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남양군일기(南陽君日記)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07.15 14:51
최근연재일 :
2022.08.13 00:06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8,521
추천수 :
107
글자수 :
306,599

작성
22.07.27 16:13
조회
159
추천
2
글자
13쪽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8) 반가운 일들

DUMMY

- 월성대군이 한양에 도착한 날 유시(酉時, 오후 5시~7시), 한양 경복궁 앞 육조거리


「강송 대감!」

「오, 송암!」


근정전에서 나온 신하들이 각자의 근무지로 흩어지던 그때, 광화문 앞에서 즉위식 준비를 위해 관료들과 대화하며 걸어가던 영돈령부사 정흠을 뒤에서 나오던 영의정 정원익이 불러세웠다. 이에 정흠도 반갑게 정원익의 호(號)를 불렀고, 앞서 자신과 대화하던 이들을 먼저 보내며 뒤돌아섰다.


「강송 대감께서 한양에 오신 줄은 저도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지금은 영돈령부사시라고요?」

「그렇소···. 상왕 전하께서 우선 그 직을 먼저 맡고 있으라 하시더군요.」

「그럼 조만간 중책을 맡기실 수도 있겠군요. 송희두 그자 건도 있어 가까운 이의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러실 테지요···. 외척이라는 자가 그런 무모한 짓을 벌였으니···.」

「그자야 조만간 처벌될 것이고···, 양화 그자는 또 무슨 일이랍니까?」


역시 허규를 호로 부르며 그에게 있었던 일을 정흠에게 묻는 정원익이었다. 세상 모두가 아는 상왕의 오른팔 허규가 상왕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에 정원익은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다. 심지어 상왕 이향(李晑)이 미처 왕이 되기도 전부터 그와 함께했던 충신이 바로 허규였었던 것이다.


「이곳 도성을 역도들로부터 수복하는 과정에서 도체찰사(都體察使)의 권한을 남용했다고 합니다. 수어청(守禦廳)의 병력을 무단으로 동원해 도성 내로 들이기까지 했다지요···.」

「···무모했지만, 그자답군요. 오로지 상왕 전하를 위한답시고 주제넘은 짓을 서슴지 않았던 양화다운 행동입니다. 다만, 이번엔 상왕 전하께서 품어주지 않기로 하셨다는 게로군요···.」

「···정확하오, 송암···. 음···, 일단 난 먼저 가보도록 하겠소. 내일 아침에 바로 즉위식을 거행해야 하니···.」

「아, 이거 송구합니다. 바쁘실 텐데···.」

「오 아니오, 아닙니다. 그럼 이만···.」


그렇게 두 노신(老臣)은 서로 목례하고는 헤어졌다. 관청으로 들어서는 정흠을 보며 정원익도 발걸음을 옮기던 그때, 다른 이가 그를 또 불러세웠다.


「영상대감! 하하하!」

「오, 도원수! 아니, 이제 다시 병조판서가 되셨지요? 허허허···.」

「덕분입니다···, 하하! 아, 여기 훈련대장과도 구면이신지요?」

「아, 저와는 처음 뵈실 겁니다. 평소 군영에만 머물러서···. 훈련대장 이사중이옵니다, 영상대감!」

「허허, 듣던 대로 풍채가 아주 뛰어나시구려···. 대승을 축하드리오, 두 분!」

「감사합니다, 대감! 저 실은 말씀입니다만···.」

「···?」


병조판서 변희량이 훈련대장 이사중 쪽을 잠깐 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실은, 여기 훈련대장의 조카가 올해 10살이라고 하기에 대감댁의 손자분이 생각나 소개해 드리려 하던 참이었습니다. 손자분도 올해 10살이라 하시지 않으셨던가요?」

「오! 우리 인우 말이지요···. 그렇소, 그렇다면 훈련대장댁 조카와 동갑이겠구려?」

「그러하옵니다, 대감! 그리고 또 다소 주제넘은 말씀이겠습니다만···.」

「오, 괜찮소. 편히 말해 보오.」

「···그 아이도 5년 전에 아비를 잃고, 뒤따라 어미도 잃었습니다···.」

「아···.」


정원익은 변희량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평소 사람이 따뜻하여 주변에 좋은 일을 많이 해주기를 즐기는 변희량이었는데, 아마 이사중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그 선의에, 정원익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이 늙은이가 이제야 병판의 의도를 알겠소. 좋은 말씀이구려···, 참으로 고맙소!」

「별말씀을요! 혹여나 불쾌하시진 않으셨을지 송구스럽습니다···.」

「아닙니다,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고맙소! 아마 서로 좋은 인연이 되어줄 것이오···. 훈련대장!」

「예, 영상대감!」


정원익은 두 손으로 이사중의 손을 맞잡았다.


