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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남양군일기(南陽君日記)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07.15 14:51
최근연재일 :
2022.08.13 00:06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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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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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5) 한밤의 소란

DUMMY

- 남양군의 북방행이 정해졌던 그 시각, 남양군 저택 후원


「···밀지마, 태영 오라버니!」

「···나 아냐! 인우가 그랬어!」

「내가 언제···.」

「쉿! 다 들리겠어···!」


구준, 태영, 인우, 홍이, 달래 등 다섯 아이가 저들끼리 똘똘 뭉쳐 후원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방에 들어가 잠들지 않으려고 서로 꼬집으면서 버티던 아이들은 바깥이 조용해지자 슬그머니 나와 몰래 후원으로 향했다.


「···아니, 여긴 왜 이리 넓어? 역시 왕자님 집이라서 그런가?」

「···우리 조부님 집도 이 정도는 아닌데···.」

「형님들 다 좀 조용히 해···!」

「쉿···, 다 왔어. 연못이다···.」


가람의 연주 소리는 이미 끝나있었지만, 멀찍이서 보니 아직 정자에 등불은 켜져 있었다. 창도 열려 있어 가람의 모습이 얼추 보이긴 했으나, 아직 또렷하게 보일 정도는 아니었다.


「에이···, 저 오라버니 얼굴이 제대로 안 보여···! 좀만 더 가까이 가보자, 오라버니들!」

「···우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 굳이 저 사람을 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인우 형님···, 여기까지 와서 그게 할 소리야?」

「···인우 말대로 하는 게 어때? 안 그래도 자꾸 뒤에서 누가 지켜보는 것 같단 말이야···.」

「흐잇! 그런 소리 하지 마, 태영 오라버니···! 나 무서워···.」

「···.」


태영의 말에 모두가 그 자리에 서로 뭉친 채 주저앉아 얼어붙고 말았다. 스산한 겨울바람이 후원 안 대나무 숲을 스치며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아이들의 공포는 점점 커져만 갔다.


「···구준 오라버니···, 나 후원 오라버니 안 봐도 돼···. 그니까 그냥 가자···.」

「달래가 그렇다는데, 다들 동의하지?」

「···그, 그래! 얼른 가자,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고···. 달래가 무섭다니까!」

「···그래! 이성적으로 봤을 땐 굳이 그 사람을 볼 필요가 없잖아? 안···, 그래, 홍이야···?」

「미안한데 형들, 그리고 달래야.」


홍이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갑작스러운 그 이상행동에 모두가 기겁했다. 태영이는 속으로 홍이가 귀신에 씐 줄 알고 제대로 겁을 먹었다. 그러나 홍이는 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신이 또렷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홍이는 지금 누가 자신들을 따라와 있는지 아주 정확하게 깨달았던 것이었다.


「이미 우리끼리 조용히 넘어갈 상황은 지나버린 것 같아···.」

「···그, 그게 무슨 소리야, 홍이야?」

「···귀신이야···, 쟤 지금 귀신한테 씌웠어!」

「꺄악! 그런 소리 하지 마, 태영 오라버니!」

「···나만 그리 느낀 게 아니었구나···.」

「···구, 구준 오라버니?」


급기야 구준도 홍이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 버렸다. 홍이가 깨달은 것을 구준도 깨달았던 것이었다. 영문을 모르는 태영, 인우와 달래는 자기들끼리 꽉 껴안고는 벌벌 떨고 있었다. 그때, 홍이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어머니?」

「쟤 지금 뭐라는 거야! 진짜로 귀신에 씌었나 봐!」

「귀신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란다···?」

「으악!」 「꺄악!」 「흐아악···!」


맨 앞에 선 구준의 뒤에서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태영과 인우, 달래는 앉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뒤도 안 돌아보고 후원 밖으로 도망치려 했다. 그러나 맨 뒤에 있던 홍이가 그런 세 사람을 제지하고 나섰다.


