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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99_popartsta r 님의 서재입니다.

SSS급 히든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추진(秋辰)
작품등록일 :
2020.10.16 03:52
최근연재일 :
2020.12.01 01:24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9,054
추천수 :
209
글자수 :
209,042

작성
20.11.03 00:30
조회
224
추천
2
글자
11쪽

몬스터 병원 (3화)

DUMMY

“가, 갑용씨!!!”


노승삼과 장영택은 다행히 피해가 없어 보인다.


순식간에 어두웠던 터널안이 퍼런빛으로 환하게 밝아졌다.


“이, 이럴 수가...?”


나머지 3개의 석상이 모두 눈을 뜬 것이다. 눈에서 나온 퍼런빛이 서서히 밝아지면서 동시에 터널 안도 밝아진 것이다. 분위기가 매우 공포스럽다.


“위~~~~잉!!!”


“위~~~~잉!!!”


“위~~~~잉!!!”


“위~~~~잉!!!”


이번에는 4개의 석상눈에서 한꺼번에 칼날 같은 직사각형 레이저가 발사된다.


‘이런...큰일났다.’


“모두 피해요!!!”


다시 동료들을 살펴보았다. A등급으로 각성된 나는 극도로 집중하니 순간적인 이 상황이 슬로우 모션으로 인식되어 보였다.


레이저가 날아오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갑용은 쓰러진 상태로 방어가 완전히 불가능한 상태이고, 노승삼은 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장영택은 벌써 점프를 한 상태이다. 속성이 장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B급 헌터라 피하는 몸동작이 조금 더 빨라 보인다.


문제는 김갑용과 노승삼이다. 아직 급수가 낮아 레이저를 피하기엔 무리이다.


어떡하든, 저 레이저를 받아쳐야 한다...!


나는 왼손에 집어 든 단검에 기력을 불어넣었다.


[단검이 전사의 기력을 흡수하였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MP가 -2 만큼 소진되었습니다. 남은 MP 23/25]


쓰러진 김갑용 앞으로 퍼런빛의 직사각형 레이저가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나는 먼저 갑용씨를 구하기 위해 재빠르게 몸을 던졌다.


“팅~!”


그리고 순식간에 레이저를 받아 쳐냈다. 그런데,


“으악~!!! 이런...”


나의 팔에 엄청난 충격이 밀려왔다. 레이저의 위력이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것이다.


다행이 김갑용을 보호할 수는 있었지만, 어깨까지 타고 올라오는 충격이 너무나도 얼얼하여 순간적으로 단검을 떨어뜨렸다.


“챙그랑~”


“아...윽...”


다시 검을 주워들어 주위를 돌아보았다.


장역택은 힘들어 보였지만 다행히 무사하다. 피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허억...허헉...악...”


노승삼의 거친 숨소리가 들린다.


레이저가 어깨를 스친 것이다. 옷 위로 붉은 피가 번져 나고있다. 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보인다.


‘이거 장난 아닌데...’


꾸물데고 있는 틈에 또다시 석상의 눈이 퍼런빛으로 완전히 밝아진다.


“위~~~~잉!!!”


“위~~~~잉!!!”


“위~~~~잉!!!”


“위~~~~잉!!!”


순식간에 퍼런빛의 칼날 같은 레이저가 4쌍이 동시에 발사되었다.


나는 단검을 다시 꽉 움켜잡았다.


방금전 충격으로 보아 기력을 한번 불어넣는 것으로는 분명 받아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번에는 세 번 연속으로 기력을 불어넣었다.


[단검이 전사의 기력을 흡수하였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MP가 -6 만큼 소진되었습니다. 남은 MP 17/25]


‘이 정도면 가능하겠지...’


나는 정신을 더욱 집중하고 4곳에서 날아오는 레이저의 움직임을 주시하였다.


“휘리릭~!”


“팅!!”


일단 나에게 다가오는 레이저 한쌍 부터 받아쳤다. 기력을 3배로 보충한 덕분에 훨씬 수월했다.


앞을 바라보니 김갑용과 노승삼 바로 앞까지 레이저가 다가와있다. 몸을 앞으로 한바퀴 굴러 재빠르게 이동하며 동시에 받아쳐버렸다.


“팅!, 팅!!”


레이져가 공중에서 순식간에 부숴진다.


“좋아, 할만하군!!”


