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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윤 님의 서재입니다.

행운의 주사위 클.로.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현담윤
작품등록일 :
2022.11.22 13:46
최근연재일 :
2022.12.26 16:35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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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글자수 :
19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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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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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0. 새로운 정보.

DUMMY

30. 새로운 정보.



준혁은 다빈의 미소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형, 잘 생각해서 얘기해주세요. 형도 알다시피 저는 말로 풀어내도 누나는 아니라는 거 잘 아시죠?”


희철은 눈을 살짝 굴리더니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게,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중복이 안 되는 건 맞지만, 같은 사람이 연속해서 안 된다는 거지. 한 번 쉬면 다음 턴에는 또 사용할 수가 있어.”

“그럼, 두 사람 이서 영원히 반복해서 사용할 수가 있다는 거예요?”

“어. 원래는 클로버가 종료되면 사라지는 게 맞는데 그게 그 전에 굴리면 사라지지 않고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거든 그래서 운만 좋으면 둘이서 계속 번갈아 가며 쓸 수 있는 거지.”


준혁은 잠시 얼음처럼 굳었다.

400억도 정말 큰 금액이다.

물론 미션을 모두 달성했을 때 일이지만, 하지만 목표금액을 깎이지 않고 모두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클로버를 소유할 수 있다면 미션이 실패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럼, 아까 클로버가 가짜라고 했을 때 왜 바로 포기하려고 한 거예요? 거짓말이었던 거죠?”

“아니야. 당첨 복권만 준다면 클로버는 그냥 포기하려고 했어. 그건 둘에게 확인해봐도 똑같을 거야.”

“그럼, 처음부터 목표가 당첨 복권인데 저는 이해가 잘 안돼서요. 물론 형, 혼자면 미션수행 하기가 힘들겠죠. 그런데 저렇게 두 명이 더 있다면 차라리 클로버를 빼앗아서 계속 갖고있는 게 훨씬 이득 아닌가요?”


그러자 희철이 한숨을 내쉬더니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작게 말했다.


“넌 진짜 그걸 갖고있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구나. 헌터 중에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사람 죽이는 놈들도 있어서 클로버는 최대한 짧게 갖고있는 게 최선이야. 그런데 너는 이목을 너무 끌어서 조씨 삼형제까지 나타났잖아.”


그는 얘기를 계속하면서도 초조한 듯이 자꾸 입술을 잘게 깨물었다.


“형, 혹시 조씨 삼형제가 전에 제가 계단에서 마주쳤던 사람들 맞죠? 그런데 형은 어떻게 알았어요?”

“어떻게 알긴, 우리도 번갈아 가며 거기서 지켜보고 있었지. 하마터면 들킬 뻔했다고.”

“와, 이미 그때부터 미행했던 거네. 괜히 추운 날 돌아다녔네. 그럼 준혁이가 계단에서 마주쳤던 사람들이 조씨 삼형제라면 그 사람들도 헌터인 거지?”


또 다른 헌터 얘기에 다빈과 준혁은 집중하며 들었다.

희철은 얘기 중에도 무언가 두려운지 연신 문 쪽을 흘깃거렸다.


“그들은 진짜 우리랑 달라. 우리야 겁만 주고 복권만 가져가려 했지만, 조씨 삼형제는 말로만 협박하지 않을 거라고. 게다가 셋은 형제라서 서로 배신할 가능성도 낮고 늘 똘똘 뭉쳐서 다녀서 빈틈을 찾기가 힘들어. 첫째 형이 조일구라고 홀더인데 처음부터 동생 둘을 끌어들였나 봐. 그때 큰돈을 벌었는데 그 뒤로 부동산 경매로 위장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찾아다니는 것 같더라고.”

“그럼, 조씨 삼형제가 사람을 죽였어요?”

“그거까지는 나도 몰라. 그래도 위험한 사람들이라는 건 알지.”

“아, 뭐야. 그냥 지레 겁먹고 그러는 거 아냐?”


다빈은 김이 빠진 듯 콧방귀를 뀌었다.

