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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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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07.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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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189)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8

DUMMY

'“···유비인지 뭔지 하는 귀 큰 놈은 이리 썩 나와보슈!!!


나 연인 장익덕, 소쌍 대인의 명을 받자와 담판을 내러 왔수다!!!”







보자···, 나와 주공의 첫 만남이 언제였더라···.


그래, 바로 그때였수. 내가 딱 열여덟 살이 되어서 자수성가를 해보겠답시고 아무에게나 내 무예를 팔던 시절이었지.



그때 난 기주 중산군과 유주 탁군을 오가면서 장사를 벌이던 거상 소쌍과 계약을 맺어서,


같은 거상인 장세평과의 경쟁을 조율하려고 했었수.





···큭, ‘조율’이라···.


뼈 부러지는 소리를 음정 삼아, 피로 박자를 표시하면서 말이지···.







“···뭐, 뭐냐!? 너 같은 어린 것이 어찌하여 우리 유 대형을 나오라 말라 하는 게야?!”




“···목소리는 무슨 천둥벼락도 아니고···! 저리 썩 꺼지거라! 어린 것이 싹수없이···!”




“아, 거 참!!! 난 너희들 같은 잔챙이는 관심 없수!!!


유비, 이 귀 큰 놈아!!! 네가 정녕 협객이라면, 당장 나와 이 장 대인의 창과 마주해 보슈!!!”




“저, 저놈이 그래도···! 안 되겠소, 형제들! 당장 저 어린 것을 때려눕혀 버립시다!”




“조, 좋소! 가자 형제들! 이야아앗!!”







큭큭큭···. 그때 난 겨우 열여덟이었지만, 이미 열여섯 때부터 웬만한 장정들은 흠씬 두들겨 패버릴 수 있었수!


기껏해야 촌동네 나부랭이들이 그깟 무기 좀 들었다고 이 장익덕을 상대할 수 있었겠수?



딱 반 식경도 채 안 돼서,


난 개중 한 놈의 머리채를 붙든 채 탁현을 좌지우지한다는 패거리들의 산채 안으로 들이닥쳤었지!





그리고 거기서 마주했던 거슈···.



우리 주공, 유현덕 대인을 말이지···!







“사, 살려줘···.”




“괴, 괴물 같은 새끼···!”







“···그 친구를 놔주게. 그리고 나와 이야기하지.”




“큭···, 드디어 기어 나온 거슈? 귀 큰 놈···!!”







그때 주공의 연세가 아마···, 스물셋쯤 되셨던가?


큭큭, 처음 봤을 때는 웬 백면서생인 줄 알았지 뭐슈!



그리고 솔직히 좀 우습기도 했지, 얼굴은 허옇지 수염은 밋밋하지···.


게다가···, 게다가···. 큭큭큭···, 진짜로 귀가 무~지하게 크더란 말이슈! 크하하하!!





···하지만 비웃던 것도 잠시 뿐이었수.


난 곧 내 발로 쳐들어갔던 산채에서, 번쩍 날아오른 채로 쫓겨나야 했었거든!







『···콰당!!』




“크윽!!”




“···이쯤 하지. 자네의 그 미완성된 무예로는, 이 유현덕을 상대할 수 없으이.”




“제, 제기랄!!! 웃기지 마슈!!!


이 장익덕, 천하무적이슈!!!”







하하···, 말은 그렇게 했지만서두···.


실은 내 생에 처음으로 두 다리가 후달릴 정도로 무서웠수!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어 보였거든!



기껏 창을 휘두르거나 찔러대도 어느샌가 그 공격을 그냥 옆으로 흘려버리고,


그러고는 칼은커녕 고작해야 돗자리 짜던 대나무 쪼가리로 날 있는 대로 휘갈겨버렸으니 말이슈!



그 바람에 난 그날 정말 흠씬 두들겨 맞고 말았수!


키야···, 아마 이 장익덕을 그렇게 때린 인간은 평생에 없었을 텐데 말이슈···!







“허억···, 허억···.”




“···이제는 정말 그만할 생각이 생기셨는가?”




“제길···, 이, 이 장익덕이 어떻게 저딴 돗자리 장수한테 질 수가···!!”




“분하신가? 가히 천하를 뒤집을만한 용력을 가지고서도, 고작 이 돗자리 장수 하나를 못 이겨서 말일세.”




“그걸 말이라고 하슈!!!”




“흐흐흐···. 이보게, 장익덕이라고 했는가?


일어나게, 보아하니 술 좋아하게 생기셨군.”




