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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12 19:20
연재수 :
6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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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7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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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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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17. 1대3의 전투

DUMMY

“ 음..? “

꽤 높이 올라온 탓인지 조금 멀게 느껴지는 아래에서

아리나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올라오던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와 춘향이 레베른의 공격을 눈치채기도 전에 앨리스는 이미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 헥.. 헥.. [XVI. 탑(The Tower) - 재설계]...! 아우... 이거 은근히 머리 빠개질 것 같네..! “

분명 쉬지도 않고 꾸준히 올라가면서 모든 큐브와 모든 벽에 한 번씩 아르카나를 가져다 대며 구조 바꾸기를 시도하고 있었으나 고개를 들어보면 탑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지나온 모든 길의 재설계를 끝마친 것도 아니다.

복잡하게 꼬여있는 바람에 아무리 재설계를 하려고 해도 위쪽의 마나를 뽑아와 연결해야 변환시킬 수 있는 것들도 많았기에 카린의 뇌에 가해지는 부담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확실히..

이만한 마나를 상상을 통해 바꿔내려면 카린만큼의 창조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느껴지는 게 카린은 더욱 슬퍼졌다.

“ 흐아아.. 왜 나만큼 창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거야? 나 대신 좀 해주면 안 되나.. 힝.. “

혹시나 카린은 슬며시 앨리스를 바라보지만..

앨리스는 예쁘게 웃으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 뿐이다.

“ 안타깝게도.. 너보다는 못해.. 네가 적임자야. “

사실 앨리스도 충분히 가능하기는 하다.

그만큼 머리가 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창조에 대한 지식과 능력은 카린에 비해 부족하므로 속도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탑의 재설계를 하는 와중에 공격이라도 받는다면 머릿속이 복잡해져 제대로 전투를 할 수 없었으리라.

그렇다고 카린이 앨리스를 지켜준다?...

음...

역시 탑의 재설계는 카린에게 부탁하는 편이 좋아 보인다.

카린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뱉고 다시 아르카나를 꺼낼 때 무언가 이질적인 마나의 흐름이 이 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 이 시점에 검은 탑으로 올 사람이라면 99%의 확률로 레베른밖에 없다.

“ 으음.. 카린. “

“ 응? “

어.. 분명 있는 그대로 말하면 카린은 기겁하고 도망갈 확률도 99%겠지..?

앨리스는 피렌이 설명했던 방법을 그대로 활용해 보기로 한다.

“ 음.. 술래잡기 시작이야. “

확실히.. ‘ 레베른이 쳐들어왔어 ‘ 보다 훨씬 안전해 보이고 단순한 놀이처럼 보인다.

카린도 그렇게까지 겁먹지 않고 침착해질 수 있..

“ ..히익.. “

어라..

갑자기 카린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하늘 높이 도망갈 준비를 한다.

“ 앗.. 잠깐.. 혼자 도망가면 오히려.. “

이미 날아가 버렸다.

..

이러면 지키기 힘들어지는데...

“ 멜리에. 파피나. 여기 하나 있어. 부탁할게. “

그 순간 앨리스가 밟고 있는 큐브와 같은 모양의 큐브가 위로 올라간다.

순간적으로 보인 얼굴은..

연푸른빛의 머리카락이 아름답게 빛나는..

눈동자에서 마치 은하수가 흐르는듯한 여자아이가 지나갔다.

“ ..이거 타고 갈 수 있는 거구나.. “

우선 잔뜩 겁먹은 카린에게 다가가는 것을 막아야 하기때문에 앨리스도 자신의 발밑에 있는 큐브를 조종하기 위해 이리저리 마나를 흘려보지만.. 음..

움직이지 않는다.

“ 네 녀석이냐? 감히 우리 중심축을 뒤바꾸려는 쓰레기가?! 여기가 어딘 줄 알고 함부로 쳐들어오는 거야!! “

음.. 분명 먼저 올라간 사람이 멜리에랑 파피나라고 불렀으니.. 누가 멜리에고 누가 파피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들일 것이다.

상대해야 하는 건 알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카린을 구하러 가야 한다.

앨리스가 눈을 깜빡이는 것과 동시에 세상을 온통 하얀 꽃잎으로 뒤덮는다.

“ 뭐.. 뭐야..! 이거 뭐야! “

“ ..마나량이 엄청난 녀석이... 앗..! 어디가!! “

그리고 그대로 도약한다.

