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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남양군일기(南陽君日記)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07.15 14:51
최근연재일 :
2022.08.13 00:06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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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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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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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8) 돌아온 이들

DUMMY

- 남양군이 임무 해제된 날 사시(巳時, 오전 9시~11시), 남양군의 저택 회당(會堂)


남양군의 저택은 다른 전형적인 조선의 집과는 다른 특별한 공간이 있었으니, 저택의 정중앙에 커다란 정자 구조의 회당이 바로 그것이었다. 남양군은 이곳을 두고 ‘우리 집의 경회루(慶會樓)’라고 농담 삼아 부르곤 했었는데, 그 집안의 식구들이라면 지위 고하·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그곳에 모여 앉아 다 같이 식사를 하곤 했었다.


「자···, 그럼 정리해보세···.」


지금은 점심 식사를 앞두고 집안 식구들이 모두 모여 앉아 후원의 가람에 대해서 의논하고 있었다. 크게 원을 그리며 앉은 식구들의 중앙에는 방금 마코가 가람과 나눈 필담의 흔적들이 모여있었다. 남자들은 모두 원래 입고 있던 흰 삼베 철릭을 벗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으며, 남양군은 아예 상투까지 풀어헤치고 있었다.


「그럼 먼저 함흥댁이 이야기해보시게.」

「예, 대감마님! 일단 저자와 이야기해본 바에 따르면, 일단 나이는 열일곱에서 열여덟쯤인 듯합니다. 그보다 정확하게는 그 자신도 잘 모르는 눈치였어요.」

「그럼 오라버니라고 부르면 되나요?」

「···달래야, 어른들이 말씀하시잖니···.」

「큭큭큭···.」


어린 달래가 뜬금없는 말을 내뱉자 어머니 김천댁이 가볍게 꾸중했고, 남양군은 그 모습이 귀여워 웃으며 다시 함흥댁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계속 말씀드리자면, 돌아가신 허규 대감과는 5년 전 겨울에 두만강에서 처음 만난 듯합니다.」

「그때라면 전쟁이 잠시 소강 중일 때군요. 그런데 그 당시 허규 대감이 그 먼 북방에는 왜···?」

「그때도 허규 대감은 다른 신료들에게 공격받고 있었네. 그래서 당시 임금이셨던 상왕 전하께서는 허규 대감을 중앙에서 먼 곳으로 피신시키고자 그곳으로 좌천시키셨지···.

그곳을 철통같이 지켰던 덕에, 후방에서 한참 전쟁 중이었어도 그 일대는 오히려 안정되어있었어. 그래서 그 공으로 다시 중앙으로 복귀할 수 있었네.」

「헤에···, 그래써꾼요···. (그랬었군요···.)」


그때는 여기 있는 이들 대부분 전쟁의 한복판에 있던 시절이라, 당시 정국의 사정을 아는 이는 오로지 남양군밖에 없었다. 마코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뭐 그때 일은 저자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는 눈치입니다. 실은, 그 이전의 기억부터가 전혀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아예 기억이 사라졌다고요. 하긴 그 어린 나이에 죽을 고비를 넘겼으니···.」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요, 제수씨?」

「자신도 나중에 허규 대감에게 듣기로는, 처음 허규 대감이 자신을 발견했을 때 자신은 얼어버린 두만강에 하체가 통째로 박혀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허규 대감이 손수 도끼로 얼음을 깨서 구해냈답니다.」

「세상에···, 그 어린 나이에···.」


김천댁이 어린 구준이와 달래를 보며 한탄했다. 아이의 어머니로서 방금의 이야기가 너무 끔찍하게 들렸던 모양이었다.


「그때 허규 대감이 자신에게 가람(ᄀᆞᄅᆞᆷ, 강江의 옛말)이라고 처음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그 강에서 굳건히 버텨냈으니, 남은 생도 그렇게 굳건히 버텨내라고 말이죠.」

「···그랬군.」

「그때부터 줄곧 허규 대감의 손에 키워졌다고 합니다. 허규 대감은 스스로 벗이라고 하셨지만, 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벗보다는 아버지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럴 테지요. 그래서요, 제수씨?」

「허규 대감에게 글도 배우고, 금(琴) 타는 법도 배웠답니다. 뭐, 허규 대감 자신은 금 연주를 할 줄 몰라 서책을 구해줬을 뿐인데 그것으로 통달했다는 모양입니다.」

「우와···, 대단한 오라버니네요!」

「···달래야!」

「···주군?」


남양군이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뒤로 돌아 후원 쪽을 바라보았다.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로는 아직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뒤를 돌아 마코를 보며 질문을 던졌다.