“수, 술···? 지, 지금 나더러 같이 술이나 빨자는 말이 나오슈?!?!”




“왜 아니겠나?! 자네와 같은 호걸이 나와 같이 술잔을 마주해준다면, 오히려 이 유현덕에게 더 큰 영광이겠네!


가세, 익덕! 오늘은 이 유현덕이 사는 술을 마셔보세!”







크흐흐, 술이라니.


자길 담그려고 반대파에서 보냈던 무뢰배한테 술을 권하다니···.



사실 난 열을 받을 대로 받아서 도저히 술 생각이 안 났었수!


그래서 남이사 술을 사건 말건 난 그냥 그대로 소쌍한테 돌아가서 의뢰에 실패했다 말한 뒤에 받았던 돈이나 돌려줄 생각뿐이었지!





···그런데 우리 주공은 달랐어.







“···그나저나···, 조금 전 스스로 뭐라고 했었더라?


천하무적? 천하무적이라고 하셨던가?”




“비, 비웃는 거슈?! 흐, 흥!! 비웃을 거면 얼마든지 비웃으슈!!


···댁 같은 서생한테 이 장익덕이 졌다는 게 온 동네방네에 소문나면, 내 밥줄도 끊길 팔자니까···!”




“···실은 이 유현덕, 우리 천하 호걸인 장익덕 공에게 정말로 천하무적이 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소만.


어떻소? 궁금하지 않으시오? 어찌하면 ‘진짜’ 천하무적이 될 수 있는지 말이요.”




“그,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알려준단 말이슈?! 대, 댁이 대체 뭐나 된다고···!!”




“···그게 궁금하시거든, 그렇게 땅바닥에 엎어져 있지만 말고 당장 따라나서시오.


이 유현덕, 장익덕 공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겠소이다···.”







크흐흐···, 그날은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곤 하슈.



술집은 허름하고 주인은 늙어빠진 노인네에 여자는커녕 박주산채(薄酒山菜)가 고작이었던 술자리였지만,


그날은 정말로 재미있었수! 우리 주공께서 너무 재미있으셨거든!





···그리고 그날 이 장익덕, 드디어 한 가지를 깨달았수!


‘아, 내가 드디어 평생 모실 주인을 찾아냈구나!’ ···하고 말이슈!





바로 그날부터였수!


이 장익덕이 유현덕 공을 주군으로 모시기 시작했던 게 말이슈!


···바로, 천하무적이 되기 위해서 말이슈···!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이 장익덕이 진짜 천하무적이 될 수 있는 길···!!



그 어떤 패전에서도, 그 어떤 강대한 적 앞에서라도!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끝내 난 천하무적의 대장부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난,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슈···!!!'





***





“하아아악!!!”





『퓌융! 퓌융! 퍽!! 퍽!!』





장비는 스스로 들어 올린 말의 사체를 방패막이 삼아 자신을 향해 날아든 화살들을 막아냈다.


그 놀라운 광경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느라, 마초는 순간 온몸이 굳어져 버리고 말았다.





“···이, 이럴 수가···.”




“마 장군!!! 정신 차리슈!!!”




“···아!! 그, 그렇지!! 끄응···!!”





그런 마초에게 장비의 벼락같은 고성이 들이닥치자, 그제야 번뜩 정신을 차린 마초가 황급히 사체 아래에서 기어 나왔다.


아무래도 말에 깔렸던 다리 정강이뼈를 다쳤던 모양이었다.





“으윽!! 제기랄···!!”




“흐앗!!! 차핫!!!”




『챙, 챙, 챙!!』





마초가 마침내 빠져나오자, 장비는 한 차례 기합과 함께 들고 버텼던 말 사체를 집어 던지곤 다시 창을 쥐고 휘두르며 날아든 화살들을 연달아 쳐냈다.


그런 엄청난 무공을 면전에서 바라보던 마초는 그 순간 다리를 다친 고통마저 잊은 채 그 광경을 또다시 멍하니 지켜보기 시작했다.





“저, 정녕 이게 사람이란 말인가···?”




“마 장군!!! 정신줄 놓지 마슈!!!”





그런 마초에게 또 한 번 고래고래 소리 지른 장비가 급히 그에게 다가와 몸을 움츠렸다.





“마 장군, 일어날 수 있겠수?!”




“···안 됩니다, 다리를 다쳤어요.


장 장군, 그냥 난 버리고 장군 혼자서 여길 탈출하는 게···.”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슈!!!”




“으악, 까, 깜짝이야!!”





