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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억수로 운 좋은 불멸의 사나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08.21 17:14
최근연재일 :
2021.01.31 02:11
연재수 :
120 회
조회수 :
81,558
추천수 :
1,754
글자수 :
416,980

작성
20.11.26 18:33
조회
369
추천
9
글자
8쪽

더위 먹은 소는 달만 봐도 헐 떡 인다

DUMMY

86회


슈우연합군 제3군단이 수하리스크 강 하구에 군진을 차리고 쿤타리온 군이 충분히 방어선을 구축하고 지원 병력이 도착 할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은 전쟁에서 어리석은 방법이 될 수이지만 백호 장군 김 성기 부참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쟁을 한번에 끝내기 위함 이었다.


쿤타리온 군에게 15일간의 시간을 주고 항복할 것을 권유했다.


보름 후 전면 공격할 것이라 알렸다.


제 3 군단은 충분한 시간을 주어 쿤타리온 군이 최대한 많은 병력을 국경선에 집결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한편 제 2 군단은 수하리스크 강 상류에 국경선을 사이에 두고 페르본 군과 대치하고 있었다.


한번의 공격으로 30만의 대군을 국경선 밖으로 몰아내자 클로리스군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그러나 칼리반 공작은 서두르지 않고 작심을 한 듯 슈우군 첩보대를 클로리스 군의 십인장과 백인장에 임명하고 슈우군을 중심으로 클로리스군을 지독하게 굴리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슈우의 강함을 클로리스 군에게 인식 시키고 나아가 적군에게 클로리스군의 무력을 제대로 보여 줄 작정을 하였다


슈우군의 체계는 일반 왕국의 군대와는 완전히 달랐는 데 이것은 징집병이 없고 직업군들만 존재 하는 것이다.


최소 슈우군의 막내가 연합군에 합류하면 특수부대원을 제외 한 일반 병사는 최소 십인장의 위치에 서게 된다.


무력 또한 최소 일반 고수급에 올라 있었고 엄청난 고수들 속에서 수련을 하다 보니 어지간한 고수들은 눈에 차지 않게 되어 버렸다.


이렇게 되자 일선 소대의 클로리스 병사들은 슈우군 소대장들의 강도 높은 훈련에 죽을 맛이었다.


전쟁이 아니라 훈련에 죽어 날 지경이었다.


오죽 했으면 병사들이 차라리 전쟁을 하자고 할만큼 슈우군 소대장들은 병사들을 지독하게 굴렸다.


특히 슈우군들의 특수훈련을 하나씩 격을 때 마다 군사 훈련이 아니라 살인귀를 만들어 가는 것 같았다.


병사들이 악에 받쳐 있을 때 첩보대 김인보 참장이 칼리반 사령관을 찾아갔다.


"사령관님 이제 두번째 작전을 펼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요"


"오늘 밤부터 3 일간 야간 기습을 시작 해보시죠"


이렇게 해서 작전명


더위 먹은 소는 달만 봐도 헐 떡 인다, 라 는 우서운 이름의 기습 작전을 시작한다


그날 밤 축시(2~3시)경 슈우 연합군은 은밀하게 페르본 군진으로 다가가 일시에 덥쳐 들었다.


"공격 하라"


"와~돌격하라"


[퍽퍽.써걱.푹푹]


" 아아악 으아악"


" 적군이다.기습이다"


일각(20분)동안 기습을 하고 순식간에 빠져나왔다.


페르본군의 사령관 핸드슨 후작은 갑작스럽게 기습을 했다가 순식간에 적들이 빠져나가 버리자 명령 한번 내리 지 못하고 전투가 끝났다.


"비열한 놈들"


핸드슨 후작이 화가난 표정으로 부관을 불러 피해를 파악해본다


"자크론 자작 우리군의 피해는 얼마나 되는가?"


"예.사령관님"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터라 피해가 제법 있습니다 사령관님"


"사망자는 삼천이 체되지 않는데 전투가 불가능한 중상자가 오천이나 됩니다"


"이런 젠장"


"치료을 잘하고 경계를 잘 세우게"


"예 사령관님"


반시진(1시간)후 또 다른 부대가 공격을 받는다.


이렇게 새벽까지 네번의 공격을 하고 난 뒤에 슈우 연합군은 휴식에 들어갔다.


아침이 되자 페르본군 진영은 부상자들의 신음 소리로 소란스러웠고 밤 세도록 잠을 못 잔 핸드슨 후작은 짜증 가득한 얼굴을 하고 군사들의 피해를 점검 하고 있었다.


4번의 기습 공격으로 3 만에 가까운 병사들이 전투 불 가능 상태에 빠져 버렸다.


얼마나 빠른지 치고 빠지는 속도가 번개 같아서 대비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루 종일 부상병들을 치료하고 목책을 설치했다.


경계을 위해 3 교대로 야간 근무을 지시하고 본인 또한 취침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었지만 소용없었다.


군 진 자체가 거대하여 이쪽 저쪽에서 기습 해 오면 방어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적군들은 무력이 뛰어나 일반 병사들로는 상대하기 불가능 했다.


그래서 기사들은 밤 세 쫓아다닌 다고 기운을 소진한 상태였다.


다음날 밤 또 기습이 시작되고 쫓아 다니고를 반복하고 새벽이 되자 조용해졌다.


다음날 역시 같은 상황이 반복 되었다.


피해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 10 만에 가까운 병사들이 전투 불 능에 빠져 버렸다.


