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네요.
작가님의 사건 서술 방식이 지나치게 간략화 된듯한 느낌인데...
예컨데 지금 장에서도.. 초반부에 "알렝턴 공작이 20만 대군을 진격시키고 ~ 중략~ 요충지를 먼저 점령하여 길목을 막아 버렷다" 뭐 이런 식의 서술이 있는데 조금더 자세하게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요.
작가님에 따라서는 이 몇줄의 문장 만으로도 책 한권 분량이 될 수도 있을텐데.. 너무 사건을 간략화해서 서술해 버리시니 템포가 빨라서 사건이 휙휙 지나가 버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원래 작가님의 스타일이 그러신 건지.. 아니면 작가님이 말하신 것처럼 습작이라서 세부 서술을 하기보다는 대략의 줄거리와 뼈대를 잡으시면서 내용을 지나가고 계시는 건가요?
처음에 읽을 때부터 느낀 건데 이런 서술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왠지 소설이라기 보다는 역사책에 나오는 식의 설명 같아서 위화감이 듭니다.
<건국사>라는 제목에 맞추시기 위해서 일부러 그러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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