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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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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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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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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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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32. 새로운 세상 특별한 동료

DUMMY

“ 이거 맛있다..! 뭐라고 불러? 이제 지구(가명)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거야? “

“ 킥킥.. 그건 너네가 살던 때도 있던 건데 빙수라고 하는 거야! 소에서 나오는 우유를 얼려서 갈아낸 다음에 맛있고 달콤한 거 싹 다 집어넣고 먹으면 돼! “

한참 머리를 쥐어 싸맸지만 결국 아무런 답도 없이 지구(가명)이나 헤브나(가명)으로 대충 써먹기로 정한 네이렌은 카린에게 부탁해 마나로 만든 환상적인 식사를 마쳤다.

“ 그래서.. 카린 너의 불만은 끝이야? 아무리 몰랐다지만 너를 여기에 유기한 건 사실이니까.. 뭐든 말하고 싶은 거 있으면 지금 말해도 돼. “

아리나도 맛있게 빙수를 한입 먹고서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카린에게 말하자 카린이 살며시 마시던 차를 내려놓고 볼을 긁적인다.

불만이 많기는 했지만..

웃는 얼굴에 침 뱉기 힘들듯이 이렇게 다들 잘 들어줄 줄은 몰랐다.

심지어 춘향마저도 고집부리지 않고 카린의 말을 들어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 어~ 그.. 괜찮아. 응. 아까 말한 그 세 가지 정도만..? 아니.. 두 가지.. 아니 한가지.. 음.. “

네이렌이라는 이름도 뭐 어쩔 수 없이 넘기고,

메이크사를 맡은 것도.. 뭐 오히려 좋은 이야기고,

헤브나(가명)은... 뭐.. 이름을 정하지 못했으니... 변한 것은 없다.

하지만 뭔가 괜찮은 기분이다.

“ 우린 정말 너의 창조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 언제나 고맙다. “

“ 사실.. 앞으로도 창조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말이야.. 지금 만약 너가 불편한 게 있으면 다 말해줬으면 좋겠어. “

음.. 진짜 괜찮은 기분이다.

뭐 사실 비어있는 행성을 인간이 살아가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카린이 유일하기도 하고 말이지?

이렇게까지 칭찬도 해주고, 공적을 알아준다면 뭐 상관없지 않을까?

“ 헤헤.. 난 다 좋아! 이름만 제대로 예쁜 거로 지어줘! “

춘향이 실수로 웃어버릴 뻔했지만 정말 열심히 꾹 참아내는 데 성공한다.


전부 계획대로다.

앨리스도 창조는 가능하다.

그렇기에 카린의 창조가 얼마나 뛰어나고, 얼마나 대단한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앞으로 그 창조를 계속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때 모든 계산을 마친 앨리스가 메이크사를 카린에게 넘겨주자는 이야기를 해왔었다.

아주 잠깐의 생각을 거쳐보면 조금 서먹해진 지구인과 헤브나인들 사이도 어느 정도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귀찮은 것도 떠넘길 수 있으면서도,

창조라는 카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였다.

다만.. 카린이 그렇게 쉽게 해줄 리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정한 방법이 채찍과 당근이라고 부르는 방법이었다.

우선 카린을 멋대로 지구(가명)에 던져버린다.

분명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취급도 그렇고 화가 잔뜩 나겠지만 결국 헤브나인도 지구(가명)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결국 세상을 창조해줄 것이라 굳게 믿었다.

그렇게 충분한 창조와 충분한 불만을 쌓은 뒤에는 카린에게 가서 태연하게 춘향의 단독 행동으로 카린을 유기했다고 말하며 모든 화살을 춘향에게 돌린다.

그리고 그 불만을 풀어주기 위해 모두가 최대한의 노력을 하면 카린은 알아서 모두가 의도한 대로 메이크사를 맡아주고, 창조를 해주며, 오히려 고마움까지 느끼게 되리라.


