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4 20:40
연재수 :
480 회
조회수 :
50,196
추천수 :
1,832
글자수 :
1,689,247

작성
24.04.11 14:55
조회
66
추천
5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급히 정찰병을 보내서 알아보니 헨리의 군사들은 반나절 정도 북쪽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를 파악한 피터는 급히 주요 지휘관들을 모아서 의견을 구했다. 다들 뜻하지 않은 상황에 당혹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사태를 그냥 관망할 수 없으니 상황을 살펴보다가 레이크 나이른의 제안으로 야간 기습 작전을 개시하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준비를 서두르고 있을 때 로즈마리가 피터에게 말했다.

“피트, 헨리 스토다드의 군대를 야간 기습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해.”

“왜 그렇게 생각해?”

“내가 보기에 저들은 야간 기습을 하라고 의도하는 것으로 보여. 시체들을 그냥 내버리고 간 것도 그렇고 더 이상 싸울 힘이 없다면 산악 지대로 도주했을 것인데 반나절 거리에 멈춰 있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

“아, 불한당들은 패전했다고 생각하면 흩어져 도망쳐 버렸겠지. 아직 군대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보면 싸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군.”

피터가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이니 로즈마리는 대비를 해둘 것을 권했다.



헨리 스토다드는 오래 준비해 둔 민병대를 혼란시키는 일과 항구 기습이 실패하고 5백 남짓 남은 병력을 후퇴시켰다. 피터 군대의 숫자가 자신보다 많아졌고 도시에 웅크리고 있는 이상 계책을 사용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었다.

피터는 잔꾀에 밝고 수하들은 용맹하니 반나절 후퇴해 왔으면 분명 야간 기습을 감행할 것으로 판단했다. 겉으로는 그냥 방심한 척 했지만 철저하게 기습에 대비한 준비를 했다. 어느덧 날이 저물고 세상이 온통 검은 옷을 입게 되니 피터 군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적들은 정말 은밀하면서도 조용하게 접근해 왔고 헨리 군대의 주둔지로 쳐들어왔다. 주둔지에 약간 남겨 놓은 불한당들이 미리 지시 받은 대로 도망치며 불을 질렀다. 불길을 신호로 헨리의 불한당들은 사방에서 공격을 가했다.

함성이 사방을 메우고 돌과 화살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니 피터의 군대는 크게 놀라 즉시 후퇴를 했다. 헨리는 기세를 타고 추격해서 도망치고 있는 피터의 보병들을 마음껏 죽이고 또 죽였다.

한창 피터의 군사들을 죽이며 쫓아가고 있던 헨리의 앞으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놀라 바라보니 피터가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피터는 크게 고함을 지르며 헨리를 향해서 소리 쳤다.

“이놈들! 내가 너희들을 오래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 항복하지 못할 까!!”

“으! 피터 샘란!! 네놈을 죽이지 않으면 나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헨리가 항복하지 않고 뛰어들었자 피터의 군사들은 사방에서 나타나 적들을 포위했다. 필립의 창병들을 중심으로 방패와 창으로 감싸고 용병들이 석궁을 발사하며 민병들이 돌과 투창을 던졌다.

불한당들도 급히 방패를 들고 방어했지만 이미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 어찌 할 수 없었다. 후속한 병력 일부가 있지만 헨리와 함께 앞서 달려나간 다른 사람들이 포위되니 구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물러나 사방으로 흩어졌다.

불한당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숨이니 헨리를 비롯해서 포위된 동료의 구원 같은 것은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후속 부대가 도망쳐 버리니 피터는 더욱 집중해서 헨리를 밀어 붙였다.

잘 훈련된 필립의 창병들은 끝까지 방패벽을 유지하며 신호에 맞춰 창을 내지르고 전진하며 헨리와 불한당들을 압박했다. 일부 개인기가 뛰어난 불한당들이 덤벼들었지만 약간의 활약 이후에는 찢어진 가죽에서 물을 줄줄 흘리며 바닥에 고꾸라졌다.

사방에서 죽음과 마주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을 때 불한당들은 온 힘을 다해 도주하려고 했다. 그 시도는 좋았지만 토마스가 20명을 이끌고 뛰어들어 저지해 버리니 완전히 궁지에 몰렸다.

도망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니 헨리 스토다드는 크게 고함을 지르며 투구를 내던졌다. 양손 도끼를 손에 쥔 헨리는 피터가 깃발 앞에서 군용검을 들고 지휘를 하고 있으니 목표로 잡고 돌진했다.