「조만간 우리 손주를 데리고 찾아뵐까 하는데, 괜찮겠소?」

「···오히려 저희 집안의 영광이옵니다! 기다리고 있겠사옵니다, 대감···.」


늙은 영의정과 덩치 큰 훈련대장이 서로 손을 맞잡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 그 모습을 병조판서 변희량은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

.

.

「···아! 남양군 대감!」

「아···, 김 별장인가?」


그로부터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이번에는 남양군이 광화문 밖으로 나왔다. 그때, 문밖에서 기다리던 김 별장이 자신의 주군을 확인하고는 그를 부르며 빠르게 다가왔다. 그도 벌써 옷을 갈아입어 흰 삼베로 만든 철릭과 흰 갓 차림이었다. 그는 재빠르게 남양군의 곁으로 다가온 뒤, 그 행동보다도 더 빠르게 주위를 살폈다.


「···?」

「···비밀 이야기이옵니다, 주군···!」

「···! 말 하시게···.」


두 번은 들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김 별장은 주위를 경계하며 자신의 주군에게 왜어(倭語)로 귓속말을 했다.


「히데토가 돌아왔습니다.」

「···벌써?」

「예, ‘그자’를 항왜촌(降倭村)에 맡기고 곧바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자’는? 어떻다던가?」

「생명은 구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도중에 의원을 찾았다더군요.」

「···다행이로군···.」

「가던 도중에 도망가던 내관 둘과 만났는데, 그들 역시 지금 ‘그자’와 함께 있다고 합니다.」

「···역시 그때는 거짓말이었군···.」


남양군은 그때 재회했던 재연을 다시 떠올렸다.


「···그래서? 어쩌고 있다던가?」

「일단 회복에 집중한다고 했다더군요. 물론 그게 거짓말이어도, 그곳을 빠져나오지는 못할 것입니다.」

「당연하지, 거기가 어떤 곳인데···. 송 군관은 그래서 지금 어디 있는가?」

「댁에 있습니다. 책 읽는 홍이 녀석 옆에 착 달라붙어 있더군요. 함흥댁이 야단치려다 참았다고 합디다.」

「···큭···!」


그 이쁜 아이 곁에 붙어서 책 읽는 것을 방해하고 있을 송수의 모습과 그걸 못마땅하게 바라볼 그의 아내, 함흥댁의 모습을 상상하며 남양군은 웃음을 터트렸다. 비밀 이야기가 끝났는지, 김 별장도 웃는 얼굴로 남양군 곁에서 떨어졌다. 두 사람은 다시 조선말로 이야기했다.


「···그래, 잘 알겠네. 자네는 이 길로 다시 우리 집으로 가 내 옷가지를 좀 챙겨주겠나?」

「···? 무슨 일이십니까? 같이 가시지 않고요?」

「상왕 전하께서 이곳 경복궁의 수비를 내게 맡기셨네. 우선 그 부분을 살피고 있겠네.」

「···아니, 이제 막 그 먼 길에서 돌아오신 분을···.」

「이미 다 끝난 이야기일세. ···부탁하겠네, 김 별장.」

「···송구합니다, 대감···. 즉시 다녀오겠습니다.」


김 별장의 말대로, 몇 달을 거쳐 대군단에 종군하고 심지어 금강산까지 다녀온 남양군에게 다시 그런 임무를 맡기는 것은 분명 과한 처사였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가 가만히 있는 상황에서 김 별장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빠르게 자신의 주군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다주는 것밖에는···. 김 별장은 울컥한 마음을 애써 억누르며 묶어둔 자신의 말로 뛰어갔다.

.

.

.

「아버지!」

「···에고고! 방금 봤는데도 또 그리 반가우냐? 허허···.」


마당에 쭈그려 앉아 흙 놀이를 하던 어린 여자아이 달래가 김 별장이 대문 안으로 들어서는 것을 보고는 곧바로 달려들었다. 그걸 겨우 받아낸 김 별장이 자신의 딸을 안아 올렸다.


앞서 언급했듯이, 남양군에게는 여러 곳에 저택을 가지고 있었다. 그중 한양의 저택은 도성 안 동북쪽 끝에 있었는데, 나름대로 큰 저택이었으나 식구는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애초에 남양군이 이 집을 사용한 기간도 짧을 뿐만 아니라, 20살이 된 지금도 아직 혼인하지 않아 필요한 식솔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만 지금은 좀 달랐다. 몇 달 전 남양군이 출정을 위해 한양으로 올라올 때, 수원부의 저택에서 함께 머무르며 남양군의 시묘살이를 돕던 김 별장의 식구들과 항왜촌에서 출정을 위해 한양으로 내려온 송수의 식구들이 함께 한양으로 와 이 집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 다녀오십니까?」

「오냐, 구준아. 근데 또 금방 다시 나가야겠구나.」

「엥~, 싫어요! 아버지 못가!」

「···그래도 수염은 잡지 말거라, 달래야···.」


아들 구준이 반듯하게 건넨 인사를 받은 김 별장은 자신이 안아 들어 올린 딸 달래의 장난스러운 수염 잡아당기기를 받아주며 안으로 들어섰다. 아마 둘이 마당에서 놀던 모양이었다. 김 별장은 아들 구준도 함께 안아주며 안으로 들어섰다.


