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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작가 NotKind라고 합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고3인데 자고 일어나니 정수리에 바보털이 자라났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NotKind
작품등록일 :
2018.01.28 00:36
최근연재일 :
2018.02.02 21:32
연재수 :
4 회
조회수 :
283
추천수 :
2
글자수 :
12,644

작성
18.02.02 21:32
조회
62
추천
1
글자
7쪽

고3은 소고기를 향해 달린다.

처녀작입니다..모쪼록 잘 부탁 드립니다.




DUMMY

-링딩동 링딩동 딩 디리디리디리디리 링딩동 링딩동 딩 디리디리디리 디 디 디

이 소린..?! 학교 종례시간에만 들리는 종 소리인데? 서..설마?

설마 하며 칠판 위쪽에 위치한 시계를 바라보니 4시 30분이였다.

아니..분명 싸움이 지나가고나서.. ? 지나가고 나서? 뭐였지? 젠장 기억이 안나!

제발..! 제발!! 떠올라라아아아!!

머리를 쥐어 뜯으며 생각하고 있을 때 문득 중요한 기억이 떠올랐다.

-아들! 오늘 빨리와!

-왜?

-오늘 저녁! 소고기야~

-소자..학교 끝나자마자 어떻게 해서든 오겠나이다.

"시발! 그래 맞아! 오늘 저녁은 소고기다!"

책상을 박차고 일어나 가방을 챙긴뒤 교실문을 나가기 위해 교실문을 향해 걸어가던 찰나..

-턱

누군지 모를 손이 나의 어깨를 붙잡았다.

"거기..소넨 어딜가시나?"

어깨를 잡은 손의 주인으로 보이는 듯한 저음의 목소리였다.

'잠깐..이 목소린?'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2:8가르마에 검은색 사각형의 뿔태안경을 쓰고 마치 군대에 들어간 군인들이 군복에 각을 잡은 듯 보이는 각잡힌 교복, 아주 샛노란 색의 완장을 팔뚝에 핀을 꽂은 사람이 서있었다.

'분명 완장에 글씨가...선.도.위.원이라고 써져있었....'

"선도위원?!"

"그래..나는 선도위원인 ---이다."

-콰아앙

'?뭐지? 갑자기 왠 폭발소리가?'

"어? 뭐라고? 어디선가 나온 폭발소리에 못들어서 그런데 다시 말해주겠어?"

"후..그래 나는 선도위원인.."

-콰아아아앙

"?????뭐지?"

'이거 완전..선도 위원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고 할때마다 무언가 폭발하는 거 같은데..?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건..!'

"음...일단 선도위원씨? 별말 없으면 일단 난 좀 집에 가야겠어 오늘 중.요.한 일이 집에 있거든"

일단 집에 가는게 매우 중요한 나는 선도 위원을 지나쳐 가려고 했다.

-터억

"동작..그만..내가 빙 다리 핫 다지로 보이냐? 앙?"

갑자기 선도위원의 목소리가 반전되면서 이마에는 십자표시의 혈관들이 마구 튀어나왔고 왠지 모르게 왕년에 껌좀 씹어먹어 본듯한 동네 양아치 아저씨같은 모습으로 내 어깨를 다시 한번 붙잡는 선도위원이였다.

"하아..아니 내가 지금 집에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일이 있어서 집에 어서 빨리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집에 가야하거든? 그러니깐 그냥 보내주면 안될까? 어쩌피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은데.."

"하 시방..지금 보자 보자 하니깐..하아 언제 부터 선도 위원을 요래 대하기 시작했다냐.."

"워어~워어~이봐 선도 위원군? 진정좀 해보시고 갑자기 나한테 왜그러는 거야? 오늘 아침부터 참..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서 지금 내 마음이 심숭생숭 한데 너까지 그러면 안되지..이봐 일단좀 진정좀 하고 내일 이야기 합세..."

"하아..."

나는 좋은 말로 좋게 좋게 선도 위원을 타일러 보려고 했지만 갑자기 선도 위원이 한숨을 쉬면서 안경을 벗기 시작했다.

"내가..힘좀 안쓰고 학교생활을 좀 조용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고고고고고고고고

-부아아왘

선도 위원이 안경을 벗으면서 말을 하기 시작하자 갑자기 선도위원의 몸 주위에서 무형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선도 위원의 교복이 점점 찢어지기 시작했다.