그러자 희철은 답답하다는 듯 묶인 손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다빈씨, 그게 아니라 물론 조씨 삼형제가 무섭기는 해도 진짜 악질은 따로 있다니까요? 정말이야. 나도 이름은 모르는데 X라고 몇 명인지도 모르고 그들은 정말 사람을 쉽게 죽인다고 하니까. 그리고 안에 있는 찌니 아버지도 X에게 돌아가셨고.”


화장실 안에 감금이 되어 있는 여자의 아버지가 살해되었다는 얘기를 듣자 준혁과 다빈은 서로 잠깐 눈을 마주쳤다.

다빈은 태도를 바꾸며 진지하게 물었다.


“그럼, 저 여자 아버지도 헌터였다는 얘기에요?”

“나도 자세한 건 모르는데 찌니 아버지가 홀더였나 봐. 그래서 죽기 전에 갑자기 나타나서 찌니 남매에게 클로버와 돈을 주면서 도망가라고 했데. 그런데 얘들은 믿지 않았나 봐. 그전에도 아빠를 만날 때마다 미션이라던지 이상한 소리를 해대서 그런 거도 있고. 그러나 얼마 안 있어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 되고 어머니마저 사고로 돌아가시자 겁이 나서 그걸 들고 도망친 거지.”

“그럼, 저 둘은 그다음에 어떻게 됐는데요.”

“얘기로는 그 둘이 클로버를 받았을 때는 아버지가 급한지 나중에 다 설명해 준다고 해 놓고 연락이 끊겨서 그냥 시간이 지나고 종료돼서 사라졌다고 하더라고. 그다음부터 저 둘도 몇 년간 고생해서 단톡방까지는 찾았는데 저 둘 역시 별로 능력이 신통치 않아서 별 소득이 없다가 나랑 연락이 된 거지.”


다빈은 그제야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조금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준혁은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그럼, 저들은 목표가 X를 찾아서 복수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클로버가 더 필요한 거 아닌가요?”


그의 말에 희철이 고개를 짧게 흔들었다.


“아니, 보기보다 쟤네 겁이 많아. 그리고 운 좋게 X를 잡는다 쳐도 증거도 없고 오히려 더 위험해지는 거지. 클로버를 소유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린 잘 알고 있거든.”


다빈은 기가 찬 듯 짧은 한숨이 나왔다.


“그럼, 아빠를 죽인 살인마가 멀쩡히 돌아다니는데 잡을 생각도 없고, 단순히 돈이 목적인 거예요? 이거 완전 쓰레기들이네.”


다빈은 손을 들어 이마를 짚으며 화장실 문을 노려보았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모두가 복수를 꿈꾸며 살아가진 않아요. 물론 다빈씨 같은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억울해도 받아들이고 살아요. 복수하기 위해선 희생해야 할 게 너무 많으니까 그리고 찌니 말에 의하면 아빠가 어릴 적부터 가족을 버리고 나가서 별로 정도 없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쓰레기까지는 아니에요.”


희철은 처음으로 다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래도.”


다빈은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듯 고개를 돌렸지만,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조용히 얘기를 듣던 준혁은 잠깐 생각하더니 희철의 휴대폰에 잠금을 풀고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단톡방의 흔적은 없었다.


“형, 형은 강퇴당했지만, 제가 들어갈 방법을 알려줄 순 있죠?”

“그건 정말 나도 장담할 수 없어. 그리고 정보는 우리한테서 들으면 되잖아. 거기는 웬만하면 안 들어가는 게 나아. 진짜야, 넌 이미 충분히 노출됐다고. 그리고 거기는 소유했던 자들이 다시 찾으려고 들어가는 곳이지. 버젓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데 단톡방에 들어간다면 범의 아가리에 스스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거야.”

“거기선 신분 노출이 안 된다고 했잖아요.”

“어휴, 바보야. 안 된다고 했지. 못하는 건 아니지. 넌 가끔 보면 똑똑한 척하다가 헛점을 들어내더라. 신분을 모르면 내가 어떻게 조씨 삼형제나 X의 얘기를 알고 있겠냐?”

“그럼, 그건 제가 알아서 판단할 테니 단톡방 찾는 법이나 알려주세요.”


그러자 다빈은 고개를 돌리며 눈썹을 치켜떴다.


“누나, 걱정하지 마요. 방법만 알아두는 거예요. 형 말처럼 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 위험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찾아서 들어가게 되면 그때는 정말로 누나에게 먼저 말하고 들어갈게요.”