“펑!!!”


뒤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숨을 헐떡이는 장영택 바로 앞쪽 바닥이 레이저의 공격으로 파여져 있다.


“헉, 만만치 않군...”


석상이 두눈을 깜빡거린다. 또 다시 에너지가 보충되면서 눈빛이 서서히 퍼런색으로 밝아지고 있다.


홍소희가 터널 밖에서 놀라는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달려 오려고한다.


“위험해요!! 소희씨,

제가 이곳에서 버티고 있을테니 어서 빨리 언니를 찿아와요!!”


“네, 태...태후님!!”


“어서요!!!”


홍소희는 나의 말을 듣고는 뒤돌아서 급히 병원 쪽으로 뛰어갔다.


그 사라지는 뒷모습 앞으로 시퍼런 레이져가 손살같이 내려 오는게 보인다.


“위~~~~잉!!!”


“위~~~~잉!!!”


“위~~~~잉!!!”


“위~~~~잉!!!”


‘아, 젠장 틈을 안 주네...’


“팅!!”


“팅!!”


“팅!!”


“팅!!”


또 다시 발사된 4개의 레이저를 나는 순식간에 받아쳤다.


‘그래 이 정도면 시간을 충분히 끌수있겠어.’


"휴..."


나는 순간 안심이 되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단검의 기력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단검에 기력을 다시 불어넣어 주십시오.]


‘이럴 수가,

충격이 꽤 커서 단검의 기력이 빨리 소진되는구나...‘


나는 다시 단검에 기력을 불어 넣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MP가 -6 만큼 소진되었습니다. 남은 MP 11/25]


‘안되겠다...’


이러다가 MP가 모두소진 될 것이다.


그 전에 저 석상을 완전히 무너뜨려야 한다.


나는 석상쪽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점프하여 석상의 목 부위에 단검을 휘둘렀다.


“이얍~~!

이제 끝장이다!! 휘리릭~!”


“둥~!”


그런데 무엇인가 단검이 석상에 닿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당황하며 다시 바닥에 착지했다.


노승삼이 나를 모습을 바라보며 소리친다.


“이, 이런! 안티박테리얼(Anti-bacterial) 마법이요! 아까 몬스터개구리와 똑같은...”


“헐, 도저히 방법이 없는 건가요?”


“방법이 없소, 똑같이 마법속성을 가진 자만이 대항할 수 있소!”


“제길...”


나는 순간적으로 어떡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않아 망설이며 서있었다.


그 사이에 다시 석상의 에너지가 보충되어 눈빛이 퍼런색으로 밝아졌다.


“위~~~~잉!!!”


“위~~~~잉!!!”


“위~~~~잉!!!”


“위~~~~잉!!!”


또다시 레이저가 발사되었다.


“팅!!”


“팅!!”


“팅!!”


“팅!!”


나는 또다시 모두 받아쳤다.


[단검의 기력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단검의 기력을 다시 불어넣어 주십시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나는 다시 단검에 기력을 불어넣었다.


[MP가 -6 만큼 소진되었습니다. 남은 MP 5/25]


‘아...큰일이다. 이제 남은 MP를 거의 다 써가네...’


그 순간,

온몸에 무리가 오는 것이 느껴졌다.


“으윽... 상태창...!”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름 : 추태후

헌터등급 : A급

속성 : 전사

레벨 : 142

HP : 9/142

MP : 5/25


능력치

근력 : 50 체력 : 50

민첩 : 50 감각 : 23

(분배 가능 포인트 : 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든 글자가 붉은색으로 표시 되었다.


[HP가 심각한 상태로 소진되었습니다.]


[전투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생명이 위태롭습니다.]


[손목에 심각한 외상이 있습니다.]

[속히 치료가 필요가 합니다.]


[속히 치료가 필요가 합니다.]


적게 남은 MP도 문제였지만 그것보다 HP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HP가 9...


‘과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잘려나간 손목에서 통증이 더욱 심하게 밀려온다. 이데로는 무리일것 같아 나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후퇴~!!

모두 돌아서 이 터널 밖으로 빠져나가요!! 이대로는 버틸 수가 없어요.”


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우리는 다시 들어온 방향으로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영택이 김갑용을 업고 노승삼은 김갑용의 잘린 다리를 들고 달려간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터널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제발...우리가 이 터널을 빠져 나갈 때까지만 레이저가 발사 안 되길...’