「홍이 오라버니 왜 이래!」

「진짜 귀신에 씌었어!」

「호, 홍이야! 나 인우 형이야 정신 차려!」

「···다들 뒤에 보세요···.」

「···엥?」

「···싫어, 난 안 봐! 귀신 눈을 보면 귀신에게 홀린다고···.」

「그러니까 귀신 아니라니까···? 이렇게 예쁜 귀신 봤니?」


아이들이 돌아보자, 함흥댁 마코가 구준의 어깨를 끌어안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코는 아이들이 방을 빠져나가는 순간부터 뒤를 따라왔었다. 아이들이 자신보다 먼저 후원 입구에 도착하자, 마코는 아예 후원을 담장 채로 넘어와 미리 아이들을 앞질렀던 것이었다. 홍이가 예상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아···, 뭐야···. 마코 숙모였잖아···.」

「···인우야, 나 오줌 지린 거 아니지?」

「···아니···, 나는 어때?」

「두 형님 다 괜찮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변소에 다녀올래?」

「그렇게들 하렴. 그리고 다들 바로 방으로 들어가면 되겠구나, 안 그러니?」

「···죄송해요, 마코 숙모···.」

「···무슨, ···일···?」

「···헉, 그 오라버니다···.」


그때 마코의 뒤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오자 마코를 포함한 모두가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가람이 어느새 정자에서 나와 이곳까지 나와 있었다. 하긴 아이들이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으니 무슨 일이 난 건지 궁금했을 것이었다. 그러나 마코는 다른 부분에서 크게 놀라고 말았다.


‘어, 언제부터? 난 아무런 기척도 느끼지 못했는데···?’

「오, 오라버니! 죄송해요, 연주하시는 소리를 듣고는 오라버니가 보고 싶어서···.」

「···아···, 그랬···, 구나···.」

「미, 미안하오! 애들은 내가 데려갈 테니, 그만 들어가 주무시오···! 얘들아, 가자!」


마코가 급히 아이들을 끌고 후원 밖으로 향하려 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전부 가람의 모습을 보며 넋을 놓고 말았다.


사내인지 아낙인지 모를 정도로 가느다란 체구에 푸른 빛을 자아내는 머리칼, 그리고 겨울바람에 흩날리는 그 머리칼 사이로 비치는 아름다운 얼굴과 그 가운데 박힌 별처럼 빛나는 두 눈까지···, 아마 그 아이들이 평생 봤던 사람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을 것이다.


‘예, 예쁘다···!’

「···태영 도련님? 넋 놓지 말고 앞을 보세요!」

‘책에서 봤던 미인들이 저랬을까···? 아야!’

「···인우 도련님···, 정신 차리고 앞을 보세요, 제발···.」

「두 번 본 건데도 항상 놀라워···. 안 그래, 홍이야?」

「···난 그래도 우리 어머니가 제일 예뻐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잘만···, 누가 그 자식 아들 아니랄까 봐···. 이리와!」

「하핫, 간지러워요!」

「···왜 이렇게 소란이오? 무슨 일 있었소, 제수씨?」

「아, 이제 오십니까···?」


막 후원에서 아이들을 끌고 나오던 마코의 앞에 막 도착한 남양군과 김 별장, 송수가 나타났다.


「아이들이 제멋대로 후원의 손님을 보고 싶다고 안에 들어가서···.」

「···그랬군···, 그래서 자네도 이렇게 나와 있었나 보오!」

「···예? 누굴 말씀하시는···, 아···!」


남양군이 뒤를 보며 큰 소리로 인사를 하자, 놀란 마코가 뒤를 돌아보았다. 어느 새부턴가 가람이 후원 입구까지 나와 있던 것이었다. 그 기척조차도 알아채지 못했던 마코는 더없이 당황하고 말았다.


「좋아, 소란은 여기까지니 다들 그만 들어가 자거라! 내일은 우리 집이 모두 바쁠 것이니까···.」

「아···,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대감마님?」

「또 북방으로 가봐야 하겠소. 내일 바로!」

「그리 급하게요···? 사태가 심각한 건가요?」

「자세한 건 내일 얘기하겠네, 함흥댁. 오늘은 좀 쉬고 싶어···. 너희들도 알겠지? 더 소란을 피우면 전부 다 내 소유의 장원(莊園)으로 보내 밭이나 매게 할 테다!」

「에엑, 그건 싫어요, 대감마님! 오라버니들, 빨리 따라와!」

「···이게 다 너 때문에 벌어진 일이잖아···. 하···, 아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앞장서서 방으로 향하는 달래에 한숨을 쉬던 구준이 남양군과 어른들에게 인사하고는 뒤따라 걸었다. 그에 따라 다른 아이들도 똑같이 인사를 건네곤 뒤따라 걸었다. 후원 입구의 가람이 조용히 웃으며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자세한 얘기는 내일 하세. 그 정도 시간은 있을 거야. 그럼 다들 쉬게.」

「예, 주군!」

「···쉬십시오, 대감마님. 당신도 얼른 같이 들어가요.」

「···はい、はい! (···네, 네!)」


그렇게 김 별장과 송수-마코 부부도 흩어지자, 남양군은 그때까지 후원 입구에 서 있던 가람에게 조용히 다가갔다.


