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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건블레이더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신박
작품등록일 :
2022.08.22 17:06
최근연재일 :
2022.09.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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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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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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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천재 건블레이더-백업2

DUMMY

백업2




리암은 빤히 에린을 바라보았다.


“왜?”


에린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휴가에는 하고 싶은 일 하는 거잖아요.”


리암은 그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하고 싶은 일이 내 백업이냐?”

“예.”


에린은 웃음기를 지우고는 답했다.


“테리님은 제 우상이니까요.”


리암은 그 말에 고개를 휘휘 내저었다. 자신이야 테리의 죽음을 위해 나설 이유가 있지만, 에린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도대체 왜 극동 전선 기지까지 와서 생존율 7%(리암 덕분에 크게 오른 수치)의 특무대 베히모스에 들어왔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다. 자신이야 가진 것 하나 없어 군에 들어왔다가 오스틴 소장에게 발탁되었지만, 그녀는 마르세나 가문을 등에 업고 있으니 그럴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작 자신의 우상의 죽음을 파헤치겠다고 나서겠다고 하고 있었다.

옥타그램의 둘을 털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르세나 가문도 옥타그램에 들지 못하니 만약 일이 터지면 가문에서도 그녀를 보호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도 나서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했다.


리암은 잠시 고민하다가 그녀의 맞은편 의자에 앉으며 입에 물고 있던 담배꽁초를 손가락으로 튕겨 쓰레기통에 넣고는 입을 열었다.


“좋아. 사실 백업이 필요하기는 해. 어제 밤새 뛰어다녔더니 아직도 다리가 욱신거리니까.”


에린은 그 말에 리암을 빤히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홍염 클랜 마스터와 나이트 클랜 마스터의 위치는 어떻게 파악했죠?”

“스모커에게 의뢰했어.”

“···스모커는 어떻게 안 거예요?”

“떠벌이 잭슨이 했던 말이 생각 나서.”


에린은 가만히 리암을 바라보았다. 칼을 휘두르는 것 외에는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고, 모든 보고서는 자신의 손으로 쓰게 할 정도로 머리를 굴리는 것을 귀찮아 하는 인간이었다.


그래서 그냥 검에만 재능이 있는 인간인 줄 알았더니 생각이라는 것을 할 줄 알았다.

상관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하는 에린에게 리암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 눈빛은 뭐냐?”

“대견해서요. 하면 할 수 있었군요.”


리암은 팔짱은 낀 채 말을 이었다.


“에드워드 코웬을 털면서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됐어. 알케온 코퍼레이션에서 실험 의뢰했던 물건은 오히려 몬스터를 부르는 물건이었다는 것. 그리고 테리는 클랜원들을 보내고도 끝까지 살아남았고.”

“정말 거짓말이었군요.”

“그래. 메르힐 가문에서도 사람이 하나 나왔는데 그게 누군지는 에드워드 코웬도 모르더군. 어찌 되었든 그들을 데리고 조금 서둘러 미궁 탐사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터진 거지. 그리고 살아남은 테리를 줄리 길고르와 바넷 프레드가 합공해서 죽였고.”


리암은 자리에서 일어나 벽에 붙인 사진 중 줄리 길고르의 사진 앞에 섰다.


“테리를 죽이는 데 있어 그 둘은 주저함이 없었지. 그 말은 그들은 칼이었을 뿐이고 그걸 휘두른 놈들이 따로 있다는 말. 그걸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줄리 길고르는 그 이름을 말하기 전에 질식해 죽었어.”

“질식이요?”

“그래. 응급처치해도 통하지 않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금제가 아닌가 싶었지. 그래서 확인을 위해 바넷 프레드를 잡아 왔다. 그리고 바넷 프레드가 확신을 주었지. 어차피 넌 죽을 테고 너에게 시킨 놈들을 보내준다고 말하라고 했더니 그들에 대해서 말하려다가 질식해 죽었어.”

“대단하네요. 금제에 걸린 것을 알았다면 그 이름을 말하려다가 죽지는 않았을 테니 6성, 시드급 강자이자 익스플로러인 줄리 길고르나 바넷 프레드가 모르는 사이에 금제를 걸었다는 거네요.”

“그래.”


에린이 팔짱을 낀 채 생각에 잠겼을 때 리암이 말을 이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테리의 죽음은 계획된 것이었다는 거야. 그리고 그 계획에 알케온 코퍼레이션과 메르힐 가문이 엮여 있어. 저기 있는 다른 이들도 어떤 식으로든 엮여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저 둘은 확실히 엮여 있거든.”

“그렇겠네요. 나이트 클랜과 홍염 클랜의 탐사는 미라클 클랜보다 빨랐어요. 미라클 클랜이 평상시대로 휴식을 취하고 미궁 탐사에 들어갔다면 그들과 엇갈렸을 거예요.”