대뜸 면전에서 소리를 질러버린 장비에, 비관적인 마음을 품었던 마초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이 장익덕!!! 이미 방덕 장군과 약속했었수!!! 마 장군을 이 한목숨 바쳐서 보호하겠노라고 말이슈!!!


그러니 그리 아슈!!! 마 장군은 이 장익덕과 함께 빠져나갈 거슈!!!”




“하, 하지만 어떻게···!?


으윽!? 아, 아, 아아악!!!”





그렇게 귀청 떨어지라 소리를 질러버린 장비는, 대뜸 다리가 부러진 마초를 번쩍 들어 올려 자신의 말을 향해 달려나갔다.


날카로운 통증에 순간 정신이 아득해져 버렸던 마초를 앞에 태운 채로, 장비 역시 말 위에 올라 무작정 말을 몰기 시작했다.





“자, 잠깐 장 장군!! 아, 아파요!! 아프다고요!!”




“아파도 참으슈!! 죽기보단 낫잖수?!”




“어, 어찌하시려고요!? 우린 지금 완전히 포위당했잖습니까?!”




“···학익진의 가장 큰 약점이 어딘지 아시우?!


바로 양쪽 날개슈!! 거긴 무조건 중앙보다 포위망이 얇아질 수밖에 없거든!!”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그렇게 가장 최선의 판단을 내렸던 장비는,


이내 돌파한 일선을 그대로 통과한 채 순신의 학익진 왼쪽 날개를 향해 달려나가며 혼란에 빠져있던 수하 기병들에게 또 한 번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어이!!! 살고 싶은 놈 있으면 날 따라오슈!!!


멈추면 뒤지는 거슈, 살아도 달리고 죽어도 달리슈!!!


가자!!!”







“···폐, 폐하! 일선을 돌파했던 적들이 학익진 측면으로 향합니다···!”




“오호···. 장비 저 사람, 과연 뛰어난 장수로군···.”





어느덧 완전히 걷힌 안개 너머로 그러한 장비의 필사적인 돌격을 내다봤던 순신은,


그다음 순간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며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안타깝구나, 적들을 모조리 잡아내기는 어렵게 되었군.


측면의 포위를 열어 적들을 내보내도록 하라, 우리 군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니까···.”







『뿌우우웅!! 둥, 둥, 둥, 둥!!』





“자, 장 장군!! 적들이 또 무슨 신호를···!!”




“제길, 또 뭐슈?!


···잠깐, 저 앞의 전차들이 물러나고 있네?!”





학익진 중앙에서 황제 순신의 명령이 나팔과 북소리로 전달되자,


측면을 맡았던 병졸들은 재빨리 검차를 뒤로 물려서 일선의 빈 검차들을 빙 돌면서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장비의 기병들에게 길을 터주었다.


장비는 눈 앞에 펼쳐진 그 상황을 재빨리 이해해내기 시작했다.





“···좋수!!! 다들, 열린 길로 돌격!!!”




“자, 장 장군!! 저것도 함정이면 어쩌려고요?!”




“이미 안개도 다 걷혔는데 또 뭘 숨길 수 있겠수?!


···게다가 가짜 황제는 자기 병력을 아껴야 하우, 아직 청주목의 병력과 우리 주공의 대군이 뒤에 남아있으니 말이슈!!



···빌어먹을, 저 가짜 황제 놈에게 목숨을 빚지다니···!!


이 장익덕이 이 원한은 반드시 갚아주겠수!!! 기다리슈, 가짜 황제!!!”




『히이잉!!』




“자, 장 장군!! 말이 놀라잖소!!”













“어, 어서 계곡으로 도망치자!


···허억!”







“···적들은 당장 투항하라!! 계곡 안이라고 도망칠 길은 없다!!”





워낙 혼란스러운 와중이었기에, 장비를 따라 학익진을 탈출했던 건 맨 처음 일선의 검차를 돌파했던 수십 기에 불과했었다.


그리하여 미처 그를 따르지 못한 채 그대로 퇴로가 막혔던 기병들은 눈앞의 적들을 피해서 다시 계곡 안으로 달려들었지만,


순신의 검차는 바로 그곳에서조차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개를 가림막 삼아 계곡 안에 숨어 있었던 금군 천 명은 적들을 계곡 바깥으로 몰아낸 뒤로도 계속해서 진형을 유지한 채 검차를 몰아 계곡을 내려왔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최선두에선, 수수한 전포를 어깨 위에 둘렀던 기수가 큰 칼을 휘두르며 앞장서 있었다.





“···나는, 한장(漢將) 장문원이다!!


황상의 명을 받아 내가 이곳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었느니라!!