“ 흐흐.. 그럼 밥도 다 먹었고! 이름은 나중에 지을 거니까 지금은 가도 되는 거지?! “

흠..

카린의 표정을 보자면 충분히 계획은 통한 것 같고..

그동안 쌓인 불만도 풀린 모양이니..

사실 당장에 할 일은 없다.

아니 있기는 하지만.. 이름 짓는 건 생각하기도 싫다.

“ 그래. 가도 돼. 근데 뭐 하려고? “

춘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리나를 보고 방긋 웃는다.

“ 흐흐.. 카린에게 부탁해둔 게 있거든! 나만의 땅을 관리하러 가야지! “

“ 너만의 땅..? 개인 땅을 만든 거야? “

뭐.. 네이렌이 받아낸 행성이니까 그것은 자유이기는 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네이렌이 이 행성 전체의 권력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기 편해진다.

물론 지금도 네이렌이 가장 강한 것은 맞으며, 멋대로 주무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긴 하다.

그렇다고 미움받는 것보단 가능하면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고 싶다.

그나마 중앙 관리부 같은 느낌으로다가 이 천공섬을 만들었는데..

춘향은 따로 자신만의 땅을 만들어두다니..

“ 그럼 난 가볼게! 한동안 여기 못 올지도?! 좋은 이름 생각해놔~! 아하하! “

춘향이 신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서는.. 그대로 카린이 처음 예상한 대로 벽을 부숴버리고 떠났다.

“ 카린. 빨리 저 녀석이 떠난 틈에 말해줘. 춘향이 부탁한 게 뭐야? “

“ 어디 있는 땅을 자기 땅으로 만든 거야? 수상한 짓 아니지? “

“ 조금 불안한데.... 나 먼저 쫓아 가볼까? “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가 오랜만에 춘향의 행동에 불안함을 느끼고 긴장한다.

그런 모습을 보던 카린은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 치며 설명해준다.

“ ..뭐.. 일단 이건 너희가 모르는 부분이긴 했으니까.. 일부러 북쪽 땅을 검게 물들이고 성을 하나 세워 달랬어. 그~.. 게임 속 세상 알지? 너네가 갔던 곳. 거기서 원래 쓰던 성의 리소스를 활용해서.. “

“ 자.. 잠깐.. “

점점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들리기 시작해 잠시 멈추게 했다.

조금씩 이해하려고 해보는 사이에 가만히 있었던 앨리스는 이미 그 모든 말을 이해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 ..본인이.. 마왕이 되겠다는 거지? “






“ 크크큭...! 어이 인간들아!! 어느 정도 정비는 다 됐냐!! “

거대한 낫을 한 손에 쥐고,

자신의 검은 마나를 어떻게든 깎아 머리 양쪽에 뿔을, 등에는 날개를 억지로 만들어 붙인 춘향은 자신이 가진 가장 잔혹한 미소로 온갖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엄있게 말한다.

“ ...뭐유? 볼일 있수? “

“ 할 거 있으면 빨리 말해라. “

....

이건 예상했던 반응이 아닌데..

가면도 쓸 걸 그랬나..?

뭐.. 어차피 들킨 김에 춘향은 어설프게 만든 뿔과 날개를 지우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최초의 신에게 언어를 받은 탓에 그 누구와 만나도 말이 통하겠지만 지금 춘향이 만난 사람은 가지고 있는 장비를 봐서도 지구인이라는 것이 티가 났다.

“ 아~ 너네들 몸이 많이 굳어있지 않아? 전투해본 게 꽤 오래전인 것 같은데! “

뭐.. 틀린 말은 아니다.

지구가 파괴되고, 춘향이 모두를 도발했을 때만 해도 결투에 죽고 못 사는 모험가들이었지만 우주를 맛보고, 안전한 행성에 내려앉아 살게 되면서 점점 전투보다는 삶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대로 평화롭게 새로운 행성에서 살아간다면 좋기야 하겠지만..