4일째 아침이 오자 대부분의 병사들 눈이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 함성만 들려도 페르본 병사들은 숨을 헐떡이며 식은 땀을 흘리고 불안해 하며 어쩔 줄 모르는 아이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전쟁을 해야 하는 병사들에게 이것은 전염병과 같은 치명 적인 문제 였다.


작전명 처럼 페르본 병사들은 더위 먹은 소처럼 함성 소리만 들려도 흥분 하게 되었고 이때 부터 잔인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페르본 병사들은 통제에서 벗어나 버리고 함성 소리만 들리면 똥 마려운 강아지 처럼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해 했다.


이렇게 되자 핸드슨 후작은 전쟁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최대한 병사들을 유지하여 또다시 후퇴할 것을 명령 한다.


클로리스 왕국을 이차 침공 한지 3 달 만에 다시 국경선 까지 철수하게 되었는데 일차 전쟁은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지속 되었다, 슈우군이 개입하자 전쟁의 양상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가게 된다.


자크마라 광산을 얻기 위한 소규모 국지전에서 왕국의 국운이걸린 전면전 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핸드슨 후작은 전쟁이 이상하게 확전 조짐이 보이고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자 본국에 지원을 요청하고 확전에 대비 하도록 한 것이었다.


하지만 페르본 왕국은 한계가 있었다.


40만의 대군을 징집 했으니 더 이상 징집할 병사와 재정이 없었다.


페르본 국왕 에드윈드는 이해할 수 없었다.


클로리스 왕국은 지금 칼리도스 제국과 쿤타리온 왕국 그리고 페르본 3개 나라와 전쟁을 하고 있는데, 무슨 얼토 당토 않는 보고에 황당해 하고 말았다.


클로리스 국왕 카야스는 아직 어리고 전쟁을 경험 해 본 적도 없는 애송이 아닌가 병력이라고 해야 기껏 30 만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1차 내전에서는 운이 좋아 승리 했다고 처도 2차 침공은 병력수와 방식이 다른 것이었다.


그런데 자신의 군대가 패하고 있다고 하니, 보고가 잘못된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자신의 왕국 뿐만 아니라 두 개의 왕국과 한 개의 제국이 참여 했다.


칼리도스 제국은 실브리아와 다른 이권을 챙기기 위해 65 만 대군을 동원 했다.


물론 다른 이해 타산 적인 부분은 따로 있지만.클로리스 왕국에 125만 이라는 엄청난 대군이 몰려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작은 왕국이 125만이나 되는 군대를 상대로 버틸 수 있단 말인가.


에드윈드 국왕은 섬짓한 느낌이 들었다, 잘못 건드린 것인가 왠지 불안감이 생겼다.


페르본에는 이제는 수도 무감비아를 지키는 수도 방위군 5만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더 이상 군비를 확충할 수 없다,여기서 더 군비를 늘이거나 병사를 징집하면 나라의 경제는 파탄 날 것이었다.


각 영지에 남은 병력과 물자를 끌어모아 국경으로 보내고, 전력을 다해 국경을 사수하게 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같은 시간 슈우 연합군 제 1 군단 에서는 실로 엄청난 대 군을 맞주 보고 있었다.


칼리도스는 과연 제국이었다


50만 에이크(150만평)나 되는 평원을 병사들로 가득 체우고 있었다.


칼리도스 제국군 60 만과 클로리스 연합군 15만 병력이 맞주 보고 대치하고 있는데 마법사들이 기습 공격에 대비하여 마법진을 활성화 시켜 놓고 워프 게이트를 통해 전령을 보 내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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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 먹은 소는 달만 봐도 헐 떡 인다 +1 20.11.26 370 9 8쪽
85 하나와 둘은 같을 수가 없다 +1 20.11.25 393 9 8쪽
84 패배 해본 자는 승리의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 +1 20.11.24 405 10 8쪽
83 강자는 상대를 먼저 인정한다 +1 20.11.21 409 8 8쪽
82 깨달음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1 20.11.20 398 9 8쪽
81 진정한 힘은 들어 나지 않는다 +1 20.11.19 426 10 8쪽
80 왕관의 무게 +1 20.11.17 423 11 8쪽
79 스스로 깨우침은 늦은 때가 없다 +1 20.11.15 436 12 8쪽
78 새로운 귀선을 만들다 +1 20.11.13 445 11 9쪽
77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라 +2 20.11.11 429 11 8쪽
76 바우야 가자! 20.11.10 450 13 7쪽
75 새 술은 새 포대에 담아라 +1 20.11.08 472 11 7쪽
74 배신의 댓 가 +1 20.11.06 464 12 8쪽
73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1 20.11.05 469 12 7쪽
72 죽음을 초월하는 맛 20.11.05 463 13 8쪽
71 사랑은 쟁취 하는 거야 +2 20.11.04 489 14 8쪽
70 제자 해 줄게요 +2 20.11.02 491 13 8쪽
69 무엄 해도 돈 있으면 용서 되는 거야? +1 20.11.01 481 13 8쪽
68 사물의 군주 모이낭 +1 20.10.31 501 14 9쪽
67 용병계의 전설 +1 20.10.30 538 14 8쪽
66 보물은 주인이 있다 +1 20.10.28 542 11 8쪽
65 안배의 땅 +2 20.10.26 550 14 8쪽
64 인생을 권력에 낭비 하지 마라 +1 20.10.25 541 14 7쪽
63 호랭이 풀 뜯어 먹는 소리! +1 20.10.24 550 13 8쪽
62 그놈도 알까요? +1 20.10.23 571 1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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