투항하는 자, 살려주겠노라!!


투항하려는 자, 무기를 버리고 말에서 내려라!!”









『···퓌유우웅!!』





“···폐하! 불화살입니다! 계곡 안에서 장료 장군께서 신호를 보내셨습니다!”




“···저곳에서도 상황은 끝난 모양이구나.


우리 군영에서 서황 장군이 청주 병력들을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저지하고 있다. 그러니 안개가 더 걷히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야 하니라.



포로들을 구속하고 성한 군마들을 골라내어 끌고 가자.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노라···!”













“···저, 저게 다 뭐야···?”




“···뭐긴 뭡니까, 다 눈속임이었던 거지요!!


황제가 우리 눈을 속여서 우리 발을 묶어놨던 겁니다···!!”





전해와 방덕인 망연자실하게 안개가 걷혀가던 눈앞을 내다보고 있었다.


전해의 군영과 저 멀리 순신의 군영이 자리 잡은 언덕 사이로 펼쳐진 평야 이곳저곳에, 높다란 장대 위에 걸린 불타다 만 대바구니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는 보통 이 시대의 봉수대(烽燧臺)에서 사용하던 방식으로, 그 대바구니에 잡초 따위를 가득 채워 불을 피우는 것이었다.



바로 그러한 ‘봉(烽)’이 족히 천여 개가 자신들의 눈앞에 세워져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서, 전해와 방덕은 멍하니 반대편 적진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 갑옷은커녕 제대로 된 무기조차 들지 않은 수많은 백성들이 자신들을 향해서 조롱의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와아아아!!!”』





“···그 함성의 정체가 바로 저것이었군요.


적의 원병이 아니라, 그냥 이 인근의 백성들을 모조리 끌어모은 것일 뿐이었어요···!”




“···하, 하지만! 그럼 그 안개는 대체 뭐였단 말인가?!


화, 황상께선 그만한 안개가 일어날 줄 어찌 아셨다는 건가···?!”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89) 28장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 8




작가의말

28장 8화입니다.

여러분, 장세평과 소쌍이 정사에도 등장한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

한편 진짜 무력으로 장비를 제압했던 패왕 유비..

..실은 제대로 힘대힘으로 붙은 건 아닙니다! 게다가 이때 장비는 아직 청소년.. ㅋㅋ

어찌되었든 결국 장비에게서 승리한 이순신! 하지만 아직 적들은 많다!

내일 계속됩니다! 댓글은 초보 작가에게 큰 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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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200)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1 +2 23.07.17 205 5 14쪽
199 (199)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9 (29장 完) +1 23.07.15 204 6 14쪽
198 (198)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8 +2 23.07.14 189 5 14쪽
197 (197)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7 +2 23.07.13 178 5 13쪽
196 (196)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6 23.07.12 179 5 13쪽
195 (195)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5 +1 23.07.11 201 4 14쪽
194 (194)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4 +1 23.07.10 193 5 13쪽
193 (193)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3 +1 23.07.08 212 5 14쪽
192 (192)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2 +1 23.07.07 189 4 14쪽
191 (191) 29장 - 그래 봐야 함정이 함정다워야지 1 23.07.06 185 4 14쪽
190 (190)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9 (28장 完) 23.07.05 187 4 14쪽
» (189)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8 23.07.04 186 5 13쪽
188 (188)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7 23.07.03 223 6 13쪽
187 (187)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6 23.07.01 213 5 13쪽
186 (186)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5 +1 23.06.30 236 3 13쪽
185 (185)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4 +1 23.06.29 186 3 14쪽
184 (184)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3 23.06.28 203 3 13쪽
183 (183)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2 23.06.27 213 3 13쪽
182 (182) 28장 - 가야 하기에, 가는 겁니다 1 23.06.26 224 3 14쪽
181 (181)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10 (27장 完) +1 23.06.24 214 3 13쪽
180 (180)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9 23.06.23 198 5 13쪽
179 (179)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8 23.06.22 189 3 14쪽
178 (178)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7 23.06.21 180 3 13쪽
177 (177)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6 +1 23.06.20 229 3 14쪽
176 (176)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5 23.06.19 180 4 13쪽
175 (175)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4 23.06.17 202 5 14쪽
174 (174)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3 23.06.16 202 5 13쪽
173 (173)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2 23.06.15 198 4 13쪽
172 (172)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1 23.06.14 211 4 13쪽
171 (171) 26장 – 다른 이로 하여금 공을 대신케 하시오 5 (26장 完) +1 23.06.13 22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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