이미 우주를 경험한 이들은 알고 있다.

언젠가 한 번 더 우주에서 침략해올지도 모른다고.

그때도 무기력하게 죽고 싶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 아. 그래.. 슬슬 근질근질하기는 했지..! “

“ 난 아직 싸울 수 있다고..!! “

좋은 답이다.

그래.. 이래야 지구인이지..!

이래야 모험가지!

“ 훌륭하게 성장했구나 내 아가들! 아하하! 좋아! 그런 너희들에게 제대로 된 훈련을 시켜주도록 하지!! “

“ 좋아!! 언제든 준비되어 있어!! “

“ 더이상 벽돌 쌓기만으로는 우릴 지킬 수 없다고!! 가자!! “

캬..

열정도 마음에 든다.

누가 이렇게 키웠는지 정말 예뻐 죽겠다.

“ 좋아! 이 땅에서부터 북쪽으로 가다 보면 마왕성이 있을 거다! 그리고 거기엔 끔찍한 악마들이 도사리고 있지! 물론 공격해오지는 않겠지만. 공격해오지 않는다고 공격하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 가장 북쪽에 있는 마왕성에서 마왕을 처치하는 자에게는 특별히 우리와 함께 우주에서 싸워나갈 기회를 주도록 하지! “

-와!!!!!!!

주위의 모든 지구인이 춘향의 말을 듣고 크게 환호한다.

솔직히 우주에서 싸워나간다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며 원치 않은 부분이지만 뭐 어떠한가.

기세에 편승해 지금 환호하지 않으면 패배자인 것이다.


물론 춘향도 마왕을 토벌한 모험가를 네이렌에 끼워줄 생각은 없다.

아니 불가능할 것이다.

왜?

마왕은..

춘향 자신이 할 거니까.

“ 킥킥킥..! 그럼 너희들끼리 마음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북쪽으로 가! 물론.. 죽을지도 모르니 강한 동료와 함께하는 게 좋을 거야~! “






“ 아 네 아리나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

레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네이렌이 지구로 복귀하고 만났던 바텐더가 아리나에게 지시를 받고서는 가볍게 인사를 건넨다.

실제로 싸우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었지만 사라와 레일리의 말에 의하면 상당히 강한 모험가가 취미로 바텐더를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카린이 만들어 준 거대한 도시 안에서 꽤 큰 건물 하나를 잡고 사라가 모험가 조합을 설립.

그 첫 번째 조합장으로 레빈을 추천한 것이다.

심지어 아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술집에다가 인망도 두텁고 인성도 좋았던지라 레빈이 조합장을 맡는 데에 있어서 크게 반발하는 사람은 없었다.

“ 고마워요. “

아리나는 지금.

모험가 조합장 레빈에게 모든 모험가의 움직임을 통제하기를 명령했다.

이유는 하나다.

춘향이 북쪽에 마왕성을 만들어 악마들을 풀어버리는 바람에 아직 제대로 정리도 안 된 마당에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고, 죽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 여기까지 오신 김에 한잔하시겠습니까? “

레빈은 예쁜 잔에 알록달록하게 층층이 쌓여있는 음료를 아리나에게 건넨다.

“ 딸기와 포도, 배와 복숭아를 갈아서 층을 쌓은 레인보우 에이드입니다. 그때 맛있게 드시던 걸 기억하고 있지요. “

아주 예쁜 잔과 빨대라고 부르는 긴 막대, 신선한 과일의 향기..

카린의 창조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물론 바텐더라고 부르는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무엇을 해주는 직업인지 아리나는 모르지만 분명 향만 맡아도 맛있는 이 과일들로 이렇게 멋진 음료를 만드는 환상적인 직업이리라.

“ 여전히 맛있네요. 매일 먹고 싶은 맛이에요. 자주 와도 되나요? “

“ 그럼요. 얼마든지요. “

레빈은 신사다운 미소로 아리나에게 화답한 뒤 밑에서 서류 한 장을 꺼내 아리나에게 넘겨준다.