“내가 지금 죽더라도 저 피터 샘란은 반드시 죽여 버린다. 우아아아아아!!”

자신을 향해 날아든 창대를 쳐내며 안으로 파고든 헨리는 마치 굶주린 맹수가 먹이를 노리고 뛰어들듯 몸을 솟구쳤다. 갑옷을 입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패벽을 뛰어 넘은 헨리는 놀라 덤벼든 피터의 보병들을 닥치는 대로 쳐 쓰러뜨렸다.

“피터 샘란! 각오!!!”

“막아라! 백작님을 지켜라!”

“저놈을 막아! 백작님을 지켜!”

“저놈을 죽여! 백작님을 지켜라!!”

다들 달려들어 헨리를 저지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때 피터 쪽에서 누구인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성인 남자의 키 정도 되는 길이의 양손 대검(大劍)을 들고 뛰어드는 자가 있었다. 기세는 좋았지만 한방에 도끼에 다리가 잘리고 머리통에 도끼를 내리 찍었다.

얼마나 세게 박혔는지 도끼를 빼내지 못하니 대검을 집어들었다. 다수의 보병들이 헨리를 노리고 뛰어들었다. 기세는 좋았지만 양손 대검을 손에 쥐고 있는 헨리의 공격에 밀려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하고 나가 떨어졌다.

포위하고 뛰어들었지만 급소를 노리고 찌르고 돌아서서 다시 베고 찌르기를 반복했다. 헨리는 자신을 공격하는 보병들의 갑옷으로 보호되지 않은 다리나 허벅지 뒤를 베고 목이나 겨드랑이를 정확하게 노렸다.

어느새 피터의 코앞에 이른 헨리는 호위병들이 앞으로 나오자 저들과 맞섰다. 확실히 피터의 호위병들은 잘 무장하고 있고 실력도 있다. 특히 갑옷을 잘 갖춰 입고 여러 차례 헨리의 공격이 명중했어도 버텨내며 싸웠다.

어디에서 나타난 것인지 토마스가 검을 들고 싸움에 뛰어들었다. 토마스는 왼팔에 방패 대신 쇠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검술로 서로 맞부딪쳤는데 처음 4, 5번은 서로 비슷하게 공격과 방어가 오갔지만 확실히 헨리의 기술이 토마스보다 우세했다.

헨리가 온 힘을 다해 칼을 내리쳐 목을 노렸는데 간신히 쇠장갑을 착용한 왼팔로 방어했다. 헨리는 발로 토마스의 복부를 걷어차 뒤로 넘어뜨렸다. 즉시 돌진해 목을 베려 했지만 누군가 급하게 뛰어들어 방패로 헨리의 공격을 쳐냈다. 로즈마리였다.

“어? 너는! 드디어 전쟁터에서 보게 되었구나. 이 창녀야! 내 칼로 너의 모든 것을 모조리 찢어 죽여주겠다. 으하하하하! 신이 나를 버리지 않으셨구나!! 단칼에 너의 가랑이부터 머리까지 잘라 버리겠다.”

“쉽게 이길 생각은 마라.”

“가랑이에 달린 것 빼고는 아무것도 쓸데없는 창녀야! 여기까지다!!”

“날 무시하는군. 어서 덤벼라!”

헨리는 로즈마리가 자신의 앞에 방패와 한손 검을 들고 서 있으니 치아가 드러날 정도로 크게 웃었다. 즉시 헨리는 오크 족들이 질러대는 전투 괴성처럼 무시무시한 고함을 지르며 로즈마리를 향해 뛰어들었다.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


피곤하네요...ㅠ.ㅠ;


Next-59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24 59 2 9쪽
4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23 47 2 9쪽
4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2 51 2 9쪽
4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1 45 0 7쪽
4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0 43 1 8쪽
4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9 52 2 7쪽
4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8 51 2 8쪽
4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7 55 2 8쪽
4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6 51 2 9쪽
4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5 51 2 9쪽
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4 53 2 9쪽
4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3 44 2 10쪽
4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2 52 2 7쪽
4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1 49 2 7쪽
4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0 50 1 10쪽
4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9 50 2 8쪽
4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8 53 2 9쪽
4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7 52 2 6쪽
4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6 52 3 8쪽
4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5 52 3 8쪽
4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4 48 3 8쪽
4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3 53 2 8쪽
4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2 61 3 9쪽
4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01 57 3 8쪽
4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30 59 2 8쪽
4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9 52 3 7쪽
4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8 53 3 10쪽
4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7 48 1 7쪽
4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6 59 3 8쪽
4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5 54 2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