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며 우는 여자아이.
걸어도, 걸어도 어둠이 제 앞을 가린다.
"그런 모습으로 어딜 그렇게 뛰어가지."
아이는 제게 들리는 기분 나쁜 목소리에 주저앉는다.
"그 모습을 하고 있어도 알아본다, 김세림."
아이의 몸은 점점 커지면서, 현재의 김세림으로 성장한다.
혼란스러워 하는 그녀를 뒤로하고, 그는 모습을 드러낸다.
"나는 너의 길잡이, 로델루인이다."
그렇게 만나게 된 그들은, 알지 못했던 혹, 알고 싶지 않았던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길잡이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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