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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 님의 서재입니다.

부활 완결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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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법화
작품등록일 :
2024.08.24 06:46
최근연재일 :
2024.08.24 19:32
연재수 :
124 회
조회수 :
66,873
추천수 :
1,566
글자수 :
687,431

작성
24.08.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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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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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2쪽

부활 8화

DUMMY

성진은 지상으로 올라 가던 중 지하 일층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엉덩이가


변기에 빠져 배설물을 잔뜩 묻히고


울면서 나오는 아이를 보았다.


“어마 ~~~~~우와앙!!”


아이의 엄마가 며칠은 굶어서 그런지


파리한 얼굴을 하고 겨우 일어나서 아기를


잡는다.


“아가 울지마 엄마가 씻겨줄께”


아기를 안고 배설물이 몸에 묻는 것도


상관 안하고 지하 선로에 있는


지하수가 흐르는 지역으로 향했다.


아이를 씻기로 나온 그녀의


박스 칸막이 집 안에서는 배가 고픈 가장이


힘없이 누워 있다.


성진이 무심히 보며 올라간다.


모두가 살수는 없는 세상이다.


성진은 이미 20여명의


고아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각자 생존은 알아서 책임 져야


하는 시대다.


성진이 강철문 앞에 이르자


보초가 졸다가 일어나 눈을 비빈다.


“성진씨 혹시 이 산성비가 내리는 밤


사냥을 나갈꺼야?”


“예 나가야지요”


보초가 쪽 창문을 열어 보고 밖을


둘러 보고 말한다


“오늘은 그 거대 늑대가 돌아 다니는게


소리가 들려 그 하울링인가? 그래도 나갈꺼야?”


“예 나가야지요”


그러던 중 지하 일층에서 영환이 검을 들고


조폭 같은 놈들을 세워두고 하는 말소리가 들렸다.


조폭들은 이시대 에서도 시민들을


갈구며 질서를 잡는 다고 폭력을 행사 하고 있다.


조폭들은 영환이 뿜어내는 기운에 덜덜 떨고 있다.


“네가 니들이 어떻게 사는건 관여 안한다.


그런데 정도 라는게 있다.


성매매 하는 여자들이 니들 노예냐?


우리 미아 사거리역이 아무리 술집이 있고


집성촌이 있던 자리 라지만 지금도 그러냐?”


조폭중 가장 덩치가 좋은 남자가 떨면서 말한다.


“아 아닙니다 영환 형님 주의 하겠습니다“


영환이 입꼬리가 올라가며 말한다.


“주의 한다고 ? 이미 늦었다.


너의 카르마 성향을 보니


혼돈 악 이 더구나. 죽어서 회계하라.”


순간 영환의 검이 검집에서


매끄럽게 빠져나와


조폭 두목의 목을 스쳐 지나간다.


“촤악!”


피가 쏫아 오르며 조폭 두목이 쓰러진다.


조폭들이 벌벌 떨며 주져 앉는다 .


“살려..살려 .. 주십시요 형님”


영환이 검에 묻은 피를 털어내며 말한다.


“다시 말하지 니들이 뭘하던 상관없어


우리 헌터 20-30명이서 천여명의


시민들을 다 어떻게 관리 하겠냐?


하지만 너희는 정도를 넘었어.


남주야 여기서 누가 카르마 성향이 악이냐?”


남주가 카르마를 스캔하여 확인하고


손가락으로 세명을 집어낸다.


지목된 조폭들이 벌벌 떨며 말한다.


“누님 제발 살려 주십시요!!!!”


영환이 바로 검을 그어 버린다.


“촤악!!”


세명이 목이 떨어지고 남은 두명의


덩치에게 영환이 말한다.


“지켜 보고 있다는 사실만 있지마라”


조폭들이 덜덜 떨며 말한다.


“예 형님 조심 하겠습니다”


남주가 나서서 죽은 조폭들의 시체를 뼈까지


태워 버리며 말한다.


“영환씨 오늘 같이 산성 비가 오는날에


꼭 이래야 겠어?


날굿이 하는 것 도 아니고”


영환이 검을 닦으며 말한다.


“벌래는 바로 바로 치워야 해 안그러면


우리도 청량리역 처럼 개판된다”


남주도 이해가 가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청량리 역은 정말 세기말 분위기의 역이다


노예 제도 같은게 있을 정도다.


여자와 아이들의 삶이 죽는거


보다 못하게 비참 하다.


헌터들이 왕처럼 굴림한다.


각역에서 충고를 해도 중앙 정부가 없으니


너는 짖어라 나는 달린다 하고 모른척 한다.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일부로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헌터들도 있다.


귀족같은 대우를 받으려고 말이다.


