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5월인데 여름이네요. 그것도 한여름이네요.
계절이 바뀌었으니 아무도 궁금할 것 같지 않지만 근황을 알립니다.
1. 잃었던 체중을 되찾았습니다.
아이 좋아. 설날을 기점으로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니 이제 원래의 평균체중으로 돌아왔습니다. 뭐… 살이 허리 아래로만 몰려있는 것 같지만요. 내 다리 내놔라~고 말할 순 없는 게, 제 다린 언제나 늘 항상 변함없이 무우 다리였으니까요.
2. 걱정했던 것과 달리 연재 내내 스트레스 없이 글 잘 쓰고 있어요. 오히려 라엠 후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재하고 있군요. 너무 편안해서 하루가 거의 지나갈 때까지 빈둥거리다 마감 2시간 전에 초고도정밀집중으로 후다닥 써 올립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으니까 잘된 거야 라고 꿈보다 좋은 해몽을 내놓습니다만. 아무도 안 속을 것 같다…
이따금 다른 분들의 멋진 글을 읽을 때마다 그 장르를 써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서 괴로운 것 외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읽지 말아야 해…그런데 안 읽을 수 없어…문피아에는 저를 시험에 들게 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ㅁ;
3. 요즘 읽고 있는 글의 작가님들이 정성스럽게 답댓글을 달아주셔서 그걸 보면서 저도 답댓글을 열심히 달기로 마음먹었습니다…만 여전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어버버거리다가 패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댓글이 제일 어려워요. ㅜ.ㅡ
하지만 라엠 후 때보다 댓글이 많아서 매일매일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뭐랄까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은 바로 코앞에서 제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눈빛을 교환하는 느낌입니다. (아잉~쑥쓰)
뭐 대략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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