"후우...오랜만에 자네덕에 본모습을 드러네네.. 고맙다고..해야하나?"

이내 2M에 다하는 근육질의 몸체로 변한 선도 위원은 나를 향해 돌진 하기 시작했다.

“일단 가볍게! 한 대 맞고 시작하자고!”

나를 향해 뻗어오는 선도위원의 주먹은 맞으면 그래로 이승을 떠나 저 멀리 아무나 못오는 곳을 향해 여행을 떠 날꺼 같기에 긴급히 고개를 숙여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이이이잉!

-키이이이잉!

-푸와아아앙!

머리에서 살랑 거리던 바보털이 미친 게이 알바의 고간을 날려버렸 듯이 또다시 빳빳하게 서서는 이내 급속도로 금색빛을 내뿜더니 그 상태로 레이저 빔을 선도위원에게로 뿜어내기 시작했다.

-푸화악

“이..공격은..쿨럭..”‘

바보털에서 또 다시 뿜어져 나간 레이저 빔은 선도위원의 고간을 미친 게이 알바 때와 똑같이 뻥 뚫어 버렸고 선도위원은 무언가 할말이 있는 듯 보였지만 이내 엄청난 출혈을 흘리면서 쓰러졌다.

“어..일단 나는 이만!”

나는 정신을 재빠르게 차리곤 서둘러 교실문을 열고 나가 집으로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후우..후우...집..도착,..”

집을 향해 미친 듯이 뛰어 오느라 가쁜 숨을 애써 다스리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후우..다녀왔습니다~”

“그래~자 손씻고 식탁에 앉아있으렴~”

“넵!”

재빨리 손을 씻고는 이내 식탁에 앉아있으니 엄마는 불판을 가지고 오더니 시탁 정중앙에 놓고 생 소고기를 올려놓은 뒤 아빠가 오면 먹자라는 말과 함께 막연히 아빠가 올때까지 기다리기 시작했다.

1분...2분...3분...5분...10분...

시간은 계속해 흘러가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12분이 지난뒤

-철컹

현관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왔다.

-햝 햝

‘아니..이 소리는?’

“아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 오늘 너희집 소고기 먹는다면서? 소고기 좀 햝으러 왔지”

갑작스럽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녀석은 나타나 말하면서 이번에는 북극곰 코카인 코-크병을 다시 햝 기 시작했다.

-햝 햝

녀석은 병을 햝으면서 화장실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손과 발이 아닌 손과 병을 씻고는 나와 자연스럽게 식탁의자에 앉았다.

-햝 햝

왠지 모르게 어색하면서 햝 햝 거리는 소리만이 들리는 시간이 지나고

-철컥

현관문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나는 이번에는 제발! 이라는 심정으로 가슴을 졸이면서 현관문을 향해 시선을 집중했고..이내

“여보~나왔어~”

라는 말과 함게 다행이 이번에는 아빠가 들어오셨다.

이윽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온 아빠는 식탁에 착석을 했고 갑자기 진중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아들아..사실.. 너에게 오늘 해줄 말이 있단다..”

“네? 뭔데요? 오늘 하루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아서 무슨 말을 하시더라도 안놀랄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야.. 사실..나와 네 엄마는 인간이 아니다!”

“네?”

‘뭐라고? 인간이 아니라고? 아니 지금 이게 무슨 신박한 개소리이지?’

“거기다 우린 너의 부모도 아니다!”

-쥬륵

나는 아빠의 아니 이젠 아빠도 아니면서 인간도 아니라는 존재의 말을 들으면서 마시고 있던 컵의 물을 다시 컵에 담기 시작했다.

“그..그런 말도 안되는!”

-햝 햝

“아 나도 사실 하나 고백할꺼 있어...사실 내가 저분들 아들..이 아니라 딸이야..”

“뭐?? 그런 말도 안되는!!!”




즐겁게 보시고 가시길...


작가의말

후우..아직 세기말 소설을 향해 가는 길이 멀고도 멀군요..아직도 이런 평.범.한 소설밖에 못쓰는 작가는..슬픕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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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자고 일어나니 정수리에 바보털이 자라났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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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은 소고기를 향해 달린다. +1 18.02.02 63 1 7쪽
3 자고 일어나니...?! 18.01.29 65 0 7쪽
2 자고 일어나니...?! 18.01.28 67 0 7쪽
1 자고 일어나니...?! +3 18.01.28 89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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