“너, 진짜지. 만약 그 약속 안 지키면 그때는 나도 앞으로 계속 함께할지 고민하게 될 거야.”


그녀의 협박 섞인 얘기에도 준혁은 단호히 고개를 끄덕였다.


희철은 그 후에도 차분히 다른 유명 헌터들에 대해서 얘기해주었다.


“어쨌든 가장 조심해야 할 건 X야 한 명이라는 얘기도 있고 두 명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난 아마 두 명일 거라고 생각해.”

“왜죠?”

“혼자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기가 쉬울까? 그리고 적어도 두 명은 돼야 미션도 수행하고 클로버를 계속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그것 말고는 다른 정보는 없어요?”

“이것도 겨우 알아낸 거야. 게다가 이런 정보는 다 돈이라고 돈. 너한테 내가 공짜로 알려주고 있지만 내가 이걸 알아내기 위해 얼마를 쓴지 모르지. 운 좋은 줄 알아 그리고 조씨 삼형제는 내가 앞에서 설명한 게 전부고 다른 한 팀은 홀더 세 명으로 구성된 팀이 있는데 자세한 정보는 나도 잘 몰라 그냥 그 사람들은 돈보다 미션수행 하는 재미로 홀더를 찾는다고 알고 있어. 어찌 보면 제일 미친놈들 같아.”


희철과 다빈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다 눈이 마주치자 서로 고개를 돌렸다.


다빈이 희철에게 재갈을 물린 후 화장실에 가둬 놓은 두 사람을 데리고 나왔다.

여자는 창피해서 울었는지 얼굴에 마스카라 자국이 번져 있었다.

다빈은 남자에게 재갈을 물린 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크게 틀었다.

그렇게 번갈아 가며 둘에게 희철과 똑같은 질문을 하였다.

대부분 내용은 서로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여자는 눈을 까뒤집으며 금방이라도 거품을 물 것처럼 희철을 보며 쏘아댔다.


“삼천, 삼천이라니 하, 어이가 없어서.”

“왜? 삼천이 아니야?”

“근데 그쪽은 나보다 두 살 어리다고 들었는데 왜 반말하지.”

“그야, 넌 묶인 상태고 난 두 팔이 자유로우니까. 뭐?”


입을 앙다문 채 눈을 흘기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강진희이며 27세로 동생 강민수와는 두 살 터울이었다.


“저는 동갑이라서 그냥 반말해도 괜찮아요.”


조금 전까지 칼을 들고 협박할 때와는 다르게 수줍게 얘기하는 강민수를 보며 다빈이 살짝 넋 나간 표정을 지었다.


“칼 들고 찌른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거 미친놈인가? 단체로 태도 변하는 기술이 학원이라도 다녀서 자격증이라도 딴 것 같네.”

“그게, 저는 연기 지망생이라 메소드 연기에는 자신이 좀 있습니다.”


강민수는 눈꼬리를 내리며 서글서글한 말투로 대답했다.


“하여튼 계약하고 삼천 줬다는 건 뻥 이에요.”

“찌니야, 오빠가 계약할 때 이천을 줬지만, 그동안 너한테 들어간 돈이 천이 넘어 그것도 내가 깎아서 얘기한 거야.”

“으, 찌질한 새끼. 그러니까 모태쏠로였지.”

“솔직히, 너도 가슴 사이즈 빼고는 별로야.”

“야, 미친 새끼야. 너 성희롱으로 고소할 거야.”


다빈은 말다툼하는 둘을 보다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저었다.


“준혁아, 설마 내가 저랬던 건 아니지? 제발 아니라고 해줘. 죽고 싶어지니까.”


그녀는 얼굴이 붉어지며, 여전히 떠드는 둘에게서 한 발 뒤로 물러났다.


그러다 다빈은 강진희 얼굴을 유심히 살피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그런데 너희 아빠 이름이 뭐야?”

“네, 저희 아버지 이름은 왜 물으시는 거죠?”


강진희를 대신에 강민수가 궁금한 듯 물음에 대답했다.


“그냥, 말해봐. 돌아가셨다며 해 될 것도 없잖아.”