「오셨어요, 나리?」

「···이제 퇴청하신 건가요?」

「다녀왔소···. 아니요, 제수씨···. 다시 나가봐야 할 듯합니다. 히데토 그놈은요?」


아내 김천댁과 송수의 아내 함흥댁이 나와 그를 맞았다. 한눈에 봐도 착한 인상에 남편 김 별장보다도 키가 컸지만 약간 여리여리한 체구의 김천댁과, 키는 상당히 작아도 여자치고는 제법 단단한 체구를 자랑하는 날카로운 인상의 함흥댁은 언제나 좋은 대비를 이뤘다. 전혀 다른 인상이었으나, 사실 두 사람은 자매지간만큼이나 가까운 사이였다.


「히데토 그 자식, 아직도 홍이 곁에 붙어 있지요. 곧 재울 시간인데, 그것까지 방해하면···.」

「···하, 하하···. 조금만 참아주시죠, 제수씨···. 일이 있어 제가 데리고 나가봐야 할 듯하니까요.」

「그럼 오늘은 못 들어오시는 건가요?」

「그럴듯하오···. 그래도 내일은 꼭 들어오겠소. 자 그럼···, 히데토!」


김 별장은 내심 서운해하는 아내 김천댁을 위로해주곤 딸 달래를 내려주고 큰 소리로 송수를 찾았다.


함흥댁과 송수의 아들 홍이가 머무는 방을 열어젖히니, 늘 즐겨 입는 붉은 옷을 입은 채 벽에 기대어 그 나이에 무려 논어(論語)를 잡고 읽고 있는 홍이와, 그 옆에 누워서 자기 아들이 입을 앙다물고 집중하는 눈으로 예쁘게 책을 읽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송수가 보였다. 홍이의 오른 손목에는 앞서 아버지가 장안사에서 주웠던 그 염주가 걸려있었다.


「흠, 흠! 히데토, 잠깐 괜찮겠나?」

「에~, 방해하지 말라고, 토시로!」

「···주군 일이다. 빨리!」

「헤에···, 할 수 없구만~. 홍아, 놀고 있어!」

「다녀오세요, 아버지.」


아쉬운 마음을 예쁜 자기 아들과 함께 뒤로하고 방에서 나온 송수가 아내 함흥댁의 매서운 눈빛을 받고는 쩔쩔매기 시작했다. 그 우스운 광경에 김 별장과 김천댁 부부는 웃음을 지었다. 이윽고 김 별장과 송수가 왜어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송수와 함께 왜국(倭國)에서 건너온 함흥댁, 그리고 김 별장과 오래 지내온 김천댁 모두 왜어를 쓸 줄 알았다.


「···주군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가?」

「궁궐의 수비를 맡으셨다는군. 우리도 도와야지!」

「오늘 돌아오신 분에게 다시 일을 맡기셨다고요? 나쁘네요···.」


함흥댁이 다소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상왕 전하의 명령이오.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오···.」

「그분도 너무하시지···. 그럼 옷가지를 좀 챙겨드려야 할까요?」

「그래 주오, 부인. 나와 히데토가 갖다 드리겠소.」

「알겠어요···. 마코, 가자고!」

「알았어, 언니! ···당신 옷은 당신이 챙길 수 있지?」


여전히 못마땅한 눈으로 자신을 째려보는 함흥댁 마코에 송수가 죽는시늉을 해 보였다.


「이야, 너무 그러지 말라고 마코! 나도 어른이니까 말이야!」

「···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니더라고···, 그렇지?」

「큭큭···, 적당히 하고 얼른 와, 마코!」

「···지켜보고 있다고, 히데토!」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과 남편을 번갈아 가리키며 날카롭게 쏘아보는 함흥댁이 이내 김천댁과 함께 사라지자, 송수가 그제야 살았다는 듯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야이야이야, 죽는 줄 알았다고!」

「···언젠가 그러다간 정말로 마코 손에 죽을 거야, 너···.」

「이야···, 그땐 기쁘게 죽어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난!」

「···정신 나간 놈···.」


잠시 후, 김 별장처럼 흰 삼베 철릭에 흰 갓 차림으로 갈아입은 전직 군관 송수가 보따리 하나를 지고 남양군 저택을 나섰다. 김 별장도 나무 상자 하나가 든 보따리를 들고 함께 나섰다. 아내 김천댁이 챙겨준 먹을거리였다.


