.

“ 내일은 조금 큰마을에서 보내볼까~ 오늘은 파티 짜는데 좀 고생했으니.. “

“ 너구나? “

기지개를 켜며 하루를 정리하던 춘향의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소름 돋게 날카로운 목소리였다.

춘향은 목소리가 들리는 즉시 오른손에서 낫을 만들어 그대로 휘둘렀다.

상대의 목을 쳐낼 생각으로 휘둘렀지만, 낫은 목 근처에 도달하기 전에 무언가에 의해 막혔다.

무언가에 걸리는 느낌이 드는 순간 춘향은 바로 도약해 거리를 벌렸다.

춘향의 앞에는 아까까지 낫이 있던 자리에 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파멸의 마녀가 있었다.

마녀의 손끝에는 붉은 꽃잎 한 장이 있었다.

“ ...하하.. 빨리 오셨네 우리 마녀님~.. “

“ 네가 사람들을 보내고 있던 거지? 어째서 날 이곳으로 불렀는지 말해보실까? “

너무 들떠서 쉬지 않고 보낸 것이 오히려 의심받은 모양이다. 간단하게 말을 흘려본다.

“ 아~ 이 근처에 너를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지? 괜찮다면 여기서 이야기나 하면서 기다려보는 건.. “

붉은 꽃잎이 순식간에 날아왔다.

가까스로 피했지만, 꽃잎에서 가시가 튀어나와 2차 공격을 가한다.

춘향이 낼 수 있는 최고속도로 몸을 꺾었지만, 어깨에 약간의 상처가 나 버렸다.

“ 너가 물어봐 놓고 공격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

안타깝게도 마녀는 춘향보다 속도가 더 빨랐다. 매우 빠른 속도가 춘향의 힘 그 자체였기에 지금의 춘향으로서는 마녀를 이길 수 없었다.

“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인간? 인간인 이상 말할 가치가 없어. 죽어. “

사방에서 붉은 꽃잎이 날아온다.

고속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모든 움직임을 꽃잎이 따라잡는다.

그럴 뿐만 아니라 날아온 꽃잎에서 한 번 더 가시가 사방으로 튀어나온다.

이대로 도망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마녀가 따라온다면 얼마든지 따라잡힐 것이다.

춘향보다 빠른 속도의 꽃잎 때문에 조금씩 상처가 늘어나고 있다.

춘향은 피가 나는 것보다 옷이 찢어지고 있는 것이 더욱 화가 났다.

“ 정말.. 이 한복을 어떻게 만든 건데..! 여분도 별로 없는데...!! “

어떻게 이곳을 벗어날 수 있을까. 더욱더 옷이 찢어지기 전에 생각해내야 한다.

자신이 자랑하는 속도에서 밀리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한다.

마녀를 상대하기에 좋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 ...나도 한번 따라 해볼까..? “

끊임없이 고속으로 이동하던 춘향이 한순간 멈춰서 꽃잎들을 양손에 들고 있는 낫으로 쳐냈다.

물론 다 쳐내지 못했기에 팔에 상처가 여러 개 생겼지만 쳐낸 꽃잎들이 생각보다 많았기에 한순간 틈이 생긴다.

그 잠깐의 틈을 이용해 사방에 그림자를 퍼트린다.

“ 흐음.. 예쁜 꽃잎이 아니라서 그런지 음침하네.. 그래도 이거면 되겠지..! “

춘향이 전개한 그림자가 빠르게 회전한다.

그대로 오른손의 검지와 엄지를 펴 파멸의 마녀를 조준한다.

“ 빵! “

그 순간 손가락 끝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굉음과 함께 마녀에게 꽂힌다.

마녀가 붉은 꽃잎을 장벽처럼 올려 다가오는 그림자를 막아내는 것을 보고 곧바로 춘향이 마녀의 품에 파고든다.

“ 가소롭네. “

그 수를 읽었다는 듯이 땅속에 있었던 수많은 꽃잎이 마녀의 눈앞에 있는 춘향에게 날아간다.

춘향은 그대로 오른손을 휘둘렀다.

손에는 아까까지 있던 낫 대신에 검은 토끼가 쥐어져 있었다.

마녀가 아주 잠깐 당황하는 것이 느껴진다.

“ 토끼? “

토끼라는 것을 인식하는 그 순간 검은 토끼는 춘향의 손에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며 터져버렸다.

잠시 뒤 주위가 잠잠해졌다.

마녀는 춘향을 공격하던 붉은 꽃잎을 회수해 한순간 몸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방어를 풀고 정면을 바라보자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

마나를 추적하려고 했지만.. 주위에 퍼져있는 검은 마나의 잔재 때문에 쉽지 않았다.

퍼트렸던 마나는.. 추적을 막기 위해서였나..

“ 토끼 같은 아이네.. 다음번엔 반드시 죽여주마... “

춘향을 뒤로하고 마녀는 다시 인간사냥에 나서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깡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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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2. 새로운 위협 23.01.04 280 1 16쪽
43 41. 수레 두 대 분량의 사과 23.01.03 280 1 15쪽
42 40. 적월미화(2) 23.01.02 283 1 12쪽
41 39. 적월미화(1) 23.01.01 288 1 13쪽
40 38. 하얀 꽃잎과 붉은 꽃잎 22.12.31 290 1 12쪽
39 37. 또 다른 지구 22.12.30 292 1 14쪽
38 36. 무능한 마나 22.12.29 289 1 13쪽
37 35. 인질 22.12.28 296 1 13쪽
36 34. 모든것이 변해도 인간은 변하지 않아 22.12.27 296 1 14쪽
35 33. 각자의 길 22.12.26 291 1 13쪽
34 32. 마녀와 함께, 혹은 마녀처럼 22.12.25 294 1 13쪽
33 31. 복수하기 위해서라면 22.12.24 289 1 15쪽
32 30. 망령 22.12.23 292 1 13쪽
» 29. 사냥꾼과 미끼 22.12.22 296 1 14쪽
30 28. 처음 듣는 마녀 22.12.21 301 1 15쪽
29 27. 승산없는 결투 22.12.20 294 1 15쪽
28 26. 다시만난 동료 22.12.19 29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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