단 한 번의 도약이지만 발바닥부터 응축한 마나를 폭발시키며 도약한 것이기에 큐브를 타고 날아가는 케리니와 멜리에, 파피나보다도 훨씬 빨랐다.

그리고 올라갈 때마다 손을 휘둘러 자신의 영역 안에 탑을 가득 메워버릴 만큼 공기를 얼려 한순간에 얼음판을 만들어낸다.

뭐.. 금방 뚫리기는 할 테지만 아주 잠깐이라도 상대를 당황하게 하며 올라오는 속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리라.

한번 발이 큐브에 닿을 때마다 얼음판을 만들며 카린을 쫓아 나아가자 스물세 개의 얼음판을 만들었을 때쯤 먼저 올라갔던 여자가 눈에 보였다.

“ 저.. 저리가!! 오지마!! 앨리스!! 어디 간 거야!! 살려줘어어!! “

“ 으으.. 시끄럽네..! “

세 쌍이나 되는 날개를 퍼덕이며 최고속도로 달려나간다면 아마 케리니보다 더 빠르게 날아갈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케리니가 계속해서 큐브를 조종해가며 카린이 나아가는 길을 틀어막고 있었기에 점점 따라잡히고 있는 것 같았다.

심지어는 큐브들이 잘게 분해되어 카린을 향해 쏟아져 내리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저 큐브의 활용도는 다양한가 보다.

“ 꺄악!!!! 살려줘!! “

-딱.

카리엘라는 너무나도 당황했는지 손가락을 튕겨 온갖 것...

집이라든가 차라든가 배라든가 책장, 침대, 술통 등등을 전부 창조해내 낱개로 날아오는 큐브들을 틀어막는다.

크기도, 재질도 너무나도 다양하게 아무렇게나 창조해내는 바람에 카린은 조금 더 날기 불편해졌지만 지금 당장을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 때문인지 오직 위로 날아가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게 점점 자신의 속도를 스스로 늦추는 행동을 하는 덕분에 어느새 앨리스가 케리니를 지나쳐 카린에게 닿았다.

“ 으왁!! 살려주세요제발저는아무잘못도없어요그냥시키는대로만했을뿐이란말이에요오오!!! “

“ 음.. 나야.. 진정해봐.. “

앞뒤로 만들어놓은 문이 있는 집 안..

내부에 벽난로도 있고 테이블도, 컵도, 의자도, 벽걸이 시계도 카펫에 새겨진 세세한 문양까지..

그렇게 무서워하면서도 이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실력의 창조를 뽐낸 것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 애.. 앨리스..! 나 이제 어떡해?! 나 이제 죽어?! 쟤네 좀 어떻게 좀 해줘 봐! “

-콰콰쾅!!!!!

케리니가 자신이 조종하는 온갖 큐브들을 끌고 벽을 강타하자 앨리스가 문을 열고 들어온 벽이 한순간 무너지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 뭐 이런 정신 나간 수준의 창조를 한순간에.. 넌 대체 뭐야? “

정체는 모르지만.. 이만한 실력이 있다면 확실히 크릭이 만든 세계의 중심축의 구조를 뒤바꿀만한 실력은 충분히 있다고 납득했다.

“ 케리니! 괜찮아?! “

분명 얼음을 두껍게 깔아 접근하는 것을 충분히 늦출 수 있었을 텐데 어느새 그 많은 얼음벽을 뚫고 이곳까지 도착한 멜리에와 파피나가 케리니를 걱정한다.

앨리스는 그런 모습을 보며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지..

“ 카린. 최대한 나랑 붙어있어. 셋이면.. 한 명이 널 쫓아갈 때 내가 붙잡기 힘들어. “

“ 읏...! 아.. 알았어..! 최대한 붙어볼게..!! ”

카린은 손에서 아르카나를 집어넣고 앨리스의 등에 딱 달라 붙어버린다.

“ ..이러면 내가 움직이기 힘든데.. “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앨리스와 카린을 바라보던 케리니가 습관처럼 발을 움직여 바닥을 차기 시작한다.

“ 멜리에. 파피나. 저기 날개 달린 녀석이 은하의 중심축을 뒤바꾸고 있어. 저 녀석을 죽여야 해. “

“ 아~ 케리니 그것도 좋긴 한데.. 저 빨간 머리 녀석의 마나가 너무 강해.. 저 녀석을 무시했다간.. 우리가 죽을지도 모르겠는데. “

죽을지도 모른다.

가족이 죽는다.