“ 음? 이건 뭐죠? “

“ 이곳에 왔을 때부터 있던 서류입니다만.. 저희 모험가 조합이 움직일 수 없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쓰여있더군요. 아마 카린님께서 만들어 두신 것 같은데.. 이 순간을 위한 서류겠지요. “

아리나는 빨대에서 사과즙 부분을 빨대로 쪽 빨아 마신 뒤 서류를 열어본다.

서류 안에는... 정말..

놀라운 사람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다.

“ 이.. 이건... “

물론 아리나가 카린에게 지구 내부를, 가능하다면 외부에서 쳐들어오는 적들에게서도 지켜줄 수 있는 방어책을 만들어달라고 써서 보내기는 했지만..

그런 방어책이 이런 ‘ 사람 ‘ 일 줄은 몰랐다.

일단.. 이 사람의 이력 자체가 화려하다.

가장 명문 마법 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마왕을.. 토벌하는 데 성공한..

“ 케이아 프란츠.. “

“ 날 불렀나? “

“ 으에엑..! “

갑자기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아리나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 ..사람을 보고 놀라는 건 조금 기분이 나쁜데 말이지. 같은 거로. “

“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

온화한 미소와 함께 레빈이 아리나와 똑같은 레인보우 에이드 한 잔을 케이아에게 건넨다.

안타깝게도 레인보우 에이드는 케이아에게 맞지 않았는지 한 모금 들이키고서는 인상을 살짝 찌푸린다.

“ 오랜만이군. 카린에게서 그때의 지식과 너희에 대한 지식도 다 받았다. 물론.. 내가 가짜 인물인 것도 말이지. “

“ 어.. 어? 으응.. 그래.. 응. “

솔직히 당황스럽다.

이곳에서 뜬금없이 이만큼 특별한 사람을 만날 줄 몰랐다.

아니 물론 아리나가 요청했던 방어책을 정확히 들어주기는 했지만..

그것이 사람이며 심지어 알고 있는 사람인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게다가 그 만들어진 사람은..

본인이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도 알고 있다.

이거 참..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 걱정 마라. 크게 신경 쓰지 않으니까. 자. 모험가들을 통제한 이유가 뭐지? 내가 필요한 일이라면 얼마든지 도와주마. “


작가의말

진짜 오랜만에 보네!

물론 내가 알고있는 케이아랑은 다른 케이아지만 말이야..


저쪽 케이아는 단걸 좋아해서 준건데 너가 싫어할줄은 몰랐네!

메모해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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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8 1 15쪽
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4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2 1 15쪽
250 243. 사슬의 끝 23.07.24 254 1 13쪽
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4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6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5 1 14쪽
246 239. 본격적인 수사 준비 23.07.20 257 1 13쪽
245 238. 새로운 행성의 가장 큰 문제는.. 23.07.19 256 1 14쪽
244 237. 천사의 휴일 23.07.18 253 1 16쪽
243 236. 3월의 뜬금없는 파티 23.07.17 251 1 15쪽
242 235. 최강자를 가려라 23.07.16 253 1 16쪽
241 234. 아리나와 피렌이 그린 그림 23.07.15 253 1 18쪽
240 233. 뛰는 춘향 위에 나는 천사 23.07.14 253 1 14쪽
» 232. 새로운 세상 특별한 동료 23.07.13 251 0 13쪽
238 231. 그래서 대체 뭐라고 부를건데 23.07.12 252 1 14쪽
237 230. 미지를 꿈꾸던 노인 23.07.11 253 1 18쪽
236 229. 난감한 문제들 23.07.10 256 1 14쪽
235 228.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 23.07.09 254 1 13쪽
234 227. 보고 온 미래 23.07.08 256 1 16쪽
233 226. 누가 옳은 것인지 23.07.07 256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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