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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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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7.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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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195)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5

DUMMY

『훙, 훙! 촥!!』





『···퍼버버벙!!!』





“으흐, 으아악!!”




“내, 내 귀···!!”




“이, 이게 대체 뭐냐!? 무슨 천둥벼락도 아니고···?!”





청주의 군사들은 분명 자신들을 향해 돌격해오는 적 기병들이 투석구(投石具)를 휘휘 돌려 무언가를 날리는 것까지는 봤었다.


그렇게 날아오던 그 무언가에, 그 끝에 불이 붙은 기다란 끈이 달렸던 것까지도 분명히 봤었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벌어진 일만큼은, 청주 병사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상식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부, 불이다···!! 요, 용이 불을 뿜는 거야···!!”




“여, 역시 기주 사람들 말이 맞았어! 황제는 용이었던 거야!


도, 도망치자!! 요, 용한테는 이길 수 없어···!!”




“도, 도망치지 마라!! 도망치지···. 아앗···!?”




“···네 이놈!!”





갑작스러운 화염과 굉음으로 인해서 겁에 질린 병사들이 이리저리 도주하기 시작하자,


그들을 지휘하던 부장은 당황하여 이리저리 울부짖었다.



이 무명의 부장은 실로 불운했다. 그러한 모습은 즉각 기병대 맨 선두에서 달리던 장료의 눈에 확실히 띈 것이었다.


장료는 그대로 그를 향해 자신의 큰 칼을 겨누고서 달려들었다.





“에잇!!”




“크헉!!”




“···자!! 그대로 돌격하라!! 도망치는 적들은 무시하고, 본군의 길을 뚫는 데만 집중하라!!”





비밀 병기로 마지막 적병들마저 물리친 장료의 선봉대가 그대로 뚫린 길을 따라 달려가자,


본군인 경장의 일만 금군 보병대가 바로 그 뒤를 발 빠르게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맨 뒤에선 여전히 순신과 영남이 주위를 경계하며 함께 나란히 말을 달리고 있었다.





“···문원이 무사히 돌파해낸 듯합니다, 사또!!”




“자네가 만들어준 화약 덕이네!! 급조했더라도 성능은 확실했던 모양이야!!”





그 옛날 조선에서 봤었던 귀선이 용두로 화포를 쏘는 모습이 불현듯 떠올랐던 영남은,


순신을 용이라며 두려워하는 적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화약 제조를 건의했었다.





'“···굳이 화포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투석구를 이용해서 날릴 수 있게 자그마한 화구(火具)로 만드는 게지요!


만일 우리 군이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본다면, 적들은 필시 공포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하여 순신의 허락을 받았던 영남은 급히 이전에 도움을 줬던 백성들을 다시 찾아갔었다.


그리고 영남은 그들을 통해서 먼저 목탄, 즉 숯을 있는 대로 끌어모았었다.


하지만 마지막 재료에 대해선 백성들조차도 영 께름칙했던 모양이었다.





'“···아니, 지붕 아래 흙들을 죄다 긁어모으라굽쇼?”




“그렇네! 지금 황상께 필요한 물건을 만들려면, 바로 그것들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네···!”'





시간과 기술 모두 턱없이 부족했기에, 영남은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염초토를 모아 겨우겨우 염초를 조달했었다.


그리하여 하루 이틀 내내 꼬박 고생한 결과로, 영남은 아주 극소량의 화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자그마한 불꽃의 힘이 자신의 앞길을 무사히 터준 덕에,


순신은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다행이로다, 자네가 내 천운일세!!”




“···과찬이십니다!! 그리고 아직 역경까지는 길이 멀고 말입니다!!”




“몸은 정말로 괜찮은 겐가?!”





순신은 여전히 조운에게 크게 당했던 영남의 건강이 염려되었던 모양이었다.


사실 바로 그 문제 때문에 순신은 계곡 전투에서 영남과 함께하는 대신,


그를 1천 군사와 함께 본영에 남겨 청주 병력을 묶어두는 허장성세를 맡겼던 것이었다.



영남은 순신의 우려를 덜어주려는 듯, 손에 든 대부를 다시 한번 가볍게 휘둘러 보였다.