전장에서 주로 싸움을 해오는 멜리에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던 케리니는 다시 한번 계산에 들어간다.

저 붉은 머리 여자를 무시하고 날개 달린 녀석을 공격하는 건 힘들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둘에게 붉은 머리 여자를 상대하게 한 후에 본인이 큐브들을 이용해 저 날개 달린 녀석을 죽일 수 있을까?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와중에 케리니는 문득 카린의 표정을 보았다.

..

저런 감정적인 부분도 계산에 포함하는 건 케리니 답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확신까지 들 정도로 전투를 꺼리는 모습에 자꾸 머릿속에서 천사가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계산에서 제외하라고 말하는 느낌이 든다.

“ 좋아. 저 빨간 머리부터 처리하자. “

앨리스는 리더라고 생각되는 여자의 말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만약 카린을 공격하겠다고 한다면 앨리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카린을 호위하며 싸우는 힘든 전투를 펼쳤을 것이다.

“ 들었지? 그러니 진정해 카린. “

앨리스는 침착하게.. 마치 어린아이 다루듯 예쁜 미소와 함께 카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한발 나선다.

“ 어엇.. 저기..! “

“ 응? “

충분히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아직 떨어지는 건 겁나는 걸까?

카린이 황급하게 앨리스를 붙잡는다.

“ 그.. 무섭지 않아..? 셋이잖아.. 같이 도망가자..! “

물론 카린도 앨리스가 잘 달래준 덕분에 진정이 됐는지 평소처럼 머리 회전이 매우 빠른 상태였기에 지금 도망쳐봤자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다른 동료들이 와줄 때까지 버티는 수준밖에 되지 않을 뿐 탑의 재설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의 전력은 아군보다 월등히 많다.

그리고 강하다.

어떻게든 여기서 이겨내고 카린이 탑의 재설계를 끝마치고 도망가는 것이 최선이다.

“ 괜찮아. 넌 내가 어떻게든 지켜줄게. “

그런데도 앨리스는 이렇게 말해준다.

그리고 한 손을 들어 꽃잎들을 펼쳐내 투명한 막을 만들어낸다.

-카지지지지직..!!!

“ 칫.. 기습이었는데 반응이 빠르네..! 꽤나 싸워왔나 봐?! “

멜리에가 한 손에서 은장도를 거꾸로 들고 찌른 공격이 가볍게 막히자 공중에서 자유롭게 몸을 돌려가며 발뒤꿈치로 다시 한번 공격한다.

앨리스는 정말 침착하게 그 모습을 한 동작 한 동작 놓치지 않고 눈으로 쫓았다.

신발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발 크기보다도 더욱 긴 칼날이 나와 앨리스의 목을 노리고 날아온다.

그리고 그 뒤에 아주 어렴풋이 보이는 작은 큐브조각도 눈에 보인다.

동시에 시야가 흐려진다.

큐브를 조작하는 여자, 앨리스의 눈앞에서 공격하는 여자.

분명 남은 한 명이 빛을 이용해 시야를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리라.

“ ..연계가 상당하네. “

공격은 다르지만 마치 상당한 실력을 쌓아온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다면..

상대하는 데 있어서 딱히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사고를 마친 앨리스의 머리가 그려놓은 대로 움직인다.

눈을 감고.

마나를 느낀다.

가볍게 머리를 돌려 멜리에의 발차기를 피하고 멜리에의 발이 움직이는 궤적을 따라 똑같이 손을 휘둘러 꽃잎들을 펼쳐 뒤에서 날아오는 큐브를 방어한다.

그다음으로 날아오는 공격은... 없다.

그 한 명은 오직 앨리스의 움직임을 방해하는데 집중하는 것인가.

전투가 끝날 때까지 아슬한 연계를 반복해나가는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보다는 딱 한 박자씩 쉬는 느낌이랄까.

“ 상대가 나빴네.. “

하필 앨리스는 주위에 하얀 꽃잎들을 펼쳐놓아 두었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어도 얼마든지 마나를 탐지할 수 있었다.

앨리스를 향해 날아오던 큐브 조각에 꽃잎들이 달라붙었다.

그 꽃잎들은 하나의 씨앗이 되어 큐브를 묶어내고, 싹을 피우고, 한 그루의 나무로 자란다.

그렇게 퍼트려둔 꽃잎들에서 나무가 자라난다.