「아버지, 잘 다녀오세요!」

「오냐, 구준아! 아버지 다녀오마!」

「꾸준! 사무촌도 간다! 머시찌! (구준! 삼촌도 간다! 멋있지!)」

「까불지 말고 조심히 갔다 와, 이 자식아!」

「···.」

「···큭큭큭···. 그럼 다녀오겠소, 이랴!」


기어이 아내 함흥댁에게 한 소리 들은 송수를 보고 웃던 김 별장이 이내 말을 몰아 달려나갔다. 뒤따라 달려나가는 송수의 뒷모습을 김천댁과 마코, 그리고 김 별장의 아들 구준이 나란히 대문 앞에 서서 배웅해주고 있었다.

.

.

.


작가의말

1부 28화입니다.

즉위식 분량 이후에도 필요한 분량이 더 있어서 그냥 좀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아마 2일에 3~4화 정도가 올라갈 것 같아요.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마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남양군일기(南陽君日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 2부 연재에 대해서.. 22.08.13 113 0 -
공지 ※ 1부 종료 후 연재 계획 안내 공지입니다! 22.08.02 93 0 -
공지 <남양군일기> 연재시간 공지입니다! - 1차 수정 22.07.31 99 0 -
4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Ep)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2.08.13 129 0 17쪽
4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7)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요 22.08.12 130 0 14쪽
4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6) 잠시의 이별 22.08.11 98 0 14쪽
4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5) 한밤의 소란 22.08.10 102 0 14쪽
4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4) 뜻밖의 여정 22.08.09 123 3 13쪽
4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3) 새로운 동지들 22.08.08 112 2 13쪽
4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2) 각자의 아픔 22.08.07 107 3 13쪽
4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1) 껍질을 깨다 22.08.06 113 2 13쪽
4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0) 새로운 얼굴들 22.08.05 149 3 14쪽
3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9) 우두머리 22.08.04 136 2 14쪽
3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8) 돌아온 이들 22.08.03 131 1 13쪽
3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7) 별빛이 담긴 두 눈 22.08.02 128 1 13쪽
3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6) 가람 22.08.01 145 1 13쪽
3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5) 기습 22.07.31 139 1 13쪽
3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4) 뜻밖의 유서 22.07.31 136 1 13쪽
3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3) 정치라는 칼 22.07.30 135 2 13쪽
3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2) 누군가의 꿈 22.07.30 128 1 13쪽
3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1) 바보 22.07.29 122 1 13쪽
3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0) 고요하지 못한 아침 22.07.28 137 1 13쪽
2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9) 꿈 22.07.28 162 2 14쪽
»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8) 반가운 일들 22.07.27 160 2 13쪽
2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7) 아버지와 아들 22.07.27 135 2 14쪽
2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6) 다가오는 새 세상 22.07.26 155 2 13쪽
2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5) 비밀 이야기 22.07.25 158 2 13쪽
2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4) 세 개의 궁궐 22.07.24 146 2 12쪽
2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3) 홀로 된다는 것 22.07.23 157 2 14쪽
2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2) 국상(國喪) 22.07.22 169 2 13쪽
2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1) 닮은 형제 22.07.22 157 2 14쪽
2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0)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22.07.21 143 2 13쪽
1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9) 맹수의 사냥감 22.07.21 151 2 13쪽
1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8) 괴력난신(怪力亂神) 22.07.21 185 2 13쪽
1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7) 들려오는 발소리 22.07.20 170 2 13쪽
1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6) 초인적인 인내(忍耐) 22.07.20 182 2 13쪽
1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5) 보이지 않는 위험 22.07.20 174 3 13쪽
1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4) 다시 만난 형제들 22.07.19 166 3 13쪽
1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3) 대체 무엇인가? 22.07.19 186 4 12쪽
1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2) 뜻밖의 일 22.07.18 172 4 12쪽
1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1) 너무 늦어 버리다 22.07.18 180 4 14쪽
1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0) 잠들지 못하는 밤 22.07.18 161 4 12쪽
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9) 어긋난 사랑 22.07.17 187 5 15쪽
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8) 헤어지는 인연 22.07.16 198 4 14쪽
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7) 숨겨진 비밀 22.07.16 209 4 15쪽
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6) 불꽃 속의 씨앗 22.07.15 202 3 19쪽
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5) 새로운 전운(戰雲) 22.07.15 230 4 20쪽
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 부자(父子)의 비밀 22.07.15 281 2 19쪽
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 밀지(密旨) 22.07.15 345 3 18쪽
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 고향으로 22.07.15 447 2 2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