리암이 에린을 빤히 바라봤다.


“···나이트 클랜과 홍염 클랜 탐사 일정은 어떻게 아는 거야?”

“조사했죠.”


에린은 당연하다는 듯 말했고, 리암은 그녀가 백업하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에린은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알케온 코퍼레이션이 맡긴 장비가 몬스터를 부르는 것이었다면 그게 첫 번째 함정이고, 메르힐 가문의 인원이 있었다면 테리가 목숨을 걸고 그를 돌려보냈을 거예요. 만약 함께 간 인원이 죽었다면 테리만이 아니라 미라클 클랜이 공중분해 됐을 테니까요.”


리암이 고개를 끄덕일 때 에린이 말을 이었다.


“그렇게 해놓고도 마음을 놓을 수 없어 나이트 클랜 마스터와 홍염 클랜 마스터를 움직였군요. 에드워드 코웬이 둘 중 누구를 찾아갔더라도 그들은 테리를 죽였을 거예요. 삼중으로 덫을 놓은 것을 보면 확실히 테리를 죽일 계획이었네요.”

“···그래. 그런 계획이었지.”


리암이 감으로 파악한 것을 에린은 논리정연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몇 마디 말로 파악하는 것을 보고 리암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린은 핸드폰을 들어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을 찍고는 그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건 왜 정리하는 거야?”


에린은 대답하는 대신 사진들을 정리하고 옆에 놓인 파일철에 챙기며 물었다.


“이 정보도 스모커에게서 구한 건가요?”

“···아니. 그건 친구가 준 거다.”


에린이 그 말에 리암을 돌아보았다.


“···친구가 있어요?”

“너 대체 날 어떻게 보는 거냐?”


에린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파일철을 정리해 금고에 가져다 넣었다. 손을 툭툭 턴 에린이 핸드폰을 조작해서 벽에 비추자 벽에는 조금 전 사진을 붙여 놓았던 그대로가 비춰졌다.

새삼 그녀의 핸드폰이 얼마나 비싼 것이었는지 기억한 리암이 소파에 털썩 앉아 그 화면을 보며 입을 열었다.


“우선 메르힐 가문에서 이번 탐사에 참여한 인물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그들을 조사하는 것은 일단 뒤로 미뤄둘 생각이야. 그보다는 알케온 코퍼레이션에서 테리에게 맡긴 물건이 뭔지 확인해 볼 생각이야.”


에린은 그 말에 화면을 보며 답했다.


“알케온 코퍼레이션에서 미라클 클랜에 장비를 의뢰하러 찾아온 이가 누군지 확인해 보고 그를 통해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관계자일 가능성이 크니까요.”

“누군지 알아?”


에린은 핸드폰을 두드리며 답했다.


“10분 정도 기다리면 답이 올 거예요.”


에린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리암의 맞은편에 앉아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앉은 그녀를 보니 리암은 괜히 자세를 바로했다.

어떻게 된 게 후임이면서도 사람을 참 어렵게 만드는 눈빛을 지닌 에린이었다.


“나이트 클랜과 홍염 클랜의 마스터가 죽은 일로 그들의 후원자들도 이번 일에 끼어들 명분을 얻은 상황이에요. 걸리지 말라고 말씀드렸는데 조심했죠?”

“···아마도?”


나름 조심한다고 했지만, 흔적이 남지 않았냐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었다. 에린은 그런 리암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CCTV로 현장만 찍히지 않았으면 돼요.”

“그런 거라면 찍히지 않았어.”


리암이 으쓱하며 답하자 에린은 그 정도는 당연히 해줘야 한다는 듯 그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다행이군요. 나이트 클랜과 홍염 클랜을 휘두른 자들은 분명 이번 일이 테리에 관련된 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거예요. 그리고 테리님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 중 이런 일을 벌일만한 이는 부대장밖에 없어요.”

“그렇겠군. 그들은 다 한통속일 테니까.”

“참가자들에 대한 정보도 수집 중이에요. 그들이 어떤 식으로 테리님과 연관된 것인지는 늦어도 사흘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메간도 그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줬지만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새삼 마르세나 가문의 힘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니 그들에게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해요. 무력충돌은 피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합법적으로 빌미를 줘서는 안 돼요. 합법적으로 빌미만 주지 않으면 대장님이 알아서 뒤를 봐주실 거예요.”

“대장이?”

“예. 대장 인맥이면 충분해요.”


리암은 그 병자 같은 오스틴의 인맥이 그리 넓은가 의심이 들었지만, 제 사람을 얼마나 아끼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괜히 극동 전선 기지 작전 장교들이 그에게 썰려 나간게 아니니까.


“좋아. 그럼 백업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리암은 홀스터에서 리볼버를 꺼내서 내려놓고는 말했다.


“[관통] 이능은 쓸만한데 문제가 있어.”