「그대도 이만 들어가 보오. 나도 이만 잘 것이니···.」

「···편안한···, 밤···, 되시길···.」


그렇게 돌아서려던 가람은 순간 무언가 떠올랐는지 다시 뒤로 돌아 남양군을 불렀다.


「···대감!」

「···?」

「···수정과···, 잘···, 먹었···, 습니다···.」

「···.」


그러고 가람은 다시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돌아서서 자신의 거처로 향했다. 아마 오늘 그의 식사 중에서 허규의 집에서 가져왔던 그 수정과가 같이 올라갔던 모양이었다. 그런 가람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던 남양군은 가람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자, 그제야 그의 방으로 발길을 돌렸다.

.

.

.

「···감쪽같더라니까? 내가 전혀 알아채지 못했어···.」

「···그 정도라고? 하긴, 예사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마코는 남편 송수와 왜어(倭語)로 대화하며 방금의 일을 이야기했다. 지금이야 마코는 그저 집안일을 돌보는 사람으로만 보였으나, 왜국에서 살던 적에는 직접 적진에 침투하는 임무를 맡아 곧잘 해냈던 마코였다. 그런 그녀도 기척조차 알아채지 못할 만큼 가람의 기척을 숨기는 기술이 뛰어났던 것이었다. 그에 놀랐던 마코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었다···.

.

.

.

- 그다음 날 묘시(卯時, 오전 5시~7시), 남양군의 저택 회당


「전 동의할 수 없사옵니다, 주군!」

「私も同じです, 殿!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군!)」

「대감마님, 다시 한번 생각을···.」

「아니, 이미 마음을 굳혔네!」


모든 식구가 모여 아침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남양군은 폭탄선언을 터트렸다.


‘「이번 북방행에 김 별장과 송 군관은 빠져서 한양에 남아줬으면 하네···!」’

「하오나, 주군! 저나 히데토 모두 다 데려가지 않으신다면 누가 주군을 지킨단 말씀이십니까!」

「そうだから, 殿! (그렇다니까요, 주군!)」

「아니···, 설마 주군께선 저희를 더는 믿지 못하시는 겁니까···!」

「···! そんなことですか, 殿···! (···! 그런 겁니까, 주군···!)」


그 자리에서 함께 밥을 먹던 아이들도 그 심각한 분위기에 얼어버리고 말았다. 특히 구준이 받은 충격은 더 컸다. 설마 남양군이 더는 제 아버지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것인가 하는 걱정이 들었던 것이었다. 남양군은 두 손을 들어 두 사람을 진정시켰다.


「자자, 진정들 하게! 일단 내 얘기 좀 들어주게!」

「···대감마님, 있는 대로 다 말씀해주소서···! 이게 대체 무슨 의미란 말씀입니까?」

「자네들, 다 잘 듣게···! 첫째로, 이번 북방행의 목적은 전투가 아닐세! 그저 단순한 시찰일 뿐이야! 북방으로 가서 난 룬투란 형님과 만나 그 형님과 함께 움직일 생각일세.」

「···아무리 그렇다 하시더라도···.」

「끝까지 들어주게. 둘째로는, 자네들이 이곳 한양에서 해줄 일이 있기 때문일세···!」

「···네···?」


남양군은 아이들 쪽을 흘끔 보더니 조용히 속삭였다.


「자세한 내용은 내가 글을 남겨둘 테니 따로 읽어보시게···. 마지막 셋째는 우리 식구들에 대한 것일세.」

「우리···, 식구들 말씀이십니까?」


김 별장이 황망하게 자신의 주군을 바라보았다.


「지금은 저 아이들도 있고, 저 후원의 손님도 있지 않은가? 내가 어디론가 가면 그때마다 그들 모두를 끌고서 따라다닐 텐가?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제 저 아이들도 제 인생이 있지 않겠는가 말일세···.」

「···주군···.」

「···.」


아이들이 모두 남양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도 지금 남양군의 말이 자신들을 위해주는 것을 이해하고 있던 것이었다. 여태까지 아이들은 지난 몇 년간 오로지 남양군만을 따라다니던 부모들을 따라 함께 북방으로, 한양으로, 수원으로, 또 남부로 따라가야만 했다. 지금 남양군은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이제 저 아이들도 벗이 생겼어. 이젠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살 때도 된 것이야! 마침 자네들에게도 한양에 해줬으면 하는 일이 생겼으니 말일세···.」

