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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작가 NotKind라고 합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고3인데 자고 일어나니 정수리에 바보털이 자라났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NotKind
작품등록일 :
2018.01.28 00:36
최근연재일 :
2018.02.02 21:32
연재수 :
4 회
조회수 :
281
추천수 :
2
글자수 :
12,644

작성
18.01.28 01:42
조회
88
추천
1
글자
7쪽

자고 일어나니...?!

처녀작입니다..모쪼록 잘 부탁 드립니다.




DUMMY

"하...인생.."

눈 떠보니 고3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다

"아..엄청 춥네 진짜 겨울 언제 끝나냐고..."

아직 겨울이라 침대에서 일어나기만해도 온몸의 기온을 빼앗기는 느낌이다.

애써 양팔을 손으로 열심히 비비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 물 차갑겠지.."

잠시 차가운물이 나온다는 생각에 정신이 멍해진다.

"겨울쓔발.."

짧은 욕설을 내뱉은 다음 세면대에 있는 수도 꼭지를 튼다.

-쏴!아!아!아!아!아!아!

뭘까..오늘따라 미친듯이 수도꼭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 수압은 이건..마치..

"폭포잖아!"

이 추운날씨때문에 수도꼭지가 미쳐버린걸까?

일단 그래도 씻기위해 손을 물에다 다가대는 순간 거울에 뭔가 이상한게보였다.

-살랑~살랑~

그것은 마치..고양이가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며 유혹하는...

"시발! 이게 뭐야!"

뭐지? 뭐야이거? 뭔데?

뭐지? 뭔데?

내 정수리 위에서 마치 고양이가 꼬리를 살랑~살랑 거리며 유혹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건 도대체 뭐냔 말이야?

혹시 꿈인가? 꿈? 그래..꿈..꿈일꺼야 아마도 이 꿈에서 깨는 방법은 이 물체를 뽑아버리는 것 밖에 답이 없겠지...

잠시 심호흡을 하고~

하나...두울..

"셋!"

-뽁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앍! 존나! 아파아아아아아아아!"

아프다 아프다! 미친듯이 너무 아프다!

뭔데..꿈이 아닌거야? 아니 꿈이 아닌건 그렇다 쳐도 도대체 이 엄청난 고통은 도대체 뭐란말인가!

보통 머리카락을 뽑아도 이런 고통은 없는데 이 미친듯이 아픈 고통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 미친듯한 고통에 온갖 괴상한 몸부림을 치고있을때였다.

-덜컹

-끼이익

"너..뭐하니?"

중년의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가족은 나, 엄마, 아빠 이렇게 3인 가족으로써 여성의 목소리라 하면!

엄마뿐!

고로 나는 현재 마치 미꾸라지가 빨간 고무대야 안에서 미친듯이 몸부림을 치는 상태 그리고 그걸 엄마가 보고서 현재 나에게 뭐하냐고 물어보는 상태 지금 이상태에서 내가 해야할 가장 좋은 방법은?

1. 엄마 안녕?(상큼 발랄하게)

2. 좋은 아침입니다 어머니(엄근진)

3.엄마! 오겡끼떼스까!

4.이 상태로 수치사한다.

5.장비를 정지합니다.


좋았어 4번! 이 상태로 수치사를..!

"에휴..니가 고3이니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많겠지 다 이해할테니 정신좀 차리렴..."

SYSTEM:엄마는 할 말을 하시곤 쿨하게 퇴장을 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시발.."

나는 그렇게 미친듯한 자괴감을 느끼며 화장실 바닥에서 일어났다.

"하아...이제 다시 씻고 나갈준비를..."

아니..너가 왜 거기서 나와?

너가 왜 거기에 있어?

어째서? 왜? 왜? 왜? 왜? 이런 시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아니왜 분명 미친듯한 고통을 느끼면서 뽑은 바보털이 다시 나있는거지? 설마 내가 뽑은게 헛것이였나? 아니야 그 고통은 헛것이 아니야 분명 내가 뽑고 나서 고통에 몸부림을 쳤는데 주먹을 꽉진체니깐 만약 헛것이 아니라면 내 손아귀에 아직있겠....

시발...자가 증식이냐?

내손에 아까전에 뽑은 머리카락을 보며 나는 정신이 멍해졌다.

"밥먹어라~"

"네에~"

엄마의 밥먹으라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다시 차리곤 서둘러 씻고 나왔다.