“흐읏, 챠!! 보십시오, 사또!! 소장은 이제 정말 멀쩡합니다!!”




“···그래, 다행일세!!


자네 말처럼 역경까진 아직 길이 멀어, 게다가 역경과 우리 사이엔 유비 그자의 대군이 기다리고 있고!!


끝까지 내 곁을 지켜주게, 사수!!”




“···여부가 있겠나이까!! 가시지요!!


이랴!!”













“···제, 제기랄···!!! 하, 하필이면 내가 사고를 쳤을 때만 골라서···!!!”





한편 텅텅 비어버린 청주군의 군영 한복판에 홀로 서 있던 장비는, 다가오는 일만 군세를 보며 홀로 애태우고 있었다.



청주 군사들을 사실상 홀로 상대하느라 안 그래도 지쳤었던 그였기에,


서슬 퍼렇게 돌격해오는 정예 금군을 또다시 홀로 상대하는 것만큼은 분명히 불가능했었다.



장비도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던 차였다.





“···젠장, 어쩌면 좋수?! 으으···.



그, 그래!! 장합 그 인간이 아직 후방에 남아있었지!!!”





그런 위기 속에서 용케도 장합의 존재를 떠올렸던 장비는, 서둘러 주위를 살피면서 남몰래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사이에 자신의 뒤에서 별안간 천둥벼락 같은 굉음이 들려오기도 했으나, 장비는 굴하지 않고서 장합의 군영을 향해 발에 불이 나도록 뛸 뿐이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도착한 장비의 그 피투성이 모습을 본 장합과 고람, 또 그들의 기주 출신 병사들은,


그야말로 무슨 괴물을 본 것처럼 놀라고 또 심지어는 겁에 질리기까지 하고야 말았다.





“이, 이게 대체 무슨 꼴이야!? 장 장군, 대체 무슨 짓을 벌인 거요?!”




“···겁에 질린 청주 군사들 몇몇이 벌써 우리 군영 앞까지 도망쳐왔더이다···, 지금도 그 수가 점점 더 불어나고 말이지요···.


···장 장군···, 대체 무슨 짓을 벌인 게요···?”




“그, 그, 그건 알 필요 없수!!! 지, 지금 적들이 몰려온단 말이슈!!!


다, 당장 적들을 맞을 준비를 하슈, 적들이 역경까지 못 가게 막아야 하우!!!”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소장은 이미 이 군영을 철거하여 안전지대로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그, 그게 대체 무슨 말이슈!?!? 적들이 몰려오는데, 싸우지도 않고 도망친단 말이슈?!?!”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근이죠!!


우리 기주군은 고작 일천뿐인데, 그걸로 어떻게 저 일만의 정예 금군을 상대한단 거에요?!”




“···그뿐만이 아니라···, 무슨 괴물이라도 본 것마냥 혼비백산해서 무작정 도망치는 2만의 청주군도 있고 말이지요···.


···그럼 도합 3만···, 고작 일천만으로 그 인중(人衆)을 죄다 막아낼 순 없습니다···.”




“우리가 섣불리 앞길을 막으면, 오히려 그 3만 군중들에게 짓밟혀서 전멸당할 거에요!


우린 죽으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라고요!!”




“···고람의 말이···, 지극히 옳습니다···.”







“···이, 이 빌어 처먹을 놈들이···!!!”





순신과 역경 사이의 길목을 막는 마지막 차단막인 장합마저 싸워보지도 않고 물러서겠다 천명하자, 장비는 그야말로 분통이 터져 죽을 지경이 되고야 말았다.


하지만 이미 장비에게는 청주인들에 이어서 기주인들에게까지 자신의 그 분노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시간 여유 따윈 없었다.


저 멀리서 수만의 사람들이 몰려오는 거대한 발걸음 소리가 벌써 지축을 울리고 있었다.





“···서둘러야겠군, 고람···.”




“아, 알겠어!


전군 후퇴!! 서둘러 진채를 뽑아 길을 열어준다!! 전군 철수!!”




“···장 장군은···, 어찌하시렵니까···?”





다급해진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던 장합은 그렇게 고람을 보낸 뒤, 다시 한번 장비를 돌아보며 말을 걸었다.