「···.」

「부탁이니 자네들은 여기 한양에 남아주게···!」

「···주군···.」

「···대감마님···.」

「앞서 말한 대로 함흥부에 가면 룬투란 형님과 만날 것이고, 여기서 그곳까지는 내가 호위를 맡기고자 생각하고 있는 자가 하나 있네! 또 자네 동료 항왜(降倭)들도 백여 명이나 날 따라갈 것이고!」

「···.」

「뭐가 그리 걱정인가? 나 또한 밤새 고민하고 말하는 것이니, 지금은 부디 내 뜻에 따라주게···.」


주군 남양군의 호소에 김 별장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송수와 마코 부부도 차마 무슨 말을 보탤 엄두를 내지 못했다. 김천댁은 조용히 남편 곁을 지키며 듣고 있었다. 아이들은 숟가락마저 내려놓은 채 조용히 분위기를 살피고 있었다. 구준은 그런 남양군의 이야기를 듣고는 크게 안심했다.


‘···역시 대감마님이야···,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

.

.


작가의말

1부 45화입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몸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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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Ep)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2.08.13 130 0 17쪽
4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7)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요 22.08.12 130 0 14쪽
4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6) 잠시의 이별 22.08.11 98 0 14쪽
»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5) 한밤의 소란 22.08.10 103 0 14쪽
4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4) 뜻밖의 여정 22.08.09 123 3 13쪽
4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3) 새로운 동지들 22.08.08 112 2 13쪽
4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2) 각자의 아픔 22.08.07 107 3 13쪽
4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1) 껍질을 깨다 22.08.06 113 2 13쪽
4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0) 새로운 얼굴들 22.08.05 149 3 14쪽
3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9) 우두머리 22.08.04 136 2 14쪽
3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8) 돌아온 이들 22.08.03 132 1 13쪽
3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7) 별빛이 담긴 두 눈 22.08.02 128 1 13쪽
3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6) 가람 22.08.01 145 1 13쪽
3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5) 기습 22.07.31 139 1 13쪽
3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4) 뜻밖의 유서 22.07.31 136 1 13쪽
3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3) 정치라는 칼 22.07.30 135 2 13쪽
3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2) 누군가의 꿈 22.07.30 128 1 13쪽
3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1) 바보 22.07.29 122 1 13쪽
3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0) 고요하지 못한 아침 22.07.28 137 1 13쪽
2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9) 꿈 22.07.28 162 2 14쪽
2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8) 반가운 일들 22.07.27 160 2 13쪽
2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7) 아버지와 아들 22.07.27 135 2 14쪽
2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6) 다가오는 새 세상 22.07.26 155 2 13쪽
2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5) 비밀 이야기 22.07.25 158 2 13쪽
2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4) 세 개의 궁궐 22.07.24 146 2 12쪽
2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3) 홀로 된다는 것 22.07.23 157 2 14쪽
2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2) 국상(國喪) 22.07.22 169 2 13쪽
2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1) 닮은 형제 22.07.22 157 2 14쪽
2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0)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22.07.21 143 2 13쪽
1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9) 맹수의 사냥감 22.07.21 151 2 13쪽
1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8) 괴력난신(怪力亂神) 22.07.21 185 2 13쪽
1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7) 들려오는 발소리 22.07.20 170 2 13쪽
1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6) 초인적인 인내(忍耐) 22.07.20 182 2 13쪽
1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5) 보이지 않는 위험 22.07.20 174 3 13쪽
1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4) 다시 만난 형제들 22.07.19 166 3 13쪽
1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3) 대체 무엇인가? 22.07.19 186 4 12쪽
1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2) 뜻밖의 일 22.07.18 172 4 12쪽
1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1) 너무 늦어 버리다 22.07.18 180 4 14쪽
1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0) 잠들지 못하는 밤 22.07.18 161 4 12쪽
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9) 어긋난 사랑 22.07.17 187 5 15쪽
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8) 헤어지는 인연 22.07.16 198 4 14쪽
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7) 숨겨진 비밀 22.07.16 209 4 15쪽
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6) 불꽃 속의 씨앗 22.07.15 202 3 19쪽
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5) 새로운 전운(戰雲) 22.07.15 230 4 20쪽
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 부자(父子)의 비밀 22.07.15 281 2 19쪽
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 밀지(密旨) 22.07.15 345 3 18쪽
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 고향으로 22.07.15 447 2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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