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조선시대에 천민으로 태어나 청나라로 도망갔다가 그곳에서 병사로 있으며 장군을 크게 보필한 공을 세워 출세한 자가 있었는데 그 후에 그의 아들 중 한 명이 조선에 청나라 사신으로서 온 사람이 있었지요. 사신이란 청나라 황제를 대변하는 자이므로 사신은 앉아 있고 조선왕이 머리를 숙이고 있었는데 그는 그걸 보며 크게 비웃었다는 실제 역사가 있습니다. 지금 주변 형세가 어려우므로 밖으로 뛰쳐나갈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황홀한 불빛이 반짝이는 도시 속이라지만, 철창 안에서 죽을 바에야 거친 황야로 가서 재주대로 마음껏 사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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