취기와 피로, 그리고 분노 때문에 눈에 잔뜩 핏발이 섰던 장비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음에도, 이번만큼은 장합 또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서 버티고 있었다.





“···이, 이번 일은···, 이 장익덕이 절대로 잊지 않을 거슈···!!!”




“···그러셔야겠군요···, ‘전장에선 함부로 술에 취하지 않는다’ ···라는 교훈을 얻으셨으니 말입니다···.”




“장합 당신···, 당신은 이미 알고 있지 않았수?


전해 그 인간이 날 칠 줄 알고 있던 거 아니냔 말이슈···!!!”




“···당최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닥치슈!!! 감히 이 장익덕을 속이려 들어!!!”





장비는 그때까지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던 조잡한 창이 바스러지도록 주먹을 꽉 쥐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자신 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던 장합이기에, 그는 격분한 장비에게 여전히 당당하게 맞서고 있었다.





“···적들이 몰려옵니다···, 언제까지 이러고 계실 요량이신지요···?


···지금이라도 현덕 공께 달려가면···, 적들보다 먼저 도착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내 얘기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슈!!!


조만간 이 문제를 두고서 다시 이야기할 날이 올 거란 말이슈···!!!”




“···기대···, 하고 있지요···.”




“준예!! 이제 출발하면 되겠어!!”




“···좋네···, 그리고 고람···.


···여기 계신 장 장군께···, 말 한 필 내어드리도록 하게···.”





***





“워워!! 장료 장군!! 저기, 역경입니다!!”




“···드디어!! 자, 어서 신호연을 올려라!! 연과 함께 달려간다!!”





잠시 후, 장료가 이끌던 선봉대는 마침내 저 멀리서 거대한 성곽의 역경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러자 장료는 앞선 순신의 명령을 따라 다시 수하들에게 명을 내렸고, 그리하여 거대한 연이 달려가는 기병대의 힘을 받아 그들의 머리 위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바로 그 연의 아래에는 예의 그 봉(烽)이 점화된 채로 매달려 환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제발···, 역경에서 저걸 알아봐야 하는데···!!


이랴!! 멈추지 마라, 돌격!!”













“···여후!! 무슨 일입니까?!”







“···저기 좀 보라고, 문화. 당신 눈엔 저게 뭐로 보이나?”





한편 급한 호출을 받은 가후가 역경의 높다란 성벽 위로 올라와, 그곳에서 기다리던 여포와 마주 서서 저 멀리 하늘 위를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마치 별빛을 닮은 밝은 빛이, 점점 더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었다.



오랜 수성전 끝에 그 날이 많이 닳아버린 자신의 극(戟)을 꽉 쥔 채로,


이 밤중에도 여전히 갑주와 궁전(弓箭)을 풀어놓지 않았던 여포가 그 불빛을 똑바로 노려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문화, 저거 절대로 진짜 별은 아닐 테지?”




“···물론이지요. 별이 떨어진다는 말은 들었으나 다시 하늘 위로 오른다는 말을 들어본 바 없거든요.”




“그, 그렇다면 역시···!?”




“···그렇습니다, 여후···.


드디어···, 드디어···!!”













“주공!!! 주고오옹!!!”




“아, 아니!? 주공, 이 목소리는 설마···?!”




“···익덕···?”





한편 그 무렵 역경을 포위한 유비의 군영에서는, 유비가 손건, 양수 등 책사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공성을 위한 계책을 논하고 있었다.


그런데 늦은 밤 조용조용히 벌어지던 이 회의의 상공 위를, 별안간 우렁찬 목청이 거칠게 갈라버렸다.



그 목청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챈 손건이 놀란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자, 유비 또한 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유비가 피와 땀으로 얼룩진 장비와 마주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주, 주공···!!!”




“···익덕!? 네가 어째서 여길 온 것이냐?! 게다가 그 꼴을 다 뭐고!?”




“장 장군! 가짜 황제와의 전선(戰線)은 어찌하고 오신 겁니까?!”




“처, 청주 병사들은요!? 그, 그거 설마 다 피인가요···?!”




“주, 주공···!!! 이놈을 죽여주시우···!!!


하,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슈!! 지, 지금···!!”







“···알립니다(報)!! 포위진 동쪽에서 진 장군이 전해온 급보요!!”