“강 수자 용자입니다.”

“강수용. 강수용. 와, 소름.”


다빈은 믿기 힘들다는 듯 자신의 팔을 서로 비비며 좁은 방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혹시, 저희 아버지를 아세요?”


강민수가 묻자 다빈은 강진희 앞으로 가서 쪼그려 앉아 얼굴을 자세히 뜯어 보았다.


“와, 어쩐지 이상하게 낯이 익더라. 얼굴에 손을 많이 댄 거 같지만 본판은 어디 안 가네. 그래, 나쁜 년인데 이런 친숙한 기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던데 이제야 알겠네.”

“아, 뭐라는 거야? 그냥 간단한 시술 몇 개만 한 것뿐이야. 나보다 못생긴 게 어디서 얼굴 지적이야.”


다빈은 그녀의 말에 허탈한 웃음만 지었다.


“누나, 혹시 전에 실종되었다던?”

“맞아. 그 내가 새 아버지 중 두 번째로 좋아했다던 분.”


준혁과 희철은 동시에 강진희 남매를 쳐다보았다.


“와! 세상 참 좁네.”

“아, 정말 좁긴 하네요. 확실한 거죠?”


희철과 준혁은 설마 하는 예상이 맞아떨어지자 감탄사만 저절로 나왔다.


“확실해. 이름도 같지만, 무엇보다도 얼굴이 똑같아서 기분이 이상해.”


다빈은 진희를 볼 때마다 새 아버지가 떠오르는 듯 마음 한구석에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자 강민수는 얼굴에 화색을 띠더니 다빈에게 생일을 물었다.


“나? 오월인데 그건 왜?”

“그럼, 누나. 저는 칠월이니까 누나 맞죠. 어쩌면 가족이 되는 사이인데 이것 좀 풀어주세요.”


해맑게 웃는 강민수를 향해 다가간 다빈은 그의 머리통을 후려갈겼다.


“누나는 개뿔. 야, 내가 왜 니 누나냐? 너희 아빠랑 우리 엄마 겨우 일 년 동거했어. 그리고 하여튼 한 번만 더 누나 소리 하면 다음엔 이렇게 가볍게 때리는 걸로 안 끝날 거야.”


그녀는 어처구니가 없는 듯 위아래로 흘겨보더니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와, 셋이서 지금까지 뭉친 것도 대단하다. 다른 헌터들도 딱 이 정도 수준이면 마음 편하겠는데.”


지금까지 잠시 생각에 잠겼던 준혁이 일어서서 셋을 번갈아 보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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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1. 새 멤버. 22.12.23 69 3 13쪽
» 30. 새로운 정보. 22.12.22 92 3 13쪽
30 29. 전세 역전. 22.12.21 109 3 13쪽
29 28. 틀어져 버린 계획. 22.12.20 123 4 13쪽
28 27. 준혁의 계획2. 22.12.19 127 4 12쪽
27 26. 준혁의 계획1. 22.12.18 151 4 13쪽
26 25. 수상한 도둑. 22.12.17 165 4 12쪽
25 24. 두 번째 제안. 22.12.16 191 4 13쪽
24 23. 새로운 보금자리. 22.12.15 212 4 13쪽
23 22. 희철의 고백. 22.12.14 244 5 13쪽
22 21. 불협화음. 22.12.13 256 4 13쪽
21 20. 좌철한 형사2. 22.12.12 277 5 12쪽
20 19. 좌철한 형사1. 22.12.11 296 5 13쪽
19 18. 잊고 있던 일. 22.12.10 318 5 13쪽
18 17. 취조실. +1 22.12.09 351 5 12쪽
17 16. 어려운 미션. 22.12.08 357 5 13쪽
16 15. 연이은 미션. 22.12.07 372 5 13쪽
15 14. 단톡방과 헌터들. 22.12.06 404 5 13쪽
14 13. 새로 알게 된 사실. 22.12.05 428 5 13쪽
13 12. 그룹원과 조력자2. 22.12.04 459 6 12쪽
12 11. 그룹원과 조력자1. +1 22.12.03 50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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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 운이 좋은 청년 22.12.01 536 4 12쪽
9 8. 미래에서 온 당첨자. 22.11.30 544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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