영환이 성진이 강철문 앞에 있는 걸 보고


손을 흔든다.


“성진씨 나가서 거대 늑대 좀 잡으면


고기 좀 줘요. 내가 살께”


보초가 헌터 리더인 영환이 저렇게 나오자


하는수 없이 강철문을 연다.


성진이 강철문 밖으로 나가니 산성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빛 하나 없는 어두운 거리가 보였다.


-사용자 이성진 야시경 모드를 가동 합니다-


시야가 녹색으로 물든다.


그리고 보초가 말한 거대 늑대가 산성비를


맞으며 마치 사냥감을 찾는듯 어슬렁 거리는게


보였다 .


성진이 거대 늑대를 본다.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 레벨 30-


등털이 은색인 거대 늑대다.


밤이라 등털이 은색인지 구별도 안된다.


하나 낮에 봤다면 매우 아름다웠을 것이다.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가 성진을 보자


만만치 않은 사냥감 이라는 걸 본능적 으로 느낀듯


온몸의 털을 곤두 세우며 송곳니를 드려내고


낮게 으르렁 거리며 위협을 한다.


“크르르르!!!”


성진이 방패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에는 검을 들고


서서히 접근에 들어간다.


“똥개야 너도 내가 몬스터 같이 느끼냐?”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는 등의 은색 털을


바짝 세우며 달려든다.


크기가 작은 마을 버스만 하다.


선수 필살이다 . 역시 몬스터다.


거대한 입을 벌리고 성진을 물어 뜯기 위해


송곳니를 세우고 씹으려고 달려들고


성진은 왼손의 방패를 앞세우고 막자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가 방패를


물어 버리고 좌우로 크게 흔든다


“콰득!!!”


얼마나 치악력이 강한지 방패가 우그러지며


성진이 매달려 같이 흔들리 다가 방패 채로 날아가


건물에 박힌다.


“콰앙!!!!”


성진이 벽을 부수고 건물에 박히고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가 성진의 생사를 확인하로


다가오자 성진이 돌무더기 속에서


바로 튀어 나가며 검으로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의 코를 베어 버린다.


“촤악!!”


피가 쏫구치며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의


비명이 빗소리를 가른다.


“깨깽!!”


성진이 방패를 던져 버리며 달려 나간다.


“삼연격!!!”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가 이를 들어내며


송곳니로 검격을 빠르게 씹으며


성진의 삼연격의 검 찌르기를 막아낸다.


“쩌쩌쩡!!!!”


성진이 뒤로 물러나며 놀란다.


“야 무슨 개가 검격을 막아 ?!”


다시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가 달려들고


성진을 씹으려고 하자 성진이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의 입을 피해


밑으로 슬라이딩 한다.


밑으로 미끄 러져 가며 성진이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의 배를 가르고 간다.


피가 뿌려지며 뱃가죽을 가르고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가 고통에 펄쩍 튀어 오른다.


성진이 용수철 처럼 튀어 올라가며


다시 검을 빠르게 찔려넣는다.


“이연격!!!”


성진의 이번 공격은 앞발톱으로 찍어 내리려고


하나 성진이 검로를 변경하여


앞발 관절을 잘라 버렸다.


“촤라락!!”


양 앞발 관절이 잘리자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가


착지하니 앞발이 견디지 못하고 접히며


바로 머리를 땅에 박는다.


성진이 뛰어 오르며 목을 노린다.


“건곤 양단!!!”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가 목을 돌려 이를 들어내서


떨어지는 성진의 검을 막으려 하나


성진이 검로를 비틀어 목에 검을 내리 꼽는다.


“콰득!!!!”


그대로 검이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의 목을 가르고


지나가고 땅에 박힌다.


“촤악!!!!!!”


성진에게 핏줄기가 뿌려지고


산성비가 핏물을 씻어낸다.


성진이 씁쓸해 한다.


“아 이 늑대 새끼들은 아이템 주는


놈들이 아니잖아 방패만 날렸다 젠장”


시스템이 웃는다.


-야야 그래도 레벨업은 하겠다-


“레벨업?”


-그래 가이아의 카르마 시스템이 정산중이다-


-사용자 이성진 카르마 업적을 정산 합니다-


성진의 시야에 자신의 인터페이스가


순차적으로 지나간다.


-가디언 [검.마법] 라이젠 9 이성진-


-듀얼 코어-


-레벨 50- -> -레벨 55-


-성향 카오스 선-


-힘 200- ->-힘 250-


-민첩 200- ->-민첩 250-


-지혜 200- -> -지혜 250-


-MP 500- -> -MP 750-


-HP 500- -> -HP 750-


[마법 1레벨] [기본 검술]


[기본 방패술] [기본 격투술]


레벨업 상황을 본 성진이 시스템에게 물어 본다.