「한 가지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군···. 왜 허규 대감은 저 아이를 내게 맡긴 것인가?」

「···음···.」

「···그 아이가 다른 말은 없었는가? 그와 관련해서 말이야. 나와 처음 봤을 때는 내가 허규의 벗이라고 했었는데···?」

「전혀 왕래가 없는 사이였는데도 말씀이지요···. 제수씨, 어땠소?」

「···송구합니다만, 그자는 그저 그렇게 들었다고만 했습니다. 대감마님이 허규 대감의 벗이다···. 그러니 대감마님도 자신의 벗이 된다···, 라고요.」

「흠···, 그렇다면 차라리 저자보다는 허규 대감의 주변에서 단서를 찾아봐야겠군. 함흥댁과 김 별장이 조만간 나와 함께 허규 대감의 상가(喪家)를 다시 찾아보세. 고인이 남긴 서한 등에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예, 주군!」

「예, 대감마님!」

「殿! 自分は? (주군! 저는요?)」


자신은 왜 빼놓냐는 송수의 볼멘소리가 나왔다. 그 순간 남양군은 송수 옆에 그의 아들 홍이의 얼굴을 봤는데, 그 어린 것도 제 아비에게 ‘그걸 몰라서 그러시우?’라는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알아채고는 웃고 말았다.


「온종일 글자를 들여다봐야 할 텐데, 괜찮겠나? 그냥 홍이와 있는 것은 어떤가?」

「···!」

「···仕方ないですよね···. (···어쩔 수 없겠네요···.)」

「아, 안돼!」

「···? 크하하하!」


글자 보기를 싫어하는 송수가 빠르게 단념하고 홍이와 놀기를 선택하자, 홍이는 자신이 즐겨 입는 소매가 크고 넓은 붉은 옷으로 머리를 싸매며 앳된 비명을 질렀다. 그 귀여운 홍이의 모습에 그 자리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지었다.


「계시옵니까?」

「···? 누가 온 모양이옵니다. 제가 나가보지요!」


잠시 후 김 별장이 웬 남자 하나를 데리고 회당 아래로 도착했다. 남양군이 푸른빛의 머리칼을 나부끼며 회당 위에서 그 남자를 내려다보았다.


「어디서 온 누구인가?」

「예, 대감마님! 영상대감 댁에서 보내셨습니다요!」

「···영상대감이?」

「예! 이 서찰을 보내드리고 답장을 받아오라 하셨습니다요.」

「내게 주시게.」


김 별장이 서찰을 받아 다시 남양군에게 전달해주었다. 내용인즉슨, 정원익과 훈련대장 이사중이 각자의 자식들을 데리고 한번 방문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는군?」

「분명 저희 자식들 이야기를 들으시고 그러시는 모양입니다. 어찌하시려는지요?」

「···자네, 그대로 전하시게. 우린 당분간 이곳 저택에 있을 테니 편하실 때 함께들 오시라고···, 알겠나?」

「예, 대감마님! 그대로 전하겠습니다요!」

「음, 김 별장? 배웅해주시게!」

.

.

.

「그럼 살펴 가게!」

「예, 나리!」


그대로 정원익이 보낸 남자는 종종걸음으로 뛰며 왔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 모습을 확인한 김 별장이 다시 들어와 대문을 닫으려 했던 순간, 갑자기 누군가의 손이 대문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김 별장의 손보다 작고 하얬는데, 거칠기는 김 별장과 못지않았다.


「···놀라셨소, 김 별장? 하하하···.」

「···! 추장! 하하하, 이게 무슨 일이오!」


흰 갓에 흰 도포를 입은 채 나타난 여진족 추장, 룬투란이 그 아리따운 얼굴을 대문 사이로 보였다.

.

.

.

「주군! 누가 왔는지 보시옵소서, 하하하하!」

「···! 아니, 형님! 이 먼 곳까지 어인 일로···!」

「하하, 그동안 잘 지내셨사옵니까, 주군?」


‘아름다운’ 룬투란이 조선인의 차림으로 도성 안 남양군의 저택에 당도했다. 지난 요동에서의 전투 이후, 자신의 부족을 이끌고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갔었는데, 뜻밖에도 지금은 바로 이 자리에 와있는 것이었다. 룬투란이 회당 위로 올라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백립(白笠)을 벗자, 어설프게 상투 모양으로 묶어둔 머리칼이 보였다.