그러나 미처 장비가 채 입을 열어보기도 전에, 군막 바깥에서 전령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렸다.


그리하여 부리나케 군막 안으로 달려 들어온 전령은 그대로 무릎을 꿇은 채 두 손을 모아 재빠르게 보고를 시작했다.





“보, 보고입니다!! 동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적 기병대가 우리 진영을 덮쳤습니다!!”




“뭐, 뭐라!? 그, 그래서?!”




“지, 진 장군께서 방어에 나서셨으나 결국엔 돌파당했습니다!


게, 게다가 그 뒤로 엄청난 수의 보병들이 나타나서···!!”




“주공!!! 바로 그 가짜 황제의 군사들이슈!!!


···내, 내 잘못이우···. 내, 내가 너무 흥분하는 바람에···!!”





'···이런, 덕조의 책략이 실패한 거구나!


청주 병력을 접수하기는커녕, 오히려 죄다 흩어져버린 게야!



···내 잘못이로구나, 정도를 따르지 않고 덕조의 모략으로 일을 손쉽게 풀어보려다가···.'





정도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내렸던 과거를 후회했던 유비였으나, 이미 그때는 더없이 늦은 뒤였다.


이미 자신의 적은 코앞까지 다가왔고, 유비는 무슨 수를 써서든 그들을 막아내야만 했다.



낙담한 채 고개를 떨구고 있던 장비를 바라보며, 유비는 날카롭게 호령을 내렸다···.





“···이놈 익덕아!!! 일을 그르친 것은 그르친 것이요, 남은 일은 남은 것이 아니겠느냐!?!?


가짜 황제는 필시 역경 안의 적들과 합류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넌 지금 당장 군사들을 이끌고 나아가 그들을 저지하거라!!



절대로!!! 절대로 가짜 황제를 역경 안으로 들여보내선 아니 되니라···!!!”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95)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5




작가의말

29장 5화입니다.

흑색화약의 재료는 목탄, 유황, 염초! 이중에서 가장 덜 중요한 건 유황이요, 가장 중요한 건 염초입니다.

유황은 아예 없어도 된답니다. 유황 없이 만든 화약은 대신 폭음이 더 크다고 하더군요!

유비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분명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조차 반드시 정도만을 따른다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그 장점이 점점 흔들리는 유비! 과연 그 결말은 어찌 흘러갈지..?

내일 계속됩니다. 제가 사는 곳엔 비가 미친듯이 퍼붓는군요..

건강 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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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199)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9 (29장 完) +1 23.07.15 204 6 14쪽
198 (198)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8 +2 23.07.14 189 5 14쪽
197 (197)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7 +2 23.07.13 178 5 13쪽
196 (196)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6 23.07.12 179 5 13쪽
» (195)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5 +1 23.07.11 201 4 14쪽
194 (194)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4 +1 23.07.10 193 5 13쪽
193 (193)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3 +1 23.07.08 212 5 14쪽
192 (192)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2 +1 23.07.07 189 4 14쪽
191 (191)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1 23.07.06 185 4 14쪽
190 (190)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9 (28장 完) 23.07.05 187 4 14쪽
189 (189)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8 23.07.04 185 5 13쪽
188 (188)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7 23.07.03 223 6 13쪽
187 (187)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6 23.07.01 213 5 13쪽
186 (186)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5 +1 23.06.30 236 3 13쪽
185 (185)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4 +1 23.06.29 186 3 14쪽
184 (184)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3 23.06.28 203 3 13쪽
183 (183)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2 23.06.27 213 3 13쪽
182 (182)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1 23.06.26 224 3 14쪽
181 (181)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10 (27장 完) +1 23.06.24 214 3 13쪽
180 (180)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9 23.06.23 198 5 13쪽
179 (179)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8 23.06.22 189 3 14쪽
178 (178)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7 23.06.21 180 3 13쪽
177 (177)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6 +1 23.06.20 229 3 14쪽
176 (176)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5 23.06.19 180 4 13쪽
175 (175)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4 23.06.17 202 5 14쪽
174 (174)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3 23.06.16 202 5 13쪽
173 (173)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2 23.06.15 198 4 13쪽
172 (172)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1 23.06.14 211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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