케리니가 당황하며 어떻게든 큐브를 움직여 길을 열어보려고 하지만 이미 단단하게 뿌리내려버린 나무들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 세상에.. 저 녀석도 괴물이네.. “

케리니는 빠르게 다른 지역에서부터 묶이지 않은 큐브를 끌어오기 시작한다.


앨리스의 시야가 갑자기 트이다가 다시 어두워진다.

상대가 좋아하는 전장을 비틀기 위해 펼친 영역이었는데 의외의 부분에서 이득을 얻은 느낌이다.

“ ..아하.. 직접 보고 있는 상태에서만 통하는구나..? “

아까까지 검을 휘두르던 여자는 나무 위에 숨어서 앨리스를 지켜보는 것 같고..

이 틈에 하나를 제거해두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앨리스가 이리저리 이동하며 시야가 트이는 순간순간을 기억한다.

어떻게든 앨리스를 추적하던 파피나가 한순간 불안함을 품고 크게 외친다.

“ 뭐.. 뭐야..! 이 자식 엄청 빨라..! 케리니! 조심해! “

“ 알고 있어. 걱정하지마! “

케리니는 이미 판단해서 숲을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아마 앨리스가 다가온다고 해도 바로 눈치채고 도망갈 수 있을 것이다.


한순간 시야가 어두워지는 각도들을 전부 계산한 앨리스가 마지막 목소리의 정보까지 포함해 딱 한곳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리고 레이피어를 만들어내 가속한다.

“ 찾았다. “

“ 읏..! 어떻게..?! 보이지 않았을 텐데..!! “

“ 파피나!! “

앨리스가 레이피어를 파피나의 몸에 꽂아버리기 직전.

멜리에가 앨리스를 노리고 나무 위에서 뛰어내리는 그 순간.

갑자기 앨리스가 현기증을 느끼고 인상을 찌푸린다.

그 잠깐의 망설이는 순간에 멜리에의 방해로 인해 파피나를 죽이지 못하고 앨리스는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 하아.. 하아... “

..

새로운 정신 공격..?

아니다.

아니다..

숨이 거칠어진다.

심장박동이 조금 더 빨라졌다.

마나가 부족한 것도 아닌데 온몸의 마나들이 살짝씩 떨린다.

이것은.. 아주 먼 과거. 실험실에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온갖 마법을 사용했었을 때와 똑같다.

“ ...내 몸에 맞지 않는 마법이라고..? 왜..?? “


작가의말

넌 갑자기 왜그래?

어디 아파?

조금 쉴까?

어라?

얘까지 이러면 안되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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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4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2 1 15쪽
250 243. 사슬의 끝 23.07.24 254 1 13쪽
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4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6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5 1 14쪽
246 239. 본격적인 수사 준비 23.07.20 257 1 13쪽
245 238. 새로운 행성의 가장 큰 문제는.. 23.07.19 256 1 14쪽
244 237. 천사의 휴일 23.07.18 252 1 16쪽
243 236. 3월의 뜬금없는 파티 23.07.17 251 1 15쪽
242 235. 최강자를 가려라 23.07.16 253 1 16쪽
241 234. 아리나와 피렌이 그린 그림 23.07.15 253 1 18쪽
240 233. 뛰는 춘향 위에 나는 천사 23.07.14 253 1 14쪽
239 232. 새로운 세상 특별한 동료 23.07.13 250 0 13쪽
238 231. 그래서 대체 뭐라고 부를건데 23.07.12 252 1 14쪽
237 230. 미지를 꿈꾸던 노인 23.07.11 253 1 18쪽
236 229. 난감한 문제들 23.07.10 256 1 14쪽
235 228.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 23.07.09 254 1 13쪽
234 227. 보고 온 미래 23.07.08 256 1 16쪽
233 226. 누가 옳은 것인지 23.07.07 256 1 16쪽
232 225. 가장 밑바닥에서 일어선 자들 23.07.06 256 0 16쪽
231 224. 서로의 등을 맡기고 버텨라 23.07.05 253 1 15쪽
230 223. 붉은 달의 전설 23.07.04 254 1 13쪽
229 222. 완벽한 카운터 23.07.03 253 1 13쪽
228 221. 어라 23.07.02 255 1 15쪽
227 220. 딱 한 수만 더 23.07.01 255 1 13쪽
226 219. 천사의 각오 23.06.30 252 1 16쪽
225 218. 술래를 잡아라 23.06.29 255 1 14쪽
» 217. 1대3의 전투 23.06.28 257 1 14쪽
223 216. 원치 않은 술래잡기의 시작 23.06.27 254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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