「···오늘은 후원의 그 오라버니에, 대감마님에, 이젠 추장님까지 웬 횡재람? 킥킥킥···.」

「···이상한 소리는 그 정도로 하고, 가자! 너한테 오라버니는 나랑 홍이, 단둘뿐 아냐?」

「···그거랑 이거는 다른 거거든? 홍이 오라버니도 같이 가자!」

「···귀찮은데···.」


아이들 셋은 이제 자기들끼리 놀러 회당 아래로 내려갔다. 김천댁과 마코도 새 손님에게 다과상이라도 내주기 위해 다시 부엌으로 향했다. 이제 회당에는 상석에 앉은 남양군과 룬투란, 김 별장, 송수만이 남았다.


「먼저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해드리죠, 형님. 상왕 전하께서 최종적으로 형님의 부족이 조선에 귀순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전에 얘기했던 대로, 함흥부 항왜촌에 자리를 마련해 두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군! 이제 저희 부족은 살길이 생겼군요···. 돌아가는 대로 부족들을 다시 이동시키겠습니다. 하옵고···.」

「···북방에 무슨 일이 있는 겁니까?」

「···아이신기오로···, 그자의 일입니다.」

「···!」


순간, 남양군과 김 별장, 송수는 온몸에 긴장감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비록 저번 전투에서 대패했어도 아직 그가 살아있는 한, 장차 이 나라에 큰 위협이 될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었다. 룬투란은 심각한 이야기로 인해 그 아름다운 얼굴을 조금 찌푸리고 있었다.


「그자의 선동으로 전쟁을 일으켰던 부족의 추장들은 지금···?」

「모두 의금부에 잡혀 있습니다, 추장. 이런저런 일로 처벌이 다소 미뤄졌지요···.」

「그 말 대로에요, 형님. 그런데 왜요?」

「추장을 잃은 부족들을 그 말대가리가 하나둘 규합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전투에서 자기 부족들은 딱히 동원하지 않았었거든요. 전력이 거의 온전하니 반대로 추장도, 전사들도 모두 잃은 부족들을 굴복시키기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였을 겁니다.」

「···그게 목표였던 모양이군요? 그 말대가리 자식···.」


과연 그 교활한 말대가리, 아이신기오로는 치밀했다. 계획된 대패에서 무사히 살아나간 뒤, 그 음흉한 음모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모양이었다.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 끝이 아니라니요?」

「···그자는 단순히 힘으로 다른 부족들은 굴복시킨 것이 아닙니다···. 그자는 또 다른 식으로 그들을 선동하고 있어요···.」

「···선동?」


추운 북방의 겨울바람이 느닷없이 자신을 에워싸는 듯한 한기를 느끼며 남양군은 몸서리쳤었다.

.

.

.

- 같은 날 오시(午時, 오전 11시~오후 1시), 함경도 두만강 변 6진 일대


『휘리릭!』『빡!』

「호롤롤롤롤로!」

「···이런 젠장! 이 야인 새끼들!」


최전방에 세워진 목책으로 둘러싸인 조선의 군영이, 지금 수많은 호기(胡騎)들로 둘러싸여 공격받고 있었다. 괴성을 지르며 목책의 주위로 말을 타고 빙빙 돌아 화살을 쏘는 그들을 상대하기에는 군영을 지키는 조선군의 수가 너무 부족했다. 날아오는 화살이 온통 목책에 박혀 차마 고개조차 들 수가 없었다.


「만호(萬戶) 나리! 어찌합지요?」

「신기전을 쏴 올려라! 후방에 지원을 요청한다!」

『피이이익! 퐉!』『피이이익! 퐉!』

「대족장! 조선놈들이 지원을 요청합니다!」

「···저들이 지원 오는 것이 보이면 바로 도망친다! 미리 팻말을 세워둬라!」

.

.

.

『파방! 팡! 팡!』『히히히힝!』

「지원군이 도착했다! 와아아아!」

「···이미 저 멀리 도망쳤군···.」


수백의 조선군 기병이 바로 지원을 와 삼안총(三眼銃)을 쏘며 자신들의 도착을 목책 안 조선군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모든 침략자들이 얼어붙은 두만강 위를 건너가 도망친 이후였다.


선두에 말을 탄 조선군 장수가 천천히 말을 앞으로 몰아 그자들이 있던 자리에 홀로 꽂혀있는 팻말을 뽑아 들어 그 내용을 해독하였다. 그리고는 저 멀리서 자기네들끼리 괴성을 지르며 놀고 있는 침략자들을 노려보며 욕지거리를 쏟아냈다. 팻말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조선국 국왕에게 전한다!