“뭐죠?”

“제대로 다루려면 거너를 만나봐야 할 것 같아.”

“거너를요?”


거너는 단순히 총기를 다루는 자들이 아니다. 보조 마법을 이용한 마총사와 초능력을 이용해 능력을 강화하는 이들, 아니면 마력을 이용해서 마력탄을 사용하는 이들을 통칭해서 거너라고 부른다.

에린은 팔짱을 낀 채 리암의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부대장. 마법에는 소질 없죠?”

“···그래.”


마력은 흉내 낼 수 있지만, 마법은 사용할 수 없다.


“초능력은요?”

“그건 타고나는 거잖아.”


에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마력탄을 쓰는 거너를 찾는 거군요.”

“그래. 촌각을 다루는 전투에서 원래 있는 탄을 다 쓰고 탄을 갈 시간은 없더라고.”


특정 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여섯 발을 쏘고 나서 무력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화력 지원이 없는 만큼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 하지 않겠나?

에린은 리암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의 재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지만,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마력탄을 쓰는 거너를 찾는 것을 보니 이제 확신이 들었다.


“시드급을 찾는 건 아니죠?”

“시드급도 찾을 수 있어?”


에린은 엄지와 검지를 둥글게 말고는 말했다.


“시드급은 비쌉니다.”


마르세나 가문의 에린이 비싸다고 할 정도로 고용하는데 비싼 건가?

하긴 시드급 강자라면 대령 중에도 얼마 되지 않는다. 군에서도 보기 힘든 자니 비싸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에린은 핸드폰의 진동에 시선을 내리며 답했다.


“하지만 저는 돈이 많죠. 스프라우트급은 무리여도 시드급은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리암은 새삼 에린이 마르세나 가문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다른 건 필요한 것 없으신가요?”

“···이동 수단.”


에린은 그 말에 품에서 차 키를 하나 꺼내 던졌다. 리암이 그걸 받아들고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거 서, 설마 마르세나 S801의 키 아냐?”

“맞아요.”


리암은 손을 벌벌 떨며 키를 바라보다가 물었다.


“그 엄청 고맙기는 한데 이렇게 눈에 띄는 차를 몰고 다녀도 될까?”

“작전 지역에서 최소 두 블록 이상 떨어진 곳까지만 운행할 것. 자동 운행 프로그램이 깔려있으니 차에서 내려도 원하는 곳까지 자동 운행되니 의심을 피하기 좋을 거예요.”


에린은 귀걸이 하나를 꺼내서 건넸다. 단조로운 검정색 고리 귀걸이였는데 리암이 그걸 받아들고 묻자 에린이 담담히 말했다.


“[안면 인식 방해] 이능이 들어있는 유물이에요.”

“이런 유물이 있었어?”


에린은 한숨을 폭 내쉬고는 답했다.


“가문의 보고에서 어렵게 꺼내온 거예요. 이게 있으면 우연히라도 CCTV에 촬영되어도 얼굴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아요. 일을 치를 것 같아서 요청하고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아 이렇게 일을 치를 줄은 몰랐죠.”


리암은 괜히 뜨끔했다. 에린이 일어나 다가와 리암의 손에 들린 귀걸이를 집어서 그의 귀에 꽂았다.


“아야!”


바늘이 귀를 뚫는 느낌에 리암이 신음하자 에린은 손을 가볍게 툭툭 털며 말했다.


“일어나요.”

“왜?”

“알케온 코퍼레이션에서 미라클 클랜에 의뢰를 온 사람을 찾았어요. 영업부장 밀러 게랄드에요. 마침 안식년을 맞아서 9구역의 별장에서 지내고 있네요.”


리암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귀걸이를 뚫으며 흐른 피를 슥 닦고는 씨익 웃었다.


“거참 구린내 나는 안식년이군.”


리암이 뒤돌아 나갈 때 에린이 뒤를 따라붙었다. 전장에서 너무나 익숙한 행동이었기에 무심코 문 앞까지 갔던 리암이 잠깐 멈춰서 에린을 돌아보았다.


“넌 어디가?”

“백업한다고 했잖아요.”


리암은 한숨을 푹 내쉬고는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됐어.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니까.”


에린은 그 말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겼다. 그녀의 귀에도 리암이 차고 있는 것과 같은 형태의 검은 귀걸이가 걸려있었다.


“준비는 끝났어요.”


리암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고 보면 크레타에 와서 에린이 마르세나 가문의 딸이라는 것 때문에 신경을 썼을 뿐, 그녀는 믿고 뒤를 맡길 수 있는 여인이었다.


“그래. 너라면 믿고 뒤를 맡길 수 있으니까.”


리암이 문을 열며 말했다.


“백업 잘 부탁한다.”


앞서가는 리암을 보며 에린은 살짝 얼굴을 붉힌 채 답했다.


“맡겨둬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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