“야 레벨 30짜리 잡은거 치고는


좀 많이 올랐다?”


-야야 그동안 잔챙이 잡은거랑 합산 한거야


그리고 인류가 많이 없으니 뭐 특혜 처럼


경험치를 잘 쳐주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성진이 무너진 건물로 가서 방패를 꺼내보고


짜증을 낸다.


“야 방패 다 찌그러 졌어 아 젠장 적자야”


-야야 너는 가디언이야 멍청아


기본 무구는 마나만 주입하면


복구 된다-


“그래?”


성진이 찌그러진 방패에 마나를 주입하니


정말 펴지고 복구 된다.


“오 좋다”


-야야 그게 뭐가 좋다고 초보나 쓰는 무기들


빨리 벗어나라-


성진은 웃으며 알았다고 하고


죽은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의 머리를 갈라


마석을 빼서 주머니에 넣고


다른 작은 마석 하나를 삼킨다.


그리고 뭐 아이템이나 있나 살펴보니 없다.


“역시 짐승형 몬스터들은 주는게 없구나”


-고기와 가죽이나 채취해라-


성진은 작은 마을 버스 만한 사체를 질질 끌고 가서


강철문을 두두렸다.


쪽 창문이 열리고 보초가 성진이 끌고온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의 사체 크기에 놀란다.


“정말 잡은거야? 성진씨?”


“예 문 좀 열어주세요”


강철 문이 열리고 성진이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의


사체를 끌고 들어가자 오늘 공친 일반인들과


헌터들이 우르르 몰렸다.


성진이 그들을 보고 입을 연다.


성진도 이정도 고기양은 처치 곤란이다.


“고기는 근당 마석 3개에 팝니다.


두세 분 정도가 지원해 주셔서


무두질 좀 부탁합니다.


고기 3분의 1은 제가 가져 갈 겁니다.”


헌터들과 일반 남성들이 나서서 무두질을 하고


고기를 나누고 성진에게 마석을 주고 사갔다.


덕분에 오늘 꽁친 일반 가장 들도


가족에게 고기를 줄수 있었다.


물론 평소에


마석을 모으지 않은 사람들은


손가락만 빨어야 했다.


남주가 사람들을 시켜 성진이 잡은


실버백 자이언트 울프 가죽을


무두질 하고 마법으로 건조시켜 잘 개어 주었다.


영환은 성진에게 잘 먹겠 다고 하고 한 10근은


사간것 같다.


리더라 그런지 마석을 착실하게 모은듯 하다.


마석은 연료 로도 쓰였고


모아서 조명으로도 쓰여서 잘 모은듯 하다.


성진이 지하 선로에 내려가자


선로까지 헌터들이 고기를 가져다 주었다.


아이들이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고기를 보자 배가 고픈지 또 고기를


구울 준비를 하고 있다.


그사이에 처음 보는 아이가 울면서 있었다.


성진이 자세히 살펴보니 아까 엉덩이에 배설물을


잔뜩 묻히고 울던 아이다.


"꼬맹이 너 엄마와 아빠 어딧어? 왜 여기 있어?"


아이가 계속 울자 다른 애들이 대답해준다.


"아빠는 아까 성진 아저씨가 사냥 나간 사이에 죽었구요.


엄마는 저 선로 밑에서 죽어가고 있어요"


성진이 급히 선로 밑으로 들어가보자 아까본 파리한


여인이 숨을 급하게 쌕쌕 거리며 쉬고 있다가


성진을 보고 입을 연다.


"마지막 ,,에,,죄송한,,,부탁을 합니다,,,우리,,


아기,,,좀 ... 돌봐 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눈을 감았다....


마지막에 여기 선로에 들어오면 성진이 고아들을


돌봐준다는 소리를 듣고 죽기전에 아기를 안고


기어서 여기 까지 온듯하다.


남편이 죽자 그녀도 삶을 놓은듯 하다.


희망을 버린 것이다.


성진은 없는 심장이 아픈듯 했고


없는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 같다.


"아 씨발 왜 여기 까지 와서 나한테 그래 ,,,"


아이는 들어와서 엄마가 안 움직이자 울어 재낀다


"어마,,,,어마,,,,일어나 고기 먹자"


혀 짧은 소리로 운다. 엄마를 불러 봐야 그녀는


성진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이미 죽었다 .


성진은 한숨을 쉬고


우는 아이를 달랜다.


"아가 아가 울지 말고 참아라


이제 엄마 좋은 곳으로 가게"


"어마.... 어마...."


아이의 울음소리가 선로에 울려 퍼진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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