“철커덩!!”


그런데 그 순간 터널 끝의 아치 위에서 감옥의 창과 같은 철문이 급격하게 아래로 내려오며 땅바닥에 깊게 꽂혀버린다.


“아! 안돼!!! 저건 또 뭐야!”



“철컹~!, 철컹~!!,

철컹!, 철컹~!”


너무나도 급격하게 달려온 지라 우리는 내려오는 철문에 모두 몸이 부딪혀 버리며 그 자리에 한꺼번에 쓰러졌다.


“아, 으악...흑!”


모두가 고통스러워 하며 신음소리를 낸다.


“위~~~~잉!!!”


“위~~~~잉!!!”


“위~~~~잉!!!”


“위~~~~잉!!!”


그 순간 석상의 눈에서 또다시 퍼런빛 레이저가 발사되었다.


‘아...빌어먹을, 이거 진짜 지긋지긋하네!!’


나는 다시 단검에 기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을 주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단검의 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

.

.


그런데 이번에는 두 번밖에 안들어간다.


[MP가 부족합니다. 단검의 위력을 더이상 강화시킬수 없습니다.]


[MP가 -4 만큼 소진되었습니다. 남은 MP 1/25]


뭐야, 벌써 MP를 이렇게 썼나? 한 번 더 불어넣어야 완벽한데...


나는 어쩔 수 없이 완벽하지 못한 단검으로 다시 레이저를 받아쳤다.


“팅!!!”


“팅!!!”


“팅!!!”


“팅!!!”


갖갖으로 4개의 레이저를 모두 받아쳤지만, 충격이 엄청나게 전달되면서 몸이 순식간에 뒤로 튕겨져 나갔다.


내장이 부서질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아악~아,

이번엔 진짜로 아프다...캑,캑.”


[단검의 기력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MP가 부족합니다. 단검의 위력을 더이상 강화시킬수 없습니다.]


[MP가 부족합니다. 단검의 위력을 더이상 강화시킬수 없습니다.]


[MP가 부족합니다. 단검의 위력을 더이상 강화시킬수 없습니다.]


[즉각 전투를 중단하십시오.]

[즉각 전투를 중단하십시오.]

.

.

.

[즉각 전투를 중단하십시오.]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태창의 글씨가 붉게 변하며 급속도로 깜빡거린다. 계속해서 나에게 현재 상황을 알린다.


“안다구! 알아!

그만 좀 닦달 거려! 이놈의 상태창!!”


나는 고개를 들어 석상을 눈을 바라보았다. 퍼런빛이 점점 선명해지며 다시 밝아지려 한다.


"아놔~ 저놈의 석상은 아직도 에너지가 남아있나 보네... 징그러운 녀석들!"


옆에 있는 김갑용은 잘린 다리를 보며 두려움에 “벌,벌” 떨고있다.


노승삼은 어깨에 손을 올리며 지혈을 해보지만 흘러나오는 피가 멈추질 않는다. 굉장히 지쳐 보인다.


장영택은 석상의 눈을 주시하면서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


나의 이마에서도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리며 시아를 가린다. 팀원들의 모습이 희미하게 번져보인다.


‘아... 소희씨...’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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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반달초의 씨앗 (3회) 20.11.15 132 0 11쪽
30 반달초의 씨앗 (2화) 20.11.14 131 0 10쪽
29 반달초의 씨앗 (1화) 20.11.11 161 0 11쪽
28 몬스터 병원 (10화) 20.11.10 165 0 11쪽
27 몬스터 병원 (9화) 20.11.09 171 1 11쪽
26 몬스터 병원 (8화) 20.11.08 179 1 11쪽
25 몬스터 병원 (7화) 20.11.07 185 1 11쪽
24 몬스터 병원 (6화) 20.11.06 189 1 11쪽
23 몬스터 병원 (5화) 20.11.05 201 1 11쪽
22 몬스터 병원 (4화) 20.11.04 207 2 11쪽
» 몬스터 병원 (3화) 20.11.03 225 2 11쪽
20 몬스터 병원 (2화) 20.11.02 241 4 11쪽
19 몬스터 병원 (1화) 20.11.01 258 4 9쪽
18 몬스터 제왕 카르그 (3화) 20.10.31 313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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