-살랑~살랑

식탁에 앉아서 밥좀먹으려고 할때마다 정수리에서 살랑거리는 이 머리카락...일명 바보털..이게 왜 어째서 내 정수리에 생겨난걸까? 그것도 자가 증식으로...

머리위에서 살랑거리는 바보털때문에 대충 밥을 먹고나서 교복으로 갈아입고는 밖으로 나왔다.

"하아..고3인데..어째서 이런게 머리위에 자라나서는 신경쓰이게 만드는거야..."

"거기! 비켜어어어!"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한숨과 함께 넉두리를 중얼거리던 찰나 앞쪽에서 무시 무시한 스피드로 달려오는 소녀가 있었다.

"와...저거 인간이 낼수있는 속도가 맞아?"

몸을 살짝 비틀어서 공간을 내주곤 버펄로무리가 달려가는것보다 많은 먼지구름을 만들어 내며 달리는 소녀를 지켜보았다.

이윽고 소녀가 지나가자 조용해진 거리를 다시 터덜 터덜 걷기 시작했다.

"거기 소년!"

"음?"

길을 가던중 어떤 남성이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하지 않겠는가?"

파란색의 작업복에 머리는 올백으로 올린 3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지긋한 눈빛을 내게 보내며 작업복에 달려있는 지퍼를 잠시 아래로 내리며 하는 말이였다.

"어...저는 아니요 저는 이만 가던길을 가겠습니다..하하 좋은하루 보내세요 어서빨리 이 미친곳을 떠나야 겠어"

뒷말은 나만 들리게 중얼거리곤 발을 바삐 놀리기 시작했다.

"자..잠깐! 소년 잠시만 시간을 내주게!"

아저씨는 내가 뒤를 돌아 빠른걸음으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하자 잠깐 당황했는지 나를 향해 손을 뻗으며 달려오기 시작했다.

"오지마세요오오오오오!"

나는 왠지모를 위험한 느낌에 빠르게 걷던 걸음을 이내 달리기로 바꾸어 뛰기 시작했다.

"헉..헉..헉..이게 아침부터 무슨일이냐.."

어느덧 푸른 작업복을 입은 아저씨가 안보이게 되자 달리던 것을 멈추곤 숨을 가삐 내쉬었다.

"하아 달렸더니 목마르네 어디 음료수 파는데가? 어 저기 있네"

목이 말라서 주변을 둘러보니 마트하나가 보여 마트쪽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딸랑

"어서오세요~ Boy♂"

꽤나 경쾌한 종이 울리는 마트 문을 열고 들어가니 머리모양이 모히칸이지만 노란색으로 염색을 해서 마치 달의 한 부분같은 느낌을 주고 코에는 은색 피어싱 귀에도 피어씽이 한쪽당 3개씩 꽂아져있는 알바가 활짝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여긴 뭐지? 여기 뭐야 무서워..빨리 음료수만 사고 나가야겠다.'

음료수 코너로 발을 옮기는 찰나 알바생이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츄릅

"엉덩이가 튼신한 Boy♂네~"

알바의 혼잣말을 듣자마자 나의 걸음은 엄청난 속도의 빠른 걸음으로 변해 아무 음료수나 꺼내서 계산대로 갔다.

"어..얼마에요?"

"1500원이야 Boy♂"

"여..여기있습니다!"

'이..이제 나갈..!'

"필요없어!"

'?!'

돈을 알바에게 내니 알바가 필요없다면서 돈을 내민 손을 쳐버리자

-땡그랑

돈전과 지폐가 훨~훨~날아가 버렸다.

"아..미안 Boy♂ 거기 동전좀 주워줄래?"

"지..지폐는요?"

"거기 동전좀 주워줘 Boy♂"

"네..?"

"동전좀 주워줘 Boy♂"

"아..알겠습니다."

나는 지폐는 알바가 줍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동전을 향해 상체를 숙이기 시작했다.

"하앍! 이때를 노렸어! Boy♂"

갑작스레 아까는 나긋 나긋한 목소리였다면 지금은 박력이 넘치는 듯한 목소리로 바뀌었고 분명 방금전까지만 해도 카운터에 있던 알바가 지금은 내 등뒤를 점하고 있었다.

"크크크..고통은 순식간이야 Boy♂ 고통뒤에는 쾌락만이 있을꺼라고 Boy♂"




즐겁게 보시고 가시길...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신인 작가 NotKind라고 합니다..ㅎㅎ 처녀작(?)이라 그점 상기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갈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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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3은 소고기를 향해 달린다. +1 18.02.02 62 1 7쪽
3 자고 일어나니...?! 18.01.29 64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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