지난 전투에서 우리 땅을 침략하여 납치해간 우리 부족의 추장들을 모두 석방하라!


그러지 않으면, 백만의 우리 형제들이 곧장 말을 몰아가 한양을 모조리 불태워버릴 것이다!


- 대금국(大金國) 대족장 아이신기오로>

「···빌어먹을! 제깐 놈들이 감히! ···가자! 급히 한양으로 파발을 띄워야겠다! 이럇!」

「···그래, 가라! 가서 다 일러바쳐라···! 히힛!」


기다란 얼굴을 기괴하게 찡그리며 웃던 아이신기오로가 저 멀리 사라지는 조선군 기병대를 바라보며 비웃고 있었다···.

.

.

.


작가의말

1부 38화입니다.

1부가 끝나면 <남양군일기>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절대로 이대로 놔버릴 작품은 아닙니다.

반드시 2부로 돌아오겠습니다.

봐주시는 분들께 너무도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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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Ep)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2.08.13 129 0 17쪽
4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7)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요 22.08.12 130 0 14쪽
4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6) 잠시의 이별 22.08.11 98 0 14쪽
4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5) 한밤의 소란 22.08.10 102 0 14쪽
4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4) 뜻밖의 여정 22.08.09 123 3 13쪽
4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3) 새로운 동지들 22.08.08 112 2 13쪽
4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2) 각자의 아픔 22.08.07 107 3 13쪽
4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1) 껍질을 깨다 22.08.06 113 2 13쪽
4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0) 새로운 얼굴들 22.08.05 149 3 14쪽
3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9) 우두머리 22.08.04 136 2 14쪽
»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8) 돌아온 이들 22.08.03 132 1 13쪽
3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7) 별빛이 담긴 두 눈 22.08.02 128 1 13쪽
3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6) 가람 22.08.01 145 1 13쪽
3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5) 기습 22.07.31 139 1 13쪽
3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4) 뜻밖의 유서 22.07.31 136 1 13쪽
3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3) 정치라는 칼 22.07.30 135 2 13쪽
3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2) 누군가의 꿈 22.07.30 128 1 13쪽
3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1) 바보 22.07.29 122 1 13쪽
3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0) 고요하지 못한 아침 22.07.28 137 1 13쪽
2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9) 꿈 22.07.28 162 2 14쪽
2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8) 반가운 일들 22.07.27 160 2 13쪽
2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7) 아버지와 아들 22.07.27 135 2 14쪽
2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6) 다가오는 새 세상 22.07.26 155 2 13쪽
2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5) 비밀 이야기 22.07.25 158 2 13쪽
2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4) 세 개의 궁궐 22.07.24 146 2 12쪽
2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3) 홀로 된다는 것 22.07.23 157 2 14쪽
2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2) 국상(國喪) 22.07.22 169 2 13쪽
2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1) 닮은 형제 22.07.22 157 2 14쪽
2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0)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22.07.21 143 2 13쪽
1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9) 맹수의 사냥감 22.07.21 151 2 13쪽
1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8) 괴력난신(怪力亂神) 22.07.21 185 2 13쪽
1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7) 들려오는 발소리 22.07.20 170 2 13쪽
1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6) 초인적인 인내(忍耐) 22.07.20 182 2 13쪽
1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5) 보이지 않는 위험 22.07.20 174 3 13쪽
1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4) 다시 만난 형제들 22.07.19 166 3 13쪽
1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3) 대체 무엇인가? 22.07.19 186 4 12쪽
1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2) 뜻밖의 일 22.07.18 172 4 12쪽
11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1) 너무 늦어 버리다 22.07.18 180 4 14쪽
10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10) 잠들지 못하는 밤 22.07.18 161 4 12쪽
9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9) 어긋난 사랑 22.07.17 187 5 15쪽
8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8) 헤어지는 인연 22.07.16 198 4 14쪽
7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7) 숨겨진 비밀 22.07.16 209 4 15쪽
6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6) 불꽃 속의 씨앗 22.07.15 202 3 19쪽
5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5) 새로운 전운(戰雲) 22.07.15 230 4 20쪽
4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4) 부자(父子)의 비밀 22.07.15 281 2 19쪽
3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3) 밀지(密旨) 22.07.15 345 3 18쪽
2 1부 스스로 날개를 꺾어 바치다 (2) 고향으로 22.07.15 447 2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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