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자(話者)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독자님들 덕분에 조회수 3000이 눈앞입니다.
글 쓰는게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칼업뎃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십시오.
더운 날씨에 몸 건강히 좋은 하루 되세요.
현재 37화까지 진행중인 묵시록 서장을 홍보합니다.
https://blog.munpia.com/krasus/novel/90440
근미래, 괴물들과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군인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재미를 느끼실거라고 생각하며 외람되나마 부탁드리겠습니다.
<4화중>
중대장은 몇 남지 않은 참호를 향해 달려오는 파수꾼들에게 권총을 당기며 마지막으로 전장을 돌아보았다.
공포를 이기지 못한 한 병사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는것도 보였고, 탄약이 떨어진 1소대장이 수류탄을 쥔 자신의 팔을 파수꾼의 입에 처넣는것도 보였다. 곧 굉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고, 1소대장은 사라졌다.
중대장은 이제 정상의 무개호에 자신외에 두명의 병사밖에 남지 않았음 알자, 무전기를 들었다.
-여기는 305. 박상철입니다. 305 지원포격 요청합니다. 좌표는 없습니다. 그냥 싹다 날려주십시오.-
-퇴각할 방법은 없나?-
-없습니다. 얼른 날려주세요. 가지고 있는 탄약도 거의 없고, 자살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알았다.-
포격은 산 중턱부터 차츰 올라오기 시작했다.
파수꾼 녀석들도 당황스러운지 이리저리 날뛰다, 불꽃에 삼켜졌다. 열기가 가까워져 살갗이 검게 타들어가고, 고막이 나가 피가 흐르고 있지만 그냥 놈들 죽어가는 꼴이나 보다가 갈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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